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2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3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4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5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흐으어어......니콜라이....체력 진짜 좋구나...


아이고 허리야....절 떡실신 시켜놓고 그게 하실 말씀입니까?


그래도 확실히 워울프 씨의 몸이 좋긴 하군요. 


그렇게 우람한 물건을 상대로도 4시간이나 버티다니.


그러게 말이다.


그보다 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너 워울프의 몸은 어떻게 얻은거야? 블랙리버의 제품 중에 전투 계열을 구하는건 힘들었을텐데. 


역시 돈이 최고인건가?


글쎄요. 저도 그냥 인간이었을 때는 먹고 사느라 힘들었어요.


예전에는 친구놈들이랑 돈 좀 벌고 나면 좋은 식당에서 스테이크 좀 썰어보자고 말해놓고 커보니까 피자나 치킨 정도만 먹을 정도더라구요.


그건 좀 부러운걸? 나야 뭐, 소완이 맨날 맛있는걸 해준다고는 하는데...


아무래도 내 입맛이 입맛이다보니 그런 스테이크 같은 고급 음식보다는 피자 치킨이 더 맛있더라고.


풋. 사령관님 답지 않은 불평이네요. 


그런가? 그보다. 니콜라이. 나 하나만 물어봐도 되?


해보시죠?


그게 말이지. 카멜한테 들어보니까 너 말고도 바이오로이드의 몸으로 갈아탄 친구들이 있고 개네들도 다 전투형 바이오로이드의 몸을 쓴 거 같던데..


예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뭘 했으면 그런게 가능했는지 말해줄 수 있어?


그러니까..제 과거가 알고 싶으시다는 겁니까?


그렇지!


...............후...


알겠습니다. 다만...듣고 나서 절 괜히 이상한 눈으로 보지는 말아주시길...


절대로 안 그럴게!


그럼..어디서부터 시작해 볼까요?

.

.

.

.

.

.

.

.

.

아...그래..일단 시작은 멸망전 인류의 악의부터 시작해야 겠군요.


사령관님도 알고 계시죠? 멸망전 인류는....그 좆간이라 불릴 정도로 타락하고 뒤틀려버렸음을...


표정을 보니 알고 계셨나보네요. 네?


아. 그렇죠. 더치걸이나 키르케, 드라큐리나 양도 다 그런 인간들의 뒤틀림에 의해 생겨난 공간...C구역의 피해자였죠. 식인, 강간, 구타, 사지 절단...그리고 그것들을 전시하는게 일상이었던 공간...


그런데 말이에요. 사령관님. 만약....바이오로이드를 학대하고 가지고 놀던 테마파크가...인간을 유희 거리고 삼은 채 존재했다면...믿으시겠어요?


믿기 힘드시다는 눈이네요.


하지만 그건 현실이었고. 전 그 안에서 살아왔어요.


사령관님도 알다싶이 멸망전의 사회는 바이오로이드의 탄생으로 윤택해진 면도 있었지만 동시에 힘들어진 이들도 존재했어요. 바이오로이드에 의해 직장을 잃은 사람, 전쟁에서 무기나 다름 없는 그녀들에게 장애를 입은 사람 등...


고통받은 이들과 상처입은 이들이 다수 존재했고 그와 동시에 불만을 가진 이들도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어요.


물론 제압하려면 쉽게 제압할 수 있었겠지만...그 수가 너무나도 많았고 한번 진압해봐야 수십, 수백번을 더 일어날 것이라는 점을 알게된 정부와 기업은 합심해서 하나의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과거 고대 로마에서 존재했다고 하는 빵과 서커스. 그것에서 영감을 얻은 계획을.


그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거대한 공간인 '도시', 그 공간을 25개의 구역으로 나누고 그 안에 고아, 범죄자, 빈민, 장애아 등 세상에서 사라져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이들을 사방에서 모아 가두어버렸죠.


그 다음은..예상가시죠?


그걸...지켜봤구나.


네. 정답이에요.


제 1구역에서부터 5구역은 '둥지'라는 공간으로 정해서 일반적인 사람들도 살 수 있도록 꾸미고 그곳을 중심으로 다른 구역들을 감시할 첨탑을 세웠죠.


그 후에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감시할 감시자인 '눈'을, 혹시나 장난감들이 둥지로 넘어오거나 폭동을 일으킬 기미가 보이면 정리한 처리자들인 '발톱'을, 그리고 한달에 한번씩 재미난 유희거리를....학살을 선사해줄 '조율자'라는 존재들을.


그곳에 함께 가두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참극들을 연극 관람하듯 즐기게 만든 것이죠.


