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들어가면서 타블렛 처음 사서 디지털드로잉 시작했는데

타블렛에 미숙하기도 하고 드로잉 실력도 썩 좋진 않아서 

어디 투고하기도 뭐하고 가끔 인벤같은곳에 올려도 금방 묻혔음

(당시 그림)


그렇게 조용히 짜져서 그림이나 끄적이다가 군머 제대 하고나서 친구가 픽시브나 파서 그림 올려보라고 하길래

계정 파고 그림 몇개 올렸었고

팔로워 늘어나는게 재밌어서 좀 유명한 겜 캐릭터 그리면서 팔로워 싹싹 올리다가 카챈 처음 들어왔음


원래 겜커뮤같은거 안했었고 여기 들어온 것도 질문글 하나 찍 싸러 온거였는데 그 때 각호 처음 나왔을때였거든

보자마자 와 존나 쎆쓰하게 생겼네 하면서 그림 올렸는데 지금까지 어딘가에 투고해서 받았던 추천수보다 많았었음


맨처음 올린게 이거임


그 때 이후로 카사 그림만 존나 그린듯


원래 혼자 하던 겜인데다 일퀘만 하면서 접을 각만 보고 있었는데(PC클라 없었으면 진작 접었음)

그림좀 그리려고 캐릭 찾아보니까 존나 꼴캐들이 개많은거임


그래서 다시 존나 열심히 하고 친구색기들 포섭도 존나하고 거의 10명은 하게 만들었었음

(지금은 두명 빼고 다 뒤짐ㅅㅂ)


하여간 그래서 그 이후로 그림 그리려 하면 카사 도감부터 살펴보고 있더라

카사가 유명한 겜은 아니라 팔로우 수는 예전만큼 빨리 오르지는 않는데 요즘엔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음


카사 그림 그리기 시작한 뒤로는 다른 그림 그린적이 없다

중간에 졸작이랑 옵치캐릭 빼면 전부 카사그림임




챈에 떡밥 돌길래 한번 찌끄려 봤다 

쓰잘데기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고




지금 그리고 있는거 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