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용살자 어쩌고 해서 드씨같은 예능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구를 미드가르드라고 부르는 것 보고 그냥 이새끼는 현실의 어휘를 비유적으로 말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해봤음


그렇게 치자면 악룡으로 적격인 개체가 있음

지들끼리도 서로 줘패대니 악하다고 보이기에 충분하고

불 뿜는 파충류형 개체니 용이라고 보이기도 충분함

바로 타이런트임 

정부군의 주력 개체 


즉 먼 과거 용살자와 함께 미드가르드를 악룡들로부터 지켰다는 건 사실 정부군의 타이런트들과 맞서 싸웠다는 의미임

그리고 일곱 의회의 대표자=빙룡의 제작사인 비스마르크가 속한 팩스의 7수장

이라고 볼 수 있음


동족상잔이라는 언급도 이렇게 보면 간단함

1차 연합전쟁때는 3대 기업이 같은 편의 동지였는데 얘가 부활한 2차 연합전쟁때는 삼안과 팩스-블랙리버는 서로 살육을 벌이던 적이었으니까

그 두가지 역사를 동시에 경험한 놈이면 충분히 2차때 서로 싸워대는 걸 안타깝게 여길 수 있다고봄


요약하자면

기업 연합 그 중에서도 팩스에서 개발된 글라시아스는 제 1차 연합전쟁 당시 기업의 편에 서서 정부군의 타이런트에 맞서 싸우다가 기능정지당했지만, 제 2차 연합전쟁에서 팩스 측의 전력으로 부활한 이후 절대방위지역, 그 중에서도 베링 해의 수호를 맡음

그리고 인류 좆망 이후 대부분의 멸망전 틀딱들이 그렇듯 존버타다가 철남충 세력에 합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