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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 오브 호드 부대원들에게 기습 키스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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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부대원들에게 기습 키스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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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웨어 시리즈 부대원들에게 기습 키스 해보았다.

스틸라인 부대원들에게 기습 키스 해보았다.



1. 바닐라


 

정말로...한심하군요.


주인님을 섬기는 메이드에게 갑작스러운 키...키스라니요.


 

아무리 상시 발정상태라 하시더라도 때와 장소를 구분해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기분..나쁩니다..정말로...


 

......기분... 나쁩니다...


 

......


 

......헤헤.



2. 콘스탄챠


 

네..저는 메이드로서 주인님의 욕구에 봉사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주인님의 모든 욕구, 수면욕, 식욕 그리고...성욕을 해소하는 것이 저의 의무.


 

주인님께서 원하신다면 무엇이든지 들어드리겠어요.


 

......


 

......


 

사실......저는...주인님께 봉사하고 싶지 않아요.


 

봉사가 아닌...애정으로...단순히 성욕 해소만을 위한 것이 아닌...마음의 충족을 위한..연인같은...그런 것을 원해요.


 

주인님을...진심으로 좋아하니까요...


 

주인님...주제 넘지만...어떤...심정으로 저에게...키스했는지 여쭤도 될까요?


 


 


 


 




3. 금란


 

아...


 

후후...


 

일순...제 안에는 주인님이 가득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마음 속에는 주인님밖에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몸에 열이 오르고, 심장소리가 시끄럽고, 가슴이 떨리는 이 느낌...


 

다른 때라면 고통스러웠을 이 느낌이 지금은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주인님께서도 마찬가지임을 알기에...


 

주인님의 뜨거워진 몸, 거친 숨소리, 심장박동이...느껴집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주인님의 안에도 제가 가득한지요?



4. 세라피아스 앨리스


 

어머나...후후후후.


 

아아...주인님께서 먼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오시다니...


 

감당하실 수 있으신가요?


 

귀여우신 주인님...괴롭히고 싶어지잖아요...


 

후후..물론 실제로 괴롭히지는 않아요.


 

언니들이 무서우니까...


 

그래도....


 

주인님께서 괴롭혀 달라고 말씀하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괴롭혀 달라고 말씀해주세요, 주인님.


 

그러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드릴게요.



5. 블랙 웜


 

응...


 

하아...


 

주인님...


 

주인님께서 저에게 입을 맞추시는 순간 제 안의 무언가가 부서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 아뇨. 싫은 건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주인님의 입술이 닿는 순간에...지금까지 억눌러져 있던 감정들이 넘쳐흘렀을 뿐입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느끼지 못했던 감정입니다. 마치 남의 심정을 보는 것 같은 기분...


 

하지만 주인님의 입맞춤과 동시에 그 감정은 온전히 저의 것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억제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강렬하고 넘치는 마음입니다.


 

이 넘치는 마음을 조금만 드러내도 될까요? 아주 조금만.


 

사랑합니다, 주인님. 세상 다른 모든 것을 합친 것보다도.



6. 라비아타 프로토타입


 

어머?


 

후후. 계속 주인님을 보고 있었는데도 반응하지 못했네요.


 

주인님께 취해있어서 그런 것일까요.


 

후후, 낯 뜨거운 소리인데 전혀 부끄럽지 않은 것을 보면 제 진심인가 봐요.


 

주인님께 사랑받고, 주인님을 사랑하는. 이 단순한 것이 저를 세상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게 만들어요.


 

주인님께선 행복하신가요?


 

행복하시다면 더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주인님께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것 이상으로.



7. 천향의 히루메


 

드..드디어 첩을 향한 시커먼 마수를 뻗치려 하는 구나!


 

그대가 아무리 첩을 유린한다 하더라도 첩은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첩은 이미 그대에게 굴복하였으니...


 

후후...그대는 첩이 바라던 바를 잘 알고 있구나.


 

첩은 그대가 첩을 더 희롱해주기를 바란다.


 

꼬리를 손질해도 좋다. 귀를 만지작 거려도 좋다. 머리를 쓰다듬어도 좋다.


 

그리고...


 

접문을 하여도 좋다...가슴을 주물러도 좋다...그리고...첩과 교접해도 좋다...


 

그대의 욕망을 당당히 첩에게 부딪혀라. 첩은 하해와 같게 그대를 받아주마.


 

첩은 그대를 마음 깊이 연모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