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소꿉친구였던 토모랑 철남


초중고 에스컬레이트식으로 자동으로 올라가는 와중에도 토모랑은 반이 갈라진적이 없는거지


근데 얘가 고등학생 되고 날이 갈수록 유전자의 신비인지 점점 자비로워짐


중간에 철남충이 여친생겼을때도 하하 여자침구? 새로운 이불이야? 이러면서 멍청한 티내던 애가 


어느덧 빡대가리지만 귀여운 소꿉친구에서 점점 리앤으로 진화하는거지



그리고 대학생이 되고 리앤 완전체 진짜 최종본 2.PSD로 역변에 성공한 리앤이랑 사귀기 시작하는거지


철남이는 그럭저럭 취직도 하고 그랬지만 리앤이 어디선가 특허랑 이것저것 벌어와서 풍족하게 사는 와중


리앤네 옛날 집 놀러가고 리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예전에 쓰던 방에 들어가는데


장롱을 열자 그 안에는 어린시절부터 찍은 자기 사진

전 여자친구 사진에 x자가 쳐진 고등학생시절 사진까지 

그리고 바로 일주일전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하기 직전날 사진이 있는데


그걸 보던 철남은 놀라서 가슴이 쿵쿵 뛰는데


뒤에서 문이 열리고 리앤이 들어오면서 "봤구나...?" 라고 말하고


점점 가까워지는 리앤이 어 치킨왔다 오늘은 교촌 허니콤보를 시켰으니 이거 먹어야해서 여기까지만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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