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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랑 사귀는데

얀데레면 당연히 얀붕이의 방에 몰카 한 두개쯤은 설치 해야 될 거 아냐?

근데 그 몰카를 들킨거지

실시간으로 얀붕이의 사생활을 보던 얀데레는 얀붕이가 카메라를 찾았단 걸 알고 심하게 동요하는 거야

그리고 이윽고 얀붕이가 문자를 보내오지


얀순아, 이 카메라 네가 설치한거야?

지금 나 보고있어?

보고있음 대답 좀 해봐


...어


하... 카메라는 언제 설치한건데? 진짜 잘도 숨겨놨네


...


됐다... 지금 만나서 얘기나 좀 해보자 집이야?


...어


어디서 만날래 아님 내가 그쪽으로 갈까?


오, 온다고? 내 집으로?


어 그냥 내가 가는게 낫겠다 기다려 바로 갈테니깐


그러고 얼마 뒤에 얀붕이가 손에 얀순이가 몰래 설치한 카메라를 든 채로 온거지


“얀순아. 내 집에 이건 왜 설치한거야? 그렇게 날 감시하고 싶었어?”


“아니 그게...”


“우리 자주 만나잖아. 이런 말은 네가 부담스러울 까봐 안하려고 했는데 나 요즘 바쁜거 너도 잘알잖아? 근데 난 널 위해서 어떻게든 시간 내서 너 만나고 그러는데 그걸론 부족했어?”


“...”


“됐다... 얀순아, 그냥 이러지 말고 함께 살까?”


“뭐?”


“함께 사는건 어떠냐고. 동거말이야. 네가 이렇게 날 보고싶으면 차라리 같이 살자고.”


“어, 그게...”


의외의 제안에 얀순이는 당황하면서도 매우 좋았지


결국 둘이 같이 살게 되면서 영원히 얀순이가 얀붕이와 함께 하게 됐단 이야기


쓰다만 느낌이다

항상 야설만 쓰는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