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좋아하는 주인공이 자기가 좋아하는 미연시 게임의 여조연으로 전의하는 주인공이 보고 싶다.

근데 얀데레 게임의 사망 확정 여조연C로 빙의 하는 주인공이 보고 싶다.

게임 주인공인 남자 A와 여자 B는 서로 소꿉친구이면 좋겠다.

B가 남주 A를 좋아하는 얀데레면 좋겠다.

주인공이 빙의한 C는 어떤 루트를 타도 B한테 죽는 게임이면 적당할 듯 싶다.

A랑 밥 몇번 먹었다가 칼찌당해 죽고

A랑 술 한잔 먹었다가 차에 치여 죽고

A랑 커피마시다가 피토하면서 죽는

A랑 역이면 무조건 죽는 캐릭터이면 적당할 거 같다.

배경은. 

대학이면 좋을 듯 하다.

 또 미연시 캐릭터답게 주인공하고 B의 얼굴도 사기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곧 개연성 같은 느낌으로.

주인공은 스토리 알고 그때부터 살아남기 위해 A,B하고 아득바득 떨어져 다녔으면 좋겠다. 

그래서 일부로 복장도 수수하게 다녔으면 좋겠다.

얼굴도 완전 가리고 마스크에 후드티에 선글라스에, 튀어보일 정도로 가리고 다녔으면 좋겠다.

완전 음침하게 조용히 대학생활 했으면 좋겠다.

A랑 같은 과목 들으면 바로 드랍했으면 좋겠다.

발표도 잘 안하고 과제랑 시험만 꼬박꼬박 하는 범생이 같은 이미지 였음 좋을 것 같다.

4학년 되서 무조건 들어야 하는 교양과목에 A랑 B랑 같이 듣는거 보고 싶다.

원래 2년 내에 죽어야할 캐릭터인데, 4년동안 안 죽고 잘 지냈으니 방심하는 주인공 보고 싶다.

이번에도 숨기고 다니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인드의 주인공이 보고 싶다.

그러다가 중간 조별과제때 A,B랑 같은 조로 잡히면 좋겠다.

조졌다고 생각해서 울먹울먹대는 주인공이 보고싶다.

멘탈개터져서 막 휴학할 방법 찾아보고 교수님한테 조 바꿔달라고도 해보고 대타도 구해보는 거 보고 싶다.

물론 씨알도 안먹히는 거 보고 싶다.

그 후로 괜히 과제 열심히 안했다가 B한테 칼찌 당할 수 있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과제는 열심히 하는 주인공이 보고 싶다.

조별과제 할때 한여름인데  땀뻘뻘 흘리면서도 후드티 마스크 절대 안내리고 뛰어다니는 주인공 보고 싶다.

A한테는 계속 틱틱대고 B한테는 최대한 점수따면서 생존루트 찾는 주인공이 보고 싶다.

미팅도 일부로 A 나올때는 탈주닌자되는 거 보고싶다.

그러다가 과제 중간발표 시간에 교수가 버릇없다고 후드티 내리고 마스크 벗으라고 하는거 보고싶다.

주인공이 머뭇머뭇하다가 B가 죽일듯이 쳐다보니까 어쩔수 없이 얼굴 공개하는 거 보고싶다.

순간 강의실 정적되고 A도 주인공을 멍하게 쳐다봤으면 좋겠다.

강의실 나올때 B가 주인공 죽일듯이 쳐다보고 주인공은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조졌다 조졌다 조졌다밖에 생각 안났으면 좋겠다.

몇 칠뒤에 B가 주인공 죽일려고 으슥한 곳으로 부르면 좋겠다.

주인공은 벌벌 떨면서 생존루트 어떻게든 찾으려고 머리굴리면서 따라가는 거 보고싶다.

B가 가방에서 칼꺼내려고 하니까 눈치챈 주인공이 달려들어서  B 손을 와락 잡았으면 좋겠다.

B를 제압하려고 막 손을 허우적대다가 벽쿵자세가 됬음 좋겠다.

주인공의 사기 얼굴을 마주해서 B가 당황하는 거 보고싶다.

주인공이 당황하는 B를 보고 아 이거다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면 안 죽이겠구나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인공이 B 보면서 할말이 고백이면 좋겠는데라고 했음 좋겠다.

B가 도망쳤으면 좋겠다.

그 뒤로 동성애 컨셉을 생존루트로 잡았으면 좋겠다.

일부러 막 주변에 커밍아웃 한거 티내고 다녔으면 좋겠다.

마스크하고 후드티가 의미가 없어져서 머리 뒤로 묶고 슬랙스, 청바지, 가죽셔츠, 운동화, 야구모자, 짧은  굽 구두 같이 완전 여자한테 작업걸려고 작정한 것 마냥 입고 다녔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전컴과 왕자님 같은 별명생겼으면 좋겠다.

