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럴 듯 한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학 자료를 뒤져봤는데 기독교의 신인 야훼는 전지-전능-전선의 3특징을 지님 전지는 모든것을 아는것이고 전능은 모든것을 할 수 있는것이고 전선은 신이 하는것이 곧 선이라는거임 그러므로 야훼가 존재한다면 전지적 능력으로 이미 라붕이가 수녀를 따먹기 전 그 사실을 알았을 것이고(양자 불확정성으로 미래의 일을 알 수 없다 할 수 있으나 전능에는 물리법칙에 대한 초월성도 포함됨) 만약 야훼가 그것을 원하지 않았더라면 전능의 힘으로 방지하였을 것 이므로 라붕이가 수녀를 따먹는 순간 야훼는 능력이 있는데 행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수녀를 따먹는데 암묵적 동의를 행하였다는 의미가 됨 그러므로 라붕이가 야훼와 동등한 격을 지녀 물리법칙을 부정하지 않는 한(이건 야훼의 또다른 특징인 유일성에 의해 부정됨) 신이 허락하지 않는데 수녀를 따먹는다는 명제 자체가 불가능함 물론 이건 비운명론적 관점이고 운명론적 관점으로 들어가면 더 쉽게 반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