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들의 업무 종료를 확인합니다.">


"드디어 끝난거야~ 난 한숨 자야겠네~"


"저도... 좀 자야겠어요."


"싱클레어군, 같이 산책좀 가지 않겠나?"


"네? 뭐 저야 좋지만..."


"...그...저... 베르길리우스 나리..."


"...하"


"1시간."


"싱클레어군, 출발하게나!"


"아? 네.."


"이렇게 길을 걸으니 기분 좋지 않소?"


"네.. 뭐.. 좋긴하네요."


"오.. 귀엽구료..."


"네?!"


"새가... 귀엽구료..."


"아..."


"어디 새가 있죠?"


"이 작고 귀여운 새를 보시오!"


"짹짹"


"돈키호테씨, 뭔가 불안한데요..."


"무슨 소린가? 이리 귀여운 강아지를..."


"어?? 어어??!"


돈키호테는 발을 헛디뎠는지, 작은 새 쪽으로 넘어지면서 한데 툭 쳐버렸다.


"짹..."


"짹!"


"아야야.. 화내는 소리도 귀엽..."


콰직-


"어?"


"돈키.. 호.. 테.. 씨?"


돈키호테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2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