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분이 야한 말 하는걸 금지시키길래 하소연을 하다가 전 남친의 절친이랑 친해졌었음 근데 그 사람이 내 자취방에 온다고 하길래 의심없이 승락했었음 중간에 디3코로 야한 말들을 하길래 걍 5년간 사귀었던 여친과 야쓰를 못한 상태+ 성격인가보다라고 넘어갔었음 그런데 그 사람이 나한테 새벽까지 성적인 짓을 했음 전 남자친구랑 다시 또 대화하니까 그 짓 했는데 용서해준 내가 대단한거 아니냐고, 난 다시는 사람에게 정을 안 줄거고 연애도 안할거라고 말해서 전화 도중에 펑펑 울면서 기침했었던 기억이 남 그러니까 다 내 잘못임 흑흑
걔 모태 기독교인에 신학대학을 나왔고 또 5년간 사귄 여친도 있음... 얼마전에 내 인스타 스토리를 관음하길래 손수 차단 박아줬었음 참고로 걔가 나한테 자기는 그날 하루 동안 연인 컨셉이었으니까 후회는 안한다고 당당하게 말함 그래서 내가 너도 죄인이고 나도 죄인이라고 일침 했었음
연락해봤었는데 전 남친분이
왜 니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는데 연락하냐고 하더라
그리고 자기는 사랑받을줄 모르고 사랑 받을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자기는 늘 너한테 상처줄거고 그리고 우리는 맨날 투닥거리면서 싸우기만 할거라고 하심 자기는 이런 연애가 싫다고, 자기는 연애할 상황도 안된다고 함 다시 돌아가서 너랑 재결합하기 싫다고 하심.... 웃긴건 그분이 먼저 고백했었음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인지하며, 변명하지 않고 뉘우치고 있다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이유가 있었던 간에, 그 절친이라는 인간이 쓰레기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니 더 말 안할게.
좀 냉담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전 남자친구에게 사죄하는 것은 네겐 긍정적인 일임과 동시에 상대에겐 잔인한 일이라고 본다.
상대는 분명 결정적인 잘못을 하진 않았지만, 너를 이해해주지 못한 것에서 시작된 일이라는 죄책감도 가지고 있을 거야.
그렇기에 이번 일을 마주할 때 마다, 그 사실을 떠올리며 계속 괴로워하겠지.
사과를 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건 절대 아니야. 결국엔 서로 받아들이고, 다음을 기약해야만 하니까. 영원히 힘들 수 만은 없잖아.
누군가는 너에게 너만 편해지려고 그러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기도 할 거다. 실제로 사과를 하고 상대가 받아들이면 편해지는 건 사실이니까.
그럴 수록 주눅들지 말고, 더 진심을 담아서 다가갔으면 한다. 상대가 네 마음을 바라 볼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나의 잘못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로 인한 죄책감을 계속 안고 가선 안돼.
아직 기회가 남아있을 때, 확실하게 정리하고, 다시는 과오를 범하지 않겠단 다짐으로 마무리 되어야 한다.
비록 이번 일은 박수 받지 못할 일이지만, 인정하고 마주하는 지금의 모습은 응원하고 칭찬해 주고 싶다.
사실은 전 남친한테 늘 잘해주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었음
부모가 개극혐해서 방학이나 평일에 데이트 같은것도 못하고(당연히 어디 카페에서 전화하려고 하면 너 걔랑 연락하냐고 존나 지랄떨었음)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으디서 남자랑 연애질이냐, 으디서 명문대생이 공장 다니는 애랑 사귀냐, 저년은 씨발련이다 기타 등등의 폭언을 많이 들었거든 참고로 너 걔랑 결혼하면 걔는 니한테 집안일은 다 떠넘기고 아프면 병원비도 안줄거고 넌 몸이나 팔거라고 지랄떪 응 그 의미의 몸판다가 맞음 ㅇㅇ)데이트 비용도 그분이 내가 아직은 대딩이니까 다 감당하셨거든 그리고 그분이 잔업 때매 심적으로 힘들어하셨고 공황장애도 심하셨는데 내가 그걸 못 이해해드리고 자꾸만 야한 말 해달라고 칭얼거리니까 죄송했기도 했었음
하면 안되는 말이란 건 알고 있는데, 네 부모님 이야기는 들을 수록 기가 찬다. 그게 사람이 할 소린가 싶어서 짜증도 나고.
네 고민은 나이 차가 나는, 혹은 학생과 직장인의 사이의 커플이라면 생길 수 밖에 없는 거긴 해.
지금처럼 특히 여자가 더 어린 쪽이라면, 열에 아홉은 겪는 일이다.
내 생각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애정을 갈구하는 건, 잘못이 아니야.
상대도 그런 마음을 모르진 않았을 테지만, 여유가 없었겠지. 계속 마음 속에서 짐으로 남아 있었을 거라 본다.
후에 다시 대화하게 된다면, 지금 남아있는 그런 마음들도 전해드려라.
+ 아니 근데 그 절친이라는 놈, 사람이 아닌데..? 자기 친구가 그렇게 힘들어 하는데 옆에서 그딴 짓이나 하고 있네.
참고로 내 어머니는 우리 집은 가난하니까
변호사나 의사 잡아오라고 했었음(저거 개구라임 애초에 우리집은 의사셨던 외할머니와 해군 장교셨던 외할아버지 덕분에 집도 있고, 땅도 2개 있고, 산도 있는 전형적인 메디컬 수저임) 그리고 어머니가 ㅍㅁ 주제에 명품은 존나 좋아해서 명품을 모으는 홍머병 노처녀 드라마 덕후에 반일을 하면서 일본어는 원어민급으로 하는 미친년임 나한테 술 자주 마시러
다니면서 의대생 한명 꼬셔오라고도 했었음
하하.. 만나고 보니 그 사람이 의사고 변호사고 하는 거지, 뭔 직업이랑 연애하고 결혼하나..
결국 더 이상 자신이 빛날 수 없으니, 자식을 치장품 삼아 빛나보겠다는 이야기잖아.
괜히 더 미안해지네;; 이런 것도 모르고 내가 매번 희망적인 말만 하니, 답답했을 법도 한데 꼬박꼬박 답까지 해줬다 생각하니 고맙기도 하고..
언제가 되어야 눈이 띄일까. 얼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주변을 돌아보며 반성할 수 있을지 갑갑하고만.
힘 내자. 그 사람들보다 네가 못난 게 뭐가 있겠냐. 넌 이미 반성할 줄 알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인데.
머 냉철하게 말하자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난 2~3등급짜리
지방대 출신 장식품+무급 노예
+감정쓰레기통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그리고
21년간 지켜본 결과 어머니랑 아버지는 세상이 무너진다고 해도 절대로 안바뀜 본성 자체가 악인데다가(남 뒷담화 잘하고 내 앞담도 많이 하고 뒷담도 깜) 전형적인 깨끗한 척 하는 위선자/개독 꼰대 광신도들이라서 오랜만에 햇살 같이 따쓰한 말들을 들어서 번뇌가 흰 눈처럼 녹아서 좋았음 더운 5월 무더위 속에서 흰 물거품이 핀 파도를 나직히 간지럽히는 윤슬처럼 내 마음 속에서 니 말들이 찬란하게 빛나서 더 좋았었음
만에 하나 너에 대한 평가가 사실이라도, 결국 그들은 내세울 그 무엇 하나 없는 자신들을 부정하면서, 최후의 발악으로 너에게 매달리고 있는 사람들일 뿐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변했으면 한다는 말은 너무 좋은 말이었을지도 모르겠네. 자신들을 위한 일말의 기대를 접고, 더 이상 네 인생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더 합리적인 바램일지도 모르겠어.
너도 좋지 않은 감정들은 다 털어놓으면서, 그 자리를 다른 좋은 것들로만 채워 넣었으면 한다.
그런데 워낙 이기적인 분들이라서
안타깝게도 희망사항일것 같다
좋지 않은 감정들을 다 털어놓으려고 하는데
PTSD가 심해서 밤/낮 시간마다 부모가 카톡이나 전화로 괴롭혔던게 반복적으로 생각남 어느 정도냐면
정신과약을 복용중인데도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그 이후에 잤었음ㅠ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의 내면을 다른 좋은것들로 채워넣을까
이런.. 나도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을 겪은 적이 있긴 했어도, 자주는 아니었어서 어찌 버틸 수는 있었는데, 넌 어떻게 버티는 건지 가늠 조차 안 간다.. 긴장 때문에 잠도 제때 못 잘게 뻔한데, 자주 깨기까지 하면;;
네 고민에 약간의 힌트를 주자면, 일단 채우기 전에 먼저 비우는 과정이 선행 되어야 해. 근데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보니, 완전히 비울 수도 없을 뿐더러, 다시 흘러들어 오는 것을 막을 수도 없어.
그럼 어찌해야 하느냐. 말로만 보면 정말 간단해. 좋은 감정들을 지속적으로 빈틈에 넣어 주거나, 아님 한번에 넘칠 정도로 많은 양을 넣어 놓고 버티는 것. 심플하지?
하지만 당연하게도 실천하는 건, 아주 아주 어려워.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고.
먼저 지속적으로 채워 넣어 빈틈을 메우기엔, 나쁜 감정들이 채워지는 속도가 좀 빠르다는 문제점이 있어. 아무래도 지금은 좋은 일보단, 힘든 일을 더 많이 겪고 있으니까.
한번에 채워 넣는 쪽도 이에 못지 않은 문제가 있는데, 네가 아주 큰 좋은 감정을 느낄만한 수단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고, 그 감정의 크기는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여운이 유지될 정도여야 한다는 거지.
서론이 길었는데,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부터 천천히 네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찾아보고, 없다면 만들어 보자는 거야.
무엇이 네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는지, 더 나아가 현실을 잊을 만큼 널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것엔 무엇이 있는 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봤으면 해.
노래 하나 완곡할 때까지 연습하기, 짬 날 때마다 글쓰기, 걸어 다니며 사진 찍기, 계획 없이 무작정 마음에 드는 지명 따라서 여행 가기 처럼 사소한 것들 이라도 괜찮아. 즐겁기만 하면 돼.
핵심은 네 마음을 좀먹은 나쁜 감정들이, 너의 시간 만큼은 앗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거야.
그렇게 너의 시간을 좋은 것들로 하나씩 꽉꽉 채워나가다 보면, 거기서 흘러 넘친 것들이 자연스레
네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여 갈 거고, 언젠간 나쁜 것들이 잠시 머물 자리조차 없을 만큼, 좋은 것들로 가득해 질 거야.
마지막으로, 왜 비우는 법을 이야기하다 말고, 채우는 것만 언급하는지 궁금해 할 수 있어
내 생각엔 비운다는 것은, 결국 덮는 것과 같다고 봐. 이 사람 또 무슨 말을 하는 건가 싶지?
풀어서 이야기 하자면, 나쁜 것을 계속 좋은 것들로 덮어서, 마침내 좋은 것들만 보이게 되었을 때, 그것이 마치 나쁜 것을 비워낸 것처럼 느껴져서 '비운다' 라는 표현을 쓰는 거라 생각해.
어색한 개념일 수 있지만, 의외로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이기도 하다?
혹시 이런 말 들어 봤어? "사랑의 아픔은 사랑으로 치유하는 거다"
이 말도 똑같은 개념이야. 아픔은 완전히 치유되지 않아. 기억을 지울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또 다른 사랑으로 덮고, 또 덮어서 보이지 않게, 즉 예전을 떠올리지 못하게 할 수는 있어. 그게 치유된 것처럼 보이는 거고.
좀 더 빨리 답해 주고 싶었는데, 정리하고 또 정리하다 보니까, 오래 걸렸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
이건 또 무슨 빌런이래.. 쌍팔년도 학원 강사도 아니고 학생한테 뭔 야발년을 박는 다냐;;
그래도 아무 걱정없이 할 일만 하면 되는 상황을 부러워하는 건 이해한다..
적어도 맘 졸여가며 눈치 볼 일은 없을 테니까.
너도 꼭 편해질 날이 올 거다. 너무 속앓이만 하지 말자. 화병 크게 날라
..? 이게 진짜라고?? 나 돗자리 펴도 되겠는데
그 세대면 싸가지 없는 게 납득은 간다. 워낙 자부심에 찌든 세대라..
그래도 괘씸한 건, 괘씸한 거지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입이 그리 걸걸해서야 쓰나.
이래 보면 너도 참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많네. 21이 아니라 31아니냐 그럼 형님인데
응 내가 부정적인 이야기보따리들이 좀 많다고 많이 들음 ㅇㅇ걔네야 뭐 걔네가 워낙 사회 전반적으로 많이 퍼진 애들이긴 함... 다 그렇다는건 절대 아니고 독실하고 친절하고 성실한 기독교인들도 있긴 한데 개독+진2보+586+스윗질은 참.... 엮겹더라 당장 본문에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도 전형적인 586식 스윗 틀딱/정치유튜브/국뽕유튜브/아버지만 그렇기는 한데 유튜브 개독 예배 라이브를 매주 일요일마다 다 들리게 틀어놓는 광신도 개독 꼰대들인데 머... 또 교회 안나가고 유튜브라이브로 보겠다고 하면 왜 안나가냐고 ㅍㅁ비건 개독 광신도 어머니가 꼽주고 무조건 교회 나가라고 꼽주고 협박함 내가 대한민국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있지 않냐고 기본권으로 반박하면 그걸 누가 모르냐고, 느이 친할머니가 교회 나가라고 하지 않았었냐고 함 참고로 친할매는 원조 개독 틀딱이라서 나한테 전도 존나 함 재막아, 좃영우 그딴 김치식 드라마나 예능이나 패션전시회들이나 패션 잡지 보그나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나 피아니스트 임윤찬이나 손흥민은 존나 좋아하더라
난 무신론자이기도 하고, 대학 때도 저게 종교인지 네 말 빌려 광신도 집단인지 회의감 드는 일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신앙은 아직도 잘 이해를 못하긴 해.
심성 고우신 분들이야 뭐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이리저리 뒤틀린 사람들이 신앙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말을 들으면, 믿고 있는 게 신이 맞긴 한 건지 의심이 들어.
뭐 거기에 허영심과 우월주의, 선택적 살생까지 있다고 하면, 적어도 신은 절대 아니겠네..
너는 믿는 편이냐. 그럴 수가 없을 것 같긴 한데
아하..종교 집안이었구나..
종교 강요하는 게, 가족력일 줄은 몰랐다..
큰 걸 바랬던 건 아니었겠지만, 카세트는 좀 충격이긴 하네
내가 초딩 때도 잠깐 쓰다가 말았던 건데, 그걸 여기서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고문이구만 고문이야. 네 입장에선 쓸데없이 시간만 버리고 있는 걸테니, 그것 만으로도 이미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었겠다.
어지럽네..
그래 어찌보면 당연한 거야. 비록 못된 짓을 하긴 했지만, 네 심성 만은 착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해라.
그리고 계속 그 일을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보단, 오늘 만큼은, 용기 있었고, 솔직하게 행동했던 네 스스로를 다독여 주면서 잠자리에 들었으면 해.
생각할 시간은 앞으로도 많이 있으니, 그에 비하면 아주 잠깐에 불과한 오늘 밤 정도는, 네 회복에 투자하라는 이야기야.
충분히 잘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못된짓, 즉 사람을 가지고 논 죄이자 아무 이유없이 성질 낸거긴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심리적으로 힘들고 위로받고 싶어서 착한척 가식을 떨고 있던 그 새끼한테 심리적으로 의지를 했던것 같음 몬가 JMS 나 통일교 신자들이 왜 사이비나 다단계 중독자들이나 도박 중독자들이나 알코올 중독자들이 왜 중독되는건지 알것 같았었음
아. 아니야 내가 미안하다. 내가 이해를 제대로 못 해서 상처만 건드리는 짓을 했네.. 진짜 미안...
그 짐승 이야기는 내가 할 말이 별로 없다.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 꼬시는 걸, 아직 때 묻지 않은 너로선 대처하기가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에휴.. 괜히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네.
잘 챙겨먹고 있음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늘 난 무리한 목표와 기대치를
잡아왔었고 그러므로 다들 나한테
안된다고 그럼 중학교때 짝사랑했었던 상대도
심지어 생물학적인 모친나 부친도 중3때 담임도
중2때 담임도 고딩때 다녔었던 자칭 입시 전문가이자 기독교 페미 꼰대 남ㅍㅁ 국제학교 교장도 그랬었음 심지어 입시때 나 자소서를 대필해준 꼰대 남ㅍㅁ도, 두 꼰대 ㅍㅁ 대학생들도 다 들리게 그랬었고 다는 아니지만 나름 명문대를 나왔었던 개인과외 선생들도 다 그랬었음....
지금도 그러긴 하지만...(ex. 편입 준비한다고
했더니 당연한거지만 넌 학사경고를 2번 받았었으니까
학점도 안되고, 그럴듯한 대외활동 기록도 없고
공인영어시험 점수도 낮기 때문에 부모나 전 남자친구나
강간범 게이나 다들 말렸었음) 대학물을 조금밖에 못 먹었고 학고를 2번 받았었던 무능했었던 ㅂㅅ에 주제도 모르고 진로도 불투명하면서 기대치만 높은 사람이 이야기하는 웃기는 헛소리일수도 있긴 한데, 너무 꿈이 높고 비웃을만한 우스깡스러운 돈키호테라서 다들 안된다고 말리는걸까.... 아님 단순한 피해망상과 피해의식이었던걸까(앞서 말했었던 설대 586 게이가 글케 저격했었긴 함)
당연히 어머니 혐성은 지랄맞으니까 나름 편입 학원용 인강도 내 돈으로 결제해서
들었고, 문제도 풀고 오답도 정리했었긴 함 아님 걍 내가 실력으로 무난하게 인서울을 못 통과했었던 무능한 인간이라서 그런걸까..... 아님 걍 헬반도 부촌 서울시 사람들이 기준치가 상향평준화되서 그런걸까(기만 아님)....어딜 가나 다 그렇지만 근데 맨날 치고박고 싸우는건 헬반도 특)인듯이긴 함 대한민국에서 다들 좋은 대학이나 외국대학이나 일본대학을 가려고 하는건 외부 이미지 때문인건데 어차피 외부 이미지는 씹창나 있는 판국에 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인걸까 하류인생인걸까 난 진짜 대학생인걸까 아님 걍 대학생이 아닌걸까 솔직히 난 공부 ㅈ도 안해왔었으니까
나보다도 더 절박하고 심지어 누릴 기회조차도 없고 부모가 돌아가셔서 학자금도 못 내고 4평짜리 고시원에 우울증과 비염을 달고 살거나 하루하루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존본능이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술. 담배. 겜. 폭식증.거식증.(정신과를 가고 싶어도 돈이나 사회적인 시선 때문에 못가는) 그런 누군가들에게는 그저 대학생 코스프레 및 대2병이겠지 솔직히 사람은 좋든 싫든간에 주변환경과 부모, 기성세대나 친구들, 자기가 거주하는 옆집 집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고 또 그만큼 감정상태나 상황이나 행운이나 날씨나 기분상태도 자주 바뀌는 동물임
영화 기생충에서 말했다싶이 사회적인 아비투스는 나와 다른 사람들과 공감대를 못 형성하게 만들고, 특히 나름은 소탈하고 딱히 인성수준이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었던 최연교씨나 박동익씨는 냉철하게 말하자면 끝까지 기택과 기우네 가족들의 처지를 제대로 못 이해했었음
또 연세대 졸업장 위조도 그 어느곳에서도 소속할수 없었던 기우의 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것 같았었음 대도시 서울에 있는 학교나 교육체계가 아예 다른 곳에서도 단 한톨의 소속감도 느끼지 못하는 나와 마찬가지라서 더 공감갔었던것 같음
아님 그저 외적인 욕망들인 '기성세대' '부모' '친척' '학창시절 동문, '부모 또는 친척이나 나와 사적으로 친밀한 누군가의 명예를 위해서' '돈' ' 고소득 고연봉 직업' '과거의 잊혀진 꿈 혹은 '미래에 떡상할 나' '복수해야한다는 압박감'의 뜻에 수긍하면서, 그저 침묵하기만 하고 배타적으로 자아비판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난 등골브레이커에 늘 줏데없이 끼어들어서 민폐만 끼치는 인간이니까 수긍하면서 그럭저럭 살아야되는거 아닐까? 지금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는건 중2병짓에 대2병짓 아닐까 솔직히 불교식 용어이긴 하지만 내가 집착이 심한것 같긴 함(586 설대 게이피셜임) 생각날때마다 짤막한 일기를 쓰긴 하고, 또 국어학원을 몆년간 다녔음에도 수험생용 흔히 말하는 국어 논술이나 영어 논술도 대학 면접용 논술도 매우 못함 즉 배경지식빨 하나로만 무식하게 승부보는 읽기방식임 우선은 깔끔하기는 하겠지만 정제되지 않게 글을 쓰기는 함 하지만
부드럽고 우아하고 '교양있거나' '창의적이거나 기발하거나 유연한 문체나 섬세하면서 미려하거나 소심한 성격에 학습된 무기력에 또래보다도 주위 시선이나 평판이나 외부시선이나 남의 주관적인 평가가 환청처럼 계속해서 장시간 반복적으로 생각나고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그게 환청으로 번지거나 손이 제멋대로 떨리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막히면서 제대로 안쉬어지고 현기증이 나서 그러는것이기는 한데 물론 양친들이나 과외 선생들이나 학원 선생들은 그걸 그냥 내 유약한 멘탈과 시간관리 능력이나 그저 심하게 '긴장'해서라고 지들식으로 해석함 그러면서 나보고 '긴장'하지 말면서 '다음에는 더 잘할거다','넌 원어민급으로 잘할니까 넌 아주 당연하게도 만점을 받아야한다' 당근과 채찍식으로 포섭함 난 어차피 무능력하니까 깔끔하게 포기하라고 냅두면 편한데 어중간한 하위권인 날 현혹시키고 유혹함 뭐 즈그들 밥벌이 겸 주관적이면서도 개인적인 호감 및 관심을 가지니까 그럴지도 이러면 심하면 나보고 배은망덕하다고 급발진하면서 까거나, 혼내는 주제에 눈치껏 잘할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억지로 스파르타식 방법을 주입시키거나 아님 역사가 오래되었던 학벌이나 경험치나 고득점외에는 별로 잘난것도 없고 뚱뚱하고 못생겼고 인스타도 억지로 지가 스스로 young하고 mz하다고 느끼면서
유행의 흐름을 잘 읽는 용도로 만들었었던 모 좃팔륙 설대 출신 검머외 TCK 강사왈 '틀리면 회초리로 맞아야지' ㅇㅈㄹ 떨수도 있겠지
주어진 문제 상황이 조금만 복잡하거나 제한된 시간 압박속에서는 당연하게도 심각한 정신적인 혼란에 빠짐 그래서 무식하게 아는것도 틀리고, 어리숙한 완벽주의 때문에 실전에서 모르거나 틀릴 문제를 제대로 버리지도 못하고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우직하게 감싸기만 함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시선이긴 한데, 그게 내 삶의 전부이기는 함
우리가 느낌있다고 감탄하는 미려하거나 눈물이 왈칵 나올 정도의 감동을 자극할만한 아름다운 수사법은 제대로 가르쳐줘도 제대로 모방하지도 못 함 한마디로 내 글들은 좃 노잼에 전형적이고 입시라는 틀에 제대로 박히지도 않았었고 객관적으로 봤었을때 창의적인 수준도 아님 어차피 문과의 꽃은 글쓰기/다독하기/정독하기/틈틈히 글쓰면서 쌓는 경험치/큰 틀, 세부적인 내용/문법을 꼼꼼히 지키면서 세부적인 철자법이나 단어 선택이나 그 또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그동안 투자했었던 시간 비판적이면서도 능동적인 읽기/체력 수준/ 숙련도/진부한 동어반복이나 똑같은 표현반복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딱딱한 비유 이런건데 매우 현타 옴
나름 입시 시장에서는 권위있고 내노라하는 저자의 수험생용 논술 책도 읽었었긴 함 하도 수동적으로 읽는 습관 때문에 문장의 핵심 내용 파악도 다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깊이나 이해도도 빈약하고 겉표면만 보는 수박 겉핥기식 공부에 단순 암기도 제대로 못한다고 친척들이나 과외 선생들이나 어머니나 아버지 같은 씨발년놈들이 다들 꾸짖을 갈을 외치던데 난 지금 뭘하는걸까 기만도 아니고 대한민국에서는 돈과 권력과 가장 가까워질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가 영어이긴 한데 다들 내 미숙하고 어리숙하고 그렇다고 100% 원어민급 회화도 아닌 그저 편리한 대학 입시및 대학 입학용 잠재능력 및 표면적으로 드러난 별거 아닌 잔재주/잔머리만 봐서 그런듯 그래서 다들 너무 감정적으로 급발진하고 기대하고 희망을 거는 듯 애초에 내가 영어나 일어를 더 잘했었더라면 어중간한 지방대가 아니라 아이비리그나 일본대학이나 원하는 학과인 영어영문학과나 인서울이나 SKY에 갔었겠지
목표를 높게 잡는 건 오히려 잘하고 있는 일이지.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만 아니라면, 뭐든 목표가 될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 다르고, 한계치는 존재해. 그런데 그것도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지, 남이 정할 문제가 아니야.
너에게 조언 정도는 할 수 있지만, 힐난하고 책 할 권리는 없다는 거지.
지금의 네가 어떤 상태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당장 토익이 낮고, 학고도 맞고, 경력도 없다고 해서, 그게 영원히 그 상태 그대로 남아 있는 것들은 아니잖아.
누군가는 너에게 늦었다고, 포기하라고 하겠지. 근데 뭘 보고 늦었다고 판단하는 걸까. 이제 사회로 나온 지, 길어야 1~2년 이고 앞으로 수 십 년은 더 있을 텐데, 벌써 늦었다고 판단을 한다고?
'목표를 높게 잡아야, 적어도 그 밑이라도 간다' 는 말을 알고 있을거야.
높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그 만큼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 심지어 그 일들의 난도도 절대 쉽진 않을 거고.
후에 네가 스스로 판단하기에 나의 능력에 비해 목표가 너무 높다 생각해 결국 포기하게 된다고 해도, 네가 그동안 성취한 것들의 수준은 결코 낮지 않을 거다.
지금까지 너에게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한 사람들. 네 부모님은 널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단 한번이라도 너라는 사람을 진심으로 마주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어찌 네 모든 걸 알고 있다 할 수 있지?
네 전 남자친구 분과 그 짐승은 당연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결국은 자신들의 말에 책임을 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봐. 혹여나 네가 자신의 말을 계기로 행동에 옮기다가, 후에 실패해 버리면, 책임감을 가지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들이 그 후폭풍을 감당하는 건 불합리하다 판단했기에, 그에 비하면 안전하고, 합리적인 현상유지를 권하는 선택을 했던 것 뿐이라는 이야기야. 결국은 남이니까.
너도 네 스스로를 의심하며 주눅 들지 말았으면 해.
큰 위업을 이루고, 남이 우러러 보는 위치에 올라간 사람들도, 자신들의 미래를 알고 있어서 밀고 나간 게 아니야. 그저 할 수 있다고 믿고, 묵묵히 목표만 바라보며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그 자리까지 올라간 거지.
내가 무슨 근거로 이렇게 이야기 하는 건지 궁금할 거다.
나도 절대 오래 살았다고 할 나이는 아니야. 하지만 고작 10년도 안되는 시간 속에서도, 사람들은 그 사람의 예전 모습을 잊어버릴 정도로 변하더라.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만 말해 주자면, 나랑 맨날 술만 쳐 먹고 같이 학고도 받았던 친구는 어느새 한의사가 되었다며 나중에 함 와라~ 싸게 해주겠다~ 이런 소리나 하고 있고 , 매일 신세만 한탄하며 우울해 하던 학과 동생은 갑자기 정치인이 되어 있더라고.
또 빨리 쓰겠다고 생각한 게, 너무 길어져서 늦게 답하게 되네.
아무튼, 기운 내자. 출발도 못 해보고 퇴장할 수는 없잖아.
개기만일수도 있겠지만 외삼촌도 의사이시기는 함 하지만 집안의 압박으로 인해 젊으셨었을때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모르셔서 방황하고 고민하셨긴 함 물론 어머니는 외삼촌은 우직해서 라인을 잘 못 탄다고 인성질하고, 배우자 선택도 개 ㅈ같다고 함^^ 그런데 외숙모도 찐으로 울증 걸린 정신병자에 나르시즘 환자에 악명높은 인서울 여대 출신임 물론 어머니도 우리나라에서 감히 군인 비하를 하거나 과격한 어그로 끌기및 쓸데없는 기싸움질로 유명한 모 인서울 여대 출신이긴함 솔직히 여대사람들은 성별티오에 너무 의존하고 (그게 지들 존재 이유니까) 과반수가 정상은 아닌듯 그것도 옛말이기는 함 애초에 할 목표의식이나 집안에 돈이 있거나 그래도 다수가 반수나 재수나 편입으로 탈주하려고 하기 때문이긴함 결론은 유튜브나 과외앱이나 대형학원 중소학원에서 열심히 정상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안 그렇긴 하지만 다 그런건 환빠나 유사과학론급 분들은 비정상적으로 과격한데다가 고학력 좌!파 정!치충 극단주의자들은 ㅍㅁ/물2소/피씨충 약아빠진 과외강사들이나 강사들이나 부모들이나 약아빠진 교사들은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낮추는데 한 몫 하는듯(과외가 은근 스트레스 받는 직업이긴 함 누군가를 가르치는것도 원래 개어렵고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요를 찾기도 어렵고)
지금까지 이야기 들으면서 한 번도 기만이라 생각해본 적 없어. 기만이라고 생각하며 짜증 내기엔 너무나 자조적인 이야기들이라 되려 씁쓸해지기만 한다..
수정된 이야기들 보고 조금만 더 적을까 하는데, 귀찮아도 함 봐주라.
일단 네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박하다고 본다.
