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도 중간에 길을 잃어서 그래서 멸망전 인류의 일그러짐이 뭔데 하면


초코여왕처럼 섹돌을 도구로서 아끼고 악인은 아닌 평범하고 꿈많은 소녀도 있는데 


그런 착한 사람 마저도 섹돌을 도구로 볼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어서 


결국 멸망전 사회는 기본적으로 비틀려있다라는 주제의식을 피햇츙을 묘사하느라 전달하지 못한거 같고



낙원도 결국 메리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키워드를 인물 이름으로 설정해서


섹돌들이 바라는 낙원이란 무엇일까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는 창작자들의 고민이란 무엇일까 하는 주제의식을 나타내는거고



장미도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기억과 관계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섹돌에게


진정한 가족이 무엇이고 진짜 삶의 방향성을 누가 정해야하는 것인가하는



하나하나 파보면 꽤 무게감 있는 주제들인데


아쉽게도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