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많은 관계를 맺은 아스날의 머리에서도, 과거 수 많은 관계를 맺은 발키리의 머리에서도, 정액세례를 받고 2주간 씻지를 않은 아자젤에 머리카락에서도 정액 냄새가 났다. 그 정액 냄새로인해 사령관은 4p 중, 아자젤을 애무하다가 결국 꼬무룩이 터져버렸다. 평소 50연속 분노의 사정을 퍼붓고도 끄떡없던 사령관의 쥬지가 섹스 시작 3분만에, 사정도 못 하고 차갑게 식어버렸다. 그리고 그는 즉시 그녀들의 머리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 곳에서도 정액냄새가 났다. 그러자 재기불능 수준의 꼬무룩이 터졌다.

"바...반려!"

"흠. 노발기 플레이인가."

"사령관님?"

그녀들은 일제히 당황했다.

"얘들아...왜 너희 머리에서 아직도 정액냄새가 나냐..."

사령관은 한숨을 푹 쉬고, 침대에 주저앉았다. 결국 그날의 4p는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그리고 그녀들은 사령관의 발기를 위해 단체로 머리를 자르게 되었다. 그러면 정액냄새가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비헌. 잠시만."

"왜요? 아스널 대장? 오늘 사령관실 가는 날 아니었나요?"

"내 머리카락에서 정액냄새가 나나?"

"예? 잠시만요."

비헌은 아스널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냄새를 맡았다.

"윽! 엄청 심한데요?"

아스널은 사령관에게 매일 사정을 받았었다. 얼굴은 물론, 가슴, 자궁 안, 허벅지, 발, 엉덩이, 애널, 입... 그리고 머리카락까지. 물론 나머지 부위는 잘 씻기나, 머리카락은 원래 잘 씻기지 않는다. 

"지금 사령관이 정액냄새때문에, 꼬추가 죽어버렸다."

"어...."

"그러니, 그대가 머리를 조금 잘라주게."

"아. 네."

비스트헌터는 아스널과 샤워실로 들어갔다. 그래서 그녀는, 가위를 들고 아스널의 머리를 조금 자르려고 했지만, 본인 성능처럼 처참한 가위실력으로 인해 제대로 망쳐버렸다. 결국 아스널은 보련을 찾아갔고, 보련에게 멸망 판정을 받게 되었다. 

"이거 가망이 없는데요 손님?"

"숏컷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군."

"아뇨, 지금 숏컷하면 땜빵이 더 잘보일 것 같은데요?"

현재 아스널의 뒷통수에는 큼직한 땜빵이 나있었다. 그리고 그 땜빵은 공평하게도, 앞통수에도 나있었고, 귀 위에도 나있었다. 즉, 난장판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결국 보련에게 가발 하나를 사게 되었다. 

참고로 비스트헌터는, 머리를 자른 다음 멀리 도망쳤다고 한다.


발키리는 이 사연을 듣게 된, 레오나가 잘라주기로 하였다.

"굳이 돈 주고 보련에게 갈 필요 없잖아."

"네 알겠습니다."

"대장! 나도 해볼래!"

이 것을 지켜보고 있던 알비스가 말하자, 레오나는 그녀에게 먼저 이발케이프를 씌웠다. 그리고 이발 3분만에 알비스는 울었다. 왜냐하면 레오나의 손길도 엉망이었기 때문이다. 그걸 본 발키리는 화장실 핑계로 도망치게 되었다. 결국 레오나에게 머리를 맡겨버린 알비스는 한동안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