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힘들었다 

지금까지 이직 두번 했는데 둘 다 주변 사람들이랑 마찰생기고 페이도 ㅈㄴ 짜게줘서 그만뒀음

사정이 있어서 말은 못하지만 돈이 좀 들어갈 곳이 있어서 그래

그래도 일도 빨리 배우는편이고 내 분야에서 나름 재능 있다고 자부함. 


이제 세번째 직장인데 좀 꺼림직한게

제대로 사업자등록도 되어있고 회사소개글 보면 왕년에 업계에서 잘나갔던거 같은데 이름도 못 들어본곳임;

듣기로는 거의 부도 직전이었는데 어떤 재벌이 인수를 했다더라고


회사 인수하고 인원 확충하는데 내가 마침 공고보고 이력서 넣어서 운좋게 채용된듯 함

근데 진짜 부도직전이긴 했나봐

회사에 팀이 하나밖에 없는데 팀원도 나 포함 세 명뿐임ㅋㅋ


팀장은 예전에 이 회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뒀었는데 최근에 다시 들어왔다더라고

사수도 한명 있는데 팀장이랑 아는 눈치더라


근데 좀 신경쓰이는게 사수가 사람이 웃는상이란 말이야

좀 나쁘게 말하면 진짜 재수없을정도로 맨날 실실 쳐쪼개고다니는데 

그 사수가 팀장만 만나면 묘하게 분위기가 바뀜

웃는 얼굴은 그대로에 장난도 치는데 뭔가 나랑 있을때랑은 느낌이 다름


근데 뭐 별일이야 있겠음?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니까 ㅋㅋ

사람은 다 착한거같음 사수야 뭐 부담스러울정도로 잘 챙겨주고

팀장도 겁나 땍땍거리는데 일도 개잘하고 부식같은거 잘 챙겨줌


그리고 개쩌는게 얼굴이 엄청 동안이더라고 

첨 봤을때는 키도 작고 그래서 나랑 동갑이거나 나보다 어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부모님뻘이더라 ㅁㅊㅋㅋ


여튼 사람도 괜찮고 페이도 잘 주니까 여차저차 적응하고 잘 생활 하는중임

별건 아니지만 천만원 인증하고 글 줄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