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혀 들어간 권총이 이리저리 꼼지락거렸다.

엉덩이의 붉게 부어오른 애널 주름은 씰룩거리며 밖으로 툭 튀어나와 권총 손잡이를 조금씩 빼내려고 했다.


"아,안...되...에...♡♡...총...빠지면...♡...안...돼...♡"


그럴 때마다 레오나는 엉덩이를 꽉 쪼이면서 빠진 손잡이를 다시 집어삼킨다.


"...꾸우...♡....꾸웅...♡"


애널을 다시 쪼이면서 밀려 들어오는 손잡이의 모서리가 안쪽을 찌르고, 레오나는 그 때마다 가벼운 절정에 빠져 발정난 고양이가 되어버린다.


"끼이잉...♡♡...끼우웅...♡"


물론 레오나의 눈동자는 여전히 투지를 잃지 않았다.

그녀는 쾌락에 허덕이면서도 철충과 맞서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포기 한 적도 없었다.

레오나에게 있어서, 그녀는 지금도 계속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의 '지휘관'다운 행동을 하고 있는 것 뿐이었다.

비록 '몸상태'가 좋지 않아 잠깐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권총을 '똑바로 쥐고 조준'하여 제대로 맞서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

침과 눈물, 콧물을 질질 흘리는 것도,

젖가슴과 엉덩이를 추잡하게 흔드는 것도,

잔뜩 벌어진 보지에서 애액을 뚝뚝 흘리는 것도,

원숭이마냥 항문 자위에 빠져 짐승처럼 울부짖는 것도,

레오나에게 약간이나마 느껴지던 무의식적인 저항감조차 사라져, 지금에 이르어선 모든 걸  '올바른 행동'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그렇게, 레오나는 계속해서 '올바른 행동'을 하고 있었다.


"끄으...끄으웅...♡♡"

"끄우웅...♡♡♡♡♡"


그녀는 '쥐고' 있던 권총을 '쏘기'위해 남아있는 힘을 모두 쥐어짜 골반에 내보낸다.

어찌나 힘을 주는지 목에 핏줄이 솟아오르고 머리가 뒤로 꺾여 덜덜거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는 멈추지 않았다.


"끼이이.....♡♡....끼이이이잉....♡♡♡♡"


애널 주름이 쪼그라들고 그녀의 엉덩이 안에서 권총 손잡이가 달그락거렸다.

그리고 직장 안에서 달그락거리는 단단한 권총 손잡이가 뱃속을 멋대로 휘집고 두드렸다.


퉁퉁--.

철렁--.


"끄으으응...♡♡♡"


순간 레오나는 배 안쪽에서 무언가를 느꼈는지 허리를 배배꼬며 새차게, 그리고 기쁨섞인 울음소리를 짜내었다.


"끄아아앙...♡...끼이아앙...♡♡"


퉁-----.

철렁철렁---.


"끄으으응...♡...꾸우...♡"


철렁철렁---.


물소리.

철렁이는 소리.

정말로 들리진 않았지만, 마치 레오나의 귓가엔 물이 철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철렁철렁---.

철렁철렁철렁---.


철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마다, 레오나의 아랫배가 징징거렸다.


'--------------------------------!!'


아랫배가 징징 울릴 때마다 그녀의 마지막 남은 본능은 그녀 자신에게, 알 수 없는 의문의 경고를 외쳤다.


"끄우웅...♡...시러...이거...시러...♡♡"


이해할 수 없는 위기감이 레오나, 그녀를 덮치기 시작했다.


"그...그,으...마안...!...♡"


철렁철렁철렁철렁-----.





‐‐‐‐‐‐.





‐‐‐‐‐‐‐‐‐‐‐‐!!!





















"...끄으...끼잉."


"..."


"..........♡"





















쪼르르륵-----.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아랫배에 힘도 같이 쭉 빠져 내려갔다.

그리고 그 밑, 가랑이 사이에선 진한 노란색의 물줄기가 쪼르르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우으으으...♡"

"으으응..."


배뇨감.


"오...줌...?...왜에....?"


레오나는 배뇨감에 몸을 떨면서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왜..에...?...♡♡...오주...움...으...으으읏...♡"


어째서 내가 바닥에 오줌을 지리고 있지?

어째서...


"모올...라...♡♡...이,이거...모오..올라...♡♡♡"


분명 권총을 '쏜 것'이엇을 텐데.

어째서 자신이 오줌을 지리고 있는질 알 수 없었던 레오나의 머리 속은 점점 모순으로 가득차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무서움.

두려움.

일찍이 본능이 남겼던, 원초적인 공포심만이 그녀 안에 남아 머리 속을 빙빙 돌았다.


"시러...이.거...시...러...♡♡....!!!"


머리 안이 새하얗게, 이지와 함께 서서히 녹아든다.


"끄으윽...끄으..."


하지만 오줌을 흘리는 것조차 참아내지 못하는 그녀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저 아이처럼 무서움에 몸을 떨며 신음과 울음을 동시에 터뜨리는 것 뿐이었다.


쪼르륵----.

쪼르르르륵-----.


"흐그으...흐읏...흐그윽..."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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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름 구상한대로 쓰긴 했는데 분위기는 180도 바뀐거 같아요

아마 제가 못 써서 그런거 같아요

뇌내 시뮬레이터 돌렸을땐 이런거 아니었는데 저도 지금 이게 맞나 잘 모르겠어요!

뭔가 상식개변에 걸린 기분이에요!

아무튼 이제 하나 남았습니다

첨부터 계속 따라와서 보신분들이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지만 걍 정한대로 구상한대로 쭉쭉 쓰겠습니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