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알파요 오메가인 둔산동에 있는 매그놀리아란 오피스텔 옥상에서 찍었습니다.  여기 옥상은 아무에게나 개방되어있어요.

 

그리고 사진 사이즈가 좀 커서 모바일은 뭐 알아서 하시고 데스크탑 유저분들은 사진 보실때엔 클릭해서 봐주세요. 

 

 

사진 7장을 병합한 HDR사진입니다.  유성방향이지요.  저기 가운데 S자 커브 보이시나요?  실제로 혹은 망원렌즈로 보면 의외로 이쁜 포인트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32번국도입니다.  저 고개를 넘자 마자 1번국도와 만나지요.  여기서도 저렇게 S자로 보이는 만큼 저 곳에서 대전방향으로 내려올때도 대전이 훤히 보이는 편입니다.

 

맨 오른쪽 산은 우산봉 그 옆은 갑하산입니다.  더 뒤에 보이는 산줄기는 계룡산국립공원지역이고 계룡산의 줄기산입니다.  아마 남매탑이 있는 삼불봉이나 관음봉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좀 더 왼쪽으로 머머리아재 정수리에 한두개 남은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뭔가가 보이지 않나요?  네 KBS계룡산송신소입니다.  천황봉 a.k.a 계룡산이라고 보시면 돼요.

 

전반적으로 월평동과 유성구(주로 봉명동, 노은동, 죽동)가 보이고 저 S자 커브 바로 옆 덕명동까지 보이네요.  미세먼지가 요즘 없어 좋군요.

 

 

도룡동 방면입니다.  스마트시티가 보이죠.  서울방송의 대전민방인 TJB, 대전MBC가 있습니다.  TJB는 동구 천동에 있다가 이전했고 MBC는 예에에전에 대전중부경찰서 옆 한화생명건물 자리에 있었죠.  아 잠깐 아재의 추억 회상시간이었네요.  아직 잘 섭니다.  사진 왼편에 안보이지만 대전KBS도 있어요.  남문광장, 한밭수목원, 예술의 전당 등이 보이네요.  한밭수목원이 도심공원 최대규모라고 해서 깜놀 했습니다.  사이엔 갑천이 흐르구요.  자세히보시면 대전엑스포의 잔재들이 보입니다.  한빛탑과 대전엑스포다리.  20대 청년이 대전엑스포다리 사진보고 여수엑스포냐고 해서 아... 93대전엑스포를 모르는 세대가 왔구나 하며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그들도 10년후엔 방탄소년단 몰라? 트와이스 몰라? 와... 시대가 변했네.. 라고 하겠네요.

 

길 아래편은 정부청사의 시설들입니다.  사진왼편 예술의 전당에 보이는 커튼월형식의 건물 보이시나요?  자세히 보시면 보이는 장어대가 건물 옆에 있는 건물이요.  뭔가 했더니 새로 생기는 교회라더군요.  만년동이란 곳이 의외로 큰 식당도 많고 교회도 많습니다.  특히 큰 교회요.  인맥관리 때문에 교회다닌다는 소리가 왕왕 있는 곳입니다.  대전에서 큰 교회는 다 저 동네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기 한빛탑 뒤로 보이는건 신탄진의 엑슬루타워입니다.

 

 

 

네.  레지던트이블의 엄브렐라 본사는 아니고, 정부청사입니다.  그 뒤에 아파트는 샘머리아파트라 해서 공무원아파트이죠.  청사 초기엔 서울 떠나기 싫어! 과천 떠나기 싫어! 해서 자취를 하거나, 장거리출퇴근을 했는데요.  몇년 지나니까 지쳐서 다들 대전으로 내려오더라구요.  음.. 세종도 현재 그런 경향이 있는데 아마 5년 후엔 다들 지쳐서 대부분 내려올거라고 장담을 합니다.  아 물론 세종가면 거의 다 대전사람같아요.  저기 뒤에 보이는 산은 계족산입니다.  저 오른쪽에 계단처럼 생긴 건물 보이니시나요?  캐피탈타워라고 리즈시절엔 충청권 최대높이의 건물이었죠.  100미터 조금 넘을겁니다. 사실 대전은 높은 건물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청 쪽입니다.  보문산과 저 멀리 장림산이 보이네요.

