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달 궤도 탐사선

Korean Pathfinder Lunar Orbiter




  KPLO는 Korean Pathfinder Lunar Orbiter의 약어로, 정식 명칭은 한국형 달 궤도선입니다. 총 중량 678kg, 크기는 약 2m*2m*2m로, 우주 탐구에 필요한 6개의 모듈을 탑재한 채 8월 중, 케네디 우주센터의 스페이스X의 팔컨9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예정입니다.

 목표 임무 기간은 1년이며, 달 상공 100km의 극궤도에서 달 표면을 촬영과 표면 입자, 달의 자기력 측정, 표면의 원소 성분 및 분포 양상을 분석할 예정이며, 또한 물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NASA에서 개발한 카메라 또한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궤도선이 수집한 모든 데이터는 추후 대한민국의 나로호 개량형 발사체를 이용하여 무인 착륙선을 보낼 때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달 궤도 탐사선은 대한민국의 탐사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은 21세기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의 일원으로서, 탐사선에 NASA의 탑재체를 싣고, 달의 표면을 정밀 탐사하며 착륙지를 모색하는 등 아르테미스 미션과 연계된 많은 과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우주 기술 증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KPLO는 곧장 달로 가는 방식이 아닌 라그랑주 점 1 (이하 L1) 을 통과하는 WSB (Week Stability Boundary) 궤도를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 궤도를 이용하는 경우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실패를 거듭하여 성과를 가지고 있는 우주 탐사에 해박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수단인데다 150만km 떨어진 곳까지 가야한다는 단점으로 인해서 대단히 어려운 탐사 궤적을 갖습니다. 이런 고난도의 궤도를 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결국 달 표면에 사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착륙지는 달의 극면으로 정해쳤으며, 이를 위해서는 극궤도에 위치하여 달 표면을 정밀 탐사하는 탐사선을 필요로 합니다. KPLO는 이에 최적화된 탐사선으로, NASA는 이 탐사선을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야 합니다. 이 때 위의 궤도를 통하여 달로 향한다면, 연료를 적게 쓰기 때문에 연료 탑재량이 줄고, 줄어든 연료의 무게 만큼 더 많은 모듈을 탑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더 많은 정보의 수집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대단히 고난도의 궤도이기 때문에 NASA측에서 궤도 수행에 관한 기술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KPLO에게는 나로호, 누리호와 같은 명칭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과기부와 항우연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전을 시작하였습니다. 기간은 위 이미지와 같이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1등에게는 300만원의 상금 또는 플로리다로의 발사 참관 기회를 얻게 됩니다. 공모전 참가는 다음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www.kari.re.kr/kplo/ - 국내 최초 달 탐사선 명칭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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