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이 게임의 카운터란 틈이 있는 구조이다


바사르 - 바피네

순서상 바사르 이후 바피네라면 무조건 카운터가 되는 상황이 대부분이긴하지만

바사르가 바피네보다 느리면 카운터고 뭐고 없다

아님 바사르 상대로 불속 뽑아서 50%로 감나빗


해로나 - 로앤나,파벨

로앤나처럼 면역둘러줄 애가 있어야지 카운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해로나 3스 회불강불 감나빗 저항떴으면 면역 없어도 방깍만 조심하면 해로나 포션행이긴하다

아님 파벨 뽑아서 죽창딜 넣고 죽이는 경우도 있고

파벨은 소울20개 필요해서 타그헬 서포터가 있어야하는 제약 존재


집빌 - 적헤이, 죄젤, 최루카

적헤이의 경우 본래 완벽한 집빌의 카운터였지만 요즘 강불이 많아져서 적헤이팀에게

강불 걸수만 있다면 그 완벽도 금이가게 만든다

죄젤은 상대보다 빠르다면 완벽한 카운터지만 상대 선턴캐릭이 나온다면 힘들어 질 수 있다

최루카는 집이 속집이냐 반교집이냐 반용집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머 대충 이런식으로 어떤 캐릭에 대해 카운터가 존재하고 카운터에 틈이 있는 점이 존재한다

그렇지만, 카운터 캐릭을 픽한 사람이 좀 더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확률'이 높아 지는건 사실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계속 변수가 존재함 이 게임은


여기서 좋은 카운터랑 좆병신 카운터가 갈리는데 개인적인 판단 기준이지만

범용성과 캐리력이 되겠다.

좋은 카운터가 되는 기준은 넓은 범용성과 상황이 반전되는 역전의 캐리력

구린 카운터가 되는 기준은 좁은 범용성과 상대방 막는거에서 그치는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수준의 캐리력?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는데

범용성과 캐리력은 반비례 관계라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잘 쓰일법한 카운터 캐릭터인데 카운터 터졌다하면 상황이 뒤바뀌어버린다?

그 정도의 수준은 카운터를 너머 오버밸런스 캐릭터에 가까워 진다.


그런 반비례 관계이지만 두개 다 괜찮은 카운터 영웅과 그렇지 못한 카운터 영웅이 존재한다.



좋은 카운터란 무엇일까?

대표적으로 요즘 뜨는 로앤나가 될 수 있을거 같다.

일단 아이템 세팅 하나만으로 누구든지 반격을 가능하게 만드는 '반격셋'을 카운터 치는것으로 범용성이 가장 뛰어나다.

아울러 오직 반격만을 카운터 치는 것도 아니고 협공과 추가공격등 자신의 턴이 아닌 모든 공격에 대해 발동하는 카운터.

캐리력은 엄청 좋고 한방에 역전을 불러 일으키기엔 부족하지만, 상대방이 추가공격이나 반격으로 타격을 입혔을때

그 데미지를 일부 상쇄시키고 (아무일도 없었습니다.+알파) 행동 게이지를 땡겨온다. (+알파)


로앤나의 틈은 추가공격이나 반격으로 인한 디버프에 대해선 캐리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이 맹점은 '면역'이라는 버프 하나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단점 상쇄도 쉬운 편이다.

너무나도 좋은 캐릭터.


구린 카운터는 무엇일까?

나는 바피네와 월세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피네는 아군의 행동게이지 감소 폭을 줄이고 풀피에서 회피 50%를 가지기에

풀속성 상대로는 100% 회피를 가지는 캐릭터인데

3스의 팀원 약화효과 2개 제거 및 행게증. 이런 스킬구조가

'바사르'라고 하는 캐릭터의 카운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선턴잡이 디버퍼 또는 행게밀 캐릭인

메테네, 세리스, 자로만 등의 캐릭터의 카운터도 가능하지만

이때는 회피 50%만 믿고 가야하는 반쪽짜리 카운터가 되어 버리고

요즘뜨는 세리스 메테네같이 디버프 떡칠을 하게되면 약화효과 2개만 해제하는 한계 때문에 사용처가 너무나도 제한된다.

결국 사용처는 선턴잡이 디버퍼, 행게밀 캐릭이나 제한적이고

'바사르'라는 캐릭터의 하드카운터이므로 좁은 범용성을 지니게된다.

캐리력은 어떨까? 바사르란 캐릭터의 3스킬을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만들어버리고

(2스를 풀스작해야 바사르 맞은 팀원 겨우 행게+5퍼가 끝이다 상황 역전이라고 보긴힘들다)

바피네는 공증대를 걸면서 마무리되는 포지션이다.


그러나 이걸 하드캐리라고 볼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상대방의 턴 하나를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만들기 위해 나 역시 캐릭터의 턴을 희생해야하고

그 이후에 상황을 변함없이 만들어 버린다.

이후에 바사르는 중독공깍을 걸수도있고 바피네는 회피할순 있어도 더이상 약화효과 해제를 할 순 없다.


어떻게든 바사르의 강불과 행게감을 틀어 막아야하는 상황 속에선 아무일도 없게 만드는것이 어쩌면 좋을 수 있으나

그 외의 선턴잡이 디버퍼에겐 힘을 못쓴다는 너무너무너무나도 좁은 범용성이 바피네를 구린 카운터로 만든다.

또한 바피네보다 바사르 턴이 느려서 꼬이면? 행게를 땡겨서 나머지 픽으로 어떻게든 해야겠지만 바피네가 하는 일은 거의 없어지게된다.

느바가 완전 보기드믄 희귀종도 아니므로 이 역시 단점으로 작용한다.


바피네는 매우좁은 범용성의 하드카운터이지만 캐리력도 좋은 수준이 아니라서 바사르 말고는 안쓰이는 카운터가 되었다.

그러나 이 캐릭터의 출시로 바사르 방덱이 많이 없어지는 결과를 낳은것은 꽤 괜찮은 영향력인듯.



그 다음은 월세크

이 친구는 걍 말안해도 병신인데

적한테 보호막이 있어야하는 조건부 카운터이다. 하지만 이 조건부가 병신이란것이 아니다.

보호막이있으면 방어관통 데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인데 보호막은 희귀한 버프도 아닐 뿐더러

로앤나 나세실 라라우등 자주 나오는 픽들이 가지고 있는 버프 이므로 범용성은 '보통'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범용성은 좋으나 월세크는 캐리력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딜세팅을 하게되면 속도가 떨어지고 어떻게든 살아남거나 행게를 당겨서

한명을 자르고 나면 월세크도 할일을 다해서 적한테 맞아죽고 퇴근하는 일만 남았다. 이게 상황을 역전시킬 캐리력인가?

피돼지를 자를 수 있다는것은 확실히 유리한 점이나, 그것이 가능하기 위한 길이 험난하다. 행게요원사용이나 안맞고 살아남기가..

속도세팅을 하게되면 보호막 카운터랑은 또 거리가 멀어진다. 행게밀고 공증 버퍼로 전락이다.

이때는 카운터캐릭이 아니게 되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다. 

속도싸움은 카운터라고 하지 않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