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아자 아자즈! 본편

[ 라인리터 편 ] / [ 기간테스 편 ] / [ 드론08 편 ] / [ 폴른 편 ] / [ 포트리스+@ 편 ] / [ 에이다 편 ] / [ 골타리온 편 (LA 주의) ] / [ 토미워커 편 ] / [ 펍헤드+램파트 편 ] / [ 스팅어 편 ]

[ 로크 편 ] / [ 아자즈&포츈 편 ] / [ 스파르탄 3봇조 편 ] / [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편 ] / [ 생명을 거두는 자 편 ] / 

-아자아자 아자즈? 번외편

[ 설문조사 편 ] / [ 비상사태 편 ] / [ 유쾌한 외주 진행자 알프레드 편 ] / [ 미스 오르카 분석 편 ]



"아뵤아뵤! 아뵤즈! 어느덧 이 코너도 본편만 16편에 도달했습니다! 아뵤옷!"


"그레그레 그레이트. 이제 남은 AGS의 수가 한 손에 꼽을 만큼이긴 하지만요."


"드디어, 끝이 다가오는 건가요... 영원한 코너는 없는거군요."


"걱정마세요. 그레이트 양. 애초에 웃음벨 AGS 몇 분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소모하고, 빠질 계획이었답니다."


"어..? 그랬나요?"


"드론08편 이후, 모든 AGS를 대상으로 하는걸로 노선이 변경되었고, 외전을 추가함으로서 노선의 다양화를 꾀하게 되었죠."


"저도 분명, 진행자 중 한명일텐데 왜 몰랐을까요....?"


"그때 그레이트 양은, 제가 만들어드린 '탑돌이 - 명예로움 에디션'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계셨으니까요."


"아~ 그때였군요!"


"그러니까,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거랍니다. 적어도 MEKA將軍이 오렌지유신 당하면 몰라요."


"어쨎든 저희 밥줄은 철밥통이란거군요! 아무튼 만담이 길었습니다! 이 와중에도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신 오늘의 주인공은...!"


"......"


"시...시티가드!! 아니 스..스틸라인?! 5대기?! 비..비상?!"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서프라이즈!"


"하... 십년감수했네요."


"다시 인사드립니다. K 180 E 셀주크, 독립 전투형 모델입니다."


"셀주크 씨는, 캐노니어와 같이 화력지원 임무를 할때가 아니면 보통 저희하고 이야기하며 지내시니까요. 완전범죄랄까요?"


"그런데 저는 왜, 두분이서 작전을 짜는걸 몰랐을까요....?"


"제가 어제 '탑돌이 - 프라이멀 파이어 에디션'을 만들어드려서가 아닐까요?"


"또 당했다...!"


"이제는 상담보다는 만담에 더 치중하시고 있는것 같기에.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해봤답니다. 그레이트양의 리액션이 재밋네요."


"그레이트 양의 리액션은 그레이트하니까요."




"음...하지만 왜 저를... 아! 아자뵤 님은 뭔가 너무 무덤덤해서 리액션을 기대하기 힘드니, 그래요! 저 밖에는 없네요!"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셀주크 씨는 어디보자, SS승급이 남아있고, 전용 장비는 있음. 홀로그램이라는 변칙스킨 보유..."


"그렇답니다. 다만 승급을 했어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요."


"확실히, S승급으로 받은 패시브는 전투 개시 시 선턴을 잡고 행동하기 좋아졌지만, 그걸로 끝이니까요."


"제 스킬은 모두 AP소모가 막대하니까요. 제 행동력은 뒤에서 2등일 정도로 낮답니다."


"전용 장비도 나쁜건 아니지만, 고질적인 행동력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곡사포는 강력하긴하지만, 십자범위죠."


"하나 하나는 꽤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모아놓으니까 뭔가 아니네요."


"요즘은 즉발 3x3 광역 공격기가 흔하니까요. 한턴 걸려서 십자범위가 떨어진다면야, 당연히 폐급취급이죠."


"다행히, AGS들의 종합적인 개수때, 아예 더욱 화력을 높이고 그리드 공격을 가능캐 함으로서 어느 정도 상황이 나아지긴 했답니다."


"확실히, 이런 명언이 있으니까요. '화력은 모든 것을 해결한다. 만약 화력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냥 화력이 부족한 것이다.'"


"어... 그런가요?"


"제가 '탑돌이 - BFG 에디션'을 만들어 준다면요?" 


"제 인생 최고의 명언이에요!"


"화력은 정말 모든 것을 해결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있답니다. 아자즈 씨."


"뭔가요?"


"에밀리 양의 제녹스를 보고 든 생각입니다만, 소형화화 하느니 그냥 대구경을 저한테 탑재하는게 더 효율적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어 확실히... 그렇네요?"


