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임

번개가 7번 치면 황금가지를 준다는 수수께끼 뜻이

‘7명의 사람이 죽으면 그 때 황금가지를 얻게 될것이다’가 아닐까

6장 초반에 ‘번개가 무분별하게 떨어지지 않고 마치 의지를 가진것 같다’라는 언급이 있음

즉 낙뢰에 의한 공격은 의도적인 공격이며

7번의 번개가 친다는 뜻은 ‘의도적인 7인에 대한 공격=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봄.

그럼 그 7인은 누구인가?

힌들리 에드거 조세핀 넬리 매튜 캐시 히스 7명일듯

힌들리 에드거 조세핀은 히스를 무시하고 괴롭히며 방해하는 자이기에 이 3인을 죽인다는것은 ‘복수’

넬리와 매튜는 그나마 히스에게 친?절 했던 인물들이며 그들을 죽이게 함으로써 ’캐시입장에서 자신 이외에 히스가 상냥하게 대하는 이들을 제거하며‘

마지막에 현실의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육체의 죽음을 통해

’황금가지와 동화 된 상태의 영혼‘이 되면서 황금가지 그 자체가 되었으니 황금가지를 얻게 된다라는 말은 틀린게 아닐거야

원작에서 캐시와 히스가 유령상태로 나온 장면이 있기에

캐시와 히스가 영혼 상태로 황금가지와 동화되는것이 프문식으로 원작을 해석한 것이라면?

모든 연과 복수심을 끊어내고

수많은 거울 세계에 연결된 황금가지에 동화된 영혼으로써

그 어디에서든 죽지 않고 영원히 서로만 바라보는 사랑을 꿈꾸는게 캐시의 목표가 아닐까

허나 캐시가 간과한것은

더이상 히스클리프를 신경쓰는게 자신만이 아닌, 동료들이 생겼기에 모든걸 포기하고 캐시락 택 하는 상황을 지금의 히스클리프가 하지도 않을것이며

히스클리프는 배길수에게 깨져도 캐시를 사랑하기에 황금가지 그 자체가 된 그녀를 회수하지 않는 방법을 택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