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체명 : 디스트로이어 


신장 : 185

무게 : 190


무장 :  대 요새 입자포

           레일건

           디스트로이어


삼안산업, 블랙리버, 펙소 콘소시엄 3개의 기업 기술들을 합쳐 만들어낸 바이오로이드 

코어 가동 상시 쉴드로 육체를 보호 돌진 만으로 강철 벽 5겹은 우습게 부순다 왠만한 약물은 모두 내성 보유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도 5시간 활동 가능 

대 요새 입자포 말 그대로 대 요새 용 무기 X시리즈 중 X-05 에밀리 개체의 제녹스를 개조 X-05 에밀리 개체의 중파시 화력과 동일 

레일건 X시리즈 X-02 우르 개체의 Nuclear Fusion Plasma Rifle 개량 화력과 크기를 더욱 키움

디스트로이어 라비아타 프로토타입  모델의 트롤스버드 강화 버전 베는 용도 보단 상대를 찍어죽이는데 특화됨

요새 하나 정도는 단신으로 격파 가능 


전투기록 


타일런트 2개체

문제 없이 승리


스트롱 홀드 3개체

문제 없이 승리


디스트로이어 1개체

무승부 두 개체 모두 폐기


특이사항


본 개체의 지능은 아군과 적군을 가릴 수 있는 정도 언어나 다른 학문을 배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

명령권이 아예 통하지 않음 누군가의 말을 따르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거나 모종의 이유로 듣지 않는 것으로 보임

게속해서 실험하며 여러 결과가 나왔으나 모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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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이 상황은 어찌 받아들여야 하나"


"그게 말이지~ 분명 보고서에는 명령권도 안 듣고 말을 전혀 안 듣는다고 나와있었단 말이지~?"


"하아.... 3개의 기업들이 합쳐 만든 작품이라면서 이게 뭔.."


"그래도 주인님을 잘 따르는 것 같아 다행이네요"


"우...우우..."


연구실로 보이는 방 안 차가워 보이는 인상의 남성에게 달라붙은 덩치 큰 여성과 그 모습을 보며 곤란한 듯 살짝 미소를 짓는 여성

추궁하는 남성에게 제대로 옷도 걸치지 않고 어께를 들썩이며 능청스럽게 대답하는 여성


"됐다 됐어 수고했다 크레아 당분간 일 안 시킬거니까 자라 눈 밑이 까맣네"


"말 안해도 잘거야~ 아 그보다 요즘 머리는 어떄? 아직도 들려?"


"이제 안 들려 밤에도 조용하고"


"아쉽네~ 그거 아직 더 연구해 보고 싶었는데~"


"우우"


"애 말 못 가르친다 했지?"


"어디까지나 보고서 내용이 그렇다는거지~ 아까 봤잖아? 내용 틀린 거"


"우?"


"어디 까지나 낮은 확률이란건가..."


여성의 볼을 양 손으로 덮으며 가만히 눈을 마주치는 남성 그런 남성을 향해 환한 미소는 짓는 여성


"내가 무섭지는 않은거냐?"


"우..으...으.."


그의 질문에 힘껏 끌어 안으며 자신의 답을 전하는 여성 


"....답답해 놔"


"우우"


알아 듣기야 한 모양이지만 그래도 떨어지지 않는 여성 

남성은 이유 없는 악의를 오랫동안 받은 탓일까 

이유 없는 선의 조차 그에게는 따뜻함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불편함을 느끼며 밀어낸다

 

"프로브룸 회의까지 얼마나 남았지?"


"앞으로 10분 정도 남았습니다"


"가자 슬슬 정리해야지"


뒤를 따르는 프로브룸과 디스트로이어를 데리고 회의실로 향하는 사령관 

그 모습을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며 웃음을 띄우는 크레아


"정말 신기하단 말이야 극악의 확률들을 모두 뚫고 하는 일도 모두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이런 걸 보고 신이 보살핀다 하나?"


