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가 어차피 이 좆간도 똑같은 놈이곘지라고 냉정하게 틱틱대고 선긋고 할때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면서 전투 잘 안내보내고 

우리 부츠는 올바른 정서 함양과 동료들과의 유대가 더 중요하다고 따뜻하게 대해주면서

불편한거 있으면 뭐든지 이야기 하라고 밑바닥없이 잘해주는거임.


다 나중을 위한 투자인거임 이게.


부츠가 제아무리 틱틱대는 년이라고 해도 어차피 홍련 DNA로 만든데다가,

바이오로이드라는 한계상 오래 못버티고 잘해주면 잘해주는대로 넘어오게 되있거든 이게.


그렇다고 넘어오자마자 통수치는건 하수고, 넘어오고 나서도 한참동안 더 잘해주는거임.

부츠가 뭐만하면 막 칭찬해주고, 심심하면 선물도 주고, 오르카에서 조촐한 이벤트도 해주고 막 신경써주는티 팍팍나게.

근데 이때도 절대 섹스는 하면 안됨. 너를 소중히 아낀다는 인상을 주면서 절대 함부로 섹스하지 않고 막 잘 그냥 정서적 교감만 나누면서 잘해주는거.


최소 몇 달 정도는 그런 스탠스를 유지하다가 아 이제 완전히 무르익었구나 할때 야스 한번 딱 조지는거임.

그리고 이 뒤로 바로 발길 딱 끊어버리는거임.

부츠가 사령관 안오나 기다리건말건 이때부터 다른 섹돌들만 찾아다니면서 부츠는 개무시하는거.


그럼 부츠같이 멘헤라끼 있는 애들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뭘 잘못했나? 사령관이 나한테 정이 떨어졌나? 이러면서 불안해하다가

자기가 처음에 틱틱댄거까지 막 자기혼자 거슬러 올라가면서 내가 이래서 정나미가 떨어졌나? 저래서 정이 떨어졌나? 하면서 멘붕하는거임.


그럴때 더 가열차게 부츠 들리는데서(실수인 것처럼) 다른 섹돌이랑 막 애정행각 하고 그러는거임.


이제 이러다가 몇달만에 한번 부츠 찾아가는데 야스는 안하고 안부만 확인하고 빠이빠이 해버리고 그러는거임 막 ㅋㅋ



아 부츠 멘붕하는거 보고싶다.


다른 섹돌들한테는 이런 생각 안드는데 유독 장화한테만 이런 생각 든다. 

오래된 생각이다.


이게 다 부츠가 매력적이라 그렇다. 다 부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