 

 

점점 쓰레드 작성 귀찮음을 느껴가고 있습니다.... ㅋㅋ

 

 

스마트시티 방향 낮의 모습입니다.  한빛탑 왼편으로 공터가 보이시나요?  저곳이 신세계사이언스컴플랙스 부지입니다.  현재 토공사중이죠.

 

 

대전도 분지도시입니다.  대구보다 더하다고 할 수 있죠.  사방이 산이예요 산!  을지대병원 뒷 건물이 시청입니다.  영화에도 자주 나오죠.  부당거래에서는 검찰청건물로 나왔습니다.  아 부당거래 영화 자체가 대전에서 많이 찍었어요. 영화 내부자들에서도 조승우가 뺨맞는 장면은 둔산동 모 빌딩 옥상에서 찍었더군요.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부산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많이 찍듯이 대전도 의외로 많이 찍는 편입니다.

시청 오른편에 보이는 회색건물과 파란색 건물 보이나요?  회색은 SKT, 파란색은 KT건물입니다.  둘 다 K고객을 T털자는 같습니다.

 

 

 

저어기 사진 왼편 짜투리처럼 대전역이 나왔네요.  각도기처럼 생긴 LH건물 바로 옆엔 아너스빌이라고 꽤 오래된 오피스텔이 있구요.  그 위엔 음... 대전보건대 같습니다.  저 학교도 부산 동의대처럼 산만디에 있어서 종아리근육키워주는 학교죠.  뭐 다 개방이 되어있어서 저기 가서 본관 등지의 옥상에 가까운 테라스에서 담배피며 야경을 보면 꽤나 이쁩니다.  저는 공교롭게도 대전보건대 출신 여성을 자주 만나게 되어서 낯이 익은 곳입니다.

 

워우 TMI...

 

 

 

뭐 좀 전에 말했던 곳이죠? 패스

 

 

서구일대입니다.  

 

 

 

 

이 사진은 사진이 약간 흔들리긴 했지만 노출이 풍부하게 나와서 올려보네요.  하늘엔 목성이 보이는군요.

저 앞 쪽 산에 뜬급없이 높이 있는 건물은 대전일보건물입니다.  그 왼편으로 또 뜬금없는 건물 보이나요?  그 사이에 교회십자가가 보이고.

네 중문교회입니다.  티비에 자주 나오는 장경동목사가 저 소속이더군요.  그 뒤로는 도안신도시 아파트들이 일부 보입니다. 

 

 

월평동 일대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곳은 카이스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이스트 E6-4건물만 봐도 짜증이 납니다.  앞 공원은 선사유적지이구요.  바로 뒤에 노란건물 보이시나요?  그 옥상에서 친구가 장사를 했었습니다.  자기 생일파티를 거기서 했는데 와 소주 150병이 동났더군요.  미친놈들.  물론 저도 같이 마셨지만.  저 동네엔 바이젠하우스란 수제맥주집이 있는데 인당 14000원 내면 7~9시까지 일부종목 한하여 무제한입니다.  아주 좋죠.

 

워우.. TMI...

 

 

 

둔산동 일부와 갈마동 일대입니다.  갈마동엔 원룸촌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대전으로 온 (특히 충청권에서 대전으로) 사회초년생들이 저 갈마동에 많이 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로 앞 아파트 단지는 파랑새아파트와 향촌아파트인데요.  향촌아파트 앞은 술집이 아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외부차량이 너무 많이 주차하다보니 주차관리기를 설치하고 이젠 외부차량에게 주차비를 받는 그런 장사아닌 장사를 시작했죠.  허술한 것들.  저는 모든 주차스팟을 꿰뚫고 있어서 괜찮습니다.

 

글이 좀 길고 TMI였나요.

 

네..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