과학자로서 그녀가 가장 부정하며 어떡해서든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려는 것 신과 기적

세상의 모든 결과는 정해져 있으나 대가에 따라 노력에 따라 주어지는 것 

그것은 필연이며 운명이며 순리다 그러나 그는 필연에 운명에 순리에 구애 받지 않으며 불가능한 일을 아무렇지 않은 듯

모든 일들을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 간다 


"혹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렀으니까 받은 결과인가 어느 쪽이든 재밌네 지루하진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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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안 은 매우 고요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여러 사람이 모여있지만 그 누구도 입을 열지 않고 그저 가만히 앉아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사령관이 앉을 가장자리에 앉아 그녀들을 취한 듯 몽롱한 눈으로 바라보며 턱을 괴고있는 소녀


이내 문이 열리고 사령관과 공손히 옆을 따르는 프로브룸 그리고 처음 보는 라비아타 혹은 그녀보다 더욱 위압감이 느껴지는

덩치의 여성이 들어온다 그리고 들어오는 사령관의 품으로 뛰쳐들어가는 소녀


"너무 늦으셨어요~ 게~속 기다렸다구요?"


"그러길래 왜 그리 빨리 왔어 천천히 오라니까"


익숙한 듯 품에 달려온 소녀를 안아올려 자리로 향하는 사령관 그리고 그 모습을 부럽다는 듯 바라보는 디스트로이어


"...너는 안돼"


"우우..."


조금씩 장난을 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며 각 여성들 마다 느낀 바는 달랐다

초기부터 그에게 대놓고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던 스틸라인, 시오발, 둠 브링어는 언제 돌변해서 자신들을 위협할지 걱정할 뿐이고


무관심으로 그가 어떤 상태인지 어떤 심정인지 알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던 앵거 오브 호드, AAA캐노니어, 호라이즌 세이렌

그녀들은 그저 자신들에게는 불똥이 튀질 않길 바라고만 있을 뿐이며


그를 지금의 모습으로 처음 보는 용과 알파는 

웃지도 절대로 경계를 풀지 않는 그의 모습을 봐왔기에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결 편해보이는 그의 표정에

마음 속으로만 안도의 한숨을 쉴 뿐이다


그렇게 각자 다른 생각을 하며 경계하던 와중 자리에 앉은 사령관이 무릎에 소녀를 앉혀 둔 채로 회의를 시작한다


"오늘은 쓸데없이 짖는 개새끼는 없었으면 좋겠네 

앞으로 전투에서 활약할 디스트로이어라고 한다 전투에서 방침도 디스트로이어를 중심으로 서포트를 하며 해 나간다"


"...사령관님 아직 정신을 제대로 추스리지 못한 병사들이 있습니다 전쟁을 시작하기에는..."


"분명 돌아왔을 떄 말했을텐데? 갈아치워"


"예?"


"귀 먹었어? 갈아치우라고 싹 다"


"갈아치우라뇨 그녀들은 소중한 병력이자 저희들의 자매들입니다 그런데..!"


"대체 할 수 있는 병력들은 이미 생산되는 중이고 니들끼리 자매인거지 명령권자인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인데?"


"대체 사령관께선 저희를 뭘로 보시는 겁니까!"


"짖지 말라니까 예전부터 말은 더럽게 안 듣네 진짜"


"복수입니까?"


"....뭐라고?"


"예전에 저희가 한 일에 대한 복수입니까?"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따지듯이 묻는 마리 

그런 그녀를 사령관은 말문이 막힌 채로 가만히 보고 있는다 


"대답 해주십쇼 예전에 저희가 한 일 때문입니까? 지금은 그런 것보다 눈 앞의 적들이 있는데 그런 일로...!"