글이 정리되어 있지 못하고, 문장이 유려하지 못하며, 창의적이지도 못하다. 틀린 말은 아니야. 완전히 부정하기엔 걸리는 점이 많지.
하지만 글이 두서없기에 솔직함이 드러나고, 문장이 거칠어 더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고, 또 직설적이기 때문에 듣는 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직관적인 해석을 할 수 있게 해.
글이라는 건, 문자를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나의 내면을 표현하는 가장 간접적이면서, 직관적인 수단이야.
사용되는 어휘 또는 문장 구성의 차이에 따라, 그 진의를 숨길 수도, 혹은 오히려 강조하여 보여줄 수도 있지.
우리는 일반적으로, 학교나 학원에서 글을 '쓰는' 방법을 배워. 말 그대로 어떤 방식으로 써야, 상대방이 나의 글을 의도한 대로 읽어나갈 수 있는 지를 배운다는 거야. 그리고 이 방식은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어.
글은 단순히 사실 전달을 위한 수단이 아니야.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상대방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이를 통해 교류를 이끌어 내는 것이, 글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정형화되어 딱딱해진 글, 문학적 표현으로 죽은 글은, 함축적이라 보기엔 너무나 단순하고, 깊이가 부족하다고 봐.
네가 글을 잘 쓴다는 이야기가 아니야. 잘 쓰진 못하지만, 적어도 죽은 글은 아니라는 이야기지.
너의 글은, 비록 읽고 해석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할 지는 몰라도, 네가 가지고 있는 감정 하나 만큼은 확실하게 느껴진다.
쓰는 방식은 차차 개선해 나가면 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사이사이 쉼표도 찍어보고, 이슈마다 문단을 나눠보기도 하면서 더 매끄럽고 명확해지게 이어보면 되는 거야.
마지막으로, 정신적으로 아직 불안정하다는 것과, 네 능력이 온전하지 못하고 미완성인 상태라는 점은, 지금으로선 그저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 말곤 방법이 없다고 본다.
하지만 '아직' 이고, '미완성' 일 뿐이야. 충분히 바뀔 여지가 있다는 것만 알아 줬으면 해.
하루 고생했고, 좋은 밤 보내길 바란다.
"우리가 느낌있다고 감탄하는 미려하거나 눈물이 왈칵 나올 정도의 감동을 자극할만한 아름다운 수사법은 제대로 가르쳐줘도 제대로 모방하지도 못 함 한마디로 내 글들은 좃 노잼에"
위엔 방금 네가 적은 말이고,
"더운 5월 무더위 속에서 흰 물거품이 핀 파도를 나직히 간지럽히는 윤슬처럼"
이건 수정된 내용이라 나도 방금 본 건데, 난 내 평생 이런 간질거리는 말 처음 들어봤다.. 순간 낯 부끄러워져서 피식하고 웃음까지 나더라. 고맙다..ㅋㅋ
너는 의외로 네 생각과는 많이 다른 사람일 수도 있어. 적어도 내 느낌은 그래
현타 와서 넷플로 바이올렛 에버가든 청각 장애인용 일어 자막 켜놓고 제인 오스틴을 원서로 읽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이 내 인생을 대신해서 살아주는건 아니지만, JLPT N3 수준도 EJU 수준도 아니지만, 그래도 난 살아가기로 결심했어 미우나 고우나 내 부모님이기도 하고 이 세상에 대가 없는 일은 하나도 없으니까라고 어제 코로나 때매 폭주하면서 어머니께 열변을 토해냈다 막 -80년대- 진보 머학생 드립 쳤고 지금 대통령 드립쳤었음 엄마가 맞다고 다 ㅇㅈ하더라 그런데 왜 그런 능지로 페미 비건에 앞날이 불안정하다고 자식을 쪼아되냐 솔직히 나같아도 모 익명 커뮤에서 자식이 부모를 험담하면 기분 개 ㅈ같았을것 같긴 함....... 그러니까 이해해드리려고 솔직히 어릴때 나름 대가족이라서 장례식 때 향을 너무 많이 맡아보았고 국화꽃도 너무 많이 봤었던것 같음 아 글고 전에 상쳐드렸던 분이 한분더 계시는데 솔직히 전번도 까먹었고 전번도 다 지웠었음
너 언어랑 문학에 진짜 엄청 관심이 많구나.. 내 동생이 옛 소설 원서로 읽는 거 보고 따라해 봤었는데, 난 끝까지 다 못 봤거든;;
예전이 애 같았다는 건 아니지만, 뭔가 더 어른이 되어 온 것 같다 너. 기특하면서도, 무리하는 거 아닌가 싶어 무섭기도 하다.
아픈 와중에도 많은 생각을 했나 보네.
상처 입힌 사람이라.. 마음을 전할 방법이 없다는 게 아쉽긴 하다.
컨디션 좀 나아지면, 어떤 일이 었는지 함 들어 볼 순 있을까?
근황) 열심히 할일을 하다가
지금 답변함ㅎㅎ 나름 부모님도
유해지기는 하셨는데, 아직도 사소한걸로
압박하고 손떨린다고 까임ㅠㅠ 솔직히 뭘 해도 자꾸만
부모님한테 까여서 화가 머리 끝까지 남 웬만하면 부모랑 대화는 안하고 싶은데, 학자금 땜시 억지로 대답중 독립 떡밥은 진짜로 실행할수 있을까 몰?루 다자이 오사무의 말처럼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었던것 같음
문제는 워낙 살아왔었던 환경이 각박하고 서울에서 가장 과열된 학군인데다가, 주변에 있었던 과외 선생들이 거의 다 586에 한 엄격했어서 슬픔 둘째 큰아버지가 목사에 서윗에 극좌인데 찐 연대생이었고, 셋째 큰아버지는 안암캠 출신인데다가 천조국으로 건너가서 신학대학원을 나온후, 정식 목사로 입회하심 외삼촌은 독수리대 의대 나왔고 고위공무원에 박사시지. 그런데다가 학창시절때의 90%를 부모랑 싸웠음 먹고 싶은 음식 값은 2~3만원내로 제한하라고 명령했었고, 나름 사이비 기독 ㅍㅁ코인 거하게 탔었던 국제학교에서 살아남았었을때 거기서 과외란 과외는 다 받았고 천조국 엘리트들도 많이 만나보았었음 그리고 내가 막내+영어 좀 치니까 나름 그 시험을 13번 본 장수생이었었음 그럴때마다 엄마가 매번 나랑 다른 애들이랑 비교하고 꼽줘서 결국은 고2~고3후반때에 환청이 악화되었음 고1때부터 늘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항상 수업 시간에 졸아서 까였고, 수업 첫 시간에 메갈 천조국 엘리트 게이가 민사고 애들이랑 비교했어서 더 엿같았었음 그런데 내가 지금 분교를 다니고 있는데, 어제 어머니한테 돌아가셨던 외할머니 떡밥을 꺼냄 어머니가 외할머니는 독어+일어+의대 공부+헬창+73세까지 진료보셨다고 만약에 살아계셨더라면 너 산만하다고 깠었더라. 물론 내 외할머니가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건 알고 있어. 그런데 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실력과 인성을 반의 반이라도 닮고 싶다 정말로.... 분교 와서 같은 또래 20대 애들이 자학하는거 보니까 너무 서럽더라 그래서 서성한 영어영문학 편입을 준비했었는데, 학점이 워낙 비정상이라서 독학사 영어영문학 문제집을 샀음
워낙 학우들이나 국제학교 동문들이 다들 잘해서 현타오고 자괴감 듦. 그와중에 친가 집 서윗들은 그 열등감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학점이나 진로 같은걸로 협박하고.... 솔직히 부모도 싫고 친가집 사람들도 증오스러움 하긴 사후세계가 만약에 있었다면 외할머니도 날 극혐하시겠지 그냥 죽어버리고 싶을때가 너무 많다
독학 재수라도 하고 싶은데, 몸상태와 정신건강은 늘 악순환에 빠지고 부모는 안 닥치고 친척들은 뭐... 작년에 학고를 받았었던것도 환청+울증+강박+불안이었고(줌으로 집에서 일어 셤을 봤었는데 망할 애미년이 처들어오면서 ㅂㅅ같이 왜 이미 공부했었던 2문제들을 틀리냐고 소리지름 그래서 나도 소리지르면서 반격했지) 차라리 노가다나 알바나 군대라도 다녀오면서 경험치를 늘리고 싶은데, 학점은 조진것 같음 우리 학교 에타에서도 우리 학교를 지방대라고 까는 자조적인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PTSD 옴 또 답답해서 글씨라도 쓰려고 하면 손이 자동으로 ㅂㄷㅂㄷ 떨림
부모님 얼굴을 보는것 자체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었었던 트라우마임 어차피 해봤자 신촌 상과대학 애들이 잘할텐데 난 뭐하고 있나 싶고 나 때문에 다니고 있던 대학의 평균을 낮추는거 아닌가 싶고 내가 이 대학을 먹칠하는거 아닌가 불안하고 두려움 공부라도 해보려고 하면 늘 자괴감에 빠져서 중딩때 동창들이랑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비교하게 된다..... 그래서 솔직히 다 때려치고 불교로 귀의하고 싶음 그리고 나 일본어 더럽게 못해서 원어민급인 엄마한테
하도 까여서 나름 각성한듯 엄마 왈 넌 말도 제대로 못한다고 까더라 학과 졸업 조건에 JLPT N3 정도는 받아오라고 명시되어있어서 나름 악착같이 노오력중임 누군가는 한심하고 찌질하고 열등감에 찌든 인간이라고 까겠지만 이 세상은 너무 냉철해서 결과에만 학벌에만 그리고 자격증에만 집착하는 미친 세상이 된것 같다 그래도 에타에서 까였었던 사례의 장점은 하도 에타에서 까여서 나름 태도 반성의 계기가 됐긴 해서 좋음 1학년 1학기때 어머니가 길잃챈 글들을 우연히 다 보고 아버지한테 직접 고로시해서 더 ㅈ같았었음 그리고 오늘도 아버지랑 어머니랑 의견충돌이 있었었다. 졸업하면 독립 ㄱㄱ? 이랬었는데 어머니는 지랑 같이 살자고 애원하더라 미친년놈들인듯 난 자격지심과 열등감 때문에 소라고둥마냥 꼬인 인간이라서 더 슬픔 맨날 남들이랑 싸우고 디스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게 반복되니까 싫음 솔직히 초6때 왕따라서 우울증이 심화되었고 중1때 겨우겨우 상담 다니면서 극복했었었는데 그냥 남한테 주목받는게 너무 싫음 너무 부담스럽고 정신적으로 힘듦 그리고 나보다도 높은 신분의 타학교 친구가 있음 걔랑 인터넷으로 어찌어찌 친해졌었는데 자꾸만 본의아니게 걔를 의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대가없는 호의는 이 세상에서 불가능하잖음 신용이 부족한 각박한 세상이라서 내 실력을 높히고, 조금씩 뭐라도 배워보려고 하는데, 만족감이 안들고 자꾸만 본교나 타학교 애들이랑 비교하게 된다 이게 내 치명적인 정도로 위험한 단점인걸 분명히 의식하는데도 자꾸만 안 개정되서 최대 고민임.... 학점 때매 졸업년도도 늦어질거고, 최악의 경우 난 경력없는 고졸이 될텐데 자꾸만 계속해서 피폐해짐 아무리 1학년 2학기 여름방학때 집 근처 복싱장에서 복싱으로 체력 단련을 했었어도 아직도 내 체력은 약해빠져서 고민임 무슨 일들을 수행할때마다 늘 환영처럼 어머니와 아버지의 과거 문제발언들이 스쳐지나가서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음 그런데 인생에서 선택권이 주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출발점이 좋은 곳인것도 감사해야하는거니까 힘듦 맘 같아서는 휴학 선언하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가 대학에 드갔었던건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아니냐고, 너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잘거 아니냐고 협박함 F 2개가 나왔었을때 아버지랑 어머니한테 휴학 하게 해달라고 울면서 빌었었는데 ㅈ도 안들어주더라... 살아남을 방법이 없으니까 활발한 취미생활을 하려는데 부모가 너무 날 빡세게 굴려서 피곤하다 꿈은 딱히 없고 걍 빨리 취업해서 부모랑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음 결론)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오늘도 고생했다.
과정과 결과에는 상관없이, 뭐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찬사의 말을 덧붙여도 부족할 정도로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삶을 살았다 하더라도, 현재의 너 그리고 미래의 너는 분명 다를 것이라 난 확신하고 있다.
네가 살아왔던 환경은, 앞으로도 널 계속 붙잡고 늘어지겠지. 특히 누군가와 비교당하는 삶은 네가 나아가면 갈수록 더 끈질기게 널 괴롭힐 거야.
비교는 아주 지독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 비교를 하는 사람은 그저 말 한마디 툭 던지는 것 뿐이야. 작은 노력조차 들어가지 않고, 그렇기에 그 행동에 그는 어떠한 죄악감, 죄책감도 느끼지 않아.
그에 반해, 비교 당하는 사람에게 그 말 한마디 한마디는, 하나의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그의 속을 갈기갈기 찢어 발기고, 심지어 그 자리에 남아 상처가 아물지도 못하게 만들어.
사람은 양산품이 아니야. 이는 사람들이 항상 비교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이유임과 동시에, 역설적으로 왜 남들과 비교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확실한 답변이기도 해.
너도 모르는 이야기는 아닐 거야. 오히려 더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반항하며 싸웠던 것일 거고.
단지 네 노력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체념하고, 그 흐름에 익숙해 졌기에, 지금에 와서 벗어나려 해도 쉽사리 빠져 나오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이 맞다는 가정하에, 내가 해 줄 수 있는 조언은, 흐름에 억지로 거스르려 하지는 말자 야.
지금의 악순환은 ( 누군가와의 비교에서 오는 자존감 하락 > 비교하고 비교 당하는 자신에 대한 회의감 > 이런 생각, 행동은 그만해야 한다는 자책감 > 그럼에도 그런 자신조차 또 누군가와 비교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참함 ) 의 연속일 것이라 예상해.
비교는 필연적인 일이야. 지금은 이 흐름을 받아들이는 연습부터 해 나가는 게 어떨까 싶어.
그렇다고 외부에서 오는 비교를, 그저 속으로 삭히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그건 표현해야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혀 자신에게 건설적인 조언으로는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고 계속 말 해야지.
단지 그런 비교들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거야.
난 '사람은 다 다르니까, 모두가 똑같은 삶을 살 수는 없으니까, 이런 비교를 듣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야' 라는 생각이 네 마음 속 한 켠에 자리를 잡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렸으면 해.
필연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담담해지는 것. 굳이 부정하려 하지 않고, 그 이상, 이하로도 여기지 않는 것이 네겐 필요하다고 봐.
그리고 대가없는 호의는 없다는 말, 동의해. 정말 아무런 감정없이, 호의만을 보여주는 사람은 오히려 싸이코패스가 아닌지 의심해야지.
이런 글 쓰는 나도 바라는 것이 많아. 난 네가 웃는 걸 보고 싶어. 그냥 웃는 게 아니라, 후에 시간이 지나서 달라진 네가, 예전엔 참 ㅈ같았다고 털털하게 말하며 환하게 웃어줬으면 좋겠어. 고맙다는 말까지 해주면 더 좋고.
더 나아가 네가 위로 올라가게 되면, 난 그걸로 호가호위할 거야. 이런 사람과도 인연이 있다고 막 자랑하면서 살 거다. 누군가는 겨우 말 몇 마디 해 놓고, 꿈이 크다 할 수 있는데, 내 맘이다 어쩔건데.
이렇듯, 사람은 자신의 호의에, 그에 맞는 대가가 돌아올 것을 기대하기 마련이야.
하지만 그 기대에 보답하는 건, 온전히 받은 사람의 몫이지, 주는 사람이 강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네가 받았다고 생각한 정도만, 하고 싶은 데로 돌려주면 돼. 상대방이 과한 것을 바라면 누칼협? 하면서 무시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네가 누구인지엔 그냥 내가 느낀 점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내 생각엔 넌, 세대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어려운 인터넷 용어와 가끔은 과격하다 싶을 정도의 표현을 사용하여 굉장히 딱딱하고 날카로운 글을 쓰지만, 속은 무척이나 물렁해서 쉽게 상처입고, 감정도 누군가를 아프게 하기엔 너무도 무뎌서 결국 혼자 앓기만 하는 사람이야.
그리고 스스로를 매우 모자란 사람이고, 심지어 개선할 의지력조차 없는 사람이라 매도하지만, 가끔 보여주는, 결심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행동들로 그 말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람이기도 해.
또 문학을 좋아하여, 듣는 이가 쑥스러워 할 정도의 예쁜 표현과 아름다운 말들을 사용할 줄 아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람임과 동시에, 본인 부끄러워 하라고 장난치면 억울할 정도로 냉담하게 반응하며 회피할 줄도 아는, 정말 진짜 쪼오오금은 건방진 꼬맹이기도 하고.
그 외에도 더 있겠지만, 잠도 덜 깨고, 글도 오래 쓰고 있어서 그런지 머리가 안 돌아간다.
암튼 알게 된 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은 사람도 이렇게 느끼는 거면, 적어도 넌 절대 하찮은 사람은 아니야. 오히려 알면 알수록 다양한 장점이 있는, 양파같은 사람이겠지.
길어졌는데, 결론은 주눅들지 말라는 거야.
이제 해보려고 하는데, 뭘 그리 주변에서 구구절절 말이 많다냐. 적당히 흘려 듣자고.
오늘도 털어놔 줘서 고맙고, 힘 내자. 그리고 좋은 아침이야.
+ 네 글이 예전보다 읽기 편해졌는데, 기분 탓인가..?
캬~ 다시 시작한다는 거, 절대 쉬운 일 아니지. 귀찮기도 하고, 어렵기도 더 어려울텐데, 긍정적인 모습으로 행하는 거 멋있다 bb.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그래도 그 속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어서 참 다행이네. 조금은 안심이 돼.
항상 즐거움만 가득한 하루였음 좋겠다.
작년에 천조국 출신 검머외 메갈 강사랑 수업을 했었는데, 내가 역사 지식이 너무 부족해서 예전에 미국 수능 역사 영역을 준비했었을때 그 사람이 줬었던 자료들을 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ㅅㅂ 하트셉수트가 여자라서 반대하던 사람들도 많았다고 포밍하더라 이 사람의 윾쾌한 전적들은 1. 중국의 후궁 제도에 대해 배우는데 갑자기 급발진 하면서 남자가 여자들을 너무 많이 좋아하면 안된다고 비꼼 2 맨날 여자들은 ㅇㅈㄹ 떪 3. 스-윗한 남페미 자식이 있었는데 걔는 점잖고 착하니까 대놓고 빨아줆 4. 걔 말대로는 내가 책상을 뒤집어 엎었다고 하고 너는 너 자신 빼고는 병신 취급한다는걸 내가 모를줄 알아?! ㅇㅈㄹ 떪 5. 누가 메갈 아니랄까 가스라이팅 하나는 존나 잘했었음 그 사람이랑 과외했었을때 늘 울었는데 그거 보고 걔가 화내더라 6. 모견페 답게 남친도 있고, 개독도 믿고, 네일 아트도 하고, 분홍색 드레스도 입고, 샤넬 화장품도 모음 저런 인문사회계열을 똥칠하는 애들 때문에 내가 수학/경제/한자등등 별의별 공부를 다 하려고 하는거임 결론) PTSD가 너무 심해서 공부할때마다 눈물 날것 같고 무섭고, 또 이번에 진짜로 제적 당할까봐 무서움 ㅅㅂ 사회에서는 나도 검머외 취급할텐데 검머외들 진짜진짜 너무 무서움 ㅠㅠㅠㅠㅠ 솔직히 공부할때마다 걔 생각나서 토할것 같고 무서움 내 공부 트라우마의 근원들은 엄마, 아버지, 그리고 걔임 하지만 과거의 일들은 이미 지나갔으므로, 걍 침착하게 수학 복습이나 했었음 아무도 안 알아주겠지만 알게 뭘까는 개뿔 학점 때매 걱정되서 눈물나오고 숨도 못 쉬겠음
허헣.. 가끔 인간 혐오가 상당하다 느낄 때가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들을 보면 심한 게 아니라 오히려 양반이었구나 싶다. 역시 세상은 참 넓다..
제적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생각보다 학고라는 건 쉽게 맞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억지로 시험, 출석, 과제 삼박자를 다 드랍하는 것이 아닌 이상, 교수들은 F 안 준다.
보통 삼박자를 해주기만 하면, 아무리 낮아도 D~D+ 이고, 하나라도 좀 신경써서 해주면 C+~B까지 받을 수 있어.
하나 팁이 있다면, 각 강의마다 강의 계획서가 있을 거야. 앞으로 수업 진행에 관해서 교수님들이 올려 놓은 게 있을 건데, 거기에 자신들이 정해둔 점수 기준을 같이 써 놓는 분들도 계신다. 참고하면 편해.
공부할 때마다 힘들어 한다고 하니, 참 씁쓸하네.
현실에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저 그럴 때면, 와서 뭐라도 털어놓으며 마음을 추스리자는 말 밖에는 못하겠어. 미안하다..
그리고 외국물 많이 먹은 거, 내 눈에는 멋있어 보여.
네가 그걸로 남을 무시하며 깔보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걱정해.
다른 사람들도 네가 그들과 같지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오히려 더 친근감을 가지고 다가올 거라고 생각한다. 공감대란 그런 거니까.
그동안 어떤 어른들에게 받았었던 상처가 굳어져서 가장 가까운 사람도 오해하게 된다
그 사람이 내 전 남자친구인데, 그 사람의 친한 친구가 날 건드렸었을때, 그 사람이 나를 차갑게 경멸하면서 말하길래 더 심해졌다 헤어진 후에 내가 먼저 연락했었는데, 왜 먼저 연락하냐고 그러더라 그동안 그 사람도 많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재결합하려고 했는데,
상처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 상처는 사람을 무디게 만들어서 사람을 더 잘 의심할수 있게 만든다 그리고 수백개의 상처들을 만든다. 어린나이부터 통찰력에 제일 자신있었지만, 그 재능은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항상 날 압박하고, 전 남자친구는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원거리에 있다. 달라진건 없었다.그저 후회하고 자책하고 언젠가, 언젠가는 자살하겠다는 희망 덕분에 살아있다는것. 그리고 나를 믿어주었던 사람들 덕분에 살아있었다는것. 그뿐이다.
전 남자친구는 헤어지자고 했었을때 연탄을 피우고 자살하거나, 락스를 마시면서 자살할거라고 말했었다 본인 입장에서는 협박이 아니었겠지만, 하지만 두려웠었고 슬펐고 동시에 자책감이 들었었다. 헤어질때 자살하겠다고, 난 고독사 할거라고 했었는데, 그 사람이 우리 집으로 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난 모르겠다. 그냥 자살만이 내 답이요, 희망이다. 사람들은 늘 자존감을 가지라고 한다. 난 묻고 싶다. 어떻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지냐고. 늘 불안하고 어지럽기만 하는 인생이었다.
분명 속으로 삭히지 말라고 했다. 물론 네 입장에선, 난 모르는 사람이니까 솔직하게 말할 수 없는 게 당연했겠지.
그래도 그렇게 까지 생각하게 될 정도로 담아두지는 말았어야지.
그 일은 더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다. 네 말을 믿어야만 했으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이면 이야기가 달라. 전혀 원만하게 해결된 것이 아니잖아.
먼저, 그 분과 다시 만나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잘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서로에게 마이너스로만 남는 관계가 될 거야.
아무리 문제가 있었어도, 너에게 자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행동은 선을 아득히 넘었어. 명백히 해서는 안되는 말이었다.
청산을 하는 과정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 방식이 이래선 안된다.
예전에 네가 반성하고, 또 사과하려는 자세를 칭찬했던 적이 있었지? 그게 단순히 빈말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후안무치한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적어도 네 모습은 그들과는 달랐으니까 했던 말이었어.
또 잘못했다는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도 이야기 한 적이 있다. 그렇기에 다시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굳게 다짐하라고 했었고.
거기서 끝내야 해. 그 이상으로 죗값을 치룬다는 명목하에 스스로를 망치는 일은 해선 안된다.
정말 어려운 일이겠지만, 상처를 더 후벼파지 말라는 이야기야.
네가 한 사람에게 많이 의존했기에, 그 사람의 감정에 크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는 거, 나도 어렴풋이는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 널 물들이고 있는 감정은, 반드시 지워내야만 하는 부류야.
그리고 좀 뻔뻔하게 말하면, 왜 네가 그런 부담을 전부 안고 가야만 하냐. 정작 일을 벌인 사람은 따로 있는데.
탓하는 것도, 더 믿어주지 못했고, 보듬어 주지 못했던 그런 서로의 모습을 탓해야지.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너와 그 사람이 각각 짊어지고 가야 할 것들이 있고, 그건 대신 가져가 줄 수 없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 네가 지고 있는 짐은 과하게 무거워.
적어도 내가 보기엔 분명히 과해.
후...그러면 그걸 먼저 말하라고...
생각하면 할 수록 열오르네.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이었으면, 당장 쳐들어가서, 야인시대 심영 공산당 짤처럼 몇 시간 내내 설교타임이었어.
반쯤 농담으로 네 성질머리 걱정보다는, 내 성질머리 돋구게 한 그 재능이 더 걱정이야. 나 꽤나 침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멀었네...
딱 한 대만 머리 쥐어 박게 해주라..진짜...
오늘 전 남자친구랑 카톡했었는데
전 남자친구가 섹스는 싫은데 교감하고
싶다고 하셨었음 문제는 우리가 헤어졌었던
이유들 중 하나가 내가 섹스하고 싶다고 할때마다
늘 피곤하다고 거부하셨고 또 야한말도 아예 거부하심
그래서 그냥 내가 매력이 없어서 날 거부하는거 아니냐고 화냈었음 하 첨 만났었을때 섹스하자는 분은 어디갔나요(웃긴건 이 여자가 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확인하려고 첨에 섹스하자고 하심) 당신은 늘 나에 대한 배려도 없고 이기적이지 않냐고, 내가 매력이 없어서 섹스하기 싫다는거 아니냐고 화 냈었음 참고로 예전에 그 새끼랑 상담을 많이 했었고, 그 절친 놈이 제발 섹스 좀 하라고 조언했었는데도 안 듣더라 그래서 피해망상 때문에 오해했다고, 미안하다고 말씀드림 나도 왜 이러는건지 모르겠음 완전히 곱게 미쳐가는것 같음...... 늘 치명적인 오류들만 만들고 내게 실망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시는 안 돌아옴 우울하고 힘들고
토할것 같고 머리도 아프고 눈물도 심하게 나옴 늘 속이 타들어가는것 같다 ㅅㅂ 자꾸만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나마
몇 안되는 주변인들에게 푸니까 개 같다
무슨 교감을 원하는 지는 알겠는데, 참..상당히 이기적이네.
내 생각일 뿐이지만, 그 남자는 그냥 위로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다. 정신적으로 의지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봐야 해.
처음의 요구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니 불안감이 생겼을 거고, 그걸 지우기 위해 했다는 생각이 드네. 진심을 확인하긴 무슨 개뿔이.. 무슨 권리로 남의 마음을 확인하니 마니 해
감히 확신하자면, 서로 갈 길 가는 게 맞다.
연인은 한 쪽만이 헌신하는 관계가 아니잖아.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의지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되네.
이미 꼬일 대로 꼬인 그 관계가, 하루라도 빨리 정리되는 날이 왔음 좋겠다.
+절친이라는 놈은 그걸 또 지멋대로 해석해서 그딴 짓을 했다는 게, 참 ㅈ 같다. 욕은 나쁜 건데, 이 ㅅㄲ는 먹어도 싸.
다른 부분은 차치하고, 네 피해망상 때문에 사과한다는 건 솔직히 이해 못하겠다.
그건 상대가 잘못한 거지. 확실하게 이유를 설명했어야 했다고 본다. 아무런 말도 안하고 그냥 싫다, 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면 누구나 의심해, 나에게 마음이 없구나 하고.
그리고 난 아직 네 어떤 부분이 실망스럽고, 떠날 만큼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깐 진짜 놀라긴 했는데, 딱 그 정도였고.
뭐 이렇게 글로만 이야기 하는 사람일 뿐이니 모를 거라고 하면 할 말 없긴 하다만, 내 눈에는 그렇게 보이는 걸 어쩌냐.
이런 말들이 위로가 되겠냐만은, 조금 아주 조금이라도 네 어두운 부분이 맑아졌기를 바라고 또 바랠 뿐이다.
내가 강건하게 나를 까는건
전 남자친구분이 저 글이(아카 글이었음)
뭐가 문제냐고, 난 널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었다고, 그게 내가 널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냐고 하더라 그래서 피해망상 때문이라고 사죄드리면서 전화 드려도 되냐고 물으니까 아뇨. 오늘은 하고 싶지 않네요.라고 하면서 제발 자신감 좀 가지라고 하더라 그래시 치과에서 위생사한테 까여서 스트레스 받았었던것 같다고 해명함
난 대체 배려를 뭐라고 생각하는 지가 궁금하다.
예전에 그 남자분이 어떤 고민글을 썼고, 네가 그 내용을 보고 지레짐작 했다 라는 이야기 같은데, 내가 궁금한건 그러니까 왜 그런 이야기를 더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겐 해주지 않았느냐 야.
해결을 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겠지. 그런데 교감 교감 하면서 왜 이런 부분은 신경쓰지 않는 걸까. 생판 모르는 남에게는 자신을 보여주면서, 왜 바로 옆에 있는 연인에겐 그리도 꼭꼭 숨겼던 건지 이해가 안 간다.
내 기준에선 그건 배려가 아니라 방치야. 아무것도 모르니 그저 짐작하고 의심하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고, 계속 그렇게 애만 태우며 피 말라 가는 거지.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지 않은 거다.
사귄다는 건, 상대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며,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자신을 보여주는 일은 필수 불가결하게 이루어 져야만 하는 거고.
