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초가 된 것 같아

친손주 친구가 해병대 다녀오고 나이먹더니 든든하네

내가 외조부모 첫째딸 외동아들이고 옛날엔 사촌동생들이 너무 어렸어서

유사 장손취급 받고 빈소 24시간 상주하고 한무 맞절하고 발인할 때 영정 개무거운거 들고 30분 걷고 오만 잡일 다 했었는데 이번엔 그나마 편했어

그나저나 이번에 외할머니 가신걸 마지막으로 난 이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무도 없네

빈소에서 짬내서 전희팩 웹샵으로 산거 80개 뜯어야 하는데

접속하기도 귀찮다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