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4일에 

출장가다가 고속도로에서 후방추돌사고가 당함.

앞에 빨간 소형차가 고속도로 1차선에서 다리 밑 어두운 곳 한가운데에서 비상등 없이 정차함...

난 가는 줄 알고 달리다가 급정거해서 앞의 빨간차와 부딪치지 않았는데

 비상등 키자마자 후방에서 7.5톤차 꼴아박음

앞에 여성차주가 내려서 지차랑 내차랑 안 부딪힌거 보고 차 타고 도주해버림.

아마 앞차 여성 차주가 음주 운전한 듯... 물론 여성 차주 차번 확보해서

경찰에서 조사중인데 추가조사받으러가고



병신년 덕분에 허리디스크에 골절로 전치 16주 나와서 몸 병신됨.






허리디스크 앞뒤로 터지고





거기에 척추뼈의 날개 부분이 골절됨..





그래서 디스크 파열오고... 허리 통증 땜에 대학병원에서 마약성 진통제도 처방받음.



내가 생각하기에는 요로나 신장결석보다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더 최악임...


8월부터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고 


미량의 마약성 진통제 먹으니까 계속 잠오고 몽롱해짐


안먹자니 잠을 못자고 계속 누워서 지내야하는데 


한달 동안 못 먹고 누워있는 채로 밥먹고 물마시고 폰보고 하니까


우울증 올것 같더라.. 월급 못벌고 휴업급여만 받고...


9월인가 그때 붕괴3의 신염의 율자 pv 봤지.




이게뭔가싶어서 알아보니까 붕괴3더라고 그 때 유입되었지.


어려운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키아나보고 감동 먹고 시간 남아도니까


붕괴3에 빠져들고 처음으로 현질하고..


2달되니까 겨우겨우 걷게 되더라


그뒤로 비보험대상이니 스테로이드 척추 신경주사 맞고 





조금씩 걸으면서 재활운동 중인데 


너무 붕괴3에 몰입하기도 했고 마약성 진통제로 좀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듯


가끔 이상한 글 쓰면 지적좀 해주셈 


마약땜에 밤낮이 계속 낮밤 밤낮 되고 제대로 못자고 방에 누워만 지내고 시간 감각이 좀 이상해지는 듯


다른 챈러가 나보고 병신이라고 하니까 본인이 병신인거에서 눈을 돌리려던 현실을 깨닫게 해줘서 고마움. 

(욕하는 거 아님 정말로 고마운 거임. 붕3에 너무 몰입하면 안좋음.)


조금 현자 타임왔고 당분간은 좀 쉬겠음. 하소연 들어줘서 고맙고


글 쓰고 나니 가족한테 말 안하고 속에 담은 말을 인터넷에 조금이나마 푸니까 덜 갑갑하네.


아 공간의 율자 시린 후일담 선택지2는 작가한테서 받으면 바로 올릴께.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