배려는 그 당사자의 의사가 최우선 시 되어야 해.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 상대를 무시하는 거다.
모든 것이 그 사람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야. 적어도 이 부분에선 그 사람이 잘못한 게 맞다는 이야기인 거지.
그 사람이 의지하지 못했고, 믿지 못했을 뿐인 것을, 너를 배려한 것이라 포장하여 말하는 건, 너무나 이기적인 처사가 아닐까.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 한 것을 보면, 그 사람도 알고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
이 문제에서 만큼은 자신도 당당하지 만은 못하다는 걸, 돌려서 표현한 것이라고 봐.
이 모든 게 내 망상, 혹은 기우일 수도 있다. 혹여나 네 기분이 상할 만한 표현을 썼다면 사과할게.
고생했다.
...? ???????
그런 식으로 행동해 놓고, 배려라는 말을 한다고?
배려라는 개념을 이상하게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데, 내 상식이 잘못된 건가;;
피해망상이고 뭐고, 그건 더 사과하지 마라. 진심이야. 지금까지 한 걸로도 충분해. 본인이 자초한 거다.
그걸 네가 아니라 여기에 먼저 털어놓은 걸, 배려라고 이야기 하는 걸 보니, 아직 연애하기엔, 누군가를 만나며 교류하기엔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본다.
분명 좋지 않은 경험을 한 건 맞지만, 그 사람이 받을 사과는 그 경험에 하게 한 것에 대한 사과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단언컨데, 배려는 절대 아니다. 까놓고 사람마다 원하는 분위기, 플레이가 다 다른데, 남들이 너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그들에게 조언을 구하냐.
지금은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니까, 아주 잠시만 기다려 주라.
항상 응원할게. 악연으로 가득 찬 현실이 좋은 인연으로만 꽉 채워질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거야.
그러니 믿어줬으면 한다.
내 말들이 신뢰가 가지 않더라도, 속는 셈치고 한 번 믿어 봤으면 좋겠다.
때때로 '이건 그냥 아부인 것 같은데' 란 생각이 들어도, 일단 함 삼켜봐라. 독은 없으니까 그냥 맛있게 먹고 나서 따져보자고.
나가보니 벚꽃이 만개했더라, 봄이 왔어.
네 겨울도 어서 끝났으면 좋겠네.
네가 그렇지 못했다는 걸 암시하는 글이 아니냐는 말이지?
솔직하게 말하면, 돌려 까는 느낌은 아니라고 봐.
아쉬움을 가질 수는 있겠지, 자신의 이상형과는 달랐다고 느꼈을 테니.
그리고 돌려 까는 거라 해도, 그건 자신이 찌질한 사람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 밖에 안된다. 네가 뭐가 아쉬워서 그 니즈를 맞춰줘?
글을 보는 건 네 자유이긴 한데, 난 억지로라도 관심 주지 않는 게 좋다고 본다.
그래, 네 시간은 너 만을 위해 써야지.
근데 저 사람이 쓴 글이나 댓글보면서 느끼는 건데, 진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이 맞나 싶다. 생각이 없거나, 본능에 충실한 걸로 밖에 안 보이는데..
뒷담 안 좋다는 거 안다. 하지만 무시하기엔 너무 눈에 띄네.
+ 링크는 지우자. 혹여나 생각없는 사람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으니.
일욜에 저 사람이랑 전화하기로 했었는데
씹어야되나 어카지 어머니가 너무 싫어서 고민임
어머니가 메갈이자 패션디자이너였었는데, 집에 일어로 된 패션 디자인 책들이 존나 많음 ㅇㅇ 그래서 내가 심심풀이로 그거 한번 번역해보겠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하지 말라고, 넌 한자도 못하니까 안될거라고 하더라 아니 난 존나 어이가 없음 이래놓고 넌 일어 존나게 못하고, 무식하고 멍청하다고 무시함!!!!!!!
꼭 전화를 해야 한다면, 딱 용건만 이야기 하자.
상처 줘서 미안했고, 반성한다.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길 바란다 정도만 이야기하는 걸 추천한다.
내 생각에 그 이상의 다른 이야기를 해도, 결국 쳇바퀴만 도는 대화가 될 거라고 봐.
네 어머니가 어떤 의도로 시도조차 못하게 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모르니까 알기 위해서 해보겠다는 거 아닌가..
한자 어렵지, 심지어 일본어의 한자는 중국에서 쓰이는 한자랑 비교했을 때 쓰임새가 많이 다르니 더 어렵고. 그래서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어째서 막는 걸까.
혹여나라도 의기소침해 지지 마라. 넌 잘하고 있는 거고, 멍청했던 적 없다.
그냥 순수혈통 메퇘지라서 남 무시하는
분조에 미친년이라서 그럼 그러는 주제에 인스타는
존나게 하고 TV 보는건 존나 좋아함 그리고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이 세상의 모든 교육기관이 다 의미가 없어지는거 아님?! 당장 이대의 건국 의의가 일제 강점기때에 여자들에게 교육을 시켜주겠다는 취지로 설립된건데?! 역 패드립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대학의 진짜 목적이 사라지고 무조건 학점 따기 경쟁과 로스쿨 자격 취득용과 취업용으로 변질돼서 너무너무 안타깝고 슬픔.......그 깐깐한 천조국도 ㅋㄹㄴ 때문에 학점을 널널하게 준다더라 진짜로 놀라웠었음 웃긴건 외삼촌피셜상 외할머니가 이대도 좋은 학교니까 걍 국내에 남아있으라고 조언했었는데, 그걸 씹고 지 일본으로 유학가겠다고 단비꺼야마냥 떼썼었다고 함 그리고 이대 다닐때 매일 통금시간을 개같이 어기고 클럽에서 새벽에 집으로 기어들어와서 맨날 맞았었다고 외삼촌한테 들었었음
항상 느끼지만, 일부 기성세대의 뒤틀린 사고관은 이해할 수도, 하고 싶지도 않아. 너무나 자기중심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를 덜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지. 대화할 여지를 주지 않는 것.
예를 들면, 어떠한 일로 질문을 하려 해도, 이미 네가 다 해결한 상태라 할 말이 없게 하는 거지.
또 무언가를 시키려 해도, 이미 네가 하고 있거나, 아님 다른 일들로 너무 바빠서 여유가 없는 상태라던지.
그런 식으로 여지조차 주지 않게 되면, 나중엔 굳이 그런 이야기들로 대화를 하려고 하진 않을 거다.
더 나아가 네가 알아서 하는 일들이, 눈에 보이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순간이 오면, 말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될 거야.
물론 그 때까지, 아주 약간의 시간 동안은 묵묵히 기다려야 한다는 게, 이 방법의 흠이라면 흠이다.
당장은 바쁘게 지내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어떨까 한다.
그저 밀고 나가자, 네가 뭐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니 더 당당해 지자고.
+ 답변 좀 빨리 달고 싶은데, 이놈의 글 오래 쓰는 습관은 나아지질 않네.. 불편하구만
옷을 얼마나 갈아입든 무슨 상관이람.. 청결하면 좋은 거지, 그게 욕 먹을 일인가.
그놈의 내로남불은 질리지도 않나. 그와중에 내 동생도 연세대 다니는데 걘 아무것도 모르고 의문의 1패 당했네.. 미팅도 나가면 뭐하냐. 너보고 왔다가도 네 어머님 성격보고 도망가게 생겼는데. 상대가 바본줄 아나.
하루가 흡사 롤러코스터와 같고만..
유독 더 피곤하겠다.
+ 좋게 봐줘서 고맙다. 글이 확실히 말보다 더 어려워. 한계가 있으니 말야.
아무리 그래도 너무 늦는 건 좀 그렇다. 그 순간이 중요한 거니까.
더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
어이구 제기랄
그 4200원짜리
카세트 테이프를
안듣는다고 지랄떠노
넌 할머니가 사다주신건데
왜 안듣냐고, 좋은건데 왜 안듣냐고
침대위에서 다리 꼬고 있었는데
왜 꼬냐고 모친께서 시비터노ㅋㅋㅋㅋㅋ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나 입양해줬으면
좋겠다 이 썅년이 지도 sns 처하면서도 sns한다고
공개고로시하노ㅋㅋㅋㅋㅋㅋ
후.. 진짜 레파토리 한번 다양하다. 매번 다른 걸로 쿠사리 넣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네;;
네 이야기 듣고 나니, 더욱 굳게 다짐하게 된다.
난 비혼주의인데, 아이 계획은 있다. 입양 생각하고 있거든.
내가 부모에게 받지 못했던 것들, 내가 부모였다면 해주고 싶었던 것들 다 해주려고.
편부모가 되겠지만, 이 길이 그 아이들에게도 더 행복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
네겐 전혀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이겠지만, 입양이라는 말을 듣고나니 심란해서 적는다.
마음 편할 날이 없네.. 씨발.
어 제기랄 오늘 밥 먹는데도 쿠사리 넣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지 자식 인성이 혐성인데 제지도 안한 외할머니도 ㅄ인것 같고, 지금 내가 피해받는 이유도 솔직히 말하자면 외할머니/외할아버지 탓인듯 외할머니가 레지던트 의사셔서 진해에서 병원 개업을 하셨었는데, 엄마가 진해 도랑에서 넘어졌었나봄 그런데도 외과 의사신 외할머니는 간호사들이랑 사용인들 보는 눈이 있어서 걍 다쳤다는걸 일부러 안 알리고 수술을 집도하셨다고 함 그런데 어머니가 어이 없다는 듯이 세상의 어떤 엄마가 지 자식이 다쳤었는데 방치하냐고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세상의 어떤 엄마가 대학 합격한 자식 보고 지잡이라고 깔까? 그리고 세상의 어떤 어미가 지가 사줬었던 태블릿과 폰을 빼았었을까? 작년에 1학년 1학기 때에 편입 선언을 했었는데, 편입을 쏘아올렸던 주된 원인은 바로 어머니 장본인임 참고로 아버지 본인도 술주정뱅이에 알코올 중독자임 1학년 1학기때에 전 남친이랑 같이 가출했었는데, 그때 엄마 피셜상 씨발련이라고, 어디서 연대생이 가출하냐고 그럼 맨날 술이나 처 마시는데다가 술만 마시면 맨날 나만 괴롭히더라 시발 그런 주제에 내 공부 가지고 존나게 훈수나 처 두심 ㅅㅂ 미래의 작은 목표가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비혼은 안 하고 싶음 그런데 나랑 결혼할 남자분은 불행해질듯 시어머니 시아버지, 친정 3가지가 다 씹창났으니까 ㅠㅠ 그리고 어머니는 맨날 자기는 남자 잘못 만나서 불행해졌다고 아버지를 까고 아버지는 수긍함 아버지가 사업을 망치셔서 더 그런듯 그리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대놓고 '잔반 처리반' 취급함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대놓고 증오하는 개독 콩가루 집안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 게 참.. 슬프게 느껴진다. 얼마나 무뎌졌으면 웃을 수 있는 걸까 싶어서.
아무리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도, 답은 결국 독립밖에 없는 것 같네.
꿋꿋하게 능력을 길러서, 준비가 되는 대로 홀로 서기 하자.
저 사람들 보란 듯이, 그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네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래에 네 남편, 불행하지 않을 거야. 너만 끝까지 곁에서 그 분을 믿어주고, 사랑해 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 할 거고,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거다. 그분에게 넌 포기하지 못할 정도로 가치 있는 사람일 테니까.
매번 이 말 밖에 못해주는 것 같다, 식상하겠네.
고생했고, 항상 응원한다.
불안할 만도 하지. 흔히 말하는 족보도 구하기 쉽지 않을 테니..
너무 무서워 하지 말어. 교수님들은 공부한 흔적이라도 보이면, 점수 잘 챙겨 주시려 하신다. 시간적 여유도 충분하니까 차근차근 하면 돼.
그리고 내 말 기억해 주고 있었고만? 계획서 쭉 둘러보는 것도 은근 도움 많이 된다. 진도도 알 수 있고, 시험 범위도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 하니까.
넌 잘 할 거야. 그렇게 믿어.
ㅇㅇ 사실 원래 코로나 걸리기 전에 미리미리
해놓으려고 했었는데 움직이는거 자체가 귀찮아서
번번히 실패했었음 내일 원주로 갈거라서 아버지랑
같이 짐 정리를 했었는데, 아버지가 노트북을 만지면서 이거 왜 뜨겁냐고 묻던데 걍 한숨만이 나오더라
그리고 하도 전에 엉덩이를 만지길래 만지지 말라고
경고했었는데 지금 2번이나 만지더라 아니 성인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는게 그렇게 좋나?! 그리고 전에 원주에서 또 술주정 부릴거면 집 나가버릴거라고 협박했었는데 ㅈ도 안듣더라 미친놈 1학년 1학기때 발목이 다쳐서 근처 병원에서 3만원짜리 붕대를 할려고 했었는데, 아버지가 큰소리로 병원이 돈 벌려고 애쓴다고 간호사한테 존나게 꼽주더라 씨발새끼 그러는 주제에
나보고 심리 검사 안한다고 술처먹고 들어온 주제에
소리지르고 뭐라고 그럼 미친새끼 어제 어머니가 소리질렀었을때 아버지가 옆에서 웃기만 하더라 싸이코 새끼 역시 부부는 일심동체인가봐 둘 다 도태된다가 진정한 친구같은것도 없고 할수 있는건 사치에 허세부리기인데다가 수준 낮은 고졸들인데다가 엮겨운 혐성 싸패들이잖음
ㅅㅂ 가지가지하네. 부모씩이나 되어서 자식 성추행이나 하고 있고 하..
진짜 신기하긴 하다. 그런 사람들 밑에서 너 정도나 되는 사람이 나왔다는 게 진짜 불가사의야.
아무리 끼리끼리 만난다고는 해도, 이건 너무하지 않나?
미치겠네 미치겠어..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냐. 인간 탈을 쓰고 어찌 그렇게 사는 거야.
빡치는게 아버지는 내가 다니는 동네 병원 간호원들이나 식당 직원들한테 지가 딸바보라고 엄청 자랑한다는거임 ㅅㅂ 딸바보 코스프레 지렸 난 유치원때부터 쟤들이 날 사랑하지 않고 일회용 성적표/대학 간판 취득용 도구로 보는걸 알았었음 왜냐하면 초딩때 놀이터에서 비속어 대신에 그 당시 초딩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말 아싸라비아까따삐야 꼴롬비야를 엄마 있는 앞에서 했었는데 엄마가 존나 경멸하면서 소리지르더라 왜 그런 비속어를 쓰냐고 상식적으로 좋은 부모라면 저딴식으로 꼽을 안 주지 않나?! 그리고 그때는 항상 아버지가 술 드시고 오셨었던 때라서 엄마가 저주마냥 너라도 공부 열심히 하라고, 엄마 돈없다고 주기도문이나 염불 마냥 외웠던 때였었음 제일 ㄹㅈㄷ가 아버지가 5살때 술 처 먹고 우리 집 문을 주먹으로 때리면서 짐승처럼 소리질렀었던 때였었음 옆에서 엄마한테 경찰한테 신고하라고 말하고 싶었었는데, 어머니가 할머니한테 통화하려다가 말더라ㅎㅎ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의심했었지 아 이 새끼들은 사고방식 그 자체가 비정상에, 나를 그저 이용하는 권모술수에 능한 마키아벨리 같은 새끼들이구나라고 깨달았었음 솔직히 외할머니랑 친할아버지 두분이 위대한 분들임 외할머니는 외과의사에 일어, 독어, 영어 다 하셨고, 헬창에 73세까지 진료보셨고, 돈도 어마어마하게 버셨고 잘 아끼셨었음 친할아버지는 가죽 사업을 하셨고, 키크고 늠름하고 ㄹㅇ 잘생기셨었음 친할아버지랑 외할머니가 살아계셨었을때 나를 많이 아끼셨었는데 총체적으로 씹창난 친가랑 외가랑 부모님을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지 참 궁금함 아님 부모님을 옹호해주실수도 있지 ㅅㅂ ㅅㅂ 병원하니까 그러는건데 다니던 병원에서 의사가 넌 이제 성인이니까 혼자서 병원이라도 다녀와야된다 ㅇㅈㄹ 떨어서 빡침 그래서 걍 각자도생할거라고 대답했었음 사소한 일에도 빡치니까 나 걍 분조아닐까 어른들은 항상 날 무기력하고 나약하고 반항하는 ㅂㅅ 애새끼로 봐서 더 현타오고 스트레스 받음 아 글고 그 이미지는 ㅅㅂ 부모가 조성한거였었지 이럴때마다 눈물이 펑펑 쏟아질것 같음
에고, 밖이라 확인이 좀 많이 늦었다. 미안
딸바보 ㅇㅈㄹ;; 딸바보란 사람이 딸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나.
네가 왜 분조장이냐. 스트레스를 다 발산하기도 전에 옆에서 자꾸 들이붓고 있으니, 그게 안넘치겠냐고.
그리고 네가 마구잡이로 화를 내는 것도 아니야.
지금까지 화낸 일들에 공통점이 있다면, 네게 프레임을 씌우는, 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하는 말과 행동이었다는 점이다.
네 부모님의 영향으로 그런 것들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을 뿐이다.
물론 그런 말, 행동들이 제 3자 입장에서는 인삿말로, 또는 널 걱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 판단은 결국 당사자가 하는 거야.
사람마다 각자 사정들이 다른데, 어찌 같은 시선으로만 바라 볼 수 있겠어.
그리고 그건 앞으로 점점 나아질 거다. 네가 하고 있고, 할 일들이 널 그렇게 만들어 줄 거다.
몸집을 키우고 키워서, 알량한 프레임 따위로는 널 가둘 수 없도록 하면 돼.
꼭 그렇게 될 거야.
+ 우는 걸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말어. 감정을 한 번 뒤집어 씻어 내기에는 눈물만한게 없다고 본다.
주저앉아 펑펑 울게 되어도, 마지막에만 훌훌 털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세침하게 일어나면 돼.
물론 너무 자주 울면, 나중엔 눈만 팅팅 부어서 못나보이니까 자제는 해야지 ㅋㅋ..
전문용어로는 투시/투영이라고 하지
내 생각에는 어머니가 보상심리/열등감/피해의식/정신병/타인과의 경쟁의식을 투영해서 헬리콥터 부모가 된것 같음 거기다가 ㅍㅁㄴㅈ이라는 헛소리와 비건, 그리고 지가 패션업계 출신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어릴때부터 나를 드라마 스카이캐슬처럼 학원에 많이 보냈었던것 같음 정신적으로 미쳐버릴것 같음 이런 사고방식이 위험한게, 마음의 한쪽은 신촌 연세대나 서울대 인문대에 가고 싶으니까 성실하게 공부해야한다는 쪽으로 나뉘고, 다른 한쪽은 학점 거하게 조졌고 출결 거하게 조진 애가 뭔 목표냐ㅎㅎ라고 비웃고 조롱함 또 다른 한쪽은 일본 대학에 유학이나 타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헬조선을 떠나고 싶어서 미치겠고 다른 한쪽은 니 수준은 인서울 광운대 수준도 안되는데 뭔 대학이냐고 그러고.... 그런데 설대 인문대나 연세대 인문대에 가려면
재수해야하는데 재수가 너무너무 두렵고 싫음 솔직히 재수 실패해서 고시낭인이 될까봐 무서움 나름 실력 발휘용으로중딩 수학까지 공부하고는 있기는 함
정작 이런 목표들을 길거리에서 얘기한다면 처 맞거나 꿈만 큰 ㅂㅅ이라고 조롱당하겠지 3월 신학기때 대학 입학을 했었을때, 난 솔직히 과잠 그딴거 당근마켓에 팔거나, 다 찢어버리고 싶었다 맨날 어머니가 지잡이라고 조롱하거나, 입시도 다 끝나서 기념용으로 사랑한다 연세를 듣고 있었었는데, 굳이 네이버 뉴스 기사 댓글을 보여주면서 이게 니가 받는 취급이라고 조롱하질 않나 그 때문에 본분교 갈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서, 유튜브 댓글이나 네이버 카페 입시 커뮤
댓글들을 보면서 자학하고 스스로를 혐오하고 욕하고 스스로에게 그냥 자살하라고 그랬었음 매일 울면서 난 중졸에 지잡 수준밖에 안돼라고 했었음 엄마가 항상 내가 뭔가를 갈망하면 주제도 모른다고 까던데, 난 그런 비하발언 및 개무시가 너무너무 억울했었음 ㅅㅂ지금도 열등감덩어리에 주제를 모르고 높은 목표만을 원하는 내가 너무 싫음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죽어도 이해가 안가는게 있는데
왜 내가 ㅅㅂ 내 수준에 만족하고 살아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감.솔직히 동족혐오이기는 한데 나름 친족 연세대
동문 선배들이 성범죄자에 좌파에 파오후라서 더 정이 안가는것도 있고 내가 못가서 열폭하는건 아닌데 솔직히 신촌 교수들도 ㅍㅁ코인 타는 애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더 ㅈ같음 사실 미국대학이나 일본대학에 가려고 했었던건 헬조선 특유의 비교의식과 비아냥거리기가 정말 ㅈ같아서 그랬었던거임... 아 그리고 어머니가 어디가서 너 연세대생이라고 하면 처맞는다고 협박했었던것도 있었고
+아ㅋㅋ 결국은 파오후가 되라는건가ㅋㅋ(농담임)
+ 수업 끝나고 자취방에서 울려고ㅋㅋㅋ
ㅋㅋㅋ 파오후보단 근돼에 가깝긴 하다. 울퉁불퉁 ㅗㅜㅑ..
또 울 때는 3분할이 국룰이다. ^^
네 과거를 반성하는 건 좋은데, 자조는 하지 말어.
그리고 대학으로 사람의 급을 나눌 순 없다.
아무리 좋은 대학, 높은 성적, 남 부러운 성과를 가진 사람이라도, 됨됨이가 글러 먹었으면 밑바닥이나 다름없어.
옛날에야 그런 사람들도 잘 먹고 잘 살았지만, 이젠 아니다.
네 말처럼, 지금의 사고 방식은 좋지 않아.
네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는 지도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주제를 모른다고? 난 오히려 그 사람들이 누군가를 판단하고 한계를 짓는다는 게, 제 주제를 모르는 짓인 것 같은데.
날 믿겠다고 했지. 그럼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내 말들로 덮어 씌워 버려. 내 평가를 믿어라.
그 정도의 상승 욕구가 있는 사람은, 절대 지금의 자리에 머물러 있거나, 도태될 수가 없어.
넌 꼭 이뤄낼 거야. 그렇게 믿어.
대학으로 사람 급을 나눌수 없다-이거 팩트임
밑바닥이나 다름없다-이거 개ㅆㅍㅌ임
사람이라는건 조금만 관찰만 하면
그동안 살아왔었던 습관이나 습성,
그리고 오래 있어보면 본성이 천천히
드러나고 보는 눈이 있다면
그게 다 또렷히 보이거든
왜냐하면 그 좌파 설대 과외선생이랑
같이 국제학교 시간제 강사들을 까면서
걔가 쌤들이 인성이 안된것 같다고 같이 깠었거든
글고 과외업계에는 혼종 선생들이 엄청 많은데
거의다 시카고대, 고대, 카이스트, 서울대, 존스홉킨스대, 연머 나왔었던 애들임 근데 거의 다 인성도 안좋고 모 고머 수학선생은 자기는 아는 강사들이랑 회식할때
지 대학 티어가 낮아서 자괴감 든다고 카더라 개인적인 예로는 미국 수능 세계사를 800받겠다고 한창 떠벌렸었던 적이 있었는데 740밖에 못받아서 엄청 슬펐었는데 그 메갈 강사가 위로해준답시고는 너 정도면 엄청 잘했다 ㅇㅈㄹ 떨어서 매우매우매우 빡쳤었음 씨발 세계사 점수가 ㄱㅆ 하드캐리해서 본교에 갈 성적과 능력이라고 입시때 일본 대학 컨설턴트가 말했었음
근데 왜 시골 학교에 가냐고 까더라 ㅆㅂ 하여간 서울 아줌마들 부산스럽고 극단적이고 뚱뚱하고 개극단적인건 참ㅋ 그리고 팩트) 역사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상승 욕구가 있던 사람들은 이카로스나 파에톤처럼 망할 확율이 높았었음 후 오늘도 좃버지의 저능함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걍 평범한 단어를 말해줘도 이해를 1도 못함 그냥 머릿속에 아예 안들어감 같은 한국사람인건가 싶음 그리고 담배도 존나게 피고, 너네 어머니가 항암치료를 오랫동안 했었으니까 니가 좀 대화 좀 하라는 눈물나는 한국인의 정을 보여줬었음 ㅅㅂ 백번 말해서 우리 어머니는 늘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고, 외할머니 유전이기는 함. 하지만 작작 사연팔이 해야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 어머니는 사기꾼들인데다가 백수라서 존나게 ㅈ같았고,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랑 천박하게 몸싸움을 하면서 돈 내놓으라고 밤에 처 싸웠었음 그걸 보면서 좃버지는 내가 만만하니까 소리지르면서 시비털고... 한때는 어머니가 선동하나는 미친듯이 잘해서 가족끼리 외식했었을때 아버지를 걍 노려보았었는데 아버지가 싸가지 없다고 까더라 ㅅㅂ 그리고 요번에 가출했었을때 싸가지 없는 년이라고 깜 미친새끼들 난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부끄러웠고 지금까지도 엮겹고 싫고 증오스러움 아무튼 나한테 이득이니까 수업 계획서 다 뽑아왔음 프린터기가 잘 안돼고, 좃버지가 노진구마냥 짜증내서 심히 불쾌했었긴 한데, 한꺼번에 일망타진해서 싹다 뽑아왔고 지금은 자취방임
상당히 비굴하고 패배의식에 찌든 사고방식이라서 아예 걍 멈추기로 결정했음 쉽게 얘기하자면 내 친척들도 잘났긴 한데 만나기만 하면 맨날 서로 치고박고 쌈걸고 잘난척 오지게 하잖음 그게 학벌주의와 능력주의의 맹점이자 한계인듯
과외, 강사 업계가 유독 심한 편이지.
신분이 보장된 직업이 아니다 보니,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학위를 빌릴 수 밖에 없어.
그리고 자신이 더 잘 팔리기 위해선, 상대보다 비교 우위에 있어야 하니까, 대학이 마치 하나의 계급처럼 여겨지게 된 거고.
그런데 참 웃기게도 그 쪽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자존감이 좀 낮은 경향이 있다.
분명 남 부러운 대학에, 학위까지 있는데 어째서 일까?
답은 간단해. 신분이 불안정하기 때문이야.
그 사람들은 신분에 대한 질문을, 학위로 대변한다.
그런데 그건 그 쪽 업계에서는 그리 큰 가치를 지니진 못해. 네가 말한 것처럼 더 뛰어난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럼 결국 내 실력에 대한 남들의 평가가 중요한 건데, 이는 시시각각 변해. 매 순간 내 위치가 변하는 거야.
그들은 이런 현실에 항상 불안감을 느껴. 거기서 더 나아가면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부정하게 되는 거고.
그러다 보면 엇나가기 시작하는 거야.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자신들의 학생을 이용하고, 타인을 자신보다 낮다고 여기며 행동하고..
그렇게 나쁜 어른의 표본이 되는 거지.
네가 다 알만한 것들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은 이거야.
네가 그들에게 과거에 무슨 소리를 들었고, 어떤 짓을 당했더라도, 그건 네 잘못은 아니라는 거다.
당연 과제를 하지 않았거나, 농땡이 피웠었다면 그건 혼 나야지. 하지만 그 것 외에는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
그리고 네 부모님의 병환엔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
어떤 상황이던 간에, 아프다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니까.
하지만 그 것을 빌미로 마음을 못되게 먹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야.
내 아버지는 젊은 시절부터 당뇨로 힘들어 했었다. 내가 어릴 땐 집이 많이 못살았어서, 가장의 압박도 심했을 거고.
그런 상황 속에서 안타깝게도, 그 스트레스를 자식들과 어머니에게 푸는 일이 잦았어. 욕하며 소리 지르고, 부수고, 때리고..
지금에야 시간이 지나 이젠 남 부럽지 않게 잘 살고, 앞으로는 더 잘 살 거라는 희망이 있으니 사람이 많이 유해졌지.
이제 와서는 사과를 많이 한다. 그러면 안됐다고, 본인이 경솔했다고.
자식이 부모의 아픔을 알아주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니야.
알아주면 좋은 거고, 모른다 해도 어쩔 수 없는 거지.
오히려 더 불안해 하지 않도록, 티 내지 않는 게 어른 된 자세라고 생각한다.
네 부모님도 이걸 알아 줬으면 좋겠는데..
계획서 뽑아 왔으니, 천천히 읽어보면서 앞으로의 네 공부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하네?
하고 싶은 일이 많을 거니까, 미리 시간 분배를 해 두면 편할 거라고 본다.
하루 고생했어.
