시설보안 : 제일 만만하다. 사실 왠만한 군부대 평시 주둔지는 복무하는 장병들과, 전역자들, 요식업체 배달부들과 인근 택시, 버스기사들까지 다 아는 거라 그렇게 대단할것도 없지만 훈련간에 작전진지까지 제출한 휴대폰과는 별도로 은닉해둔 휴대폰을 들고 가는 인원들이 종종 적발되서 징계처리되곤 한다. GPS 기능은 누차 강조하지만 간부와 마찬가지로 끄는 경우는 거의 없다.

통신보안 : 두번째로 만만하다. 보통 충전 목적으로 국방망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꽂아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밖에도 추억삼아 국방망 내 사진파일 등을 저장하는 사례도 있다. 이 사건 이후 USB 포트를 한 군데 빼고 전부 봉인하라는 조치가 내려졌다.

인원보안 : 이 경우 휴대폰과는 별 연이 없다.

문서보안 : 역시 별 문제가 없다. 눈에 봐도 식별 가능하게 되어 있고 정상적인 경우엔 비합소나 시건 가능한 서랍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간부들도 실무자 빼곤 관심이 없다.

폰 허용되고 시범기간에서 전면 허용까지 보안 실무자 입장에서 본 감상은 이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