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부산분이고 엄마가 서울 사셨음.

서울에서 겨울에 데이트 하려고 만났는데 아버지가 벌벌 떨었다더라고.

부산에서 계시다가 겨울에 서울 올라오셨으니 엄청 추우셨겠지 ㅇㅇ...

그래서 엄마가 '내복 입고 오시지 그랬어요?' 했는데

아버지가 떨면서 '입었어요...'라고 하셨다더라.


엄마가 말씀해주신건데 그 땐 엄마도 웃었고 나도 웃었는데 그리면서 노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