어제 공부계획은 다 짰었었고
지금이 수업이 6주차 수업인데
대충 뭘해야할지 윤곽이 잡히더라
진심으로 ㄱㅅㄱㅅ 또 전 남친이랑
어제 통화했었는데, 울면서 헤어지자고 했었음
근데 전남친은 1년이든 2년이든 계속해서 기다리겠대
그리고 4월~5월달에 너 보러가겠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까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전 남친분이 할말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따지면 넌 언제 할말이 있냐고 반박했음 또 그 사람이 너가 행복하길 기도하겠다고 하길래 그거 존나 잔인한거라고 재반박했었음 그래서 그 사람이 어이없다는듯이 그럼 나보고 뭘하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걍 내가 넌 예의도 없고 몰상식한 인간인것 같다고 했음 그러니까 그 사람이 그래도 널 사랑한다고 하더라 웃기는게 그렇게 저주를 일방적으로 퍼붓고, 그렇게 서로 싸웠음에도 4월~5월달에 보러가겠다는 말에 심장이 두근거리더라 전 남친이 피식 웃으면서 아주 그냥 콩깍지에 씌였구먼이라고 하던데 난 전 남친한테 남편님도 그랬었지 않았냐고 재반박함 어제 전화때 하도 울어서 전 남친이 몸 상할 정도로 운다고
걱정해줄 정도로 펑펑 울었었음 울면서 마지막까지 일케 우는게 꼴사납고 한심하지 않냐고 자학했는데 전 남친이 안 그렇다고 단호하게 하시더라 전 남친분한테
그 놈 때문에 상처 받았으니까 내가 이별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이미 용서하셨다고 하시더라 독백으로 생각한건데 돈 앞에 담긴 사랑은 늘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지 우리 부모님도 그러니까 어머니와 아버지도 맨날 소리지르면서 싸웠었음 아버지는 맨날 담배와 술을 달고 사셨고 술취해서 미친듯이 시비털고 그랬었음 대 1 1학년 1학기때에는 등을 걸레 막대 자루로 때렸었다 다 녹음해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까 신고해봐ㅋ신고해보라고!!! ㅇㅈㄹ 떨더라 외삼촌도 외숙모도 지난번에 책 보여준다길래 놀러갔었더니 둘이 나 있던 앞에서 소리지르면서 대판 고래고래 싸우더라 주변관계가 하도 이기적이고 미성숙하고 다혈질적이니까 그리고 이런 특성들이 되물림돼서 비극만을 낳으니까 그 사실이 너무 무서워서 내가 중딩때 어머니한테 연애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거긴 함 냉정한 소리지만 1학년 1학기때 가출을 했고, 1학년 2학기때에는 휴학 안시켜준다면
자살명소에 가서 자살하겠다고 대규모 협박을 했었고
2학년 1학기인 지금, 코로나 걸려서 약도 안 먹고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잤었음에도 내 부모는 날 절대로 안 알아봐줌 물론 대가없이 누군가를 옆에서 보살펴준다는거 자체가 어렵고 고단한 일임 그래서 나아지려고 마음 먹고, 밥도 먹고, 약도 먹으려는거임 어릴때부터 비염, 천식, 과민성대장증후군, 무기력증, 우울증, A형 독감, B형 독감, 교통사고 나서 다리가 부러짐 등등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겪었고, 하도 영어/국어/과학/수학/음악/미술/체육 과외를 강제로 다녀서 초1때부터 강박증세가 엄청나게 심했었음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때매 2달 동안 있어서 그래서 의사나 간호사가 되고 싶었었음 내게 있어서 돈은 중요한 가치가 아니었으니까 이렇게 따지면 모든 헬조선 수험생들의 꿈들이 의사 아니냐고 할텐데, 그게 맞음 사람은 당연히 안정적인걸 선호하지 정신과나 소아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씹창 나 있어서, 더욱더 정신과 의사나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었었다 어렸을때 날 보살펴주신 분들은, 부모가 아니라 의사분들과 간호사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와 희생이었었기도 하고 중간에 엄마가 너 약대/의대 간다면 사람 죽이거나 피공포증때매 못할거라고 협박했었었음 ㅅㅂ장기려 박사나 이국종 센세나 외할머니나 천종호 판사님이나 최재천 박사님도 정말로 멋있었었음 그리고 학창시절부터 친없찐에 개찐따였었음 나름 외모도 가꾸고 화장도 했었는데, 애들은 날 주목하기만 하고 친구는 거의 안생기더라 ㅅㅂ 당연히 빅5 병원인 삼성병원이나 세브란스 병원에 들어가고 싶었었다 근데 그건 헬조선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구나 원하는 공통된 소원이지 어렸을 적에는 흰 가운을 펄럭이면서 돌아다니던 의사분들이 인상적이었었음 You can't change a leopard's spots(표범의 점무늬는 바꿀수 없음) 그리고 남친한테 솔직히 당신은 안바뀔것 같다고 일침 놓았었음 바뀌어보도록 노력할거라던데 글쎄?! 뜬금없는 소리지만 나도 내 지식들이 무섭다 마치 내가 불길한 카산드라가 된듯한 느낌임 아님 혈기왕성한 아킬레우스나 아님 로마신화 속 아이네이스가 된것 같은 느낌임 난 헥토르가 되고 싶었었는데 왜 항상 결과는 핀란드 신화 속 쿨레르보임? 왜 자꾸만 하마르티아를 느끼는거임....! 그리고 난 내가 진심으로 무능하다고 생각함 경제능력도 없고 사회성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체력도 약하니까(엄마아빠가 다 저렇게 말했었음) 아 그리고 울면서 전화 도중에 전 남친분한테 우리는 눈의 여왕 카이처럼 평생 상처 받아서 힘들어할거라고 말했었음 어떻게 보면 나도 또라이에 마음을 수술용 메스로 도려내지 못하는, 비정상적이고 물렁한 홍시 같은 인간이라서 그럴수도 있음 재결합할것 같기는 함 참 나도 누구보다도 신중한척 하는 그런 생각없고 대책없는 독설가겸 또라이인가봐 아님 내가 젊은척하면서 철 지난 감성팔이나 하는 자기중심적인 꼰대인가봐 나름 논어 학이편이나 설국에서 나오는 문장들이나 한자를 적으면서 마음을 추스렸지만, 난 아직 너무 어리고 허약하다 아 글고 어제 통화때 전남친한테 풋내기들이 하는 사랑이라서 더 아름다웠었다고 말했었음 예전에 강릉 바다에 있었던 불꽃놀이처럼 덧없고 아름다웠었던 사랑이라고도 비유했었던것 같음 아직 지금의 난 너무나도 어리고 연약한데 시간은 그저 빠르게 흘러간다 솔직히 나도 내가 대2병 같음ㅋ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다.
음..사실 이럴 것 같아서 통화는 용건만 말하는 게 좋다고 한 건데.
내 친구 이야기 하나 할까 한다.
얘는 6년 조금 넘게 만나던 여자친구가 있었어. 20대 초부터 20대 중반까지.
첫 1~2년은 참 행복해 보였다. 군대도 기다려준 여친이었으니 더 정성을 쏟았었고.
그러다가 3년차에 한 번 크게 싸웠어. 사소한 일들이 모여서 터진 거지. 그 후로는 의견이 조금 맞지 않아서, 기분을 생각해 주지 않아서, 또 이런 저런 행동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수시로 싸웠다.
그 여자 친구 분이 취업 준비를 하게 되면서 빈도는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다.
그 과정에서 몇 번을 헤어졌다 다시 만났는 지 기억도 안나.
본인도 약 3년의 시간 중에서 반은 만났던, 나머지 반은 헤어진 기간이라고 할 정도니까.
그럴 때마다, 난 항상 이야기 했었다. "이건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니다" "네가 너무 힘들어 하는 거 아는데, 난 이 관계는 아니라고 본다" "억지로 안 맞는 부분을 모른 척해봤자, 결과가 바뀌진 않는다"
결국 완전히 헤어질 때도 척을 지면서 끝났어. 서로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쓰린 기억만 가지고 끝났다.
이 이야기를 왜 하는지 궁금할 거야.
지금의 네 경우도, 이 후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상대 남자분이 나이가 적지는 않은 걸로 알아. 넌 20대 초반이고.
서로 해결해야 할 개인적인 일들도 있지.
1~2년 더 기다려 주겠다.. 그럼 3년 4년 그 이후는?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연애는, 특히 잘 생각해 봐야 해. 그 분의 1~2년과, 네 1~2년은 그 무게가 달라.
누가 더 가치있는가를 말하는 게 아니다.
하나의 예시로 3년이 지났다고 생각해보자.
그 분은 슬슬 결혼을 생각하고, 아이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일 거야. 주변에서도 그런 말들이 많이 오갈 거고.
그에 반해 넌 이제 막 20대 중반에 들어갈 나이지. 한창 꿈을 찾아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나이고.
그 떄가 와도, 지금처럼 기다림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한 쪽은 하루하루 조급해지고, 다른 한 쪽은 그 현실에 스트레스만 쌓여갈 텐데..
서로 가진 상처가 많아 마음이 여유롭지도 않은데, 거기에 더 얹어진다면?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간다는 건, 이런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는 말이야.
만약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서로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미래를 바라 볼 수 있을 거다. 단순하게 사랑한다는 것 만으론 안돼.
오래 만나지 않을 거라고 해도, 서로가 가진 문제가 해결되어 있지 않은 이상, 또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일이 생길 거고, 그때는 이번보다 더 심한 갈등을 겪을 거야.
기분 나쁘게 들릴 수도 있고,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하지만 꼭 해줘야 할 말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적는다.
여담으로 내 친구는 그 후로 2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연애는 생각조차 안하고 있어. 여자는 많이 만나고 다녀도, 연애는 절대 안 한다.
지쳤고, 또 그런 일을 감당하긴 싫다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훨씬 건강하고, 항상 밝게 살던 ㅂㅇ 친구가, 그 순간의 결심, 선택을 잘 못했다는 이유로 지금도 가끔 힘들어 하는 걸 볼 때마다, 내가 얼마나 씁쓸한 기분이 드는 지 모를 거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런 말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당장 내 친구도 상대가 엄청 집착했어. 잘 만날 때만 해도, 양가에서 결혼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그 만큼 포기 못할 인연이라 생각했겠지.
나도, 내 친구도 지금은 무슨 말을 하는 지 아냐.
결국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거야.
다시 만난다고 해서, 사람이 바뀔 수 있을까?
아니지. 억지로 끼워 맞춰보려 해도, 본연의 모습은 바꿀 수가 없다.
서로 더 많은 상처를 입을 걸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건 너무 가혹해.
멀리 볼 필요도 없이, 만약 다시 만났다고 하자.
상대가 널 놓치기 싫어서, 그만큼 포기 못 할 사람이라 생각해서 만났다고 해.
처음엔 잘 지낼 거야. 서로 조심할 테니까.
그런데 그 이후에 네가 상처 받는 일이 생기면, 넌 저 말을 떠올리며 배로 힘들어 할 거다. '그 정도로 날 아꼈던 사람이 왜?' '거짓말이었나?' 등 원래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까지 하면서.
만약 그분이 '우리는 다를 거야' '난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건 오만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주변에 오래 만나고, 잘 되어서 일찍 결혼까지 한 친구들의 연애를 보면, 진실된 인연은 아무리 굴곡이 지더라도 절대 끊어지지는 않는다.
한번 끊어진 인연은 아무리 이어 붙이려 해도, 다시 하나의 인연이 되진 않아. 언제든 툭 하고 끊어질 수 있는 상태로 남아있을 뿐이지.
마지막으로 연민에 의한, 동정에 의한 연애는 좋게 끝나지 않는다.
매몰차다 싶을 정도의 냉정함이 때론 상대에게 가장 좋은 답이 될 수 있다.
나락으로 떨어진 적 없다.
단지 너무나 많은 일들이 널 무너뜨리기 위해 짓누르고 있을 뿐이야.
넌 절대 떨어지지 않을 거다. 네 주변에 있는 친구들, 이름 모를 인연들은 끝까지 널 놓지 않을 거야.
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하지 마라. 그럼에도 남아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줬으면 한다.
엄마가 전화해서 대학생이 커뮤나 하고 앉아있고
익명으로 만났었던 관계들은 다 너를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전화하더라 그리고 돈 많이 바치는데도 학교 왜 안나가냐고 하더라 그래서 참다참다 못하다가 결국 소리 질렀네요 모친도 같이 소리지르고ㅋㅋ 그래도 전 제가 각오가 부족한것 같다고 수긍함 아 글고 엄마가 기본이 부족한것 같다고 까더라구요 그래서 오늘도 전 그냥 울고 있어요 살려줘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죽을것 같아요
SNS, 커뮤니티가 안 좋은 점도 분명 있지.
나와 타인을 계속 비교하게 되는 장소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그 곳의 사람들이 현실의 사람들보다 못난가 하면, 그건 아니지.
익명이기에 더 직설적이고, 너에 대하여 비교적 객관적이기에 더 진솔하게 이야기 해 주는 걸.
너를 생각해 준다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몰라도, 그런 말씀을 하시기엔, 지금까지의 네 어머님의 행동이 매우 모순적이지 않았나 싶네.
물론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나도 좀 걸리긴 한다.
당장 그걸로 구구절절 이야기하진 않을게. 네 행동에도 이유가 있을거니까.
단지 제적에 대한 고민이 진심이었다면, 꼭 신경 써 줬으면 한다.
시험 성적은 만회할 기회가 많아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말야.
매번 말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시행착오는 당연한 거야.
부족하다면, 앞으로 채워나가면 돼.
울지 말란 말도 하지 않을게. 속앓이 보다는 훨씬 나아.
대신 펑펑 울어라. 미련 남지 않게 다 쏟아내자.
ㄴㄴ 잘못한건 아닌데
난 항상 어딜 가나 환영받지도
사랑받지도 못했었던 그런 존재였으니까
그게 그저 당연했었으니까 그럼 1학년 1학기때
sns에 대한 토론식 수업이 있어서 sns의 해악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음 다 때려치고 비구니나 되고 싶음
등록금도 부모가 안 내게 하고 성적도 성격도 사회성도 좋은 다른 사람이랑 비참하게 비교당하는게 내 현실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앞으로도 그렇진 않을 거야.
받아오지 못했던 사랑, 사람의 온기도 배로 더 받을 거다.
그럴 수 있어.
비구니가 되기엔, 네가 앞으로 해 나갈 일들의 가치가 너무 크지 않나 싶다.
그들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야. 단지 난 네가 세상에 많은 도움을 줄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할 뿐이다.
비교하고자 하면, 뭔들 비교 못하겠어.
세상엔 수 많은 사람이 있고, 그 중에 샅샅이 뒤지면 조건에 맞는 사람이 무조건 한 명 이상은 있다.
그런 비교를 우린 '억까' 라고 하는 거고.
예전의 대화를 떠올려주라. 약속 아닌 약속 했잖냐.
지금부터는 그런 생각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지금 이 순간이 그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처음으로 부탁하나 하는 거야.
지금까지 안자면서 내린 결론은 단순하고 무식하다
난 나라는 사실임 솔직히 부모는 시기 질투 열등감
패배감이 심한 정신병자들이니까 절대로 안 바뀔거임 오히려 더 심해지겠지 말 안듣는다고 소리지르고 때리고 지들이 보호자라고 법적으로 규제하고 sns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도 못하게 하고 1학년 1학기때에는 나가라고 해서 나갔는데, 엄마 미친썅년이 사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도 내놓으라고 하더라 심지어 옷도
혈육이고 뭐고 다 때려부수고 죽이고 싶었었다 그래도 난 나임
사람은 사랑은 다시 채워넣을수 있겠지
밥은 먹으면 되고, 약은 먹으면 되겠지
하지만 내 마음을 챙겨줄 사람은 나밖에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미 망가졌고 부서진 내 마음을 어느 누가 나서서 이해해줄까 프랑스어 뉴스를 풀면서, A2라는 레벨이 나왔다 솔직히 현타와서 1/4 확률로 마구잡이로 다 찍었긴 했지만 그래서 JLPT 회독 앱을 키니까 그렇게 죽어도 안되던 일어였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일어가 잘 보이더라 스트레스 받아서 뇌가 과부화 된건가 난 왜 이렇게 나약한걸까
네 마음은 누구도 이해 못 할 거다.
정확히는 한 사람 마음을 어찌 타인이 감히 이해할 수 있겠어. 본인도 죽을 때까지 모르는데.
그저 짐작하며, 그에 맞는 말을 해 줄 뿐이지.
그런 면에서 보면, 나도 상당히 오만하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말들은, 결국 널 지레짐작하고, 멋대로 평가한 말들이니까.
어찌 보면 네겐 굉장히 기분 나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
조각나 깨진 그릇은 아무리 잘 이어 붙여도, 새 그릇이 되지 못 해.
억지로 쓰려 해도, 무엇 하나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그저 흘려보내기만 하는, 깨진 조각들 일 뿐이야.
하지만 다른 관점에선 그건 하나의 작품이 된다.
작디 작은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진, 그릇의 형태를 지닌 작품.
예전처럼 음식이나 물을 채워 넣을 수는 없지만, 해석하기에 따라 수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심지어 그 용량에도 한계가 없는 그런 작품이 될 수 있다.
나는 네 마음도 이와 같다고 생각해.
당연하게도 이건, 내가 대신 만들어 줄 수 있는 게 아냐. 오롯이 네 몫이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네가 부서진 조각들의 날카로움에 상처 입더라도, 겁먹지 않고 다시 맞춰나갈 수 있게 계속 응원해 주는 일과, 네가 그 작품에 어떤 의미를 담아야 하는 지를 고민할 때, 약간의 첨언 정도야.
지금은 그 부서진 마음을 직시하는 것조차 힘이 들겠지.
하지만 결국엔 이겨낼 거라고 믿는다.
그때가 오면, 잊지 말고 완성된 네 작품에 내 이름이라도 작게 새길 수 있게 해주라.
오늘 스스로를 고귀하게 여기게 되었어
제적당해도, 중졸이어도, 개찐따에 늘 실패만
하는 고시낭인에 돈만 쓰는 금수저 한량이라고
까인다고 하더라도 니 수준에 거기는 안된다고
까여도, 넌 공부를 20시간 해도 안된다고 까여도,
넌 리트를 못하고 토플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공부도
집중 못하는 산만한 인간에 잠도 못자고 건강도 못챙기고 밥도 안먹고 맨날 잠만 자면서 커뮤질이나 하고
넷상에서 이해받기나 하고 여사친도 없는 패배자라고 까여도 그래도 난 내가 고귀한 희망이라고 생각해 결국은 내가 이겨냈으니까
사는게 자는게
밥 먹는것도 무기력하고
약먹는것도 무기력하고 이제 곧
중간고사라는것도
늦게까지 못자고 출결도
못 지키고 공부도 못하는것
때문에 내가 싫어서 새벽까지
누구랑 연락하거나 혹시나
게임 한다고
까이거나 그 500만원 드립에
엄마가 간장치킨 사달라는 드립에
제적각일까봐 두렵고 당연하지만 다들 다 나한테
뭔가를 원하는것 같고 당연히 나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고, 뭘 해야하는데 사는게 너무 무기력해서 밥도 못 먹고 잠도 출결도 아예 못하고 숨도 제대로 못 쉬었었음 참....
음.. 진도야 이제 중간고사니까, 기말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출석은 정 위험하면 교수님과 면담해보는 걸 추천한다.
제가 지금 심적으로 힘든 상태라 학업에 소홀했다, 죄송하다. 남은 기간 동안엔 잘 하겠다. 선처 부탁 드린다는 식으로 이야기 해보면, 이해해 주실 거라고 본다.
물론 모든 교수님이 그렇진 않겠지만, 학고만 아니면 되는 거니까.
부모님과 대화에선 좀 쓴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대로면 오히려 더 자주, 더 수위 높은 대화만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할 때라 생각해. 무서워도 마주해야 한다.
아버지가 자취방에 오셔서 엄마한테 집에 온다면, 뭘 먹고 싶냐고 물으심 어머니한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잔치국수를 해달라고 부탁드렸었는데, 자기가 귀찮다고 안 해줌 그 말을 듣고 몇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잠도 제대로 못잤고, 또 연락도 제대로 못해서 안색이 아픈 사람처럼 창백해졌었음 그래서 닭똥 같은 뜨거운 눈물이 눈에서 줄줄 흐르더라 그리고 아버지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셔서 어머니한테 화내시더라 엄마가 돼서 어떻게 된게 애 밥을 못 챙겨주냐고 오지게 소리지르심 창백해진 얼굴로 21살인데 스스로 요리 할 수도 있지... 나도 학생인데 공부가 귀찮음.... 그럴수도 있지라고 고장난 태엽처럼 중얼거리니까 아버지가 나보고 그러지 말라고 빌더라 그래서 어머니가 아버지가 날 미친년이라고 지목했었었던것도 말씀드리니까 아무 말도 안하고 그저 날 꼬옥 안아주시더라 아무튼 그날 새벽 2시에, 어머니께 출결/밥/과제/생활 습관/을 제대로 못챙긴것과, 익명 모 사이트에서 패드립쳤었던것도 진심으로 사과드렸다 또 그 사람도 용서해주심 문제는 이 사람이 나보고 의지가 없다고, 나약하다고 대놓고 욕하더라 그리고 오늘, 강남 신세계에서 밥을 먹었었는데, 내가 얼굴을 조금만 찡그려도 뭔 생각하냐고 추긍함 가출했었었을때도 니가 이상한 애처럼 웃길래 그런거 아니냐고 그럼 황금만능주의와 능력주의와 혐오와 자기합리화와 위선에 물든 아줌마임 그동안 복습을 못했었던것도 사실이니까, 지금까지 본가에서 일어 복습을 하고 있음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공부를 안하거나, 출결도 못챙기거나, 밥도 안먹는다는것 자체가 나한테 불이익이니까 그런데 남녀노소 기준치를 다 떠나서 우리 엄마라는 사람도, 아버지라는 사람도 솔직히 부모 자격은 없는듯 아 그리고 어머니가 느끼시는 세대 차이(generational gap)은 지극히 당연한거라고 너무 슬퍼하시거나 속상해 하지마시라고 제대로 위로해드렸었음 중간기간이라서 나중에 읽을 책들을 꺼내놓았었는데, 어머니가 그거 왜 하냐고 까고 수학 공부가 나름 취미인데, 수학은사칙연산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 그렇게 친다면 이 세상에 쓸모있는 학문이라는건 없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비교도 오짐 중학교때 동창 중 질도 안좋으면서 맨날 담배피고 술처마시고 초2때 자기 성기 사진을 단톡방에 퍼뜨린 미친새끼가 연대 경영학부에 드간후, CC가 돼었었음 근데 그거 듣고 ㅂㄷㅂㄷ떨더라 ㅅㅂ 또 식당에서 나온후 연대 과잠을 입은 사람을 봤었는데
엄마가 재수없어하더라 솔직히 재수없어하실 만하긴 함
그래도 난 학벌의 가치는 퇴색되었고, 개인의 역량이 제일 중요한 시대라고 멋지게반박했었음 암튼 나 많이 성숙해진것 같음?
ㄴㄴ 새벽까지 공부하느라고 피곤해서 죽을것 같음
+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더 아픔
+물론 원인은 어머니 얼굴임 얼굴만 봐도 기분이 나쁨
+지금은 그래도 숨이 제대로 쉬어짐 젠장 오늘이 생리일이네 + 어머니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본가로 오는 날
아버지께 난 법적으로 성인이므로 소송이 가능하다고 말했고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반대하심 둘 다 위선자들임
그래서 새벽 2시에 졸업 뒤에는 무조건 독립할거라고
어머니께 강조함 아 글고 잠을 13시간 정도 자는데, 많이 자면 어머니가 깨워서 힘듦 전남친이랑 계속해서 카톡하는데 카톡할때마다 가슴이 멈추질 않고 두근거리고 홍조가 생김 그래서 나름 딜레마임 그래두 아버지랑 전남친한테 칭찬을 많이 받으니까 됐음 전남친두 나도 서로 사랑함 그건 팩트임 그리고 오늘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나중에 원주로 내려와서 같이 대화하자고 함 또 힘들다고 하시더라 좀 짜증이 났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랑 대화하는것 자체가 기뻤었음
내 전 남친이 지금도 사랑스럽고 좋아서 미칠것 같음
그래도 만약에 헤어지자고 한다면 딱히 눈물나도록 슬프지는 않을것 같음 그 사람도 진심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함 부모도 이해가 안가고 전 남친도, 나도 이해가 안감 왜 다들 나만 보면 과잉보호를 하거나 학벌만증주의가 되거나 아님 쓸데없이 화를 내면서 훈계하는건지 이해가 안감 남들이 걱정해주시는건 고마운데, 제발 참견 좀 덜 해주셨으면 함 맨날 어머니처럼 방에 들어와서 내가 읽으려던 책들을 힐끔힐끔 보더니, 왜 이런 책을 읽냐고 화내지 말고!!!!!! 내가 허약하니까, 내가 어리고 못났고 어리석고 우매하고 맨날 아프고 세상 물정도 잘 모르는 어린애라서 다들 그렇게 동정하고 그리고 뒤에서 헐뜯거나 무시하거나 비꼴까봐 무서움 이 때매 학창시절때 왕따 받았었던 트라우마가 아직도 존재하는것 같음 그리고 인문학도면서 인간혐오나 하는 내가 페미나 PC 같은 극단주의자로 변질될까봐 무서움 사람은 너무 모순된 존재인것 같아서 더 무서움 그리고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늘 되풀이하는 내가 밉고 싫음 암튼 좋은 소식이 하나 있는데 네이버 신문에서 1954년도 신문을 보는 취미가 생겼었음ㅋㅋ
이야기가 나오니 이거 먼저 쓸게.
남 연애사에 자꾸 토다는 거, ㅈ같을 수 있다.
결국은 네 선택이고, 그 책임도 네가 감당하는 거니까.
큰 짐을 덜었으니,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좋은 기억들이 많이 생각나겠지.
용서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정에 큰 변화가 생겼을 거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
ㅈ같지는 않는데
뭘 해야할지 혼란스럽다
학벌도 저학력이고 하고 싶은건
법통역사나/로스쿨/유학/재수해서 SKY가기 이긴 함
근데 유학이나 로스쿨도 경쟁율이랑
돈이 너무 많이 듦 학벌 콤플렉스도 심해서
맨날 SkY 애들을 대놓고 부러워하게 되고....
공부는 하고 있지만
과연 난 제대로 사는 인간인걸까?
난 왜 살아있는걸까? 난 배부른 돼지나
길거리위의 철학자나 분조인걸까?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업을 가지라고 함
그런데 난 솔직히 여행이나 다니고 싶음
원하는게 뭔지 몰?루겠으니까 삶이라는 긴
여정을 어쩔수 없이 떠나는것 아닐까? 내 욕망이
끝날때는 죽은후겠지 죽기전까지 후회없이 사는게 내 목표임 그런데 후회없는 삶이라는게 언제쯤이면 가능할까? 언제쯤이면 남을 덜 미워하고 덜 상처줄 수 있을까? 정서적 안정감이나 자신감이나 자존감은 언제쯤 제대로 되찾을수 있을까? 어머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된다고 정의하셨지.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진정한 친구 하나 얻기 힘든 세상에, 배신을 많이 당하게 되는게 세상이다 근데 세상이 험악하지만은 않고 장점도 은근 있긴 함 내 꿈은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는것이지 하지만 주마간산급으로 변화하는 세태와 상황 속에서 과연 내가 꿈과 사랑과 희망과 기쁨과 슬픔을 찾아낼수 있을까? 내 능력치는 알겠는데 세상은 그저 냉정하면서도 아름다움 거의 평생 혼자서 자살하는게 목표였었는데 정말로 희한함 한줄 요약)중2병 같을수도 있겠지만 나도 내가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움 평생 부모를 혐오하고, 남을 혐오하기로 결심했었는데
부모도 복잡하신 분들이었고 남들도 알고 보니까 꽤 좋으신 분들이었음 이래서 흑백논리가 매우 무섭고 극단적인듯
너무 딥해지지 말자. 단순하게 생각해.
내 꿈은, 내 마음대로 여행다니고, 내가 원하는 집을 짓고, 그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거야.
이 꿈을 위해선 돈이 많이 필요하고, 지금의 난 그 돈을 부모님 도움없이, 확실하고 빠르게 버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어. 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만 생각해봐.
이 간단해 보이는 질문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그 땐 지금과는 다른 고민을 하게 될거야.
위에 다 읽어 보니, 성?숙은 아직 모르겠고, 잘했다는 건 알겠다.
스스로를 드러낼 줄 알고,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표현할 줄 아는 것. 아주 중요하지.
그리고 성숙한 사람일수록, 주변의 말을 잘 들어야하지만, 모든 말을 담아두진 말자.
걸러들을 건, 걸러들으라는 이야기야.
+신문 좋지. 독해력도 좋아지고, 어휘력도 많이 느니까. 난 재수할 때, 신문으로 국어 공부했다.
나도 프랑스 신문이랑 cnn이랑 bbc 듣는게 습관임 일단은 부모가 원하는건 멘탈과 체력과 성적이 높은 학생임 그러나 내 진정한 재능은, 분석을 잘한다는것이지 그러나 부모와 외부 시선이 내 인생에서 제일 단단한 걸림돌이며, 부모가 제일 걱정하는건 내 직업과 내 인생이지 솔직히 내 학력은 서울 기준으로 저학력이고, 독립하려면 당연히 돈이 어마어마하게 든다. 그러므로 학사경고를 받지 않으면서도 높은 학점을 미끼삼아서 부모를 조금씩 회유한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자 심리적인 관점으로 보자. 지금 내 상태는 열등감과 분노와 비교와 자책감이 쌓여있어서 무척이나 피폐해진 상태이다. 솔직히 공부할 상황도, 시간도 공부할 자격도 안돼는 사람이며, 가혹하고 냉정하고 상향평준화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겨우겨우 숨만 쉬고 있는 수준이지. 젊은 꼰대 같을수도 있겠지만 사람의 인생에서 그렇게 여유로운 때는 거의 없다고 본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공부와 체력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밖에 없으니까 지금도 중간고사 범위를 복습하고 있다 + 자신의 욕망을 구체화시켜야하니까 날마다 일기 쓰기/글쓰기 습관화를 해야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답은 나도, 철학자들도, 유명한 작가들도 모른다는것이다. ㅠㅠ 아무튼 내 목표는 사법계나 통역업계에서 일하는것임 내 꿈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도 듣고, 따뜻하고 온화한 지역에서 늘 웃으면서 사는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돈이 많이 들겠지 ㅠㅠㅠ 아 그리고 전에 무심코 화내서 미안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현재로서는 가시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옴 내가 성격이 나쁜것일수도 있겠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영재라는 칭찬과 성실성을 칭찬하는 사람들임... 난 왜 이렇게 성격이 비틀린걸까? 그리고 헤어진다고 하더라도 별 사감이 안들던데 내가 이상한걸까? 자학하는건 아니지만 내게 연애하면서 한담을 할 시간과 여유와 돈이 있을리가 없으니까 오히려 편안함
음? 화낸 일이 있었나 싶지만, 오는 사과를 거절할 필요는 없지. 괜찮아.