같은 과에 팬클럽 같은 것도 생겨서 여자애들이 졸졸 쫓아다니면 좋겠다.

학교 커뮤니티에 오늘자 왕자님 사진.jpg같은 제목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주인공 사진 올라왔음 좋겠다.

그러고 다녀도 B는 주인공이랑 A랑 같은 조인게 불안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인공을 자꾸 카페로 불러서 추궁했으면 좋겠다. 

주인공은 B의 추궁을 3시간쯤 듣다가 지친다 싶을때 쯤 B한테 고백으로 혼내줬음 좋겠다..

 한테 관심있냐는 질문에AA보다는 너한테 관심있다느니

요즘 왜 자꾸 꾸미고 다니냐 A를 꼬실려는 거 아니냐 라는 질문에는 너 꼬시려고 그런다고, 혹시 좋아하는 스타일있으면 알려달라고 하고

A하고 왜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냐는 질문에, 질투하는 거라면 굉장히 기쁘다느니, 너한테만 그런 눈빛 보여주겠다느니, 예전에 무수히 많은 미연시 경험을 통해서 작업거는거 보고 싶다.

그러면 B가 나중에는 얼굴 빨개져서 A가 있는데 너 같은걸 왜 좋아하냐고 더럽다고 화내면서 먼저 나가는거 보고 싶다.

처음에는 A한테 꼬리치는 여우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는 주인공이 A한테 호감이 없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음 좋겠다. 

그래도 B는 주인공을 계속 카페로 불러서 추궁했으면 좋겠다.

스스로한테는 A때문에 주인공을 만나는 거라고 합리화했음 좋겠다.

어떨때는 스스로한테는 공개된 장소에서 A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게 A한테 피해가 갈수 있다라고 합리화시키고 주인공을 카페 대신 으슥한 곳으로 불러서 추궁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주인공은 또 죽을까봐 불안해서 손잡고 엉겨붙으면서 스킨십 했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벽쿵가지고는 도망치지를 않으니까 머리를 쓰다듬는다느니 턱꾸욱 한다느니 손등을 쓰다듬는다느니 목덜미에 코박죽하고 냄새맡고 향수 뭐쓰냐고 물어보고 B가 도망칠때까지 그러면 좋겠다.

B는 아닌척 하고 막 화내면서도 점점 즐기는 상태가 되면 좋겠다.

스킨십할때마다 오솔오솔 올라오는 따듯한 기운에 중독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대학교 내에는 B가 A를 좋아하고 주인공이 B를 좋아하는 관계다라고 소문났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니까 집에서도 더이상 A를 생각 안하고 주인공만 생각하면 B가 보고 싶다. 그리고 점점 주인공을 카페로 부를때, 화장이나 패션에 신경쓰는 B를 보고 싶다.

결국에는 연말에 조별과제 끝나면 좋겠다. 

주인공이 이제 필수 교양도 채웠고 A,B랑 손절 하려고 하면 좋겠다.

한 테는 그동안 고마웠어!  당분간 바빠서 못 만날거 같네!나중에 술이나 한번 먹자! A하고 잘 되길 빌게! 라고 보내A... 무서워서 차단은 못 박는거 보고 싶다.

한테는 B가 너 좋아한다! 난 빠져줄게! B 행복하게 해줘 행쇼! 하고 차단 박았으면 좋겠다.B

A 휴대폰 일일히 감시하던 B는 둘 다 보고 마음 심란했으면 좋겠다.

분명 여우같은 주인공이 사라져서 좋아해야할 일 인데 막 짜증나고, 공허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몇칠뒤에 카페간 다음 습관이 되서 주인공 부르려고 핸드폰 꺼냈으면 좋겠다.

전화버튼 딱 누르려는데 이제 조별과제 끝나서 A랑 주인공이랑 안만나니까 주인공 추궁할 필요도 없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 자리에서 커피 시켜놓고 멍하니 있었으면 좋겠다.

카페 끝나는 시간이 되서야 비틀비틀 거리면서 나갔으면 좋겠다.

그 뒤로 B는 마음 고생좀 하면 좋겠다.

A랑 있어도 예전처럼 두근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A가 있는 대학원에 예쁜 여자 동기가 있다고 해도 신경 안쓰이면 좋겠다.

그러다가도

주인공 팬클럽이 주인공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막 자기도 모르게 옆에서 듣고 있음 좋겠다.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들어가서 오늘자 왕자님 사진.jpg이런거 올라와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핸드폰에 저장하면 좋겠다.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난 뒤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후배들한테 공부 가르쳐주고 있는 주인공 보면 좋겠다.

주변에 또래 여자애들 꺅꺅거리고 주인공은 웃으면서 가르쳐주고 있으면 좋겠다. 

이상하게 그거 보면서 울적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새벽이 되니까 견딜 수가 없여져서 술마시는거 보고 싶다. 

혼자 술마시다가 취해가지고 예전에 알아둔 주인공 자취방으로 비틀비틀 가는거 보고 싶다.

