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열렸을때 서버 연쇄 폭발되도 페로 하나 볼려고 수십번 접속 시도한 사람

6지 저자병자때 하루만 쉬고 돈 넣으러 다시 접속한 븅신

대학교에서 수업들으면서 라오갤 터지는 거 라이브로 보고 복규동 강연 실시간으로 올라오는거 보는게 재밌었던 사람

입대 하고 선임 간부들한테 준 관심병사로 낙인찍혔어도 라오 얘들 하나만 보고 전역까지 달려간 사람

9시 되서 통발 돌려져 있는 핸드폰 수거할 때 제발 터지지만 말아달라고 매일 기도한 사람

하지만 전역하고 어째선지 게임에 하는게 지쳐버려 들어가는 빈도가 줄어들고 챈에서 짤만 보게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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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함께했으니 좋든 나쁘든 끝장도 한 번 보고 가야 맘 편히 갈 수 있을 것 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