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가 한창 컴퓨터에 관심있던 시기라서 PC사랑같은데 비트코인 뭐라하길래 흥미가 생겨서 조사를 했었는데 파고 보니깐 특유의 익명성과 국가의 영향이 미치지 않는 탈중앙화로 인해 금융실명제 씹어먹고 종전의 폭력조직간의 자금거래를 사이버스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개인간의 불법 범죄나 마약거래의 자금줄혹은 돈세탁같은 어둠의 불법 스멜이 강하게 느껴져서 꺼림직한 느낌에 손대지 않았음.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투기용으로 변질 됐을 때, 무슨 시세가 초당으로 널뛰기하고 주식에도 있는 사이드카 같은 안전장치도 없는 것을 보고 글러먹었다고 생각했고, 일론 머스크의 세치 혀에 왔다리갔다리 하는 것을 보고 탐욕에 눈 먼 미친 광기라고 생각했다.


아니, 세계사 공부 좀 해봤다면 남해거품사건이나 튤립 파동같은거 들어봤을텐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만약 내가 진짜 코인으로 심하게 꼴아박은 사람을 실제로 본다면 선착순 4명에게 금 350원 정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