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알고 사회를 알고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막막하고

지나간 과거가 후회스러우니까 


자연스레 가깝던 꿈도 낭만도 판타지도

내 이야기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공상이 됨


간혹 이세계물이 이상하다 유치하다

너무 자위적이다 하지만 오히려 꾸준히

매출이 나오고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팍팍한 삶의 탈출구가 그것 말고는 

진짜 없어서가 아닐까 싶음 


히로인도 절벽 츤데레보단 기본이

거유 츤데레가 대다수인 것도 

위로라는 단어가 의지라는 말 자체가 


지금 현실에 너무 각박할 정도로 

없기 때문 아닌가 생각하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