그리고 감정을 숨기는 것 보다는, 표현하는 게 내 입장에선 더 편해. 그래야 내가 널 더 잘 알 수 있으니까.
목표에 대한 고민은 항상 옮다. 잘하고 있네.
개인적으론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나는 무엇을 행복이라고 느끼며, 어떤 것들이 날 행복하게 하는가' 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야. 그 크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네 성격이 비틀리지 않았다 라고는 말 못하지만,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가끔 아주 어두워진다는 점 정도?
그것 외에는 네가 싫다는 데, 뭐가 문제인 걸까. 그럴 수 있는 거지.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해.
스트레칭 자주 해주는 것도 좋고, 1시간 정도 낮잠 자기, 음악 듣기, 아님 말 그대로 운동으로 체력 늘리기, 명상으로 생각 정리하기 등등.
물론 그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게 있는데, 억지로 붙잡고 시간만 보내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는 거야.
연구 결과로도 나와 있듯이,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최장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평균 한 시간을 못 넘겨.
오래 집중 못하는 게 당연한 거야.
짧게 짧게 공부하더라도, 그 순간에 본 것들은 확실하게 기억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보면 어떨까 한다.
확실하게 납득을 시켜야겠지?
솔직함을 섞어서 이야기해 보자.
"내 집중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걸 안다, 그래서 그에 맞는 루틴을 짜서 공부하려고 한다.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적응하고 나면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다. 지금은 지켜봐 달라,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라는 식으로 말해보는 게 괜찮아 보인다.
덧붙여 포모도로 공부법이라는 게 있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25분 집중 + 5분 휴식을 기본으로 반복 루틴을 짜는 방법이야.
정확한 내용은 한번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ulgQV3Fccg&list=PLr516ebxvTsFW0Vk3yPJmStA7KUEi2YZZ&index=1 함께했었던 시간 동안 나는 너의 아름다운 말들에서 작은 지혜를 찾아낼 수 있었다. 내가 시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신은 아니기에, 영원한 축복을 빌 수도 감히 기원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너의 앞날에 보잘것없는 축도시를 쓸 수는 있겠지 너의 말들은 나에게 주변이 고요해진 어느10월 단아한 농가 옆에서 숲색 청포도를 꼭 감싸고 있었던 올리브색 담쟁이 잎사귀처럼 새로운 봄날이 시작되는걸 축복하는 노오란 개나리 속에서 갓 태어난 어느 작은 병아리의 힘찬 날개짓처럼 마치 11월 밝은 태양처럼 빛나던 낙조를 배경으로 한 흰색 요트 밑에서 휘몰아치던 회색 너울이 그 흰 요트의 선주를 반겨주었었던것처럼 5월 한낮에 피어난 제비꽃색 수련의 신비롭고 순결한 향기처럼 귀하디 귀한 말들이었었음 이거 보면서 동기부여 중
함께했었던 시간 동안 나는 너의 아름다운 말들에서 작은 지혜를 찾아낼 수 있었다. 내가 시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신은 아니기에, 영원한 축복을 빌 수도 감히 기원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너의 앞날에 보잘것없는 축도시를 쓸 수는 있겠지 너의 말들은 나에게 주변이 고요해진 어느10월 단아한 농가 옆에서 숲색 청포도를 꼭 감싸고 있었던 올리브색 담쟁이 잎사귀처럼 새로운 봄날이 시작되는걸 축복하는 노오란 개나리 속에서 갓 태어난 어느 작은 병아리의 힘찬 날개짓처럼 마치 11월 밝은 태양처럼 빛나던 낙조를 배경으로 한 흰색 요트 밑에서 휘몰아치던 회색 너울이 그 흰 요트의 선주를 반겨주었었던것처럼 5월 한낮에 피어난 제비꽃색 수련의 신비롭고 순결한 향기처럼 귀하디 귀한 말들이었었음 이거 보면서 동기부여 중
내가 그 정도의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네 ㅋㅋ.. 고맙다.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는 일이 있는데, 그게 딱 네 나이 때였어.
그 때도 지금처럼 계속 말 걸고, 이야기를 나눴었다면, 그 친구는 다른 결정을 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
난 널 모른다. 너도 날 모르고. 서로 그 어떠한 접점조차 없는 그런 남이야.
그런데 예전 네 글을 처음 봤을 때, 예전의 일이 생각나면서 왜 인지 모르게 익숙하더라.
어찌 보면, 내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해 지금까지 글을 쓴 것일지도 몰라. 내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말이야.
저번에 네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한 것도, 그 일환이었을 수도 있어.
물론 그런 마음만 가지고 써왔던 건 아니다.
이제 세상으로 나와 마음껏 날아다녀야 할 시기에, 오히려 세상을 저주하고, 그에 분노하며 움츠러드는 네 모습은, 내 눈엔 너무나 쓸쓸해 보였거든.
난 널 동정하지 않아. 네가 동정 받을 만큼 부족한 사람도 아닐 뿐더러, 내게도 그럴 자격은 없으니까.
그저 아쉬움만이 남는다. 좀 더 일찍, 혹은 아는 사람이었다면 하는 그런 아쉬움. 그런다고 결과가 달라졌을 지는 미지수지만..
아무튼 그렇다. 감성적인 글을 보니 괜히 나도 그렇게 되는 것 같네.
힘 내자. 고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낯간지럽고 부끄럽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머니께 용서해드렸다고 말씀드림 전에 예능에서 서어가 나와서 엄청 쉬운 서어라고 하니까 부모님이 감탄하시더라 또 우리 집 TV에서 고쿠엔(애니 원작 드라마)가 방송되길래 어머니와 함께 일본입시 vs 미쿡 입시에 대해 토론했었으며(그와중에 어머니는 천조국 입시의 투명성을 1도 안 의심하더라) 오늘 등교하는데 아버지가 많이 피곤해보이셔서 등교할때 아버지 차 대신에 고속버스를 타면서 본가와 원주를 통학하면 안된다고 설득했으며(그와중에 아버지는 차근차근히, step by step 하자고 만류하셨었음) 학과 공부도, 부모와의 관계도 모두 다 개선됐었음 물론 모자른 출석율과, 부족한 진도율, 그리고 약한 체력이 내 성적을 억까할 가능성이 매우 큼 분명히 고딩때에는 이런 엄청난 일은 상상도 못했었단 말임 일단은 부모님과 가벼운 담소를 도란도란 나눈다는것 자체가 매우 신기함 만약에 학점이 잘 나온다면, 비대면 영어 과외를 할 생각이고, 또 내 영어 실력이 현저하게 부족한것 같고, 논리력과 사고력이 부족한것 같아서, 중학 영어 문법과 중학 수학, 미쿡 수능 영단어(미쿡 수능을 쳤었다가 수학이 억까해서 천조국 유학을 못갔었음), 이제 또 영어 실력을 잃어버리면 안되니까 일부러 CNN 앱을 설치해서 잠 들기 전 듣고 있음 이런 가벼운 취미들이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양분이 되서 감동적임 예전에는 '언어영재'라는 이름이 부담스러웠고, 내가 다니는 대학이 남들 눈에는 그저 그런 수준의 지방대라고 취급받았던게 그저 화가 나고 엮겨웠었는데, 그래도 나름 인생 헛살지는 않았나봄. 물론 엄마는 왜 중학 수학을 다시 공부하냐고 끝까지 태클거는데, 난 무시하고 있음 모 한자어 앱으로 어문회 5급 한자어을 복습하고 있음 이 모든게 꽤 잼있어서 놀랐음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너의 충언들 덕분에 내 삶의 99%가 변해서 너무 놀랍다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잡는 법을 가르쳐줘서 진심으로 감사한다 네 직언들을 들을때마다 지금까지 들어왔었던 학습법 조언들이 다 생각나서 그대로 하게 되더라 예를 들어서, 학고를 2번이나 받게 된다면 학부장과 상담해야하는데, 그때 학부장이 나보고 공부할때 폰보는게 문제라면, 폰을 꺼놓은 뒤 서랍에 집어넣으라고 조언하셨었거든 항상 너랑 대화할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즐거운 일임 그래도 혼자 외로이 자취방에 있었을때면, 지금까지 21년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만 입힌것 같고, 또 내 전남친이 너무나도 그리워서 뜨거운 눈물이 흐름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이고 부모님과 전남친이 잘못했었던 부분들도 과반수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스트레스와 무기력증, 그리고 대인공포증 때문에 전남친과 부모님에게 자꾸만 상처를 줬었던 과거를 회상할때마다 늘 자책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이 악순환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개선할까?
지금까지 네가 해준 좋은 말들도 물론 기뻤지만, 즐겁다 라는 말은 그 이상으로 울컥하게 하네.. 고마워 ㅋㅋㅋㅋㅋ..
아무리 내가 많은 말을 했다고 해도, 결국 행동한 건 너야.
네가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 낸 거야. 이게 얼마나 대견스럽게 느껴지는 지, 넌 이 기분 모를 거야.
이대로만, 아니 여기서 더 좋아지면, 어느 순간 훌쩍 떠나버리는 날도 오겠어.
그때가 되면, 이런 대화도 못하게 되겠지? 조금은 슬프다.
언젠가는 더 이상 네 삶에 내 도움이 필요 없어지는 날이 오겠지만, 그 전까지는 최선을 다 할게.
고마워.
감정의 악순환. 상당히 어려운 문제네.
일단 시간이 필요해. 상처가 아물어서, 예전만큼 아프지 않아질 정도의 시간이.
물론 그저 멍하니 시간만 보내자는 건 아니야. 그러면 계속 생각날 거고, 네 마음에 각인될 테니까.
그 기억을 덮는 거야. 다른 많은 일들로 천천히 덮어가다 보면, 점점 좋지 않은 기억들이 주는 고통이 옅어져 갈 거라고 생각해.
다른 일들이라고 하면, 여러 사람들과 친분을 쌓는다거나, 부모님과 네 사이의 괜찮은 기억들을 늘려 간다거나, 아님 네 시간을 다 잡아먹을 만큼의 취미(운동, 글쓰기, 노래, 춤, 공예 등) 를 가져보는 것들이 있겠네.
난 개인적으로는 일단 소소한 취미를 늘려보는 게 좋다고 봐.
특히 지금은 나도 안하고 있지만, 헬스나 스포츠가 상념을 날려버리기에는 정말 좋다.
또 노래도 케어에 진짜진짜 좋아. 내가 밴드할 때도, 머릿 속이 복잡하거나, 기분이 확 다운되면, 혼자 연습실에서 노래하면서 풀었거든.
그 다음으로는 흔히 말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연습해보면 어떨까 해.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도, 그 이후의 생각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끊어버리는 거야.
정확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생각하지 않는 거지.
'그 때 이런 일이 있었지' 란 생각을 '이랬었고, 저랬었고 또 그런 일도 있었네' 로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뭐,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젠 상관없는 일이야' 라고 끝내버리는 연습을 해보자.
처음엔 당연히 쉽지 않아. 네가 그 정도의 냉혈한은 아닌 걸.
하지만 위에서 말한 다른 일들과 접목이 되면, 점점 생각의 흐름이 자연스러워 질 거라고 생각해.
덧붙여 이렇게 생각하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니야. 이거 정말 중요하다.
외면하고 회피하기 위함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의연해지기 위한 일이라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있는데
부모가 과보호할때마다 기분이 나빠서 고민임 분명히 내가 잘못한건 많은데, 뭐 하나 건수라도 잡는다면 하루종일 패밀리 톡방으로 연락하니까 농담 아니고 미쳐버릴것 같음 별의별거 가지고 다 간섭하고 참견하고.... 내가 잘못했으니까 걍 넘어가주는거긴 한데 솔직히 부모님 둘 다 인간적으로 개 별로임 아무리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도, 부모님이 상식 이하로 행동했었던 전적들이 너무 많아서(공부할때마다 틀리면 엄마한테 맞았고, 초등학교 6학년때 엄마가 인간적으로 좋아했었던 과외 선생이랑 싸웠었을때에는 그 날 하루 종일 먼지나게 맞았었고, 아버지는 이런 사실을 모르셨고 관심도 없으셨었음 참고로 내 기억 상 아버지는 거의 비아냥거리거나 비꼬거나 무조건 어머니 편만 들어줘서 더 상처였었음 사람에 대한 PTSD, 트라우마, 대인공포, 대인기피증, 무기력증이 극심해서 어케 해결할지 모르겠음 진짜로 근데 또 이런걸 부모한테 털어놓은다면 왜 그러는지 아예 이해를 못하시고 계속 과 내나 동아리에서 친구 만들라고 강요함 그리고 넌 왜 그렇게 내향적인건지 모르겠다고 투정부림 나도 당연히 대화하고 싶은데, 저번에 어머니께 대인기피증이 심해져서 그동안 결석했었던거라고 했더니, 상당히 의아해하시더라 그동안 왕따받았었던 트라우마 때문에 남의 뒷담화나 비웃음에 엄청나게 민감함 그래서 난 사람 눈만 보면 토할것 같음 문제는 어머니 입장에서는 이걸 나약한것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거임..... 난 솔직히 부모한테 별 기대는 안하고 그래도 초중고 시절때 지출, 옷값, 화장품 값, 밥값, ㅎㄷㄷ했었었던 사교육비, 등록금, 폰 요금, 태블릿+노트북 값, 폰값 그리고 21년간 화만 내고 어쩔수 없이 반항만 했었었던것 때문에 의식적으로 친해지려고 하는거임 부모님이 날 걱정해주시는건 감동인데, 솔직히 하나하나에 다 통제하려고 하시니까 스트레스 받고 지침 안그래도 과 학우들이 비정상이라서 더 스트레스인데 또 과학우들도 나 극혐하는것 같아서 고민임 어차피 거의다 남ㅍㅁ/ㅍㅁ라서 신경은 안쓰긴 함 자업자득인게 1학년 2학기인 작년에 맨날 지각했었었음 +과 남ㅍㅁ 가 나 성추행함+ 늘 교수한테 까임+1학년 1학기 토론때 남ㅍㅁ한테 대놓고 욕먹음+무기력 때매 과제 안함+1학+남들 다 있는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학벌 티어도 매우 어중간함 +내 꿈이 연세대로 가는거라서 소속변경 제도를 알아보는데 경쟁율이 생각보다도 빡세서 당황스러움(문과는 편입 티오가 거의 없어서 슬폈었음) + 그렇다고 재수하기에는 체력도 약해서 곤란함 + 어머니께 커뮤하면서 패드립친게 들켜서 오지게 혼남+당연히 자살 충동이 더 심해졌었음+ 수험생 커뮤/네이버 댓글/유튜브 댓글에서 하도 우리 학교가 까여서 걍 내가 열등하고 한심한 존재인줄 알았었음+ 뒤늦게라도 서강대 영영과에 가기 위해서 ㄱㅇ편입 인강으로 독학해서 편입 모의고사 평균 70~90점대로 만들었었는데, 학점이 억까해서 포기했고 독학사로 전향했는데, 오랜 기간 동안 학습됐었던 시험불안이 올라와서 잘 할지는 모르겠음 서강대 편입 영어 자체는 어려운것도 있고, 문법도 나름 어렵긴 한데 공부하는 동안은 개 잼있었었음 학벌 컴플렉스가 심해서 SKY 캐슬의 김주영마냥 내가 내 자식을 괴롭힐까봐 억지로 편입 선언한건데, 지금도 학벌 컴플렉스가 있어서 고민임 아 근데 그 불안 심리를 어머니가 잘 이용했었었던것도 있긴 함 합격한지 3일만에 네이버 기사 댓글을 보여주면서 느이 학교가 받는 취급이라고 화내셨었으니ㅋㅋㅋㅋㅋㅋ종합하자면 하도 되는 일이 없고 맨날 울었었고 자살 충동도 극심해서 성적 결과 조회때 성적이 학고라서 걍 자살하겠다고 맨날 지인분들께 말씀드렸었음 그걸 본 어머니는 날 더 채찍질 해서 더 끔찍하고 숨막혔었음 진짜 이런것들을 어케 극복하지 난 일단 부모님한테 별 기대는 안하고 있음 PTSD/트라우마/대인기피/과민성 대장증후군 때문에 영양제를 매일 먹는데도 늘 배가 아파서 고민임 마인드 컨트롤을 의식적으로 하는데도 조금만이라도 사람이랑 같이 있거나 부모님이랑 대화할때면 갑자기 과거의 트라우마들이 불쑥불쑥 올라와서 날 괴롭혀서 개고민임 그리고 커뮤할때마다 어머니한테 나 익명 커뮤는 안한다고 거짓말 쳤었는데, 내 주제에 해도 되는걸까? 라는 의문 때문에 매우 스트레스 받고 어머니와의 약속을 불이행하는거라서 슬픔 억지로 공부하면서 커뮤질을 최소화하고 있는데도 죄책감이 심하게 듦 보통 다들 나보고 예민하고 높낮이가 심하다고 그러던데 팩트임 자기가 좋아하는건 깊게 파고드는데, 살아남을려고 하던 비관적인 생각들과 과거에 너무 매몰되어있어서 고민임 그리고 늘 자기 전, 전남친의 환했었던 웃음이 생각나서 늘 그리움 참 아이러니해서 웃김
과민성 대장염은 나도 앓고 있어.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까 어느새 생겨 있더라..
자신의 과에 혐오가 있는 것도, 약간은 이해 간다. 내 경우에도 분명 사람 되려고 철학을 배우는 건데, 동기라는 놈들은 지들끼리 갈라치기나 하고 있더라. 남 헐뜯기 바쁘고, 그러다가 건수 하나 잡으면 그걸로 서로 돌려 먹으며 깔깔대고..
그리고 그 놈의 성추행. 얼마 전에 강남 여고생 사건도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말 그대로 지 ㅈ대로 행동하는 인간들은 이해 할 수가 없다. 하고 싶지도 않고. 아무리 남자는 짐승이니 뭐니 해도, 그건 짐승보다 못해. ㅅㅂ
네 말처럼, 부모님의 경우는 어느 정도 포기하고 들어가는 게 맞다고 봐. 이제야 서로를 아주 약간 이해했을 뿐이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
간섭에 대해선, 당장은 계속 이야기 하는 방법 말고는 답이 없어.
성인이니까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그러니 당장에 바로 신경을 끄는 건 힘들겠지만, 서서히 줄여줬으면 한다고.
인간 관계를 늘리는 일은 사실 나도 좀 불안하긴 해.
분명 말로는 사람을 만나보라 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된다.
그래도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사람과의 대화는 매우 중요하기에, 추천은 한다만은.. 사람이 한 순간에 바뀔 순 없는 거니까.
이렇게 나랑 글로 대화하는 것만 보면, 분명 잘 해낼 것 같은데 말야.
처음부터 딥하게 보여주는 것만 조심한다면, 넌 큰 어려움 없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봐. 좋은 사람이니까.
부정적인 감정을 떨치는 법도, 지금의 내 상황에선 이렇게 글로 나마 털어 놓으며 삭히라는 말 밖엔 해 줄 수가 없네.
난 종교를 좋아하지 않지만, 고해 성사라는 말은 좋아해. 대화는 감정을 다스리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하고,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거든.
좀 가혹한 부탁일 수도 있지만, 글로도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그냥 날 탓해봐.
남 탓이 안 좋다는 거 알지. 그래도 하고 나면, 조금은 시원해지는 게 사실인 걸.
왜 더 빨리 말해주지 않았는지, 또 알려주지 않았는지, 그랬다면 달랐을 거라고. 네 탓이라고. 그렇게 생각해봐.
미안해, 이 정도밖에 말 못 해줘서.
좋은 아침이다. 오늘은 좀 공기가 깨끗하네.
추가 내용을 늦게 봤다.
커뮤를 한다기 보단, 일기장 혹은 수첩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어.
마음이 안정되고, 더 이상 커뮤를 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현실에 충실하게 되면, 그때는 자연스레 멀어질 거야.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죄책감 조금은 덜었으면 좋겠다.
PTSD는 차차 나아질 거야.
그런 기분이 들 때마다, 계속 털어놔. 고민하기 보단, 생각이 흘러가는 대로 적어 내려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내 탓을 해도 괜찮아. 네 속이 계속 썩어 들어갈 바엔, 설사 기분 나쁜 말을 듣게 되더라도, 내가 받아내는 게 나아.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까지의 대화를 떠올려 봤으면 해.
이 한달이 안되는 시간 속에서, 네가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깨달아 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연애의 끝은 항상 그런 느낌이야.
안 좋은 기억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이 먼저 떠오르는 법이다.
그래서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고.
그래도 하루의 마지막을 웃음으로 마무리 한다는 건 긍정적이야.
비록 그게 슬픈 웃음이더라도 말이지.
오늘 하루도 힘 내자. 항상 응원한다.
그냥 존나 가증스럽다
오늘 채플에 가려고 했었는데
그동안 빠진게 있어서 성적에 영향이 간다고 들었다
그런데 조교한테 물으니까 코로나로 인한 결석이라고 둘러대면 교무처측에서 허락해준다더라 사람 많고 좁은 공간만 가면 공황이랑 걸음걸이때매 존나게 힘들었는데, 아버지가 자꾸 연락하더라 그리고 어이가 없다는듯이 왜 연락하냐고 그러더라 내가 채플 시간을 잘못 알아서 그런거라고 말씀드리니까 그래도 납득은 하더라 전에 1학년 1학기때 가출했었었던 적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술취해가지고 나한테 소리지르고 개지랄떨었었거든 그틈에 날 데리러 왔던 전 남친 차에 올라탔고 전 남친이 후진해서 갈지자로 취했던 아버지를 실수로 박을뻔했음 어머니께 들었었던 바로는, 아버지가 나보고 미친년이라고 했다던데 진위여부를 물어보니까 아버지가 나한테 아버지는 화를 잘 안내는 사람인데 화가 나서 그랬다고 그러더라!!!!!!!!! 개씨발 암튼 전남친이 힘들면 연락하라고 해서 연락했는데, 출결은 무조건 챙기라고, 이제 더 이상 도망칠곳은 없고 또 내가 전 남친을 사랑한다고 하니까 당분간 그 누구하고도 연락하기도 싫다고 몇달이든 몇년이든 걸릴수도 있으니까 맘 접고 싶다면 접어도 된다고 하더라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미안하다고 하지 마세요. 엮겨우니까.저 그렇게 안 나약하니까 당신 일이나 잘하세요 그러니까 그러길 바래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참나 걱정 안하셔도 돼요.라고 비꼬았다. 공부는 더럽게 집중도 안되고, 부모랑 대화하더라도 저 새끼들은 문해력이 더럽게 없어서 하나하나 다 처 카톡해야하며, 전 남친은 도움 ㅈ도 안되던 주제에 맨날 회피만 하는 회피형 인간임 아 글고 하도 몸이 허약하길래 걱정되서 코로나 키트를 샀는데, 그걸 누구보다도 잘 알던 부모가 마스크 다 쓰고 있는데 왜 너가 걸리냐고, 너가 1달이나 앓았으니까 내성이 있지 않을거냐고 이딴식으로 안아키급 헛소리를 했다 반박해보니까 원래 있던 꽃가루 알레르기나 비염 때문에 악화된거라고, 코로나는 잠복기가 있으니까 기다려보라고 그러더군 또 전화 도중 아버지가 집근처에 병원이 많으니까 금요일에 집으로 오라고 억지로 권유하던데, 난 토욜에 갈거라고 통보했다 그러니까 계속 뇌절하더라 개씨발 어제 21년간 부모님을 고생시켰었던것 + 쟤들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일부러 교환학생 정보 및 교환학생 설명회, 타 대학 수강신청 방법, 자격 조건, 학계서 쓰는 법, 지하철 노선도 및 가려는 대학의 캠퍼스 지리 및 가려던 대학 사진들을 구글에서 찾아본 후,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들을 알아보려고 선배들의 유학 보고서나 안내 데스크에 가서 물으려고 계획도 짰고, 학비/교재비/기숙사비/기숙사 유무까지/현지 날씨까지 싹다 알아보고, 학과 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생겼었는데 어떻게 된게 상황이 날 존나게 악화하냐 ㅅㅂ 개 씨발 그리고 오늘 나들이도 다녀왔었는데, 아버지 왈 다른 아버지들이라면 시험기간에 나들이 가는걸로 급발진했었을텐데 난 아무 말도 안했지 않냐고 지 합리화하던데 졸라게 엮겹더라 그래도 지가 술주정부렸던건 ㅇㅈ하더라 씨발 1학년 2학기때 무의욕인 상태에서 엄마나 아버지한테 욕처먹어가면서 억지로 억지로 했는데 F가 또 두개 나오네?! 울면서 자살하겠다고 빌었더니 ㅅㅂ 쟤들이 기독교인은 그런거 하면 안된다고 걍 나가라고 억지로 그러네?! 그래 ㅅㅂ 내 개인사와 공사는 혼동되어서는 안돼지 근데 ㅅㅂ 허구한 날 카톡으로 ㅇㅇ아 출결/과제/시험은 존나 중요하다고 뇌절떨고, 즈그들이 걱정될때마다 전화하고, 배달음식 시켜먹는다고 까고, 도서관에 나가서 공부도 했고, 겨울학기때 눈이 와서 전남친한테 억지로 깨워달라고 했는데도 매번 지각이 돼고, 과제도 존나게 하기 싫더라 씨발 맨날 잠만 자고 공부는 안한다고 까고!!!!!!!!! 추가로 어머니는 시간만 투자한다고 공부가 되는게 아니라고 꼽주고, 조금이라도 우울해한다면 왜 그러냐고 진지하게 캐묻고, 어머니 때매 전남친이랑 헤어져서요라고 답하면 오지게 비웃고, 또 폰이라도 하고 있거나 sns 한다면 난 늙으니까 해도 되지만 넌 젊은 대학생이니까 하지 말라고 까고!!!!! 좃버지는 그와중에 ㅅㅂ 도움 안되는 주제에 내 욕이나 처함 ㅅㅂ 방학때 잠만 자려고 하면 억지로 나가게 하고!!!!!!!! 오늘 공황 왔었었을때 너가 채플 온라인이라고 하지 않았었냐고 꼽주더라 그래요 그건 빌어먹을 1학년 1~2학기때 비대면이었고요, 니들이랑 전남친 때매 비참해서 공부나 출결도 ㅈ도 못 챙겼었어요 아 글고 1학년 1학기때 소속변경/로스쿨 가려고 하니까 도움은 ㅈ도 안되는 주제에 맨날 우영우나 처보면서 우영우는 공부 존나 잘하는데 넌 아니라고 깐게 니들이고요! 이태원 사건 일어났었었을때 우리 ㅇㅇ이는 공부는 못해도 저런 데 안가서 다행이라고 했고요!!! 그와중에 전남친이나 넷상 지인들한테 한 히스테리질 하면 버티라고, 맞서 싸우기 위해서 무조건 공부하라고 했고요 개씨발 누구는 공부 안했는줄 아나 씨발 나도 했는데 글쓰기만 보면 어릴때 엄마가 글 못쓴다고 디스했던 PTSD 때매 글만 보면 울렁거림+억지로 공부하는데도 매번 오는 울렁거림+PTSD때매 졸라 힘듦+ 체력 약해서 늘 지각함 3콤보였고요 여름방학때 헤어지려고 할때 운동+잠깐 헤어졌었는데 전남친이 내 눈에는 안 노력하는거로 보여요 이딴식으로 처 무시합디다 개씨발 부모는 늘 집에시 더 월등한 애들이랑 비교하고, 전남친/넷상 지인들한테 하소연하면 다들 지겨워함!!!!!!! 진심으로 자살하겠다고 하면 다들 그런 말 하면 듣는 사람 가슴 미어진다고 했고. 작년에 전남친이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다가 다시 또 만나는 동안 '그 새끼' 사건이 터진거임 전남친의 지인이 지도 변호사 지인을 가지고 싶어서 변호사가 되라고 하던데, 저번에 내가 전화할때 걔가 지 부모가 대화하는걸 들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왜 도와주냐고 난 당신 동문도 친구도 아닌 어린 사람이지 않냐고 하니까 넌 초딩한테 시비거냐고 그러더라 아니라고 답하니까 껄껄 웃으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ㅅㅂ 남ㅍㅁ이가 역사 지식 자랑했다고 하더니 ㅇㅇ리가?! ㅇㅈㄹ 드립치지 않나 ㅈ같아서 차단박으니까 화내질 않나 요번에 전남친이랑 헤어졌었을때 강릉에 갔었었을때 헤어진거 후회 안할 자신 있나고, 왜 다들 자기만 싫어하냐고 징징되더라 아 글고 걔가 독학사 하라고 해서 10만원이나 쓰면서 부모한테 욕처먹었고, 걔가 날짜를 알려줘서 그걸로 독학사 셤 계정을 만들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못 만들겠더라 사진이 없어서 못했다고 하던데 왜 못했냐고 꼽주길래 졸라게 어이없었었다 그리고 여름방학때 알바라도 하려고 했었었는데 엄마가 푼돈 벌려고 학교 보낸게 아니라고 졸라게 설교했거든?! 근데 나랑 전화할때 왜 안했냐고 ㅅㅂ 그러더라 뭐 어쩌자는거지 큰맘 먹고 차단하니까 전 남친한테 가서 징징거리면서 서운하다고 하고 하긴 뭐 내가 이딴 얘기나 하면 전남친이든 부모님이든간에 금수저의 시간낭비/피해망상/아님 걍 현실도피/알바 ㄱㄱ ㅇㅈㄹ 하더라 난 부모의 뇌절 때문에 과호흡 오고 숨막히고 진짜 죽을것 같은데 말이야!!!!!!!!! 그리고 깔끔하게 자살하려면 죽으면 아프니까 하지 말라고, 그럴 시간에 공부나 처 하라고 지껄여요 엮겨운 새끼들 오늘 채플 출석 못했던것도 좃버지가 존나게 지랄떨더라 ㅅㅂ 개 ㅅㅂ 저 새끼들 인쇄도 못해서 내가 대신 해야하고 기타 공지사항도 싹다 내가 전달해야하는데 ㅅㅂ 고마움 ㅈ도 없는것들 그래~ 니들도 그 잘난 인생 경험/학벌주의자들이라서 내가 다니는 대학이 패배한거로 보이겠지 그 전남친의 친구가 그러더라 냉정하게 말하자면 넌 이미 입시에서 패배했지 하지만 인서울 하위권이라도 편입한다면 부모가 덜 무시할거라고 ㅅㅂ 그걸 누가 몰라!!!!!!!!!!! 당연히 성적 잘받으면 헬조센 부모들이 졸라 좋아하지 지들한테 개이득이니까 그런데 내가 서운한건 내 주위 사람들이 거의 다 내 입시결과만 보고 그걸로 지멋대로 재고 평가하거나 안타깝다는 이유로 더 채찍질하는 이상한 사람들이라 (그나마 3명은 정상인이긴 함) 개 같다고 나만 나가면 맨날 불행이 닥쳐서 기분 개 족같다고 난 심지어 걸음걸이도 이상해서 초딩때부터 맨날 고로시 당함 그래놓고 자살하겠다고 하려면 다들 부정적인 한탄 그만하고 지금은 급하니까 공부하라고 강조해 ㅅㅂ 가지가지해야지 얼마나 내가 만만하고 하찮으면 다들 그렇게 조언하는걸까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오해하면 안돼 그럴수도 있지라고 수백번 합리화하다가 보니까 속이 숯덩이처럼 타더라... 세상이 날 억까해서 걍 반격이라도 하려고 감정을 죽이고, 더 냉혹하게 살려고 했던건데 배신감만 존나 받는다 또 밖에 안나가면 부모가 왜 안나가냐고 까고 지들 잘못 ㅈ도 안 ㅇㅈ하고 씨발!!!!!!!!!! 20년간 공부만 하고 연애 ㅈ도 안하면 됐지 부모가 무슨 자격으로 감히 내 성적표와 연애사에 매번 간섭하냐고 이 씨발년놈들아 애초에 니들 연애결혼이 망했다고 딸 팔아서 만회하려는거 존나 개씹악질임
전남친도 걍 하는짓마다 엮겨워서 ㅈ같음 + 아이쉐어링 츄라이 그만하라고 요청하면 부모도 그 앱을 깔았다고, 불과 학교에서 15분 거리인 곳을 가는데도 그거 깔라고 지랄떨고 참나 ㅅㅂ 그래놓고 밥 안먹으면 안먹는다고 뭐라고 그러고.... 본가에서 돈 아끼려고 잠만 자면 외할머니 드립치면서 걍 나가라고 협박하고... 10만원 쓰면 돈 없으니까 책 사지 말라고 그러고 아니 그럼 왜 날 낳은거야 왜 나 자신을 태어나게 한거냐고 ㅅㅂ 웃긴게 학벌 때매 열등감 느끼는 나도 존나 ㅈ같다는거임 사실상 취업도 안되는데도 자꾸만 동경하고 비교하고 부러워하고 나 존나 추악하다 그치 또 전 남친의 친구가 내가 자포자기하려면 응원해주는게 더 싫었었음 평범한 가정에 좋은 학벌, 인싸인 그가 부러웠고 그저 혐오스러웠었거든 개씨발 나도 공대 가고 싶었었거든 근데 참았지. 말해봤자 어차피 사람들은 내 상황만에 집중하고, 내 영어 실력이나 외적인 부분만 보거든 근데 또 티내면 짜증내고... 걍 이런 기억들을 없애고 싶어서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한건데 젊은 애가 왜 자살하냐고, 너 아직 앞날이 창창하지 않냐고 드립쳐 염병 앞날이든 뭐든 성숙하든 뭐든간에 지금 당장 내가 토할것 같고, 나름 8학군 금수저에 외동에 기대받고 자랐다는 그 사실이 혐오스럽더라 정작 따돌림 당했었을때에는 그딴것들이 도와주지도 않음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똑같이 아니 오히려 더 잔인하니까 친구를 안 사귀는건데 친구 사귀는거 포기했다고 하소연하면 어머니가 막 만들라고 대학에서 친구 만드는게 대학에서의 로망이라고 지랄함
.