멸망 전 인간들로 부터 악행을 직접 눈으로 보고 당하면서 그들을 경멸했으면서 

자신이 모두가 그에게 했던 일은 제대로 생각도 안 한 채 그저 지금 받고 있는 불합리함 만을 말하며 따지는 마리


가만히 듣고 만 있던 사령관은 마리가 잠시 말을 쉴떄 자신이 오르카에 있었을 적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명령권을 쓰며 말한다


"불굴의 마리 근신 처분이다 방에서 밖을 볼 수 있는 스크린은 준비 해줄게 반항하지 말아라"


"겨우 하시는게 명령입니까? 제대로 대답도 안하시고!"


모두 숨 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푸른 빛이 빠르게 지나치며 마리가 반응 하기도 전에 벽에 쳐박혔으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무언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먼지가 빠르게 가라앉고 보인 광경은 자신보다 큰 마리의 얼굴의 뼈를 손으로 으스러뜨리는 프로브룸


입도 막히고 광대와 이마가 으스러지는 고통스러움에 반항해보려 하나 사령관의 반항 하지말란 명령에

그저 몸을 흔들고 팔 다리를 허공에 휘두르는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했다


북방의 암사자도 버튼 하나로 도시 하나를 날려버리는 멸망도 전장을 휘젓고 다니는 신속도 

그 누구도 나서지 못하고 그저 바라보는 와중 스틸라인 부관 레드후드가 사령관에게 머리를 바닥에 박은 채로 빈다


"차라리 저를 때려주십쇼 그리고 제발 자매들을 한 번만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머리를 바닥에 박아가며 어떡해서든 용서를 구해보는 레드후드 하지만 이미 그에게 용서를 구하기에는 너무나도 멀리 와 있었다

그녀들에게 외면 당하고 상처 받으면서도 끝 까지 그녀들을 조금이나마 믿었던 사령관이었지만 

오르카로 돌아온 뒤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믿음 조차도 배신한 그녀들에게는 더 이상 아무 미련도 감정도 없는 그 였다


"그 쯤 해둬 프로브룸 이제 더 짖을 개새끼는 없겠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거칠게 마리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프로브룸 

바닥에 던져진 마리는 머리에서는 피가 흘러 얼굴을 적시고 몸을 조금씩 떨며 아직 살아있음을 알렸다 


"워커들 불러서 숙소에다 집어넣어 수복할 필요도 없어"


"네 주인님"


"소장님..흐윽...흑..."


이내 무표정한 얼굴의 여성들이 회의실로 들어와 마리를 데려간다 모듈이 과부하되어 폭주하는 레드후드는 바로 제압 된 채로 끌려 나갔다

그렇게 한 바탕 소동이 끝나고 지금 상황도 이런데 앞으로 상황은 뻔하지 않은가


레오나도 메이도 아스널도 하물며 칸까지도 사령관에게 조아리며 부디 부대원들을 용서 해달라 시키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며

빌었지만 사령관은 한 번 비웃고는 나가려는 와중 끝 까지 사령관을 붙잡으며 비는 아스널을 디스트로이어가 집어던지고 나가며


회의실은 오열하며 우는 각 지휘관들과  

아직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당황스럽게 둘러보는 용

이 상황이 올 것을 예상한 듯 그저 한숨을 쉬며 이마를 부여잡는 알파

용과 마찬가지로 합류한지 오래되지 않아 혼란스러워하는 리앤 


절망으로 가득 찬 회의실에 뒤늦게 라비아타가 오며 상황을 종결시켜 각 부관에 지휘관들을 숙소로 데려가게 한 뒤 

남아있는 용, 알파, 리앤과 마주하는 라비아타


"...대체 우리가 합류하기 전 저항군은 무슨 일이 있었던거요?!"


"..죄송해요.. 제가 그떄 제대로 말리질 못해서..."


"라비아타 대체 왓슨이 죽고 온 저 사람은 누구길래 지휘관들이 저렇게까지.."