"그리고, 이 기회를 빌어서 말하는건데 대체 인간님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를 설계했는지 항상 의문만이 가득하답니다."


"자이로니 궤도 포대를 압도하는 기동성이니 뭐니 하면서, 갖은 장점을 나열하고는 있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역시 통상 K180 셀주크는 근본부터 결함병기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자주포들이 기동성을 갖추는 이유는 빠른 기동과 더불어, 사격 후 대포병 사격을 회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다리를 달아놓고, 너무나 당당하게 기동성이 궤도병기들보다 더 뛰어나다? 지랄하고있네"


"게다가 더 우스운건, 전 세대의 궤도 장갑차량을 기동성으로 압도했다는 겁니다. 100t 짜리 이족보행 병기가요? 씨발 지랄도 풍년입니다. 과거 인간님들이 만들었던 전차중에 마우스.. 아니, 티거2 까지만 가도 60t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궤도로도 못버텨서 기동력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판에, 절 설계한 새끼들은 모든 지형이 무슨 콘크리트 바닥으로 상정이라도 한겁니까? 아니 그럴거면 다리를 한 4~6개 정도 달아놓고서 그렇게 지껄이시던가, 꼴랑 2개를 달아놓고? 궤도도 무게를 제대로 분산 못시켜서 기동력이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그걸 한쪽 다리에 근 50t의 무게를 지탱하게 해놨다고요? 하, 제 기존 모델이 감정모듈을 떼어놓을만 했습니다. 만약 그때 감정모듈을 떼지 않았따면 이따위로 설계한 새끼들 대가리에 대포를 쏴갈겼.....!"


"아... 잠깐 흥분했네요."


"아.. 빡칠만 하셨죠. 이해해요."


"논리적으로 따져봤을때, 구 시대 궤도 자주포들의 평균 속도는 도로에서 50~70km/h정도 였어요."


"즉 그걸 압도했다는 것은, 거점방위를 주로 했을 셀주크 씨는 도로에서 80..아니 90km/h이상의 속도로 뛰어다니셨다는게 되죠."


"그럼 여기서 문제. 축지법을 쓰시는 셀주크를 쌈싸먹은 라인리터의 속도는 얼마나 될까요?"


"와... 도로에서는 거의 슈퍼카 급으로 달릴 수 있었겠네요?"


"그런데, 그 명예박이 씨는, 4족보행+궤도차량으로 변형가능이죠. 와, 정말 100t짜리 이족보행이 존나게 궤도를 압도하네요!"


"셀주크 씨? 너무 감정적이신거 같은데 진정하시고..."


"아니에요. 그레이트 양. 셀주크 씨가 감정적인것은 자연스러운 이치랍니다."


"자연스러운 이치요?"


"감정적이 되라고, 감정모듈을 달아놨는데, 감정적인게 당연하잖아요?"


"아... 납득했다......"


"어? 그런데 초고중량 이족보행 하면 해피도 있지 않나요? 해피는 왜...."


"쉿...! 그건 금기랍니다. 그레이트 양."


"셀주크 씨는, 당당하게 '현실 장갑궤도차량'을 압도한다는 서술이 있어서 대놓고 까도 되지만, 해피는 안되요."


"어...? 왜죠?"


"제가 RR계라면, 해피는 SR계니까요. 저한테 적용되는 문제를 해피에게 적용하면 안되요. 그런 규칙이랍니다."


"암묵의 룰이랍니다. 이 룰이 깨지는 순간 세상에는 혼돈이 찾아오게되요."


"어..음 뭔지 몰라도. 굉장히 중요한거 같네요."


"뭐, 다시 아까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나마 위안이라면 K 180 E 모델로 개수받으면서 위의 문제 중 일부는 해소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따지기 시작하면 쌍포를 굳이 달았어야 했나? 라는 부분까지 파고 들어야하지만요."


"그건 어쩔 수 없는 문제랍니다. 셀주크 씨. 이런 명언이 있잖아요. '그것은 멋있기 때문이다!'"


"멋은 중대사항이죠."


"멋은 어쩔수 없죠. 이러는 저도, 적극적인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홀로그램 덕을 보고 있으니까요. 오늘, 두분 모두 고마웠어요."


"아자아자 아자즈. 다음 이 시간에도 잘부탁해....?"


"어라? 에밀리양? 갑자기 어디서? 아니 그것보다 왜 클로징 멘트를...!"


"아까... 셀주크 언니랑, 아자즈가 이렇게 하면 된다고 했는데...?"


"에밀리. 타이밍이 너무 빨랐어요."


"그럼... 에미에미 에밀리...!"


"그건 오프닝 멘트고..."


"뭐, 이렇게 된 김에 다같이 할까요?"


"아자아자 아자즈! 다음 이 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