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홍련 마망이 시장에서 집으로 돌아가고있었어요. 집에는 토끼같은 아이들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고, 홍련마망은 떡 두덩이를 사들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답니다.

벌써 해가 저물고 있네... 아이들이 걱정하고 있을테니 얼른 돌아가자.



어흥!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는다!




어머! 이 떡을 드릴테니 무사히 지나가게 해주세요!




음! 맛있는걸 줬으니 가도 좋아!




그렇게 떡 한덩이를 빼앗긴 홍련은 집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답니다.




앞으로 두 고개만 더 넘어가면 집이구나. 서둘러서 돌아가야지




어흥! 알비스 백작님이다!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어멋! 떡을 드릴테니 제발 살려 보내주세요!




알비스 백작은 떡을 받아들고 만족스럽게 돌아갔답니다. 하지만 이제 홍련마망에게는 더이상 떡이 남아있지 않았어요



떡을 다 뺏겨버렸네.. 어쩔수 없지, 일단 집으로 돌아가야겠어.. 이 고개만 넘으면 집이니까 서둘러 가자




어흥!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하지만, 더이상 가지고 있는 떡이 없는걸요.




거짓말을 하고있군.




그리고는 아스널이 홍련마망의 바구니를 낚아채 안을 들여다 보았고, 그곳에는



엩?




앗 그건 제가 밤에 먹으려고 가져온 떡인데...




좋은건 나눠먹어야 하는 법!











그렇게 사령관은 아스널과 홍련 두 집살림을 하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에밀리, 이거 동화 맞니?





응... 아스널이 아동 필독 도서라고 줬어...






(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