자기도 모르게 초인종 누르는거 보고 싶다.

주인공이 누구세요 하면서 현관으로 달려가는데 밖에서 대답이 없어서 이상한 낌새 느끼면 좋겠다.

그래서 현관문 외시경으로 문 밖을 보는데 B가 눈 시뻘개진채로 서있으면 좋겠다.

주인공 기겁해서 뒤로 넘어지면서 우당탕소리를 냈으면 좋겠다.

갑자기 찾아온 B 보고 주인공이 무서워서 울먹울먹 했으면 좋겠다. 

결국 B가 A랑 잘 안되서 나를 죽이러 왔구나! 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때 B가 다 갈라져가는 목소리로 

"문 열어"

라고 하는거 보고 싶다.

주인공이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시간이 너무 늦었다고 다음에 이야기 하자고 했음 좋겠다.

B가 자기가 왜 그러는지 모르면서도 계속 문 열라고 하는거 보고 싶다.

왠지 모르겠지만 문만 열리면 주인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급해졌으면 좋겠다.

주인공이 문을 안여니까 문을 점점 더 크게 쾅쾅 두들기면서 문열라고 소리치는 거 보고 싶다.

주인공은 완전 멘탈 나가서 오열하는거 보고 싶다. 

주인공이 악에 받쳐서 발악하면 좋겠다.

욕하면서 꺼지라고 왜 자기한테 이러냐고 하면 좋겠다.

생떼를 쓸거면 A한테나 가서 쓸것이지 왜 나한테 와서 이러냐고 고래고래 목 다 갈라져가면서 소리질렀으면 좋겠다.

B가 그거 듣고 지금까지 주인공한테 했던짓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으면 좋겠다.

조별과제 할때 항상 자기만 바라보고 있던 주인공(사실 눈치보고 있던 거지만)이 생각났으면 좋겠다.

조별과제 할때 힘든건 주인공한테 시키고 쉬운것만 골라서 A한테 넘겨주던 자신이 생각났으면 좋겠다.

B를 마주할때 주인공이 항상 웃고 있었던거 생각났으면 좋겠다.

주인공을 마주할때 항상 찡그리고 있었던거 생각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자기한테 고백하면 항상 자기는 욕하면서 밀어냈던게 주마등처럼 지나갔으면 좋겠다.

주인공이 자기 좋아한다는 거 알면서도 카페로 계속 부르고 으슥한 곳으로 부르고 했던 게 주인공한테 희망고문이고 상처였겠구나 오해했으면 좋겠다.

물론 주인공은 무서워서, 악에 받쳐서 그랬던 거였겠지만.

그래서 그날은 B가 아무말도 못하고 집 들어가서 오열했으면 좋겠다.

그 뒤올 주인공이 대학 안나갔으면 좋겠다. 사실 주인공은 B한테 그렇게 발악하고 죽을까봐 안나가는 건데 B는 자기가 너무 큰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했음 좋겠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주인공을 더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결국 주인공을 자신이 너무 좋아하고 주인공 없이 살수 없다는 걸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녁에 주인공 자취방으로 찾아가는 B를 보고 싶다.

그리고 주인공 자취방 앞에서 기다리다가, 주인공이 배달원이 두고간 배달음식 받으려고 문을 열때 달려들어서 억지로 문 비집고 들어가면 좋겠다.

그런 다음에 안에서 문을 잠갔으면 좋겠다.

주인공은 갑자기 B가 달려들어서 비집 들어오니까 공포에 압도되서 뒷걸음질 쳤으면 좋겠다.

그리다가 현관턱에 걸려 넘어져서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덜덜떨었으면 좋겠다.

흐으흐으 거칠게 숨만 쉬다가 눈물이 흘러내렸으면 좋겠다.

B가 한걸음 한걸음 다가올 수록 더 공포에 질려서 "아..아악" 하는 조그만 소리밖에 못냈으면 좋겠다.

그걸 보고 B는 내가 주인공에게 가한 상처가 이정도 였구나!하고 마음이 찟어질 듯 아파오면 좋겠다. 그래서 가만히 주인공 안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얼타고 있는 주인공에게 사과하면서 고백해서 혼내주면 좋겠다.

그 뒤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주인공이랑 B는 다시 카페에서 만나기 시작하면 좋겠다. 대신 이번에는 매일.

주인공도 B가 자기를 진짜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나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까 이번에는 B한테 진심으로 푹 빠지는 거 보고싶다. 

A는 소꿉친구인 B가 주인공이랑 연애하는거 듣고 "그럼그렇지"라고 말하면서 소꿉친구의 첫 연애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줫음 좋겠다.

 나중엔 완전히 백붕이가 되서 B가 이벤트 준비하면 도와줬음 좋겠다. 나중에 결혼할때 주례도 서주고.

그런 소설이 보고 싶다.

그러니까 누가 써와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