그 어떤 위로의 말도, 네 감정을 잠재우진 못 할 거야.
그렇게 쉽사리 사라질 거였다면, 네가 이렇게 힘들어 하진 않았을 테니까.
지금은 그저 고생했다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네.
구구절절 말할 필요는 없잖아. 너도 다 아는 이야기인 걸.
네 탓이 아니야. 넌 모자라지도 않고, 아직 패배한 적도 없어.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 널 괴롭힐 거야.
과거와 현재가 번갈아가며, 널 고통스럽게 하겠지.
가끔은, 혹은 자주 주저앉게 될 지도 몰라. 더 나아가 다시 일어나고 싶지 않을 지도 모르지.
그래도 괜찮아. 항상 나아갈 수 만은 없고, 그럴 필요도 없어.
아무리 주변 환경이 널 깎아 내리려 한다 해도, 네 현실은 변하지 않아. 넌 예전과는 다르고, 계속 변해갈 거야.
참 어렵다. 그치?
떠올리고 싶지 않아도, 계속 생각나고,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하면, 주변에서 놓아 두질 않으니, 짜증도 많이 나고.
나도 고민이 많아지네. 어찌해야 네게 버팀목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내가 무엇을 더 해 줄 수 있을까..
분명 지금은 답을 내기 어렵고, 막연하기만 한 건 사실이야.
하지만 결국은 길을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그럴 거야.
그 때까지는 우리가 나눴던 대화들을 떠올리며, 그저 믿어 줬으면 좋겠어. 좋아질 거라고.
+ 그리고 남자 분과는 더 이상 연락하지 않는 게 좋아 보여. 적어도 지금은 말이야. 번호를 지우거나, 차단해 두는 걸 추천한다.
+ 오늘 사진 좋더라. 특히 꽃이 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이쁘더라고.
오늘 채플 때매 힉과장께 메일을 보내는데 내일 줌으로 미팅하자고 하드라
오늘 일어 중간시험을 보려는데 공황도 오고 교수님이 왜 며칠간 빠졌다고 묻길래 그냥 다 털어놓았다. 놀랍게도 교수님께서 자기도 어머니랑 사이가 안 좋아서 대학교 때 꽤 이르게 독립했다고 하셨고 어머니가 멍청하다고 하셨다고 그러더라 그리고 너는 상황이 안 변하지만 최선을 다하는게 보인다고 진심으로 칭찬해주시더라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았음 그리고 재시 볼 기회랑 공황 때문에 수업에 올 수 있냐고, 안 나오길래 걱정 많이 하셨다고 그러셔서 감동 받았었음. 마인드 컨트롤도 하고, 사진 동아리도 들어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도 여전히 일어 공포증이 심하다고 말씀드림 또 수업 시작 전이나 이메일로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말씀하시더라 그리고 나보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의무감이 많다고 하시더라 노력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고 하심........ 그래서 대놓고 눈물이 나왔음 그리고 너가 결혼을 한다면 아이에게 어머니가 했던 말들을 답습하지 않을거라고 하셨고, 내가 못 믿어하니까, 좋은 어머니가 될거라고 하시더라 시간 빼았아서 여러 번 죄송하다고 사과 드렸는데, 그분이 괜찮다고 하심
그래서 일본 교환학생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되게 감동하신것 같더라 그분한테 내가 이루어지지 않든 실패하든 간에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을 존중한다고 그랬었는데 그게 인상적이었나봐 부모에게 인정 받으려 하지 말고, 너 자신을 칭찬해주라고 하시니까 개 감동적이더라 그래서 웃으면서 내 목표 얘기를 하니까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쁘다고 칭찬해주시더라 기뻤음
다행이다. 좋은 분이시네.
나도 안심이 된다.
듣고 나니, 어찌 좀 생각이 달라졌을까?
내 말이 빈말은 아니었다는 거, 이젠 믿어줄 수 있겠냐.
넌 달라. 앞으로도 더 변할 거고.
이 세상엔 그 교수님과 같은 분들이 많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어.
힘 내자. 시작도 하기 전에, 새로운 연이 생겼네. 예감이 좋아.
+ I llario 난 쾌활하다? 기쁘다? 바뀐 닉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꼭 그대로 될 수 있을 거여.
ㅇㅇ 이태리 이름임 기쁘다라는 뜻임ㅎㅎ
그리고 교수님은 스트레스 받으실 때 이불 속에
들어가서 소리지른다고 목표를 가진다는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 칭찬해주셨음 내가 일본 애니/과외/유튜브/뉴스 등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감동 받으신것 같더라ㅎ 결국 공황이 악화되서 중간고사는 못 봤음 +나도 물을 머금은 꽃이 ㄹㅇ 개아름답다고 느꼈음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건 당연히 감동이지..
자기 학생이, 자신이 가르치는 과목에서 그 정도로 열심히 한다는데, 그걸 어케 참냐고...
엄청 뿌듯하시겠다. 보람차실 거고.
귀한 웃음까지 봤으니 당연 그래야지, 암.
기말을 기약하자. 교칙 상, 높은 학점은 좀 어려울 순 있어도, 노력한 만큼 보답 받을 거야. 괜찮다.
+ ㄹㅇ루 그 사진은 어디 걸어도 될 만큼 잘 나왔어.
싱그럽다 라는 표현이 절로 생각나더라.
졸업조건에 있어서 필수이긴 함
칭찬해주시고 이상하게 안보시니까
웃음이 만개하더라 근데 1학년 1학기때
비대면 수업이라서 줌 회의때 어머니가 수업하는걸
봤는데 그 여자는 너무 착하고 다테마에(돌려까기)를 하는것 같다고 비꼼 솔직히 메오후에 로맨스 드라마 덕후에 모견페인 비만 비건 아줌마가 할말은 아닌듯 개엮겹다 내가 일본인이어도 솔직히 어머니가 수치스러웠을것 같음 나라 망신+일본을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주제에 반일/국뽕하면서 체면 차리는 모습은 참 혐오스러움 내가 지브리 덕후에 도라에몽 개좋아하고 일본 애니 좋아하는 씹덕이긴 한데 일부러 말걸려고 지브리 얘기하는거 보면 너무너무 쪽팔림 일단 난 자러갈께 굿나잇ㅎ+내가 전에 나들이 가려고 했었었을때 아버지가 또 합리화하길래 엮겹더라 당연히 다 녹음해놓았긴 함
내가 너보다 언어를 잘하진 않지만, 그 증상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해.
일본어라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도 하고, 한편으론 언어라는 게 원래 그런 거니까.
지금은 깨우치려 하기 보단, 계속해서 익숙해지려고 만 해보자.
공부가 아니라, 관심있는 일본 컨텐츠를 그저 보고 들으며 즐겨 보면 어떨까 싶네?
과제를 해야 하는 거구나..
내용이 무엇인지, 양은 어느 정도인지, 또 기한은 언제까지 인지가 중요한 것 같은데?
그리고, 당장 밀려 있기 때문에 급해질 수는 있는데, 난 그럴 수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봐.
그래야 그나마 부담이 덜 되기도 하고, 만에 하나라도 외면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하거든.
이해가 안된다면, 교수님께 당당하게 여쭤보는 방법도 있어.
꼭 모든 걸 스스로 깨달아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
기한-지남
양-많음
내용-일어 문제집 풀기임
교수님께 여쭈어보려고
그런데 나 일어 기본이 없어서
(지난학기때 정신없어서 공부를
제대로 못했었음) 사둔 문제집들도
지난학기때 썼었던 문제집들도 다시 다 봐야할것 같은데 ㄹㅇ 어카지 너무 힘들다 그리고 중간고사 대체 에세이들도 출처 표시해서 내야 됨 그것도 영어로 여러개ㅠ
음.. 확실히 힘들 만 하네.
근데 내 생각엔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
졸업 기준이야 아직 년 단위로 시간이 남았고, 교수님도 아마 말씀하시겠지만, 결국 하는 게 중요한 거야. 결과는 그 다음이고.
이 부분도 면담 때 말씀드려 보는 게 좋다고 봐. 학점이라는 게, 꼭 점수로만 따져서 부여하는 건 아니야. 임하려는 자세도 평가 기준이다.
그 외에도 할 일이 많은 거야, 대학생의 숙명이다 보니 어쩔 수 없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도, 이런 고민하는 모습은 좀 귀엽네 ㅋㅋ
비꼬는 거 아니다? 그냥 그렇다는 거지.
한 가지 방법 추천하자면, 이면지나 노트에 해야 할 일들을 쭉 적어봐. 페이지 수, 기한도 옆에 달아 놓고.
막연하게 머릿 속으로만 기억해두는 것보다, 눈으로 확인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적었다면, 우선 순위를 정하고, 하나 씩 네 앞에 가져다 놓고, 한 번씩 들여다봐.
그렇게 내가 하루에 얼만큼 할 수 있을 지 확인해 보는 거야.
그걸 바탕으로 계획을 세워보면, 지금보다 훨씬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
너가 가르쳐준 대로 내 민트색 플래너에
해야할 일들을 다 적어놓으니까 더 편해지더라ㅎㅎ
그리고 그 과제 건은 일본어 교수님께 여쭈어보니까
수업 시간 전에 푸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했고, 미리 서점에서 샀었던 일본어 기초 책을 풀어도 된다고 하셨고 그걸 대체 과제로 ㅇㅈ해주시겠다고 하심 또 1학년 1학기때 들었어야할 강의들이 청강 신청이 안되서 결국은 조교 신청으로 했음 어제 어머니 있는 앞에서 일본어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당당히 말하니까 어머니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날 ㅇㅈ해주더라 또 일본어 교수님도 목표를 향해 출발하셨네요.응원할게요. 이렇게 응원해주시더라 자꾸만 어머니가 시비 걸면서 꼰대짓해서 개 스트레스임 ㅅㅂ 또 내 전남친이 매일 그리워서 고민인데 어떻게 해야할까 눈을 감기만 하면 그 사람이 자꾸만 떠오른다 별로 좋은 연인도 좋은 사람도 아닌데 이렇게 그리운건 내가 어려서 그런걸까 아니면 나름 첫 연애라서 그런걸까..... 어제 본가에서 조성진의 쇼팽을 들으면서 1시까지 일본어 숙제를 조금씩 한후, 약속대로 교수님께 제출해드렸긴 함 그런데 아직도 할게 너무 많아서 괴롭고 힘들고 벅참 자괴감도 많이 듦 분노라는 감정 때문에 과거의 난 너무 피폐했었으며 1분 1초마다 압박감과 멈습해 오는 불안감 때문에 죽고 싶다는 감정을 느꼈음
전남자친구랑 카톡했었을때 그 사람이 누구랑도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몇달이든 몇년이 될수도 있다고 못 기다리겠으면 마음 정리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 사람이 미안하다길래 상관없어요. 미안하다고 하지 마세요. 엮겨우니까.라고 반박했음 저 그렇게 안 나약하니까 본인 일이나 잘 챙기라고도 말했었음 그 사람은 끝까지 이기적이고 모순적인 사람인데 왜 난 그를 그리워하는걸까 아 그리고 타챈에서 어.... 헤어졌다는걸 얘기하더라...... 할말이 없네
bb 잘했어. 혼자서도 잘하고 있고만.
교수님이 참 스승이시다. 어른이야 어른.
어머니께 말씀드린 것도 기특하네. 쉽진 않았을 텐데.
물론 그 뒤에 이야기가 그리 반갑진 않다..
그리고 원래 첫 연애가 그래. 나이 먹어도 똑같다.
그래서 마무리가 중요하다고 한 거야. 확실하게 정리해야 그나마 덜 하거든.
지금은 네가 힘든 상황이기도 하고, 또 익숙하지 않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 보니까, 더 생각나는 거다. 의지할 곳이 필요하니까.
꽤 오래 갈 거야. 그래도 천천히 잊혀져 갈 테니, 걱정 말어.
해야 할 일이 많겠지. 근데 오늘 하는 거 보니, 큰 문제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
압박감은 어쩔 수 없다고 봐. 아직 여유를 찾은 건 아니니까.
그럴 때마다, 항상 생각해. 넌 예전과는 달라. 아직 큰 성과는 없을 지 언정, 많이 변했어. 괜찮아.
이 대화를 잊지마. 언제든 내 힘 닿는 데로 도와줄게.
항상 응원하고 있다.
+ 상대도 나름대로 정리하고 있나 보네. 그런 거 볼 때마다, 맘 더 독하게 먹어. 더 잘 사는 모습 보여줘.
걍 제적당해서 기숙사형 재수학원이나 강남대성학원의 문을 두들길까봐 너무너무 두려운데 내가 정상인걸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 떨림..... 영어 과외의 항상 수요는 일정하기 때문에 비대면 zoom 영어 과외라도 해보고 싶어서(수도권 즉 경기도와 서울 일대에는 나보다도 뛰어나고 경력도 긴 고스펙인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전형적인 과외 레드오션이라는걸 인지하고 있어서+ 압구정/대치동/강2남 돼지엄마들이나 전문직 고소득층 아버지들이 존나게 극단적이라는것을 알고 있어서) 유튜브로 중학 영문법을 복습하고 있는데 나한테 이득이 되는 짓인걸까? 수학도 칸 아카데미라는 우리네 EBS 같은 사이트에서 복습 중인데 내 위치에서 잘 하고 있는걸까? 엄마가 수학은 사칙연산만 하라던데 슬프고 우울하다 ㅅㅂ 또 칸 아카데미에서 학과장이 맡은 미시경제학을 복습하고 있었는데(국제학교 다녀서 AP 과정 즉 선이수학점제 과정을 선택해야했었는데, AP 미시 경제 및 AP 거시경제가 꿀 과목이라고 들어서 선택했었는데, 내가 문과라서 점수는 ㅈ도 못받았었음 그리고 경제 노잼이긴 한데 은근히 살아가는데 유용한 지식이라서 조금은 뿌듯함) + 내가 출석율이랑 기타 문제들에 대해서 말했는데 학과장이 한숨을 쉬더라.... 내가 공부/출석율을 못 챙겨서 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한테 민폐만 끼친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괴로움
무서운 게 정상이야. 오히려 아무렇지 않으면, 그게 이상하지. 포기한 게 아니라면 더더욱.
근데 그럴 일 없을 거야. 그저 꾸준하게 밀고 나가봐.
그렇게 만 한다면, 네 생각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다.
긴장하는 건 좋지만, 항상 이야기 하는 것처럼 딥 해 지지는 마.
넌 해낼 거야.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아주 쉽게.
공부는 항상 옮아. 꼭 자신의 분야만 알아야 할 이유는 없잖아.
나도 이직 준비하면서 항상 느껴. 도움 안되는 지식은 없다는 걸.
그리고 한숨? 쉴 수 있지 뭐.. 어떤 생각으로 그러신 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타인의 삶에 큰 관심이 없으시구나 라고 생각하자.
속상하고 괴로운 것도, 지금 뿐일 거야. 민폐라 할 것도 없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앞으로 그러지 않으면 되니까.
속으로라도 한 번 따라해봐.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젠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속으로 한번 따라해보았더니 ㄹㅇ 속이 편-안해지더라 ㅎㅎㅎㅎㅎ 그런데 '그 사람'이 아직도 그리워서 너무 슬픔 솔직히 성격도 모났고 비겁하고 못생겼고 뚱뚱한데도 왜 자꾸만 그리워하는건지 몰?루.... '그 사람' 뇌절해서 미안함 ㅠㅠ 일어 교수님은 ㄹㅇ 진정한 스승님이라서 기쁨 이미 중1때 만났었던 여자 수학 선생님이 내 첫번째 스승이긴 한데, 이렇게 또 스승들이 늘어나서 기쁨 이래서 대학에 가는듯 싶음 물론 우리 학과 기준으로 본다면 정상적인 교수님은 ㄹㅇ 한분 밖에 없어서 개 답답함 아니 어케 된게 학문을 배우는 입장에서 피씨/페미 코인을 탐... 그건 ㄹㅇ 나치식 선동임 ㄹㅇ로 진짜로 엮겨움 누군가한테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그리고 친절하게 제대로 된 설명을 할 수 있을때까지 내 영어 문법 실력과 관용표현 실력과 수학 실력과 언어능력이 늘었으면 함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좋은 인성과 인품이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함 진짜로 어렸을때 이상한 강사들을 너무 자주 접해서 그런건가 개인적으로 연세대 신촌의 도서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듦 부러워하는게 아니라 보고 싶은 책이 거기 있음 + 우리 집 고양이랑 같이 노니까 기분이 편안해지더라 ㅎㅎ+ 공부가 40분이 넘어가거나 지루한 공부면 자동으로 눈이 감기던데 내가 이상한걸까? + 1학년 2학기때 줄넘기 200개~500개 사이 +런닝머신+복싱 공격 기술 연습을 다 병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초 체력이 저질이라서 고민임 학교 스포츠 센터라도 등록해야 되나 고민임+체력 어케 늘릴지 고민임+아침에 잘 일어나고 싶은데 팁 있음?
올ㅋ난 성악했었는데 내 음역대는
참고로 소프라노였었음 밥 더 먹으려고 했었는데
엄마가 살찐다고 안된다고 함 바이올린도 초급과정만
조금 했었고, 피아노도 배웠었음 리코더나 단소도 ㅇㅇ
음대 가고 싶었는데 내 피아노/성악 과외쌤이 넌 깊은 울림이 날 만큼 몸집이 안 크다고 만류하셔서 못 갔었음ㅠ
계속 예전 인연이 생각나는 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야.
나도 가끔 주마등처럼 온갖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는 걸.
잊는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인성, 사상 진짜 중요하지.
요즘 초중고 교사 중에서도, 애들한테 이상한 사상 주입 시키려는 인간들이 많다고 하더라. 교육자의 자세가 안되어 있어. 말세다.
+집사였구나 너. 난 해고 당했는데..
주인님 잘 모셔라. 집사는 그게 행복인 겨.
+40분이면 그럴 만 하지. 지루하면 더더욱 그렇고.
그럴 때 스트레칭 한번 해주고, 잠깐 바깥 공기 쐬며 리프레쉬 해 줘.
체력도, 아침에 잘 일어나는 것도, 기본적으로 잠이 제일 중요해.
나야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 정말 좋긴 한데, 원래는 일찍 자야 한다.
특히 몸이 민감하면, 제대로 된 수면이 필수야.
그 외에는 알람 몇 십개 맞춰 놓고, 눈뜨면 억지로 몸 일으키는 습관 가지는 것 정도가 있겠네.
ㅠㅠㅠㅠㅠㅠ ㅎㅇㅌ....
일단 너 조언대로 자러간다
+로아가 브금이 좋은걸로 유명하지ㅋㅋ
저 노래 ㄹㅇ 좋더라 난 테일즈위버에
소설 룬의 아이들 데모닉과 윈터러 팬임ㅋㅋ
+이상한 페!미 교사들 존나 많아져서 개극혐임
거기다가 중3때 경제 선생처럼 진1보에
쉅시간에 motherland좌가 잘생겼다고 찬양함
+수련회때 가방을 잃어버려서 수련원을 이 답듯이 찾아봤는데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 놀이치료/정신과 진료를 받아야하는거 아니냐고 존나 꼽줬던 미친 아줌마년임 스트레칭이랑 산책도 많이 해야겠다 ㄱㅅㄱㅅ
+수학 실력을 미적을 풀 정도로 올리고 싶은데 고민임
+전 남친이 남자들도 너 같은 여자를 싫어한다고 말했던게 아직도 생각나서 슬프고 힘들고 충격적이었었음
그리고 또 너가 너무 예뻐서 자꾸만 집적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거라고 극딜해서 개 ㅈ같았었음
잘 자고, 좋은 꿈 꿔.
근데 룬의 아이들을 아네.. 오래된 작품인데.
미적분이라.. 그리 어렵진 않어. 금방 할 수 있을 거다.
내가 딱 문과 수리 영역에 미적분 들어가던 마지막 세대였는데, 대학 영역의 공과 미적분은 모르겠지만, 고등 영역은 진짜 할만 해.
+ 예쁜 걸로 극딜 박을 건 또 뭐람.. 그런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지는 못 할 망정 ㅡㅡ
+ 너 같은 여자 ㅇㅈㄹ. 네가 뭐 어때서.
지금은 막막할 거여. 봐도 뭔 소린지 전혀 이해 안 갈 거고.
나 고3 수능 성적 처참했어. 특히 수리 영역은 8등급 인가 그랬다.
공부 하도 안 하다 보니까, 아는 게 없어서 다 찍었거든.
너는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니까, 8등급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알 거야.
그랬던 성적이 재수 한 번 했을 뿐인데, 2등급까지 올라가더라.
자랑 아니야. 그만큼 생각보다 그 범위가 좁기도 하고, 어려운 내용도 많지 않다는 이야기지.
막상 공부해보면 너도 금방 느낄 거야.
양 자체는 많거든? 그런데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만 추리면, 범위가 확 줄어. 그 외의 것들은 자연스레 이해되는 부분들이 대부분이야.
물론 익히는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아. 계속 반복해서 암기도 해줘야 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것도, 그 방법에 익숙해져야 비로소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나도 밑바닥이었으니까, 더 확신을 가지고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충분히 가능하다.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야.
오오오 ㄱㅅㄱㅅ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그 좀 심각한 가족사 얘기해도 될까?
전 남친이 타챈에 경상도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써서 너무 경멸스러웠음
그래서 눈물이 날려다가 내 수준이 더 높으니까
참았음 아 그리고 어머니께 I'm proud of you라는 칭찬을
받았고, 넌 정말로 대단하다고 칭찬받음 이불 정리 실력도
늘었음 내가 부족하니까 더 열심히 배우겠다고 답했더니
어른들이 좋아하는 공손하고 예의바른 대답이라고, 내숭 떠는것 같다고 함 그래서 내가 내숭 떤다라는 단어에 과민반응하니까 황급히 취소하니까 개사이다더라 그 솔직히 전 남친이 진짜 이해가 안가는데 왜 저러는건지 혹시 설명 좀 해주면 안됨????
곰곰히 생각해봤어. 그리고 그 사람의 글도 좀 보고 왔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
경멸스럽다고 느낀다는 건, 저런 식으로 글을 쓰는 게 은연중에 너와 비교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지?
그런 말들을 하면서, 아쉬운 점, 불만이었던 점을 풀어내고 있는 거라는 생각도 드는 거고?
쭉 보다 보니, 네 입장에선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 있긴 하겠더라.
단순히 희망 사항이라고 보기엔, 꽤나 자주 언급하기도 하고.
내 생각엔, 속된 말로 고삐 풀린 거라고 봐.
더 이상 고려해야 할 것이 없으니까, 그만큼 욕망에 더 충실해 지는 거야.
그 것 외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생각이 나질 않네.
이해할 순 없어도, 납득은 되는 답변이었으면 좋겠어.
+ 크게 한 방 먹였다고 하니, 나도 뚫리는 느낌이야.
은근 여우같은 부분이 있구나. 그렇게 유도할 줄은 몰랐어.
너에 비하면 살아온 인생 자체는 짧지만
늙었고 히스테리 부리는 못생긴 노처녀들이나
못생겼고 배나온 틀딱들을 조련시키는게 내 전문임ㅠ
배신감을 많이 느끼는게 왜 나랑 사귈때는
힘들다고 얘기 안했으면서 왜 아가씨는 타챈에서
힘들다고 하거나 타챈 애들의 조언은 잘 들으면서
왜 내 말을 안듣냐고 오지게 꼽줬었음
+어머니가 암환자라서 내일 빅 5 병원중 하나에 다녀가야 됨 물론 택시타고 가는게 아니라 천성이 게으른 해줘충이라서 아버지 차 타고 감 나도 아버지 고생하시니까 고속버스로 통학하겠다고 설득했었는데 아버지가 이상하게도 거부하드라
여기까지 보면 익숙하겠지만 지 사정을 핑계로 밥 하는걸 아예 포기하드라 그래서 버거킹 햄버거를 직접사가지고 와서 일부러 궁핍하게 먹는 연기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불쌍하다 이럼 지 병원 가는건 중요하고 지 귀한 외동딸은 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개 빡쳤음 그래서 걍 이 아이는 17500원짜리 햄버거를 먹고 있습니다라고 개드립치면서 일부러 호감가는 인상을 만들었음 처세술 ㅁㅌㅊ?
왜 말을 안 듣냐라..
그건 널 탓 할 게 아니라, 믿음을 주지 못한 본인을 탓 해야지.
사소한 것까지 숨기는 모습 만을 보여 줬으면서, 상대에게 진심을 바라는 건 욕심이지.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끔 잘 했네. ㅅㅌㅊ 드립니다~
앞으로도 알아서 잘 하겠지만, 혹여나 무리하지는 마. 네가 광대는 아니 잖냐.
주말이 끝났으니, 내일이면 다시 방으로 돌아가겠네?
한 주 다시 힘내보자.