사람들이 그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적인 쇼를 보면서 기업과 국가를 향한 분노를 잊도록 철저하게 길들이고 세뇌시키려 든거에요.


 사람들은 참 폭력젹인 생물이더군요.....멸망전 자료를 조사해보니 가장 끔찍한 학살이 일어났던 영상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걸 보면..참...


아. 사설이 길었군요.


전에도 말했듯 전 저 참혹한 공간에서 눈을 떴습니다. 부모님이 언제 돌아가셨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를 그대로 공간에 안에 던져둔거죠.


제가 떨어졌던 공간은 13구역. 맛의 구역이라 불리는 거리였습니다.


맛의 구역이면...음식점들이 몰려있던거야?


네. 거리마다 음식점들이 즐비해서 쓰레기통만 제대로 뒤지면 적어도 굶어 죽을 걱정은 없던 장소였죠. 적어도....


그런데요. 사람이 죽는 경우가 아사 밖에 없는건 아니잖습니까? 


저희가 갇힌 그 도시라는 공간은 언제나 물자가 부족했습니다. 갇힌 시민들은 조금이라도 더 살아가고자 옆집의 이웃을, 거리의 빈민들을, 고아들을 죽이고 물건을 빼앗으며 살아갔죠.


그런데 특히나 13구역이 끔직했던 이유는 그곳에서 한가지 시도가 일어난 이후였어요.


거기서 더 끔찍해질 수가 있다고?


네....


일단 13구역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이 문제였어요. 13구역의 사람들은 모두 요리와 맛에 미쳐있는 경우가 많아서 온갖 시도가 이루어지며 더 훌륭한 맛을 만드려고 했지요.


그 과정에서 독이나, 산성물질 같은 쓰여서는 안되는 물질들이 쓰여서 문제였죠. 


그리고 13구역에 존재하는 수백개의 음식점들은 서로 경쟁이 심해지면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다른 음식점들을 담구기도 했죠.


그러는 와중에도 13구역은 본래 음식점들이 몰려있다보니 희한하게도 맛집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고 그런 경우에는 높으신 분들이나 기업의 윗대가리들도 가끔 미식을 즐기러 오곤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은...한 요리사가 그 높으신 분들을 만족시켜보겠다고 한가지 특이한 재료를 사용했고 하필이면 그 재료에 손님들이 너무나도 맛있다는 반응을 보여버렸어요.


재료?


맞춰보세요. 사령관님.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어지간하면 먹을 일이 없는 재료랍니다. 그리고 먹어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사람이라면 최소한 수백, 수천번의 고민을 하고 먹을 음식이지요.


혹시..그 높으신 분들이 스캇러....


그건 아니에요!


아..하하...


음...그럼 힌트를 하나 더 드릴까요? 


그건....인간에게서만 얻을 수 있어요. 


서..설마...


네.


아주 신선한....


인육이었죠.

.

.

.

.

니콜라이의 말을 끝내기 무섭게 사령관은 두 손을 입으로 막고는 역겹다는 표정을 지으며 올라온 속을 진정시켰다.


미안해..니콜라이. 너한테 그런거 아니야.


괜찮습니다. 이해해요. 누구나 그런 반응을 보일테니까요.


그럼...이야기를 계속해볼까요.

.

.

.

.

.

.

.

앞서 언급했듯 그 요리사가 인육을 요리했고 그것을 먹은 손님들은 너무나도 맛있는 반응을 보임과 동시에 그 요리사의 업적을 찬미했어요. 이 세상 최고의 요리사가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미식의 영역을 열었다는...개소리와 함께요.


그리고 그 소문이 널리 뻗어져 나가버렸고 그 요리사는 며칠 후에 시체가 되어 발견되었죠.


하지만 최고의 요리사. 라는 칭호는 남아버렸어요. 


그렇다보니 미식에 미쳐있던 13구역의 사람들은 그 칭호를 얻고자..너도나도 할 것 없이 인육을 식재료로 사용하기 시작했죠. 그와 동시에 13구역이 모든 구역을 통틀어 가장 지옥 같은 장소가 되어버렸고요.


어쩌면 저도 인육을 먹었을지 몰라요. 살아남으려고 13구역의 쓰레기통이란 쓰레기통은 다 뒤지면서 안에 들어있는 '무언가'의 고기들을 다 처먹으면서 살아갔거든요.


그러면서도 저도 살아남으려고 제 것을 빼았으려는 이들을 죽이고 또 죽이면서 손을 더럽혀버렸어요.


애원하는 남성을, 살려달라 비는 여성을, 우는 아이를, 제 것을 빼앗으려는 깡패를, 절 요리하려드는 요리사를.


