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엔터물들 보면 그런 설정있잖아

회사에 배신당하고 톱스타가 되버린 걸그룹이나 연예인에게 배신당하는거ㅇㅇ

결국 나중에 주인공은 능력으로 성공한단 말이지? 자기가 찾아낸 새로운 연예인과

근데 왜 배신한 애들은 놔두냐고;;


"회사한테 못 들었어요? 이제 당신은 제 프로듀서가 아니라니까요?"


"...뭐? 민아야, 왜 그러는거야 무슨 불만이라도 있어? 내가 고칠게 제발..."


"하, 왜 이렇게 말을 못알아 듣지? 저기요 후붕씨, 나 이제 당신 같은 기생충이랑 어울릴 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이제 좀 꺼져줄래?"




라고 무명 출신 쿨계미녀가수가 첨부터 끝까지 키워줬는데도 지 능력으로만 올라온 줄 알고 걷어찼다가




"최민아양? 언제까지 그런 컨셉으로 갈거야, 이제 좀 바꾸자고"


"하,하지만... 이런건 하기 싫단 말이에요!"


"도대체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하고 싶은 것만 할꺼야? 변변찮은 히트곡도 못내고 있으면서 이거 싫다 저거 싫다, 너 미쳤어?"


"뭐라구요?! 저 최민아에요! 나보고 미쳤다니..."


"어휴, 그래 니 알아서 해봐라. 아무튼 회사는 결정 내렸고 계약대로만 해라 좀"


-쿵


'왜... 나한테 저러는거야, 프로듀서 맞아? 그는 안그랬는데... 후붕씨는 항상 나를 위한 곡도 가져다주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노래하게 해줬는데..."




주인공 없으니까 더 이상 관리가 안 되는거지 그래서 회사랑 다툼하고 주인공이 슬슬 생각나기 시작함




"이번주 1위는~ 서유라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넵, 감사합니당! 히히"


'서유라...? 쟤가 그 신인가수? 쟤도 무명이었다는데...'


"서유라씨 이번 1위의 비결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전부 김후붕 프로듀서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김후붕?'


"오! 프로듀서 덕분이라구요? 생소한 이야기네요~ 좀 더 들어볼 수 있을까요?"


"넵! 저희 프로듀서는요! 저만의 색을 찾아줬어요!"


"색이요??"


"넹, 히히 저는 부드러운 그린이래요~"


"하하, 듣고보니 유라씨랑 어울리는 듯한 색이네요~"


'색이라면... 분명 그 때...'


순간적으로 옛날 생각이 난다.


"민아야, 너는 딱 애쉬블루야"


"...뭐? 갑자기 뭔소리야 그게"


"나한테는 그런게 딱 보여, 사람마다 특정한 색깔이 있어, 그 중에서 눈이 가는 색들이 있단 말이지. 딱 너처럼!"


"흐음...? 그래서 나는 애쉬블루다? 그게 뭔 뜻이야"


"네 애쉬블루 색은 노래를 부를 때 크게 바뀌거든? 그라데이션이 생긴다고 해야되나? 밝은 애쉬블루가 어둡게 바뀌는데, 그게 사람 마음을 매혹하는 힘이 있단 말이지!"


"풉, 재밌네. 나 이제 녹음하러 가볼테니까 그 애쉬블루인가 뭐시기에 어울리는 룩이나 추려줘"


"오케잉~"


분명 그가 그렇게 말했다.

애쉬블루. 나만의 색.


"네~ 유라양~ 수고많으셨구요~ 이젠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드려야 겠네요~ 다음에 봐요~ 안녕~"


"힛, 모두 빠빠잉~"


둘의 엔딩멘트와 함께 방송이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어느샌가 복도를 걷고 있었다.


'그가 맞았어... 날 알아봐준건 그 밖에 없었던거야...'

'그가 있어야만 제대로 노래할 수 있어... 그가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어...!'

'그런데 어떡해? 그를 버린건 난데... 내손으로... 행복을 버려버렸는데...'




이렇게 주인공이 새로 키운 애 때문에 깨닫는 거지 주인공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그러면서 ㅈㄴ 후회하는 거임

그렇게 계속 후회하다가 결국 회사와 계약 끊고 주인공을 찾아가는 거임




"헐, 프로듀서님! 이거 봐바요!"


"갑자기 또 뭔데 유라야, 응?"


유라가 건네준 핸드폰에는 뉴스가 띄워져 있었다.

후챈뉴스, 연예전문신문사로 유명한 그곳에서 나온 뉴스였다.

내용은...


"인기 가수 최민아, 갑작스런 계약해지...?"


"민아선배님 같은 톱스타 가수가 왜 갑자기 계약해지 한걸까요?? 혹시... 프로듀서님?"


"에이, 그 회사에서 나온지 벌써 2년이야. 그 사람이 도대체 나한테 왜 와"


"그렇겠죠? 하긴 후붕오빠 정도의 능력자를 내치는 것 부터 이상하니까요~"


"하하, 왜 이렇게 금칠을 해주는거야 오빠 소리는 또 뭐고"


"히힣, 후붕오빠~~"


-벌컥


그녀와 꽁냥대고 있던 도중 갑작스럽게 문이 열렸다.

이 곳은 내가 소유하고 있는 사무실로 사장인 나와 유라밖에 올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리고 문이 열리고 이상한 얼굴이 보였다.

다신 여기서 보지 못할거라 생각했던 그 얼굴


"역시, 여기 있었구나"


"최민아...?"


최민아,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러면서 전 히로인 후회씬이랑 캣파이트씬 나오는 그런 엔터물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