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칸다 

마블에 나오는 먼치킨 국가다 기술력도 개쩔도 가진 자원도 비브라늄으로 개쩔고 미국 씹어먹는 초강대국이나 

다름 없다 

그런데 이 가상국가에 흑인들은 열광한다 왜일까?

쉽게 말해 근본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다

모든 나라에는 역사와 그 역사를 만들어간 왕조가 존재한다 

우리는 고조선-열국-삼국-남북국-고려-조선순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흑인들은 이런 역사가 없다 

흔히 북쪽엔 카르타고,이집트가 있지 않냐 싶은데 얘네는 

흑인이 아니다 

유럽의 백인과 같은 인종으로 분류되는 코카소이드다

흑인 국가들은 말리,송가이,누비아,악숨 등이 있긴한데 

전부 한철 장사처럼 몇세기 반짝하고 수그러 들었다 

그리고 이런 흑인 제국들은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삼국이 신라 주도하에 통일되었고 신라는 고려로 

대체됐다 고려는 또 조선으로 대체되었다 

이렇게 물흐르듯이 후발주자들이 치고 나와 역사를 

이어갔다 

그런데 말리제국은 송가이에 망했고 송가이 이후엔 없다 

작고 작은 군소왕국들로 나뉘었다

진짜 잠깐 반짝하고 그대로 끝이다 

즉, 그나마 있는 왕조들도 역사의 연속성이 결여 됐다는 것 

그마저 대부분의 아프리카엔 이런 역사조차 없다

그런데 이런건 흑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미국이 있다 

미국은 현재 유일 초강대국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이란 나라는 유럽 이민자들이 세운 나라라 역시 계몽시대 이전의 역사를 갈망한다 

그런데 그걸 달착륙으로 커버쳤다 정확히는 타문명국들도 못해낸 대업적을 우리가 이뤄냈다라는 자부심으로 

덮은것이다 

그래서 SF에 죽고 못사는 나라가 됐다 스타워즈가 왜 유독 미국에서 대히트를 쳤겠는가? 우리나라에 스타워즈 

인기있나? 없다 

우덜이 은하제국이다, 우덜이 최고다, 우덜이 역사를 

만들어간다라는 자부심 그것을 문학작품으로

표현 한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스타워즈에 뻑 죽는 나라가 됐고 

흑인들에겐 와칸다다

이번에 시끌벅적한 흑인 클레오파트라도 바로 이런맥락에서 찾을 수 있다 

흑인으로서의 역사적 정체성, 밑바탕이 되는 뿌리가 

부족하기에 다른 나라 역사를 도둑질한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는 같은 아프리카라는 지리적 이유에 

기반한다

쉽게 말해 "에이 같은 아프리카니까 이집트 왕도 

흑인이였겠지 뭐" 라는 것 

문제는 세상에 유럽을 빼면 하나의 인종만 사는 

대륙이 없다 

어떻게 보면 이 다큐는 아프리카에 흑인만 산다고 

인종차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그에비해 아시아인들을 보자 다들 각자 자신의 뿌리와 

역사가 있다 

고대엔 뭔 나라가 있었고 중세엔 뭔 나라가 있었고 근세엔 

뭔 나라가 있었고 등등 

한국계들에겐 한반도의 역사가 자신들의 뿌리와 역사고 

일본계들에겐 일본 열도가 중국계에겐 중원이 그렇다 

근데 흑인들은 그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각자 저마다의 

뿌리가 돼주는 나라가 없다 

그래서 그냥 뭉뚱거려 그냥 흑인이라고 하지 따로 

한국계 미국인, 일본계 미국인 처럼 민족을 앞에 붙여 

구분짓지 않는다

당연히 이런 부족한 정체성은 열등감으로 변질 된다 

그래서 와칸다가 흑인들에게 제대로 통한 것이다 

와칸다는 비브라늄이라는 최고급 광물을 독차지 하고 압도적 기술력으로 세계에 은신한 나라로 나온다 

대표적으로 오코예였나... 블랙팬서에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백인이 총을 꺼내들자 

"총이라니... 미개한것들" 이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이것만 봐도 흑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알 수 있다 

즉, 실제로는 먼지 부스러기도 없는 안되는 정체성과 뿌리인데 

문학 작품에선 어느 문명보다 압도적으로 앞선다 그러니 

개같이 빨아주는 것 

정리하자면 흑인들이 와칸에 열광하는 것은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역사가 없다 

그리고 그것은 동시에 열등감을 유발한다 

그렇기에 문학작품에 있는 자신들과 동질성을 가진 

우수한 나라를 동경하고 열광한다는 것

이를 좀 과장해서 한줄로 요약하면 근본이 없기 때문이고

순화해서 말하면 뿌리가 결여 돼 있기 때문이다

밑글 보고 생각나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