모두 땅에 묻어버리고 그들의 것을 빼앗아 하루하루 연명하며 희망없는 삶을 살았죠.


그런데...그런 저를 구해준 사람이 하나 있었어요.


이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불을 들고 다가와준 사람.


진흙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제게 손을 건네준 사람.


저의..유일한 스승.


처음에 그녀를 만났던 날은 변함없이 그 개같은 도시가 우중충한 날이었어요.


전 원래 하던대로 골목길 하나를 정해 매복한 채로 누군가가 오기만을 기다렸죠. 


그때의 전 아직 체격이 작은 어린아이였고 기습을 통해 머리를 날려야지만 성인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기다리던 와중에 걸음 소리가 들렸고 전 곧장 달려들었는데..


꼬맹아. 검은 그렇게 쓰는게 아니야.


"!?"


난생처음으로 제 기습을 막아낸 것도 모자라서 저랑 몇합 정도를 나누더니 곧장 제압해버리더군요.


원래 지면 죽는게 국룰인 13구역이다보니 전 그대로 죽는건가 싶어서 눈을 꼭 감았는데.


그래도 움직임은 괜찮네. 칼 솜씨도 나쁘지 않고.


"품평하긴...빨랑 그어..."


ㅇ?


"썅! 빨랑 죽이라고! 시간 끌릴 수록 쪽팔리니까!!"


난. 널 죽일 마음이 없는데?


"?"


너. 나랑 일 하나 같이해볼 생각 없냐?


절 갑자기 캐스팅하려 시도하더군요.


아니 뭔 길거리 캐스팅도 아니고...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쨌든 전 그렇게 그녀에게 캐스팅 당했어요. 물론 하루에 한번 그녀에게 기습을 가할 수 있다 라는 걸 조건으로 하고요.


그 후에는 그녀한테 하루에 한번씩 도전하고 처맞고, 또 훈련하기를 반복하며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그녀의 목적을 들을 수 있었죠.


"아줌마."


누님이라 불러.


"누님은 개뿔. 주름도 자글자글한게 아무리봐도 아줌마..."


^^💢


"누님. 불초 제자가 하나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저희..이제 뭐해요?"


힘을 기르고...우릴 가지고 논 저 기분 나쁜 새끼들의 모가지를 떨굴거다.


그녀가 원하는건 폭동이더군요...아니 정확히 말하면 혁명이라고 할까요? 그녀는 1구역에서 5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의 사람들을 모아 우릴 가둬둔 이들의 손에서 벗어나려 한거에요.


처음에는 저도 허황된 목적이라고 비웃었는데...진짜 존나 쌔시더라구요.


고작 한달 만에 13구역. 그리고 인접한 14구역. 거기에 7구역과 9구역까지 순식간에 그녀의 손에 떨어졌어요.


그러는 과정에서 저희를 추종하는 이들이 생겨났고 그녀는 이제는 슬슬 조직이 아닌 군대같은 체제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저를 첫번째 부대의 대장으로 세우고 저랑 비슷했던 세명을 대장으로 삼아 추가로 세개의 군대를 조직했어요.


그게 네 프로필에 나온 레빗 팀이야?


네. 제가 소속된 첫번째 부대인 레빗(Rabit) 팀, 두번째 부대인 순록(Reindeer) 팀, 세번째 부대인 코뿔소(Rhino)팀, 네번째 팀인 까마귀(Raven) 팀.


이렇게 네개의 부대를 합쳐서 4R팀 이라고 불렸어요. 


그런데 너희가 그렇게 부대를 조직할 떄까지 머리라는 애들은 관리 안했어? 역시 공무원인가?


안했다. 라기보다는 못했다에 가까웠어요. 


어떤 놈들이 얼마나 몰려오던 우리 수준에서 정리당했고 이쪽으로 병력을 빼기에는 기업이나 정부나 정세가 혼란할 때라 여유가 없었거든요.


아~


그리고 저흰 그 혼란한 틈을 타서 힘을 기르며 구역을 점거하는 것을 늘려갔고 그 과정에서 저희와 같은 목적으로 힘을 키워나간 6개의 조직이 합쳐졌어요.


저희가 속한 4R팀, 공간을 연구하는 조직인 W사, 돌격부대로 대표되던 리우협회, 중심에서 하위 조직 관리 역을 맡은 하나협회, 무기 개발 기술을 연구하던 아이언포지, 생명공학 기술의 정점에 서있던 K사 까지.


그렇게 6개의 조직이 전부 모여 모든 구역을 점거했고 그 이후에는~빵!


폭동을 일으켜 1구역에서 5구역도 점거하고 첨탑들을 무너뜨려 정부와 기업의 손에서 완전히 벗어났죠. 


