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많은 모바일겜을 찍먹했었다
그러나 내 취향의 게임은 별로 접한적이 없었다
20~21살 무렵 라스트오리진이라는 게임을 설치했다. 카페가서 공략도 안보고 자원 들어오는데로 그냥 제조돌리면서 섹돌 얻고 하다보니 3지 중간쯤 밀다
여타 다른게임 처럼 접었다
군대전역후 복학하기전 할만한 게임을 찾다 라오를 다시 설치해봤다
장미 이벤트가 뭔가 하길래
이번엔 카페에서 공략도 보면서 했다.

그러다 우연히 라오 공식만화를 보고
빠져들어 게임 캐릭터에 애착이 갔다
그렇게 라오 2차 창작을 찾다
이곳의 존재도 알게 되었다
라오 2차 창작자들의 창작물, 매주 올라오는 공식 만화 덕분에 난생 처음으로
게임을 꾸준히 하며 모바일게임에 현질도 했다.
대학생  여유롭지 않는 삶에 조금이나마 한푼 아껴 가며 잠수함 식구들 옷 사주며
노래듣고 함께하던 짧지만 값진 추억

나는 도저히 짐싸고 못떠나겠다
이제는 2차 창작자들도 많이 떠나겠지만

그래도 여기 있을련다.
언젠가 다시 게임이 정상화되면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