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라이브




안녕나는 한 3년전에 영남권에서

댄스동호회에서

퇴출당해 지금은 두아이의 아빠이자
한여자의 남편이야

소셜댄스계에서 나름열심히하고
대회에서 어느정도입상해서 유튜브영상에 나오고도 그랬어

하지만 지금은 못해 ㅠㅠ

왜냐면


난 바람핀놈으로 낙인이 찍혔거든


억울한 부분도있고
반면에 얻은것도있어


과정설명을 하자면

일단 소제목만 남기고 적어볼게

1. 유부남댄서
2. 가정불화
3. 이혼소송
4. 바람핀남자
5. 밑바닥을치다
6. 도전

1. 유부남댄서

댄스를시작한건 2013년이구나 그땐 총각이었어 여자친구도있었구
여자친구가 하자해서 같이 동호회를했어
동호회 활동 쭉이어나가먄서 난 강사급까지 하게되었고 여자친구는 흥미를잃었지
하지만 취미에 간섭은 하지않았어
그리고 연애6년차에 우린 결혼하게되었지




2. 가정불화

결혼 3년차때 아내가 친정엄마가
우리가 있는 지방으로 내려올건데 분양받은아파트가 늦게완공되는 바람에 좀 벙쪄진 상태가 되서
나보고 전세대출을 해도되냐고 묻더라
난 흔쾌히 했어
대출진행되고 잠깐있을 전세집을 구했지
내려오고나서 얼마안되서 장모가 나를 어느 죽집을 데려가는거야
죽맛이어떻냐고 그저그랬지만 맛있다고 했지 하지만 그다음이 충격적이었어

여기인수할거다

응? 

일단 그자리에서 말은안하고 집으로와서 물어봤지




장모님돈어디있으신가????
분양받았던 집을 팔거래
그럼 내가 대출받은건?
유지해야지
그당시 내가사는집도 5000정도대출받았었고
장모집도 비슷한금액으로 대출받았는데

여기서 쟁점은 그당시 내집 전세계약이 만료되기 직전이었어

그럼 우리 집은???

그냥연장해도 되자나???


띵하더라고 ㅠ

난 거기서 열폭해서 장모가 사업하려던걸 엎었어

적어도 당신집 전세금 대출 그만큼해준사람인데
이런일 할때 적어도 나한테 양해를 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따졌어

맞잖아 내가 호구 병신도아니고

결국엎어지고 집사람과 난 거의 매일 싸우거나 말을안했어

그당시에 난 동호회 강사로 주말저녁엔 동호회에있었고

또하나는 아내친구가 동호회사람이고 신입강사인데 날까는 말을 하더라고 난 들은게있어서 바로 조질까하다가도
아내친구니깐 그만하라고 전달해달라고했지
그랬더만 그애는 그럴애가 아니라고 하더라고
난여기서 빡이치더라고 연애6년 결혼3년 근 10년을본 나보다 뜨문뜨문본 친구를 더 믿는다?
여기서 우리갈등의 골은 바닥까지 닿기 시작했지


3. 이혼소송

같이 나랑 공연준비하던 제자(여자)가 내실수로 발목인대가 끊어지는 사건이 발생해
난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고
돈을마련해서 치료비를 주려고했지
내잘못이아니래 제자가
그래서 재활끝나면 댄스하고싶냐물었지 하고싶대
그래서
아내에게 양해구하고
내가 내킬때까지 제자를 집까지 차로 데려다주기로 했어
아까 2에서 아내친구가 날까는일이 이때쯤일어났어
이걸빌미로 내가 바람폈다고 온 동호회 단톡방과 친했던사람에게 소문을 내
소문냄과 동시에 소송까지했더라고

소송내용
가. 내가 바람폈다
나. 내가 가정에 소홀했다
다. 내가 부양의무를 하지않았다
라. 내가 불임이라 임신이 되지않는다.

이랬어

4. 바람핀남자


난 눈뜨고 당했어 그전에 이혼얘기는 나왔지만 장모가 빌린돈 갚으면 진행하자고 합의가된 상태였거든 통수맞은거지
이미 동호회내 여론은 난 개새끼고
상간녀로 지목된제자는 집안 난리나고
내멘탈은 가루가 되버렸지

5. 밑바닥을치다

부랴부랴 변호사 선임하고
소송내용을확인하니
위자료 + 재산분할 청구가
딱보니 지엄마 전세금 + @더라고
화가났어 괘씸했어
반박을치다가 알게된건
소송걸기 1년전에 본인은 불임판정받았더라고 ㅎ.....ㅅㅂ
모든게 그때부터 설계된 거였어

난 소송준비하면서 동호회내에 해명하려했지만 이미 다들 등을 돌렸더라고
나와 브라더 하던사람들도 나에게 등을돌리고 ㅋㅋㅋㅋㅋ
오히려 댄서들중에 내가 조언만 툭던지고 갔었던사람들이 날위로하더라 ㅅㅂ ㅋㅋㅋㅋㅋ
진짜 여한이없더라 그냥 싫더라
그래서 어떠한 변명도 하지않고
나오고 그냥 집근처 강위에있는 다리로 갔어

다싫다

내인생 시발

모든게 싫고

그냥 뛰어내리고 싶었어

진짜 뛰어내릴라 할때

상간녀로 오해받은 제자에게

전화했어


미안하다고 아마 내일은 더이상 너에게
그 누구도 뭐라고 안할거라고

실은 내폰 주소록에있는 모든사람들에게 유서가 가게끔 문자 보내기 예약을해놨었거든

그준비를하고 제자에게 연락했지

제자가 울면서 그러지말라고 살아라더라 쌤마저죽으면 난 어쩌라고요 라는 말하더라 다 싸우고 판결은 보고 죽으라더라

그래


그게 맞아

판결은 보고 죽어야지


판결은






판결이 났어

졌어 위자료청구는 됫고
다만 재산은 내가 그년한테 받아라고

그러고 준비된걸했지
지급명령소송

이미 돈받은 장모의 계좌와 집주인계좌 동결신청은 했었거든

동네소문다났지
내 자그마한 복수야


결국 돈받을꺼에서 위자료까고 받았어'

다행히 빛은 다갚았고




6.도전

결국난 그 제자와 재혼을했어 미안하더라 나보다7살어린데 ㅠ
그래도 나랑있는걸 행복해하더라고
그리고 두아이가 태어나고
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열심히사는데
춤판이 가끔생각나더라


그리고 오늘

애기엄마가 말하더라고 오빠 춤판갔다오봐라고 그냥갔다오봐라고

그래서 이번 주말에 가볼까해

손가락질하더라도 뒤에서 수근대더라도
그년이 그자리에 있더라도 

난 당당하니깐

그래서 부딫혀볼라고 ㅎㅎㅇ

긴글읽어줘서 고마워

이글은 읽는 모두에게

고난과 역경, 아픔을 해쳐나갈
용기와 지혜가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