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나약했던 어제의 '나'


나약했던 나는 오늘 죽었다.


내일부터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난다.


목숨보다도 소중한 [타오르는 바니의 혼]을 어이없는 실수로 빼앗기지 않으며


가짜 바니걸 행세를 하는 귀 넷 달린 고양이에게 한큐에 제압되지 않으며


이상한 아줌마 바니걸 둘의 공포와 겁박에 굴하지않고, 신념에 따라 영입과 권유를 하는


역바니메이킹 바니 슬레이어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오늘, 우리오르카에서 토끼가 죽었다.


-[타오르는 바니의 혼] 92페이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