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 친구와 함께 타코를 하기로 했다. 불만있어요 휴먼?

매히꼬산 고추를 불려서 준비하고

토마토 양파 마늘 정향 계피 큐민 등등을 넣고 스톡추가해서 뭉근하게 끓인후 갈아쥰다앗

무쇠팬에 뼈붙은 소갈비 1.7kg 깔고
척아이롤 2.8kg 올리고

아까 만든 소스를 부어 질척하게 만들어줌
이제 4시간동안 약불에 조져준다. 나중에 결론 낸건데 가스불보단 오븐에 넣는게 나았음

4시간 후


고기가 푸욱 익었고 국물과 기름은 따로 빼줌 양이 많다보니 이것도 중노동, 하지만 풍겨오는 향은 여간 오도기합짜세가 아니었다.

찢어 발기는 것이 쾌감!!
여기까지가 이미 새벽 3시


비리야 쇠기름을 넣은 라면 조져주고


다음날 아침


마찬가지로 공수해온 옥수수 가루로 빚은 타코반죽 치대고 40그람씩 세팅 고수와 양파도 미리 챱챱 타코 프레스로 눌러줌



국내 모 유투버는 그냥 기름두르고 때려박았지만 일단 한번 구워주는게 낫다고 함

조리과정은 개같이 바빴음으로 생략
짧은 시간 안에 몬터레이잭 치즈를 양껏 올리고 비리야 비프를 올린다음 반접어 굽는게 쉽지 않더라 먹을 입이 많아서

작업대를 하나 더 만들어야했음

쨌든 보이십니까 휴먼?



이건 미친 맛임 진짜 해봐야 함
육수에 찍어서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하고 농축된 진한맛이 터져나옴. 양파와 라임 고수가 느끼함을 잡아줌 다른 타코는 바할바가 못됨


다 먹고 남은 고기는 치킨스톡과 버터넣고 지은 고시히카리에


타코 라이스로 슥슥 스까먹어주고


로얄 샬루트 21년으로 입가심


이맛에 산다

1. 비리야 타코 해봄
2. 마시썽
3. 마! 뒷정리 자신있나!?
4. 비리야 타코는 사드세요 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