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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수요일 오후 11시 반경 엠생 마냥 내일은 생각않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보던 와중…


삐이이이~

지금 화재가 어쩌고..

고대로 가족들 다 깨고 밖으로 나가보니 건너 동에서 우리동까지 울릴 정도의 사이렌과 우리 아파트에서도 화재 경보기가 작동 되었음

우리는 몇초 있다가 꺼졌는데 건너편은 계속 울리더라고..

계속 지켜보다가 이웃집은 계단 따라 대피하고 건너편 보니까 다들 비상구로 황급히 내려가시던데 다행히 결말은 오작동이었다고 하더라..

그 찰나에 순간.. 난.. 여지껏 모아놓은 군장들을 버리고 밖으로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멘붕이 와버렸고 눈물까지 나올ㅃ..ㅠㅠㅠㅠ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고 끝났답니다.

존나 멋있는건 소방차가 울린지 5분도 안되서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함 소방서가 존나 가까운것도 있지만 (걸어서 5분거리) 장비끼고 시동걸고 오는데 5분도 안된다는건 정말 멋있으시더라ㅠ 역시 소방관분들 멋있습니다 월급 팍팍 올려드려야 함 ㄹㅇ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