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버림받은줄 착각한 여기사가 서큐버스 제국군에게 붙잡혀 지하감옥에서 갖은 치욕을 당하면서도 자포자기 상태라 저항한번 못 하는데


갑자기 나타나 자기한테 잘해주는 여제에게 마음이 길들여져서 절대적인 복종을 맹세하고 여왕군에게 복수와 파멸을 불러올것을 다짐하더니


아군을 구출하러 출병한 여왕군의 앞길을 막으며 나타나고 적이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에 크게 당황하는 여왕의 표정을 보고는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 하고 짜릿한 희열을 느끼며 옛 동료들을 탈탈 털어 참패시키더니 서큐버스 여제 앞에 여왕을 붙잡아오고


여제가 여왕의 턱을 잡아 좌우로 돌려보다가 여기사에게 네 맘대로 하라고 양도해버린다면 여기사가 여왕한테 똑같이 되갚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