지금 씻고 나와서 답변이 늦어졌네
암튼 경제 강의 3강도 진도 빼고
일어도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배울거임
그런데 예전에는 일어를 못하면 교수님과
학우들이 욕하고 무시할까봐 두려웠었는데
지금은 별로 글케 무섭지는 않음 아까전에 얘기했었던
복잡한 가정사 얘기는 이거임
외할머니는 여의사이자 산부인과 의사셨고
재일교포에 3개국어(독어, 일어, 영어)를 자유자재로 쓰실수 있었던 엘리트셨음 외할아버지도 해군 장교에
영어도 자유자재로 쓰시던 엘리트임 그분들이 자식 2명을 낳았는데, 외삼촌이 매우 높은 의대에 감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됨 공부 때매 힘들었던 외삼촌은 예쁘고 젊었던 동덕여대 출신 외숙모와 연애를 시작하게 됐고, 그결과 성적이 족망해서 예방의학과로 전향함 석박도 다 따시긴 했는데, 낮은 티어의 원주의대도 못갔었다고 들음 여기서부터 외할머니가 다 뒷바라지를 했었다고 함
뭐 어머니피셜상 외삼촌이 한량에 연애와 술을 했다고 졸라 까던데 난 잘 몰?루겠음 뭐 어머니는 이대 나왔고 지가 패션 학교에 가겠다고 단비꺼야를 했나봐 그래서 외삼촌한테 외할머니가 존나 만류했다고 들음 암튼 둘 다 등골브레이커들에 이기적인 새끼들임 ㅇㅇ 문제는 외숙모가 가정사정이 ㄹㅇ 개막장임 아버지가 막 호색한이어서 여러 여자를 건드리고 다님 그래서 외숙모는 정신병원을 다닌 이력이 있음 허세도 오졌고 나르시즘도 오지는 이상한 여자임
문제는 엄마피셜상 외삼촌이 돈도 제대로 못 벌고
개인병원도 못 연 그야말로 헛똑똑이로 본다는거임
외삼촌이 워낙 머리가 좋으셔서 신동이라고 칭찬받았음 근데 문제는 저번에 집에 방문했었을때 내 앞에서 외숙모랑 외삼촌이 둘 다 소리지르면서 그것도 밥 먹는 와중에 싸움
그냥 글케 끝나면 괜찮은데 외숙모가 나한테 느그 학점이 몇점이노? 3.0~4.3이 괜찮은 학점 아이가?ㅇㅇ이는 공부를 잘하니까 무조건 대학원에 가야지 이럼
현타가 왔던 나는 고개를 숙이면서 자책했었음 옆에서 외삼촌이 문창과 가서 예능으로 ㄱㄱ 이딴 한심한 소리나 하드라 아 글고 외삼촌은 남ㅍㅁ임 저번에 톡할때 그 파스텔톤의 자기계발서들 있잖음 남성들보다도 여성들이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고 함 논리적 오류들이 너무 많고 과격한 선동짓 오짐 아 글고 거실에서 쉬고 있는데 외삼촌이 SF를 권하면서 여류 SF 작가들은 좃미니즘이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넌 좃미니즘에 관심이 많냐고 대놓고 선동함
난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삼촌, 전 페1미니즘에 관심이 없어요."라고 말했음 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있는데
나도 외삼촌이나 우리 어머니처럼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남일에 참견이나 하고, 스스로 기성세대의 고생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정작 젊은이들을 대놓고 무시하고 하대하는 그런 족망한 인생을 살면 어카지 걱정된다
그리고 글케 똑똑하던 외삼촌도 꼰대가 됐는데 나도 족망할까봐 두렵다 또 식사할때 야채 처먹으라고 하거나 sns 그만하라고 하는걸 보니까 역시 부정적인 의미에서 남매는 똑같더라 ㅇㅇ 어릴적 어머니가 외삼촌은 일어로 된 도라에몽 만화책도, 책도 제대로 이해해가면서 읽었다고 대놓고 비교했던게 아직도 큰 트라우마라서 정서적으로 힘들고 메스꺼움 어떻게 하면 가족. 친인척이라는 크고 무거운 족쇄에서 벗어날까? 아 막장 집안 개 족같네 어케 된게 외가는 꼰대/ㅍㅁ/남ㅍㅁ이고 친가는 개독임....가슴이 웅장해진다 ㄹㅇ 누군가에게는 술이나 마시던 기성세대들이나 나나 똑같이 보일수도 있어서 더 노력하는것 같음
어릴때에는 능력치와 학벌, 스펙, 돈, 경험, 친구수, 생활력, 논술 실력과 글쓰기 능력, 안정된 사짜 직업 등 물리적인 가치들을 높인다면 친인척이라는 무서운 족쇄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생각했었으나, 요새는 너, 그리고 다른 사람들, 일본어 교수님과 꾸준히 교류하면서 생각의 방향이 조금씩 달라진것 같아서 엄청 기쁨 +초 6때 따돌림 당하고, 중3때나 고3때 대놓고 따돌림 당해서 더욱더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것 같음 한 술 더 떠서 어머니는 밤에 아버지한테 돈 내놓으라고 드립치고, 기생충 드립치고, 이사도 자주 다녔고, 나한테도 돈 드립을 쳐서 더 대학이라는 공간을 신격화했던것 같음 한술 더 떠서 아버지는 술이나 처 마시고 소리지르고 만만한 나한테 화풀이했었던 기억들이 선명함 이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둘 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둘 다 증오하게 되더라
+) 내 생각에는 전 남친이 저러는건 일종의 방어기제+나를 잊으려고 일부러 저러는것 같음+열등감+지독한 자기합리화인듯
스페인어도 아는구만 ㄷㄷㄷ
쭉 읽어 봤어. 복잡하네.
너도 알겠지만, 옛날엔 지식인, 대학생에 대한 인식이 동경을 넘어 그들을 우상화 할 정도 였어.
그 때문에 해당되는 많은 기성세대가 선민의식에 찌들어 있다.
전반적인 인생이 어떻든 간에, 과거에 그랬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 우월하다, 선택 받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너에게 수시로 지적을 하는 것도 그 일환이지.
말로는 널 추켜 세우면 서도, 행동은 그와 반대로 무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일 거야.
그리고 직접적으로 드러 내지는 않았기에, 자신들은 점잖다고 생각하겠지.
위선이야. 아주 같잖은 위선.
네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 어렴풋이 알겠어.
하지만 걱정 마라. 네게 있어서 그들은 항상 좋은 반면교사가 되어 줄 거야.
너와 가족들을 분리 시킴과 동시에, 그들을 보면서 항상 경각심을 가지자.
그리고 외삼촌을 보면서 느꼈겠지만, 그래서 사람을 잘 만나야 해.
사람은 쉽게 물들어. 과거의 네가 주변 사람들의 어둠에 물들어 버렸던 것처럼 말이야.
가까이에 둘 사람의 인성, 사상은 항상 잘 따져봐야 한다.
넌 그들과는 달라.
지금까지 고통스러웠던 만큼, 그 기억은 후에 네 브레이크가 되어 줄 거다.
떠오를 때마다 자기최면을 걸어. 잊어버렸다고, 또 더 이상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잘 될 거야. 얼굴 펴, 주름 생긴다.
+ 네 생각도 맞다. 어찌 되었던 간에, 일종의 애정결핍인 건 확실해. 이해하려 하지 말어. 잊어버리는 게 최고야.
위에서 말했지만, 사람 잘 만나야 해. 너도 그런 생각들에 물들어 버리기 전에.
참고로 아버지는 고졸이고 어머니는 페미여대 출신에 패션 디자이너였었음 둘 다 패션업계 사람이라서 그런지 참 고상한 척, 우아한 척 다함. 하도 고통스러워서 손절했었던 지인들 중 J라는 지인에 대해 얘기할께 J는 타챈의 주딱이었었음. 1학년 1학기때 너무 힘들어서 학벌에 대한 징징글들을 거기다가 썼었는데, J가 유학을 가려면 일본 대학보다는 천조국 대학이 더 가성비가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국제학교 출신이라고 하니까 몬가 주목을 하는것 같더라고. 나중에 내 전 남친이 J와 '그 범죄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J랑 대화를 했다. 나는 이때까지 사람들이 내 집안 사람들의 화려한 이력+ 영어 실력+ 토플 성적에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내 친인척들의 학벌 및 직업들을 소개해줬었다. 예상했듯이 J는 관심을 가졌고, 나는 그에게 이 대화에 관심이 있는거 맞냐고 물었었다. 상당히 관심 있어 하더라. 1학년 1학기때에는 어머니의 지랄맞음이 절정이었던 때라서, 송도캠(국제캠)으로 편입할거라고 떠들어댔었고, 졸지에는 어머니가 송도로 가라고 명령했었다. 그래서 태블릿과 폰이 빼앗기는 불상사가 있었다. 아무튼, 송도 얘기가 나와서 그런디, J가 송도면 본캠인데, 왜 느이 어머니는 거길 가라고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는 늬앙스였다. 나는 J한테 내 학교를 가지고 자학을 엄청나게 많이 했었었는데, J는 전에 타챈에서 댓글로 연락했었을때 서울이 최고라고 했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솔직히 거부감이 심하게 들었었다. 아무튼 내가 잘하는건 영어밖에 없으므로, J와 함께 학점을 높히고, 강2원도 지역전형으로 강원도 로스쿨에 가기로 약속을 맺었었다. 매우 현실적인 계획이었지만 한 가지 심각한 맹점이 있었다. 바로 부모와 전남친 그리고 J가 의도했지 않았던 간에 어쨌든 주입되는 불안감과 우울감 때문에 늘 기숙사 방에서 울게 됐었고, 진심으로 목매달아서 죽고 싶었다 그 결과 늘 자살을 기도하게 되었으며, 처음으로 전 남친에게 죽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뭐 전남친이 아내가 죽는다면 남편도 같이 따라서 죽는거라고 하더라. J는 의대에 가려다가 실패했었던 과거사가 있었는데, 아마도 그래서 내 집안 사람들에 대해 흥미를 느겼었던 것 같다. 1학년 1학기가 되었고, 나는 F 3개를 받았었다. 당연히 집에서는 난리가 났었고, 덩달아 J도 부모님은 너의 방해물이며,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니까 공부에 대해 열중해야하지 않냐고 했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동안 억지로 꺼내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이용했었던 상처들은 여전히 아물지 않았으며, 늘 울다가 제 풀에 지쳐서 잠을 자게 되었다. 1학년 1학기가 끝난 후, 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일단 전남친이 성적인 트라우마가 있던 나에게 스킨쉽을 하겠다고 한것과, 그 때문에 발작 버튼이 눌려서 화를 내면서 거부했었다. 어머니가 나보고 복싱이라도 배우라고 해서 배우게 되었다. 처음에는 줄넘기 100개도 간신히 채웠었는데, 500개도 하게 되더라. 그리고 체육관 관장님과 거기서 일하시던 직원 오빠와 많이 친해지게 되었다. 그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즐거웠었던 시기였다. 어느 달이 밝게 빛나던 밤, J에게 전화 상담을 하게 되었다. J는 나에게 자신의 화목한 가정을 보여주었다. 무시받는것 같아서 불쾌했었고, 하필이면 체육관 직원 오빠가 자신의 어머니와 평범한 대화를 하는게 선명히 들려왔다. 그래서 나는 체육관에서 뛰어나갔고, 근처 편의점에서 펩시를 마시면서 겨우 숨을 돌렸었다. J에게 왜 나한테 잘해주냐고, 난 너의 동문도 지인도 아니지 않냐고 날카롭게 추긍하더니, J가 너털웃음을 지으면서 넌 길거리에서 초딩이 시비건다면 일일히 신경쓰냐는 질문을 했었다. J는 나에게 편의점 알바나 기타 알바라도 구해서 집을 나가라고 요청했었다. 그리고 너 또 1학년 2학기때 똑같은 문제로 고민할거라고 충고했었다. 논리적인 말들이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너같이 느리고 남의 말도 이해를 못하는 애는 알바를 하더라도 늘 욕만 처먹을거라고 협박했었기 때문에 난 거절했었다. 여름방학 후반때 나는 어머니를 직면하면서 휴학하겠다고 몰아붙였다. 그때 어머니가 했었던 말들이 워낙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난다. 요는 넌 더 큰 돈을 벌기 위해서 대학에 드간거 아니냐고, 느이 아버지는 경제력이 없고 니가 장녀니까 열심히 해야하지 않냐고, 내가 휴학하겠다고 할때마다 원망하는 눈초리로 거부하더라. J와 전남친과 '그 범죄자'의 충고들을 들으면서 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학사경고만은 막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 공부하는건 존나 힘든 일이었지만, 하도 우울해서 쉅시간에 대놓고 딴짓함+ 불안감과 공황에 찌들어서 글쓰기 과제를 못냈음 + 교수새끼가 백인 꼰대 새끼에 쉅시간이 너무 아침 일찍 진행되서 제대로 못 일어남 + 슬픔 때문에 혼란스러워서 결국은 F 2개를 받게 되었다 이때 J에게 싸가지 없이 그래도, 환경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했었다고 합리화했던것 같다. 말문이 막힌 J는 아무 말도 못했던것으로 기억난다. 이때부터 J가 혐오스러워지기 시작했었다. 여름방학 후반때, 봉사활동용 지도를 채색하고 있었는데, 술 취했던 아버지가 왜 지가 들어오기 전에 그걸 하냐며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스트레스와 분노 때문에 힘들었던 나는 당연히 반항했고, 아버지는 덩달아서 소리지르더라. 그리고 난 존나 적반하장이라고 당당히 아버지 자격이 없는 미친놈을 깠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의자를 집어던지려고 했더니, 어머니가 말리더라. 화가 나서 눈이 커졌던 아버지였던 인간은 나에게 돌진했고, 어머니가 막으니까, 저 인간이 나를 근처에 있던 찍찍이 막대로 때리더라 미친새끼. 그래서 내가 다 녹화해서 고소하겠다고 협박하니까 하! 해봐 해봐!라고 하더라. 겨우겨우 방안으로 드가려고 했더니, 좃버지가 문을 억지로 열려고 하고 어머니는 왜 내 집에서 외할머니 및 외할아버지 사진이 있던 곳에서 둘이 싸우냐고 소리지르더라. 그때 둘 다 죽이고 싶었고, 강한 가출 충동이 들었었다. 하지만 뭘 하든간에 난 늘 필연적으로 어른들이 휘두르는 폭력 앞에서 무방비했던게 참 개 족같더라. 다행히 1학년 2학기때 나랑 취미 및 관심사 그리고 과거사가 잘 맞던 친구를 찾았었고, 그 애와 함께 편입하겠다는 입시 계획을 세웠었다. 그 애는 너의 영어 재능은 편입영어에 딱 맞다고 칭찬해주던데, 너무 기뻤었다. 그래서 서성한 영어영문학과로 편입하겠다는 대 계획을 세웠고, 부모님 손 빌리기 싫어서 이미 있던 돈으로 편영 인강을 결제했었다. 어머니가 존나게 캐묻더라 시발련이 그리고 아버지가 내 노트 기록까지 다 확인하면서 왜 일케 많이 틀리냐고 드립침. 아는 친구한테 들었던 데로 즐겁게 편입하겠다고 J한테 얘기했는데 J가 퉁명스럽게 서성한이 유리한 이유는 바로 정량 평가 요소가 드가서 그런거라고 설명해주더라. 솔직히 나름 입시에 대해서 많이 주입받았던 내 입장에서는 많이 불쾌했었다. 그리고 차라리 연고대를 도전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냐고 했다. 말은 안했지만 연고대 편입 인강이 너무 비쌌기 때문에 연고대는 일부러 포기했었다. 아무튼 즐겁게 서강대 편영 기출을 풀면서, 인강을 학교 도서관에서 들었고, 여러가지 편입 사이트들 및 여러 학교들의 입시 요강들을 조사하면서, 내 입시 분석력을 늘리려고 했었다. 편입 학원 중에서 가장 공신력 있던 학원 설명회에 갔었고, 또 거기서 내 학점을 적으라고 하니까 적었더니 그 조교가 편영은 영어 시험이 아니니까 독학사 ㄱㄱ 이러더라. 그래서 울면서 지하철을 타고 갔더니, 아뿔사 길을 잃어버리게 되더라. 너무 힘들어서 전남친에게 기댔더니, 울지 말라고 위로해주더라. 하지만 너무 서럽고 아팠던 나에게는 실행하기 힘든 조언이었다. 집에 도착한 후, J한테 편입 포기했다고 통보했다.
J가 나보고 독학사라는 우회로가 있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그리고 왜 ㅇㅇ군은 그렇게 매사에 부정적이냐고, 분명히 길은 존재하는데 왜 굳이 포기하냐고 하더라. 그래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답답해 보이겠지. 하지만 초중고 12년 동안 뭐라도 하려고 넌 그저 안된다는 말들이 트라우마였다. 자격있는 또래 경쟁자들이 존재함을 아주 명확히 알고 있었었던 나에게는, 불필요한 희망은 그저 사치었다.여름방학때 수제버거집 사장님이 한국계 미국인이었는데, 그 사람과 친해지면서 우울증이 천천히 나아지더라. 그 사람이 첫만남때 지가 자기 외동딸을 때렸던 과거가 있다고 얘기했고, 또 너가 학사경고 받았던게 개병신짓거리라고 대놓고 욕했던것 빼면 괜찮았었다. 하지만 교회를 억지로 억지로 다니면서 나름 친한 언니들도 생겼고, 친한 오빠도 생기던 찰나에 알던 주변 외쿡인글이나 검머외들이 피씨 및 페미 사상을 인스타나 아님 공개적으로 티내더라. 그때마다 불쾌했지만, 친가가 워낙 개독 집안이라서 어쩔 수 없이 존버했었다. 하지만 너무 외식한다고 엄마한테 까이던 날, 난 그때 그 사장이랑 같이 식사를 했었고, 그 사람이 지가 알던 음식점 주인한테 지가 맘에 안 들어하는 인간들을 아주 큰 소리로 뒷담 까더라 저러니까 '부모 욕만' 얻어먹게 하지. 그 사장도 어지간한 꼰대 새끼에 586 천조국 물을 많이 먹었었던 놈이었다. 그때부터 그 사장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학점 핑계로 그 교회 자체를 손절했다 당연히 그 뚱뚱하고 못생긴 혐성 사장놈도 손절했고. 교회가 워낙 크다 보니까 페미짓 하던 영어 강사들도 3명 있었고 흑인 여자 꼴페미도 있었었다.(1명은 여자에 코르셋 다 찼고, 2명은 남페미들에 한놈은 나한테 와서 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마늘 냄새가 심하다고 개드립치더라) 피씨충 고학력 검머외에, 아주 그냥 혼종들이었다. 그래도 그나마 그외의 사람들은 친절했고, 항상 나에게 말을 걸어줬었다. 암튼 J에게 자살하겠다고 여러번 뇌절했고, J가 나에게 좃소 경리라도 할 수 있는 워드 프로세서 셤에 대한 인생 꿀팁과 독학사 날짜에 대해 알려줬었다. 교보문고에서 교재비 10만원을 쓰느라고 어머니한테 존222나게 혼났던 사실을 빼면은 그래도 뿌듯했었다. 하지만 독학사 셤이 내일이었는데 수시로 대학을 간 나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바로 진학사 계정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진학사 계정을 만들던 도중에 최근에 찍었던 사진이 없어서 계정을 못 등록하게 되었다. 그래서 못하겠다고 얘기하니까 J가 왜 포기하냐고 화를 내더라. 죄책감은 들었으나 그가 증오스러웠다. 환경도 결과도 안나오니까 공부를 포기하겠다고 하니까 비꼬면서 어떤 환경이 안되시지 이러더라. 우울증 + 늘 부모가 샌드백 취급함+ 불안감, 대인공포, 대인기피, 공황장애, 12년간 친없찐에 과 친구도 아예 없는 아싸, 늘 공부할때마다 느끼던 자살 충동을 얘기하니까 J가 저녁때 하나하나 다 답변하겠다고 하더니 결국은 안 답변해주더라. 원래는 예전에 그 사람을 차단했었는데, 그 사람과는 더 이상 대화해봤자 나만 불이익이니까 억지로 연락을 끊었었다. 그리고 여친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고민하던 그 범죄자 놈과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덜 의지하는 법, 즉 모든 지출을 기록하는 방법을 배웠었다. 하지만 그때 의심스러웠던게 그 범죄자 놈이 선듯 나서서 J를 뒷담 깠다는 점이었다. 그 점이 매우 쎄했었지만 그래도 나름 친해지니까 덜 스트레스 받더라. 그 범죄자가 빨리 차단 박으라고 했지만, 난 그래도 이용할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나에게 도움 될것 같아서 차단 박았다가 풀었었다. 그리고 가장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던 시기에 전남친은 나를 심리적으로 이해해주지도 못했고, 그 결과 그 범죄자가 성추행을 했었었다. 전에 타챈에 이 글을 썼었는데, 경찰 신고+ 병원 ㄱㄱ + 그런 짓을 했는데도 남친이 널 많이 사랑하나보네라는 댓글이 있더라. 그 댓글을 전남친이 인용하면서 나를 비판했고 1학년 2학기때 남페미한테 성추행당했음에도 도대체 왜 자취방에 남을 들이냐고 극단적으로 비판하더라. 그때 또 다른 좋은 친구가 생겼었는데, 죄책감에 허덕이던 나에게 그가 남친에게 다 털어놓으라고 충고했고, 목숨 건 각오를 한 후에 모든걸 다 털어놓았다 왜냐하면 내가 생각했었을때 내 삶의 의무는 내 명예를 지키는것었기 때문이다 J에게 다 털어놓으니까 나름 지인었던 그 범죄자놈이 그딴 짓을 저지른것에 충격을 쎄게 받은것 같더라 법적인 보복과 걍 용서 중에서 한가지 방법을 택하라 했고, 매일매일 분노와 복수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던 나는 그 범죄자놈과 아무런 관련이 되고 싶지도 않아서 억지로 용서하겠다는 말을 내뱉었다
J는 늘 나에게 포기하지 말고, 남자답게 맞서 싸우라고, 이 세상은 별거 아니라고 격려해주었었다. 그럴때마다 남을 응원할 여유가 있던 J가 부러웠었다. 나는 부모에게 미움만 받았는데 J는 부모님에게 사랑을 느낀다는것 자체가 부러웠다. J는 늘 나에게 과외가 제일 쉬운 방법이고, 영어 과외는 늘 수요가 일정하니까 적어도 중학생들에게 영어 과외라도 하라고 충고했었다. 그리고 근로장학생이나 근처 영어 학원에서 알바를 하거나, 방학 동안 ㅇㅇ리에 남아서 편의점 알바라도 해보라고 격려했었다. 물론 남으려고 해도 부모가 결사반대하면서 내 숨통을 옥죄었었고, 외로움, 불안감, 공허함, 늘 사람들이 내 곁에 떠난다는 진실, 이제까지 받아왔었던 수많은 상처들과 학습된 무기력에 지쳤던 나는 포기라는 결과에 억지로 순응하면서 밤에 후회하면서 울수밖에 없었다. 나랑 전남친이랑 헤어졌었을때 J가 나보고 그 사람을 놓치면 안된다고 충고하더라. 분노로 인해 기분이 날카로웠던 난 신경질을 내면서 그 사람이 시켜서 일부러 말하는거냐고 으르렁거렸고, J가 농담하면서 다들 나만 미워해라고 하더라. 그 대사를 듣더니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갔고, 또 그 대사는 내 대사인데 왜 니가 NTR하냐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강릉 모 해변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화가 나서 뭐라는거냐. 너랑 그만 연락하고 싶다고 얘기하더니 J가 실망했던지 "이렇게... 나랑도 연락을 끊으려는건가..."이러더라. 그래서 걍 J를 차단했고, 전남친 피셜상 J가 나한테 속상했던 말을 전해달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잘못한게 맞으니까 사과문을 쓰려고 했는데, 도무지 갈피가 안잡혀서 일부러 미루어 두고 있음 내가 비겁한걸까 아닌걸까? 어쩌면 내가 자책을 포기했더라면 더 편했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감동이었던게 부모는 늘 나한테 정신병자라고 까던데, J는 죽어도 안그렇고 내 상황을 이해해주려고 해서 무척이나 감사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안되더라도 변호사라는 목표와 고득점과 알바에 더 집착했었던것 같다. 왜냐하면 내 신조는 받은만큼 돌려주는것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행복은 내 또래 애들에 비하면 매우 적고 그저 불행만이 끊임없이 수레바퀴 돌듯이 반복되는게 소름돋았고 엮겨웠었던것 같다. 악연과 불안감과 과거에 대한 후회와 자책감들이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우거진 저주받은 무성한 가시덤불 같이 내 마음을 휘감고 있다 그리고 나를 죽어도 안 놓아주고 있다.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과연 나는 제대로 된 사람이었는가 야.
진정 내가 했던 말들은, 네게 도움이 된 것이 맞았을까.
날 믿는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 만큼의 상처를 주게 되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누군가에게 의지한다는 건 나쁜 게 아니야. 사람은 그런 동물이니까.
하지만 그로 인해 생긴 정은, 때론 독이 된다. 풀어 말하자면, 방해가 된다는 거야.
지금 네가 들려준 이야기가 그런 경우라고 본다.
J라는 사람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 걱정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을 거니까.
하지만 솔직히 그 조언들은 그리 영양가 있진 않았다고 봐.
분명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들이지. 틀린 거 하나 없다.
허나 좀 더 네 상황을 고려했어야 했다고 생각해.
내가 보기엔, 너에게 필요했던 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 지속적인 케어였어.
넌 바보가 아니다. 오히려 알려주지 않아도, 그저 살짝 등만 밀어주는 것 만으로 그 이상을 찾아낼 만큼 영리한 사람이야.
단지 그럴 힘이 없었을 뿐이지. 그 힘만 불어 넣어 주면 되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조언을 들었을 때, 너도 비슷한 생각이 들었을 거야.
하지만 반박하거나, 거절하진 않았겠지. 그 마음을 무시하고 싶지 않았을 테니까.
그러면서 또 한편으론, 이미 어느 정도 결과를 예측하고 있었을 거다. 넌 감성적이지만, 그와 더불어 지독하리 만큼 이성적이니까.
정이 독이 된다는 건 그런 거야.
그 길이 분명 아님에도, 더 나은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당연 사람에게 정을 주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거 알고 있을 거야.
앞으로는 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물론 요즘의 넌, 이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잘하고 있지만 말이야.
마지막으로 전 남친이건, J건, 지금은 연락 끊는 게 맞다고 본다.
하더라도, 그건 미래의 이야기야. 네가 완전히 정리되고, 정착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때 하더라도 늦지 않아.
1년이라는 시간이, 그 만큼 쌓여 있는 정이, 계속 맘을 복잡하게 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끊어 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털어놔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 고생했다.
