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멸망 전 인류가 빛간이거나 좆간이거나 거의 둘중 하나인데

복합적인 해석이 가능한 인간이 나오면 어떨거같음??


예를 들어서 엄청 유능한 통계학자가 삼안산업에 취직해서

인간과 바이오로이드의 공존을 위한 목적이라는 말에 열심히 연구하고 조사한 자료들이

사실은 좆간(경영진)에 의해서 인간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데 쓰였다거나 하는 식으로.....

(단 통계학자 자신은 그 사실을 절대 모름. 오로지 공부만 한 스타일.)


후대의 인간(사령관과 바이오로이드)들은 저 사람을

동정할까? 이해할까? 아니면 머리가 꽃밭이었다면서 욕할까?


빛간 좆간 이분법에서 좀 벗어나서

"의도치않게 혹은 간접적으로 악행을 저지른 평범한 소시민"

또는

"당시에는 악행으로 평가받았지만 후대에 다시 생각해보면 영웅적인 행동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처럼

복합적인 인간도 묘사되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