그런데 하필이면...딱 그 타이밍에. 폭동이 끝나고 고작 일주일이 지난 이후에...철충들의 습격이 시작되었어요.


저흰 그 괴물들을 막고자 각자 흩어져 4개의 구역을 맡아 방어했지만....워낙 숫자에서 밀리고 가장 컷던 전투가 끝난 직후라 부상병들도 많아서 밀리기 시작해버렸어요.


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통신망도 끊어져 저희들끼리의 지원도 힘들어졌지요. 저역시 부상을 입어서 사경을 해매던 와중에....


누군가 바이오로이드들의 몸을 구해온거구나.


네...각 조직에 어떻게든 전달하여 하나씩은 보냈다고 하더군요. 전 당연히 저희 누님이 그 몸으로 넘어가실거라 생각했는데...


너에게 양보하고....돌아가셨구나.


네....

.

.

.

.

.

.

.

.

니네 정말 괜찮겠냐? 나야 뭐 삶에 미련이 없어서 양보한건데 너흰 묘한테 그걸 줘도 되겠어?


"애초에 죽음이 두려웠다면 이곳까지 오지도 않았습니다." -까마귀 부대의 무리대장 카라스


"하하하! 애초에 난 그 녀석한테 술을 빚졌거든! 이걸로 퉁쳐달라 해야지!" - 코뿔소 부대의 무리대장 막심


"어휴..이 멍청이. 고작 술한잔 때문에 목숨을 넘기다니...그래도 뭐...반대라는건 아니야. 난 저 토깽이가 사는게 더 낫다고 봐."

-순록 부대의 무리대장 루돌프.


그럼 결정 됬네. 저 꼬맹이가 사는걸로.


다들 작별인사 같은건 안남겨도 되겠냐?


"그거 남긴다고 고마워해줄 녀석이 아닙니다....오히려 슬퍼하겠죠."


그러냐? 그럼 나도 그냥 넘길란다. 괜히...오래 아프게 하느니 그냥 잊을 수 있도록.


"그럼! 잡담은 이쯤 하자고들! 곧 놈들이 올테니까!"


"이거야 원...죽을땐 곱게 죽고 싶었는데 시끄러운 까마귀와 우둔한 코뿔소 옆이라니..."


"나야말로 네 모가지를 따지 못한게 한이다. 루돌프, 순록 모가지 박제는 흔치 않은데 말이지."


"니 목부터 잘라줄까? 망할 까마귀 자식아."


"하하하! 다들 기운은 넘쳐서 다행이구만!"


새끼들 변한게 없어요..변한게...........철 좀 들어라! 

.

.

.

.

.....


꼭 살아남아라. 바보 제자 녀석아.

.

.

.

.

.

.

.

.

.


...............


니콜라이....


너무 그런 표정 짓지 마세요. 


그들은 각자의 의지로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의 결과가 이것인거 뿐입니다.


어쩌면 오히려 기뻐해야할지도 모르죠. 끝까지 기업의 부품으로 이용당한 다른 멍청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으로써 스스로의 길을 택했으니까요.


물론 조금은 슬프고 그립긴하지만...그렇다고 해서 제가 죽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왕이면 넘겨받은 목숨. 한번 끝까지. 제대로 잘 살아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언젠가 돌아가..그들을 만났을 때. 


즐거운 이야기의 보따리를 제대로 풀 수 있도록 말이죠.


음.....


그럼 사령관님?


응?


벗으시죠.


어?!?!?!


생각해보니. 그녀석들이 저보고 동정 언제 때냐면서 놀렸던 적이 있어서 말입니다.


이렇게라도 동정 딱지는 땠다고. 돌아가서 자랑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찐하게 빠구리 한판 뜨자고요!


(기억 억제기 ON!)


오 이런 시부럴...


천장의 얼룩 개수만 세고 계시죠!!!


젠장할!!!!






(단체 촬영 중)


자! 다들 후딱 찍자고!


1팀 무리 대장: 니콜라이

"어째 나만 그림체가 다르냐?"


2팀 무리 대장: 루돌프

"너만 픽크루로 만들어졌으니까. 그런거다 바보 토끼 자식아."


3팀 무리 대장: 막심

"힘쎄고 좋은 아침!"


4팀 무리 대장: 카라스

"난 왜 마스크를 쓴 얼굴인거지? 잠시만 기다려봐라. 마스크 좀 벗고 오겠...."


아니 좀! 그냥 찍자 이것들아!!












그럼 이제 슬슬 두번째와 세번째 인간의 떡밥도 풀어나가기 시작해야겠군요. 후후...각각 발키리와 이프리트의 몸이니 꽤나 개판이 일어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