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시작 초기부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 부족에 기인하는 만성적인 진행 지연이 있었고, 그것을 담당 편집자님으로부터 호되게 질책을 받아 더욱 위축되는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집필을 계속한 결과, 책상으로 향하면 두통이나 구토·심한 탈진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그림 그리는 것을 몸이 거부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연재 종료는 재작년 말 시점에서 2권 분량으로 끝낼 수 없는지 제가 신청한 것입니다. 제가 계속하기 힘들겠다는 뜻도 상견례 때 상담은 했지만 모두 개선을 게을리한 저의 책임입니다.담당 편집자님을 비롯한 관계자 및 독자 여러분께는 불편만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이상입니다.

스마일디시는 서비스 종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