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저 보잘것없는 rpg 게임은?"




빌어먹을 가족들 앞에서 로스트아크를 하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분명 로스트아크...였던가?"



"뭐~어차피 몇달 뒤엔 소리소문 없이 묻힐 게임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나온다구요 양산형 표절 rpg겜이란..."






그만해...










"뭐야? 왜 보스를 잡다가 갑자기 구슬을 먹으러 가는거야?"


"저것 봐! 한 놈이 패턴 틀리니까 갑자기 전멸을 한다고!"


"젠장! 사이버유격이냐! 어이!"










삐끗---






"로붕쿤,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세계최초 쌀먹 때문에 망한 게임...."






"하아?"






"6개월동안 낙원 뺑뺑이, 고난의 행군동안 안 접고 기다려준 유저들에게 감사 그러니 하드리셋으로 보답, 즉시완료권, 돈 버는 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돈을 써야만 할 수 있는 컨텐츠가 있다는 걸 싫어합니다..."







"어....어이...."






"아브렐슈드는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레이드가 될 것, 게임 재화 가치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돈 쓰지 마시고 그냥 와서 즐기시기만 하세요, 고객센터 아주 엉망이더군요 제가 다 손보겠습니다, 천천히 해 누가 목에 칼 들고 협박했냐?"








"큿...크읏...."








"이것이 로스트아크가 걸어온 3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그런 로아를 지지하는....."






[로인원] 입니다








저질러 버렸다.....









"하하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완전 개폐급 쓰레기 좆망겜이었잖아! 좋다! 어디 한 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대가리 깨진 새끼 이래도 안 접네 ㅋㅋㅋㅋ"




"난 이딴 게임 안해서 다행이다!"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 -_-;;



그 후 남은 시간은 금강선 욕으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가족....



좀 좆같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