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도 전역하고 컴퓨터를 샀어

다나와에서 부품만 따로 사고 조립대행은 안했는데

왜냐면 다나와 조립대행은 비싸고 안 좋은 말이 많이 들렸거든

어쩔 수 없이 일단 내가 스스로 조립하는데 시발 존나 어려운거야

그래서 하다만거를 수리점에서 좀 대행 맡길 수 없냐 하니까 다 거절함

한군데 빼고

가격도 존나 착함 3천원이었나? 나는 3만원 정도 생각했었거든

암튼 조립 되다만 컴퓨터 + 수랭을 저 푼돈 받고 깔끔하게 조립해주고 표정 한번 썩지 않았음

조립비 더드리려고 했는데 기어코 안 받으셔서 결국 내가 자주가는 카페 디저트 하나 드림




또 언제 한번 그 수리점에 내가 동글이 하나 사러갔는데 인식이 안되는거야

그래서 개봉한건데 교환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개쿨하게 ㅇㅇ 해줌 가져오셈 이라더라

그러고 더 비싼거로 바꿔줌

나는 너무 미안해서 아니다 받더라도 차액 주겠다고 했지

그랬더니 사장님이 어차피 남는거임 가져가셈 ㅇㅇ 이라고 말함


울 아빠도 종종 거기 들르는데 아저씨가 개쿨함; 진짜 양심적이라서 기기 살거 있으면 거기부터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