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거지


지휘관 개채들과 비서진들의 이해할 수 없는 노력으로

매달에 최소 몇번 동안은 업무에서 제외되는 시련을 가지게 된 사령관

그 시간 동안에는 오르카에 있는 바이오로이드와 '여러 가지의' 대화를 하거나

스틸라인 온라인을 정말로 작전을 짜듯이 진지하게 한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어디 사는 날개달린 천사님이 듣는다면 움찔거리면서 찔릴 것처럼 

함장실 안에서 과자나 집어먹으며 TV나 만화 등을 보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었어


하지만 그런 것도 여러번 하면 재미가 없어지거나 물리기 마련이지

업무를 보면서 그런 생각들을 떨쳐냈던 사령관은 이전까지 재미있게 했던 것이라도

점점 흥미를 잃어가기 시작했고 이미 했던것들보다 조금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것들을 해보자 했지


그렇게 자신이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일이 있을까하고 잘 생각해보니 오르카에는 엔터테인먼트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떠올렸어

지금의 오르카는 이전보다 더욱 인원이 많아졌고 그 만큼 엔터테인먼트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어


물론 그 오락거리를 어떤 날을 기준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거나 오르카 내에 있는 온라인 게임, 오프라인 게임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채우기도 했고 이전에는 스카이나이츠와 뮤즈를 프로듀스해 직접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벤트는 너무 진행하다보면 특별성이 떨어지니 그렇게 자주는 하지 못했고, 여러 오락거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바이오로이드들도 항상 같은 것만 하다보면 질릴 수 있었어.


그렇다면 가장 효과가 좋은 엔터테인먼트 방법인 '창작'을 하면 되는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되었고 이전 프로듀스한 경험을 살리면서 할 수 있는 일이자

오르카에서 가장 쉽지만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창작'인... 새로운 매지컬 시리즈를 만들기로 했다!


같은 말도 안되는 급전개로 시작했다가 의외로 전문성을 갖추면서 정말로 오르카에서 새로운 매지컬 시리즈를 만드는 이야기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