"안 좋은 소문이 들렸을 떄 그러려니 했어요... 인간은 변하지 않구나 하고... 하지만 아니란걸 알게된게 너무 늦었어요..."


"하아.. 이거 하나만 확실히 말해주시오 통령 그가 오르카 전 사령관인건 알겠소 그렇다면 예전부터 이랬던 것이오?"


"아니요... 예전에는 이런 일은 생각도 못했죠.."


컴페니언은 블랙리리스와 스노우 페더만이 남은 채로 폐기 직전이고 스틸라인은 오늘 회의 때 마리가 복수의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곧 바로 진압 당하고 죽기 직전까지 몰렸으며 부관은 모듈 과부하로 폭주하다 워커라 불리는 병사들에게 끌려갔다

그리고 병사들은 지휘관과 부관이 부재 중임에도 지금 바로 전투로 나서고 있다

불안하지 않을래야 불안하지 않을 수 가 없다 


그녀들에 심정은 라비아타 본인도 알고있다 자신도 가만히 자매들을 방관하며 결국 인간은 다 같은거다라는 생각을 하며

무관심 했지만 그가 두 번째 인간이 발견되고 나간 뒤 오게 된 사령관은 구 인류 와 달랐다 그렇기에 라비아타는 잠시 생각에 빠지며

전 사령관의 행적을 찾았다 통령의 권한으로 이곳 저곳을 들쑤셔서 나온 결과는 참혹했다 


그가 남긴 전투기록들은 하나같이 사상자들은 없었으며 부대원들의 장비와 편의에도 자원들이 아낌없이 들어간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그를 향한 여러 소문들은 그가 하급 바이오로이드 하나에게 제대로 명령은 커녕 부탁도 하지 못한 채 쭈그려 있는 모습을 보면

모두 틀렸다는 것을 눈에 새겨가며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를 향한 비방과 악의도 고스란히 기록들에는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걸 알았다 해도 이미 떄는 늦었고 지금 자신들에게는

새로운 주인이 있다 이미 모든건 지나갔고 되돌릴 길은 없었다


그렇게 비방과 악의, 무관심, 방관은 인간을 괴물로 만들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소관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해보겠소 이대로 넘길 수는 없는 법이오!"


"지금 사령관께서는 주변에서 오는 걸 철저히 막으셨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분명히 목숨을 잃을거에요"


"그렇다고 나머지 자매들이 죽는 걸 이대로 보고만 있잖말이오?!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서..!"


"각 지휘관분들이 조아리며 용서를 빌어도 비웃으며 나가셨던 모습을 보고도 그러시나요..?"


"그건..."


"...여러분들은 부디 그 분을 옆에서 봐주세요..저희는.."


"한 일이 있으니 적어도 억울하진 않겠군요..."


그녀들과 함께 꽤 오랜 시간을 지내었던 알파지만 이번 일은 용도 그렇고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

물론 전 사령관이 나가면서 자신에 관한 건 일절 말하지 못하게 명령을 해놨기에 그랬으나

알파가 그걸 알리는 없었다 그저 그녀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게 하기위해 숨겼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보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렇게 말하고 회의실을 떠나는 알파 라비아타는 고개를 떨군 채 뭐라 말도 할 수 없었다

뭐라 말을 하려해도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이 상황에 용과 리앤도 라비아타를 지나쳐 각자 숙소로 돌아간다

모두가 떠난 회의실에서 라비아타는 뒤늦게 주저앉아 울며 후회하나 뭐하겠나 일은 벌어졌고 결과도 이미 눈으로 보이고 있다


"애덤... 아버지... 죄송해요.. 제가 모든걸... 모든걸 망쳤어요... 죄송해요.."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면 급 발진으로 쓴거라 진짜 글을 역하게 못 썼음 

그래서 이야기도 막장이고 짧게 끝나 것도 이유임 일단 끝까지 쓰기야 할텐데 

내가 쓰는데 쓰면서 읽으면 역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