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매운맛 첼린지 하는 음식점이라고 해서

막 본 요리부터 시작해서 음료수까지 하바네로에 고춧가루 팍팍 친

10종류 풀코스 세트를 생각하고 소화제랑 위약 챙기고 갔더니만


막상 나온 음식은 살짝 매콤한 맛을 준 음식으로 에피타이저를 시작해서

녹진하게 고아서 우린 사골 육수에다가 적절한 맛을 첨가해서

너무 맵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느끼하지도 않은

간을 조오오오오오오온나 잘 맞추고 단순하지만 아주 깊은 맛을 느끼게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깔끔하게 끝나는 그런 음식을 먹은 느낌임




아쉬워

뭔가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서 계속 머릿속에 남지만

다음에 그 음식점을 다시 방문할 수 있으리란 보장이 없기에

결제하고 문 밖으로 나가는 순간까지 아쉬움만 계속해서 맴도는

그런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