그래도 너가 조교한테 까일까봐 걱정임
J 전번도 다 지웠고 디!코도 차단했음
피드백) J에 대한 열등감이 심했다는건 ㅇㅈ함
하지만 나보다도 제대로 된 어른이셨다면 ㅇㅇ리 드립을 작작하셨어야지 그때 ㄹㅇ 감정이 폭발해서 그래서 님 우리 학부 면접 문제를 풀어 볼수나 있음?라고 팩폭하려다가 참았음 어찌 되었던간에 내게 꿀팁을 줄 사람이니까 머 편입 포기했었을때 광운대나 그런데를 목표로 삼으래 니 수준에 맞는 목표라고 하드라 넌 이미 입시에서 패배했고, 광운대에 간다면 부모에게 맞설 명분이 생긴다고 하더라 맞는 말이지. 근데 내가 옥스퍼드나 천조국 대학에 갔었어라도, 부모는 여전히 페이스타임이나 전화앱으로 기숙사에 있을때 연락하거나 학비 뇌절에 친구 뇌절에 운동 뇌절에 성적 뇌절에 의대생 남친 하나 잡아오라고 그랬겠지 자랑스러워는 하셨을건데, 21년+@동안 느이들이 뒷바라지 했다고 느그가 간 대학이 아니거든요. 과대 망상 작작 좀 하셨어야죠 물론 부모는 광운대를 대놓고 비웃었겠고 주위에 많이 있던 엄친아들이랑 맨날 비교나 했었겠지 시발년놈들 같은 대학 비슷한 학과 출신에 등록금을 지가 알아서 번 여자애가 있는데, 걔가 엄마의 치맛바람에 못 이겨서 오지게 싸우다가 이웃집에서 신고했던 적이 있다고 들었었음 그런데 걔가 캐나다 유학생에 외고 출신에 부유한 집 금수저라서 어머니 & 아버지가 오지게 빨아줬음 난 부모의 말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ㅈ같은데, 애초에 왜 그런 말들을 생각하냐고, 자기는 어머니가 학자금을 안 대주겠다고 선언했길래 올리브영에서 알바중이라 하더라 문제는 얘가 지 친척 아저씨(aka 아버지의 지인)한테 나중에 지가 결혼한다면 지 친척 아저씨네 TV 달라고 요구함 그 친척 아저씨도 쟤 인성이 개떡같은걸 어렴풋이 알고 있는것 같더라 그래서 걔랑 대화하면서 내 과거사를 싹 다 얘기했는데, 걔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교수님들이 과제나 녹음된 강의 같은거 다 올려주지 않냐고, 녹음된 강의는 빠른 배속으로 들으면 되지 않냐고 의아해 하더라. 원론적으로는 맞는 말이지. 근데 걔가 우리 캠 영영과에 나름 기수단이다더라 그래서 우리 부모가 호들갑 떨면서 주접 떨면서 디스도 심하게 하더라 시벌 내 꿈이 영영과에 가서 문학을 좀 더 심도있게 배우는거라서 학벌은 그저 영영과를 얻기 위한 수단일뿐이라고 생각했음. 그럼 우리 캠퍼스 영영과는 저런애들이 대다수라는 일반화를 나도 모르게 하게 되더라 이 일화 덕분에 나름 편입할 결심이 서긴 하더라 하지만 난 사람들의 시선과 서울 사람 특유의 기싸움/비교/꼽주기, 초5때부터 지속되었던 부모 코스프레 하던것들의 비교와 닦달, 여기 다니겠다고 했었는데 1초마다 보였었던 연고대 출신 친인척들의 부정적인 표정, 엄마가 2~3등급 대학 드립에 재수하지 말라고 까는거나, 어릴때 엄마가 로맨스 일드 즉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를 보면서 엮겨울 정도로 찬양했었던 모습, 아버지가 술취해서 내 방문을 지 주먹으로 쳤다가 좃머니가 친가 쪽에 신고하려고 하다가 한숨을 푹푹 쉬면서 머뭇거리던 모습, 아버지가 담배를 엄청나게 피면서 간접흡연 체험을 친히 만들던 모습이 ㅈ같았었음 초1때 어머니가 하도 선동질을 잘하셔서 돈 없다고 할때마다 난 그게 100%진짜인줄 알았었고 나름 잘해야한다는 목표가 있었었다. 근디 비겁해보이겠지만 주변애들이 막 수학/과학/역사/영어/음악 영재에 취미도 별거 다 있고 자사고 외고 영재고는 걍 식은 죽 먹듯이 드가더라 그런데 이런 영재들이나 대치키즈들은 보통 부모 말을 잘듣는다던 과장된 일화들이 교육용 방송에서 엄청 많이 나옴. 애초에 청소년기에 부모랑 싸우거나 가출하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왜 저렇게 포장하는건지 이해가 안갔었음.안 좋은 사례지만 애초에 우리 어머니도 지 대학 다닐때 클럽에 다니느라고 맨날 외할아버지한테 처맞았었던 과거를 자랑하더라 서울대 간다 하더라도 행복해지는것도 아니고, 설대가 취업을 대신해주는것도 아님. 그런데 기성세대는 혐오스러울 정도로 학벌을, 고속득 직업을, 낮은 취업율을을, 학점을, 인맥, 돈, 담배, 술, 뒷담 및 앞담화를 즐기고 있던게 개 낯설었었음. 그래서 원래는 등록금 싸기로 유명한 모 국립대로 가려고 했었음 왜냐면 사립대에 간다면 어머니가 등록금 비싸다고 죄책감을 유도해서 불안감을 증폭시킬거라는 뻔한 결과가 그려지더라. 그런데 술취한 아버지가 넌 수학도 못하고 영어도 우리 중학교 기준으로 못하고, 암튼 내신 족망했으니까 안된다고 그러네? ㅅㅂ 내신 족망한것도 맞고, 공부 걍 포기했던것도 맞는데 진정한 부모라면 자식을 좌절시키는것보다도 입이라도 닥치고 있으셔야지 하여간 내 부모는 응원을 해준다 하더라도, 그저 추잡한 변명만 잘함 계모회나 중고딩때에는 자사고. 외고가 목표였음, 워낙 집사람들이 개 멍청하다 보니까 똑똑한 사람들과 즐겁게 웃으면서 대화하고 싶었거든.근데 담임이 개꼰대이긴 한데 냉철한 판단력 하나만큼은 있긴 해서, 칼같이 넌 안된다고 하더라. 실제로 모 자사고 면접을 봤는데, 떨어졌었긴 함. 아버지가 별 관심도 없는 혈족들(남들)한테 명절때마다 억지로 끌고 가던것도 개같았음 그리고 으른들이 사회성/친구 드립칠때마다 개같았었음 걔들이 말하는 친구는 그저 도움이 되는 인맥임 늘 돈 드립 치고 애써 고상한 척 나름 어디서 들어본 과학/심리/인문학/예능/패션 드립을 치면서 지혜로운 척 하는 천박한 전직 옷장수 사기꾼들이 바로 내 부모의 진정한 정체임 물론 디자이너들 중에서 칼 라거펠트나 안나 윈투어 같이 존경스러운 분들도 많고,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성실한 분들도 엄청나게 많음. 하지만 21년간 쭉 지켜보았던결과 지 입맛대로 양아치짓은 다하고 다니는 주제에 즈그 외동딸이나 학벌 높은 친척들한테 다 해달라고 매달리던 주제에 지가 암투병 중이라고 징징 짜면서, 늘 황금만능주의에 찌든 어머니가 엮겨웠다 어릴때에는 그저 아버지의 곤란한 입장이 너무너무 불쌍했었는데, 초딩때 어머니의 상위권급 선동 때문에 결국은 식당에서 그 사람을 대놓고 노려봤었었음 근데 그 사람(아버지)가 소리지르면서 엄마가 교육을 잘 못 시켜서 애가 인성이 나쁜거다라고 하더라 그리고 당연히 어머니는 선동용으로 그걸 마음 여린 자식한테 주입시킴 그때는 ㄹㅇ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은 기분이었음 이런 와중에도 내가 몸이 허약한걸 약점삼아서 아주 교모하게 협박하더라 대놓고 어린 자식이 듣고 있던 앞에서 딸을 돈많고 잘생겼고 전문직 출신의 남자한테 팔아버린 뒤, 복지 좋은 실버타운에 가서 죽는게 꿈이라고 호들갑 떨면서 자랑했었던게 내 부모임. 그러면서 어머니는 옛날의 원조 페미 엄마들은 결혼 드립 싫어했다고 매우 중립적인 척 하드라 애초에 좋은 부모였다면 공부 안할거면 공장이나 가서 미싱이나 돌려 드립을 안꺼냈겠지 애초에 아버지가 좋은 부모였더라면 내가 어머니한테 대들었다고 일부러 제지하지는 않았었겠지 매번 그럴때마다 어머니가 암환자니까 너가 이해해라고 억지로 명령하더니만 애초에 어머니가 좋은 사람이었더라면 아버지보고 기생충에 잔반처리반 드립치지는 않았겠지 그리고 어머니가 제대로 된 사람이었더라면 자식 있는 앞에서 돈 돈 거리지는 않았겠지 아 글고 어머니도 이 부분은 잘 알고 있기는 한데, 지 말마따나 내 경제 감각을 키우려고 그딴 개소리나 했었던거라고 합리화하더라 당연히 돈은 인생의 질을 보장해주니까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지. 하지만 돈으로는 행복이나 사랑이나 명예나 학벌을 살 수는 있어도 유지시킬 수는 없고 더욱더 중요한건 품격을 줄수 없지 솔직히 난 만약에 부모가 찢어지게 가난했던 청소부라도 그래도 품격있으면서 자식에게 사랑으로 대하던 그런 사람들이었더라면 충분히 존경하고 사랑해드릴 수는 있었었음 하지만 현실은 잔인하더라. 저러니까 어머니와 아버지가 명품 안경, 명품 백들 명품 옷들, 명품 백들이나 명품 립스틱이나 화장품들이나 호캉스나 맛있는 음식에 스마우그 마냥 탐닉하면서 집착하시는거겠지 아니 머 나도 옷 좋아하고 화장품에 관심이 있었었고 그리고 아직까지도 미식을 사랑함 그런데 브랜드나 보그 영어판 패션잡지를 보면 내 정신이 오염되는것 같아서 자연히 멀리하게 되더라 아 제기랄 늘 힘들었지만 오늘도 힘드네 걍 자러가야겠다 과거 회상해봤자 오히려 부모만 좋아할 일인데 왜 내 뇌는 이런걸까
어우, 비까지 오니까 쉽지 않다. 눅눅하구만.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게, 꼭 나쁘다고만 할 순 없어.
그 긴 세월을 어떻게 1~2년 만에 잊겠냐.
떠올릴 만큼 떠올리고, 그 후에 반성하며 점점 줄여나가면 돼.
대신 마지막엔 항상 `그럼에도 달라지고 있구나` 라며 끝냈으면 좋겠다.
우린 그들처럼 멈춰있진 않을 거니까.
한 숨, 푹 자고 일어나.
일어나면 다시 천천히 나아가자.
이따 보자.
아니 오랜만에 좋은 일이 일어났네 노벨피아에 1장짜리 판타지 소설을 투고했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전에 무지성 노벨피아 밀리언 클래스를 신청했던 적이 있었나봐 이게 당첨이 되다니 진짜 내 문체는 개 오글거리고 내 글은 영양가 없는데 ㄹㅇ 개 당황스럽네 감자기 좋은 일이 찾아오다니
에잇, 그만큼 보는 눈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는 거지.
잘린다 해도 ㅈ될 건 뭐여, 그렇다 해서 그 사람들이 뭘 할 수 있는데.
확실히 표현을 잘한다. 은유적인 표현이 참 좋다.
내가 만약 첨삭을 한다고 하면, 줄 바꾸기와 대사 추가 정도 일 것 같아.
예를 들면, 화살이 날아와 추격대가 바짝 따라온 상황을 보여준 다음, "아.." 같은 대사를 써 준다면, 좀 더 그 인물의 감정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딱 한마디의 짧은 탄식이라도, 네 표현력과 조합되면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줄 바꾸기는 어떻게 들릴 진 몰라도, 대중을 위해서 필요한 작업이라고 봐.
일반적인 사람들은 긴 문장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채로 읽는 걸 힘들어 하니까.
문단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것도 좋은 건 아니지만, 그에 인색한 것도 다수에겐 좋지 않아.
난 이 정도가 생각나네? 너무 건방졌나..?
그런건 아님
근데 늘 그렇지만 갑자기 공황이 심하게 와서
밥 먹는것도 자는것도 심지어
뭐 찾아보는것도 못하겠음 유튜브에서
인구 소멸 영상을 봐서 어느정도
자업자득이기는 함 솔직히 외삼촌이 말씀하시는
문창과 드립이 어느정도는 맞기는 한게, 영상 내용 상
우리나라는 황폐화되면서 무언가 복구할만한 인력도 자원도 지리적인 위치도 암것도 없었으니까 산업화와 교육 받았던 지식인들의 계몽 교육을 빨리빨리 지원했던거였음 그 과정에서 상록수와 난쏘공이나 레디메이드 인생 같은 빛나는 명작들이 탄생했던거고 또 백석 같은 네임드 시인들이나 윤동주도 자기 꿈을 추구하겠다고 하다가 집안에서 밥상머리 뒤엎고 난리가 났다는걸로 알고 있었음 하지만 그런 가속화 과정속에서 지금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획일화된 교육 방식이 탄생했던거고. 확실히 경쟁은 우리 사회를 굴러가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함. 그런데 동아시아나 아시아쪽 국가들이 저출산에 유독 취약하고 또한 부모들이 유독 시험점수에 목숨을 걸던 이유는 바로 뒤쳐질까봐 불안해하는 특유의 비교 문화 때문인듯. 확실히 어느 시대든 어느 사회든간에 항상 인간은 최상의 결과물을 노렸고(진화론-Social Darwinism) 이를 사회학 쪽 용어로 비유하자면 이상한 나라 앨리스 속에서 등장하는 붉은 여왕을 따서 만든 붉은 여왕 역설이라고도 함. 예를 들어서 90년대의 정년 퇴임기는 29세였었다고 들었었음. 영상 속 교수가 잘 설명했었던게 1791년에 초판본이 출간되었던 경제학자 및 철학자 말서스의 대표적인 인구론을 중점으로 설명했던 점이더라 물론 말서스 이전에도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던 철학자들이 있었음 또 말서스도 본인도 사람이라서 그런가 그의 주장 속에는 논리적인 오류가 많음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인구는 그저 딱딱한 숫자놀음이 아님 성품이나 특성이나 사람마다 가질수 있거나 가진 장점 및 단점들이 더 중요하다고 느낌 실제로 라떼에는 STEM 교육 즉 융합형 인재가 중요하게 다루어졌던 시대였는데, 인성 항목이 뭘 측정하는지 이해가 안가드라 솔직히 지금도 인성 항목이나 수리 논술이 뭔지 이해가 안감 사실 그전에 새벽 2시까지 밀착형 과외식으로 내 위치에서 낼 수 있는 현재 입시 결과를 어머니한테 분석했음 어머니 표정을 보니까 현타 온것 같더라 그래서 generational gap(세대 차이)를 느끼는게 당연한거라고 위로했긴 함 뭐 좋은 친척도 아니고 좋은 친구도 당연히 아니지만 나름은 대가족이라서 나보다도 나이 어린 조카들이 많음 그래서 걔들이 아이패드나 태블릿을 가볍게 쓸때마다 문화충격을 많이 받았었음 그런데 조카들의 어머니가 내가 대학 간거 보고 영어교육을 빡세게 시키고, 학군을 좋다고 소문난 곳으로 옮기니까 상당히 엮겨우면서 PTSD 오더라..... 아 에세이 써야 되는데 왜 이러는걸까는 개뿔 걍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걍 의욕이 없다 아 매번 부정적인 소리나 하니까 너 입장에서도 힘들고 우울할만할듯 근데 영상 끝에서 교수님이 스윗한척 하니까 좀 거부감 들었음 비가 와서 그런걸까 아님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걍 내 성격이 예민해서 그런걸까.... 맨날 하소연만 하니까 자괴감 든다 엄마나 전남친이 감정 쓰레기통 짓하지 말라고 그러던데...... 전남친이 내 하소연과 위로받으려고 노력하는게 나자신한테는 마약급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라 비는 오고 채플 출석일은 좃망한것 같고 에세이는 당연히 안써지고 너무 피폐하다 일단 교수님께 하소연용 이메일이나 써야겠네 아 늦은 제출은 안된다던데 읽을건 많고 힘들다 그래도 내 의무니까 끝까지 해야 하겠지 1학년 2학기때 어머니가 염세적인 목소리로 지방은 인구 소멸했고 요즘 사람들은 다 수도권에 몰린다고 중얼거리던게 나비효과를 불렀네 썅 좀 밝은 얘기를 하자면 나 리쌍 개 좋아함 https://youtu.be/1t5OU0GODXk 이 곡이 내 최애 곡임
그런건 아님
근데 늘 그렇지만 갑자기 공황이 심하게 와서
밥 먹는것도 자는것도 심지어
뭐 찾아보는것도 못하겠음 유튜브에서
인구 소멸 영상을 봐서 어느정도
자업자득이기는 함 솔직히 외삼촌이 말씀하시는
문창과 드립이 어느정도는 맞기는 한게, 영상 내용 상
우리나라는 황폐화되면서 무언가 복구할만한 인력도 자원도 지리적인 위치도 암것도 없었으니까 산업화와 교육 받았던 지식인들의 계몽 교육을 빨리빨리 지원했던거였음 그 과정에서 상록수와 난쏘공이나 레디메이드 인생 같은 빛나는 명작들이 탄생했던거고 또 백석 같은 네임드 시인들이나 윤동주도 자기 꿈을 추구하겠다고 하다가 집안에서 밥상머리 뒤엎고 난리가 났다는걸로 알고 있었음 하지만 그런 가속화 과정속에서 지금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획일화된 교육 방식이 탄생했던거고. 확실히 경쟁은 우리 사회를 굴러가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함. 그런데 동아시아나 아시아쪽 국가들이 저출산에 유독 취약하고 또한 부모들이 유독 시험점수에 목숨을 걸던 이유는 바로 뒤쳐질까봐 불안해하는 특유의 비교 문화 때문인듯. 확실히 어느 시대든 어느 사회든간에 항상 인간은 최상의 결과물을 노렸고(진화론-Social Darwinism) 이를 사회학 쪽 용어로 비유하자면 이상한 나라 앨리스 속에서 등장하는 붉은 여왕을 따서 만든 붉은 여왕 역설이라고도 함. 예를 들어서 90년대의 정년 퇴임기는 29세였었다고 들었었음. 영상 속 교수가 잘 설명했었던게 1791년에 초판본이 출간되었던 경제학자 및 철학자 말서스의 대표적인 인구론을 중점으로 설명했던 점이더라 물론 말서스 이전에도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던 철학자들이 있었음 또 말서스도 본인도 사람이라서 그런가 그의 주장 속에는 논리적인 오류가 많음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인구는 그저 딱딱한 숫자놀음이 아님 성품이나 특성이나 사람마다 가질수 있거나 가진 장점 및 단점들이 더 중요하다고 느낌 실제로 라떼에는 STEM 교육 즉 융합형 인재가 중요하게 다루어졌던 시대였는데, 인성 항목이 뭘 측정하는지 이해가 안가드라 솔직히 지금도 인성 항목이나 수리 논술이 뭔지 이해가 안감 사실 그전에 새벽 2시까지 밀착형 과외식으로 내 위치에서 낼 수 있는 현재 입시 결과를 어머니한테 분석했음 어머니 표정을 보니까 현타 온것 같더라 그래서 generational gap(세대 차이)를 느끼는게 당연한거라고 위로했긴 함 뭐 좋은 친척도 아니고 좋은 친구도 당연히 아니지만 나름은 대가족이라서 나보다도 나이 어린 조카들이 많음 그래서 걔들이 아이패드나 태블릿을 가볍게 쓸때마다 문화충격을 많이 받았었음 그런데 조카들의 어머니가 내가 대학 간거 보고 영어교육을 빡세게 시키고, 학군을 좋다고 소문난 곳으로 옮기니까 상당히 엮겨우면서 PTSD 오더라..... 아 에세이 써야 되는데 왜 이러는걸까는 개뿔 걍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걍 의욕이 없다 아 매번 부정적인 소리나 하니까 너 입장에서도 힘들고 우울할만할듯 근데 영상 끝에서 교수님이 스윗한척 하니까 좀 거부감 들었음 비가 와서 그런걸까 아님 중간고사 기간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걍 내 성격이 예민해서 그런걸까.... 맨날 하소연만 하니까 자괴감 든다 엄마나 전남친이 감정 쓰레기통 짓하지 말라고 그러던데...... 전남친이 내 하소연과 위로받으려고 노력하는게 나자신한테는 마약급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라 비는 오고 채플 출석일은 좃망한것 같고 에세이는 당연히 안써지고 너무 피폐하다 일단 교수님께 하소연용 이메일이나 써야겠네 아 늦은 제출은 안된다던데 읽을건 많고 힘들다 그래도 내 의무니까 끝까지 해야 하겠지 1학년 2학기때 어머니가 염세적인 목소리로 지방은 인구 소멸했고 요즘 사람들은 다 수도권에 몰린다고 중얼거리던게 나비효과를 불렀네 썅 좀 밝은 얘기를 하자면 나 리쌍 개 좋아함 https://youtu.be/1t5OU0GODXk 이 곡이 내 최애 곡임
하나 이야기 하고 싶은 게 있어.
기분이 조금 나쁠 수 있다. 미안해.
내가 보기엔 네가 평소에 사색하는 내용들은 좋은 주제인 경우가 많아. 사람의 내면을 성숙하게 하는 그런 것들 말이야.
그런데 그와 동시에, 그 주제들이 결국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 되어 버려. 네 주변 사람들에 대한 저주와 한탄으로.
네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역한 사람들 인지를 증명하고 싶어하고, 또 증명 받고 싶어해.
당연한 이야기지. 네 인생을 순탄치 못하게 만든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더더욱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고, 그에 집착하게 된다고 봐.
그들을 욕하는 말들로 공감 받으면, 당장은 기분이 나아져. 해소되는 느낌일 거고.
하지만 오래 안 갈 거야. 잠시 후엔 또 떠오르고, 기분은 다시 가라 앉을 거라고 생각해.
그런 생각 한 번 쯤은 해 봤을 거야. 왜 나는 그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면서, 어째서 단 한 번도 그들에게 심한 욕을 하지 않는지, 더 나아가 어느 순간부터는 왜 언급조차 잘 하지 않는지 말이야.
단순히 질려서? 익숙해서? 아님 선비라서?
정답은 그건 궁극적으로 너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면 나야 좋지. 나도 화나고, 역하다고 느끼는 걸.
하지만 그게 얼마나 진정성이 있을까. 네가 느끼는 감정의 반의 반은 이해하고 말 하는 걸까? 다 안다는 듯이 공감하는 건, 그냥 기만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 결국 그건 네 안의 분노만 더 키워주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돼.
나는 잊어 내길 바라는 거지, 각인 시키고 싶은 게 아니야.
물론 네가 원한다면 할 거야. 네 기분도 중요하니까.
그렇게 해서 네가 좋아진다면, 무조건 해야지.
하지만 잘 생각해봐. 우리가 왜 지금까지 계속 대화를 해 왔었는지. 그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나도 항상 고민해. 뭐가 맞는 건지,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가끔은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아. 네가 많이 힘들어 할 때면 더욱이.
허나 그래선 지금의 이 굴레를 끊어낼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참고 또 참고 있어.
네가 잘못했다는 건, 절대 아니야.
앞서 언급했지만, 그건 당연한 일이니까.
그저 슬슬 너도 이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걸로 보이기에 이야기를 꺼낸 거야.
다시 말하는데, 네가 매번 힘들어 할 때마다, 나도 상당히 괴로워.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이, 이렇게 무겁게 느껴진 적이 있었나 싶다.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목표고.
읽어 줘서 고맙고, 모질 게 말해서 미안하다.
오해가 있는데, 화내지 말라는 게 아냐.
그럼 내가 받아주겠다고 할 이유가 없잖냐.
거기서 끝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야.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기분이 좋지 않다" 에서 끝을 내야 해.
그 이상으로 확장해서, 그 이전의 일과 연결 시키는 순간,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니까.
절대 쉽지 않지. 말처럼 그게 되면, 이렇게 고민하겠냐.
그래도 시도는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
결국 너는 그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하니까.
그러기 위해선, 그런 과거에 무뎌져야 해. 정확히는 '그 정도는 이제, 지금의 나에겐 별 것 아니다' 라고 각인 시켜야 한다.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는 건, 더 나아갔다는 반증이야.
일어설 방법은 알았으니, 이제 그럴 힘을 어떻게 낼 지 고민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잖아.
제자리 걸음이 아니야. 한 발자국 내딛은 거다.
일단 둘 다 비슷한 지형을 가진 섬나라에 일본은 수천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열도 인데다가
일본이 먼저 미국에게 1851년에 나가사키 항구에서 억지로 통상무역을 시작한 후에 지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비슷한 나라인 영국을 많이 동경하면서 세련된 문화라고 생각하니까 유사점이 많은듯 사실 에도막부가 개항한것도 먼저 15세기 즈음 포르투갈 인들 때문이었던것 같음 그 전에는 네덜란드 인들이 교역 하자고 설득하니까 Holland를 오란이라고 불렀던거고 그래서 경양식이라는 요리 방식이 만들어진거고 대표적으로는 돈까스나 비프 스튜가 있음
맞네.. 그렇게 볼 수도 있구만.
아 야키토리 좀 꽂힌다...
난 일식을 많이 즐기는 편이야. 다른 이유보다도 위장이 약하다 보니, 가벼운 걸 선호하거든.
심지어 지금 막걸리 한 잔 하는데, 같이 곁들인 전 보다, 닭고기가 더 끌리네.
조금 늦게 먹을 걸 그랬나봐.
TMI로 술을 좋아는 하고 잘 마시는 편이지만, 일년에 한 두번 먹을까 말까 하거든? 그래서 한 번 마실 때 안주를 엄청 신경 쓰는데, 지금은 닭이 계속 생각난다..
지금까지는 네 잘못이 없었지만, 이번 만큼은 잘못한게 맞다...
아 건강때문에 가끔 마시는 건 아니고, 그냥 맨정신이 더 좋아서 그런거여. 건강해 ㅋㅋ 걱정 고맙구만.
음식 이야기 하니까 이것 저것 떠오른다.
미식 참 좋아해. 많은 나라를 여행다니고 싶은 것도, 어찌보면 그 나라의 음식이 궁금해서 거든.
지금까지 먹어봤던 것들도 좋았지만, 그래서 더 궁금해. 다른 곳은 어떤지.
음 술은 건강에 안 좋을텐데
진짜 괜찮음????????
좀 이제야 마음이 진정된것 같아서
중간고사 공부 좀 하러 갈거임ㅎ 아무리
학원, 친척, 또래 애들, 논술 강사 나 심지어부모한테 칭찬 받아도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너한테 칭찬 받으니까
몬가 몬가 행복하고 고맙기도 함
오~ 뭐야, 오늘 유독 상냥하네.
괜찮아. 혼자서는 무조건 한 병 이상 안 마시는 게 철칙이기도 하고, 방금까지 제대로 통화도 하고 왔을 정도로 멀쩡혀.
대학생 때야 미친 듯이 마셨지, 근 몇 년 간은 취하도록 마신 적이 없다. 간도 튼튼하구.
공부 힘 내. 하다가 잡념 들면 찾아오고.
응원한다. ㅎㅇㅌ!
나도 예전엔 과신 하다가, 정신적으로 크게 욕 본 적이 있기도 하니까 괜한 걱정은 아니긴 해.
그런 경험 하고 나니, 이후로는 많이 조심하는 거기도 하고.
권유는 아니고, 그래도 때론 음식 맛을 더 느끼게 해주는 감미료가 되기도 하니, 가끔은 나쁘지 않은 것 같아.
간질간질하다. 걱정해 주는데 웃으면 안되지만, 웃음이 나네 ㅋㅋ
그렇게 말해주니, 나도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bb
풍미니 뭐니 해도, 어쨌든 안 마시는 게 건강에 제일 좋긴 하잖아?
술 맛없긴 해 ㅋㅋㅋㅋ 진짜 달달한 것도 있기는 하다만, 대부분 맛이 씁쓸하고, 향이 거슬리니까.
이럴 때 보면, 내가 더 철이 없어 보이는 것 같다야. 부끄럽고만.
그런건 아니고.. 오죽 힘들고 우울하면 술을 마시겠음 예를 들어서 한자어 중에서 고배라는 말이 있겠음....고배 드립은 참고로 어머니가 원조임 전기장판 위에 누워있으면서 좀 배가 불러서 편안해진듯 아 ㅅㅂ 아버지가 파파고 번역 앱이 외국어 공부에 도움된다고 톡방에 올렸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자는건가
그냉 좀 닥쳤으면 함... 무지성도 정도껏해야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아까 에세이 냈냐고 묻더라 솔직히 기한 안에 못 냈음 ㅠㅠㅠ 그 차 안에서 그분들이 몰디브 가자고, 모히또 드립을 치니까 손발이 개 오글거리더라
그건 조금 속상하겠는데? 그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으니까.
죄송하다고 말씀드려보고, 그래도 안된다 하면, 다음 과제나 시험 잘 준비해야지 뭐.
일희일비 하지 말어. 그거 못 했다고 죽일 놈 되는 것도 아니니까.
대신 다음엔 그러지 않도록 미리 말해주는 거다? 약속해. 빨리.
그러면 다음엔 더 힘내보면 되는 거야.
후회는 해도, 주눅은 들지 말자. 이번엔 그 전까지 왔으니까. 그 다음엔 도달할 수 있어.
아직 신경 써야 할 일이 남아 있잖냐. 지금은 잊어버려. 지나간 건 지나 간 거야.
한 번 스스로 머리 쓰다듬어 줘라. 괜찮다고, 괜찮을 거라고.
애 취급하는 거 아니다. 함 믿고 해봐.
뭔 미친 소린가 하겠지만, 그럴 때 억지로라도 웃어봐.
그 것들이 무서울 수 있지, 사람이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더 무서워. 무서워 할 거고.
그래도 두렵고 무서우면, 연락해라. 뭔 말이라도 들어주거나, 해 줄 테니.
차단 당하면, 차단 당하는 거지 뭐. 사람 한 명 도와주고 당하는 거면, 별로 억울하지도 않다.
그 정도로 널 생각하는 사람이 네 옆에 있고, 내가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누군가는 쭉 있을 거야.
그러니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 겁 먹지 말어.
ㅋㅋㅋㅋㅋ..주책이야 주책.
난 저분이 치는 곡 자체도 좋지만, 표정이 진국이라고 생각해.
얼굴만 봐도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곡 표현력도, 혹자는 다 똑같은 악보를 보고 치는데 뭐가 다르겠냐 하지만, 그런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를 느끼게 한다고 본다.
대단한 사람이야.
아.......ㅇㅇ 글치
그래서 내가 저 사람의
연주를 개 좋아함
표정도 음정도 다 부드러우면서도
자연스러워서 좋음 또 겸손하시기도 하고
여러모로 존경스러운 분임
아이고 내 정신건강에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전 남친이 그동안 썻었던 글들을
무심코 봤네 하도 잘 다치길래 많이 걱정됐긴 함
에휴 자조적이네 솔직히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하도 뇌절해서 좀 화가 날것 같음
클래식도, 그 외의 다른 장르의 노래들도 사람 마음 치유하기엔 참 좋은 도구야.
어쩌다 생각 할 수도 있는 거지. 뭘 자조까지 해.
첫 사랑, 첫 연애는 결혼 하는 그 순간에도 스쳐간다고 들 하더라.
그 만큼 잊기 힘든 기억이야.
이거 하나 듣고 가라.
https://www.youtube.com/watch?v=A1tZgPAcpjE
새벽 감성이 참 무서워.
클래식도, 그 외의 다른 장르의 노래들도 사람 마음 치유하기엔 참 좋은 도구야.
어쩌다 생각 할 수도 있는 거지. 뭘 자조까지 해.
첫 사랑, 첫 연애는 결혼 하는 그 순간에도 스쳐간다고 들 하더라.
그 만큼 잊기 힘든 기억이야.
이거 하나 듣고 가라.
https://www.youtube.com/watch?v=A1tZgPAcpjE
새벽 감성이 참 무서워.
그건 어쩔 수 없다. 그보다 좋은 기억이 생기지 않는 이상,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건 불가항력인 걸.
다른 기억으로 덮거나, 시간이 많이 지나서 흐릿해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혹여나 하는 말이지만, 이건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하나 조언하자면, 관련된 사진, 물건 싹 처분하길 추천한다. 그것마저 남아있으면 더 힘들어.
그렇게 입고 다니면, 감기 걸릴 걱정은 좀 덜 하겠네. 굳.
보통은 걱정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것도 정도를 지킬 때의 이야기겠지.
난 일종의 어리광이라고 본다.
감시라기보단, 자신들의 동앗줄을 놓고 싶지 않으니까. 그것만이 자신들의 유일한 희망이니까 매달리는 거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지금은 웃어줘라. 진심을 담은 웃음이 아니라 비웃음으로.
그래야 후에 그것이 썩은 동앗줄, 그리고 그릇된 희망이란 걸 깨달았을 때, 그 상실감과 허탈함이 더 크지 않겠냐.
넌 절대 그들에게 휘둘리는 삶을 살지 않을 거잖아. 반드시 그럴 거고.
기운 내라. 미간 주름도 펴고. 잘 될 거야.
밥 다 먹고 옴ㅎㅎ 오늘 일어 교수님이랑
면담을 하고 왔는데 한다고 했으니까 각오를
다졌다고 말씀드림 일본에는 영어 및 일본어를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적어서 도전해볼 만하다고 하심
객관적으로 봤을때 재일교포분들의 능력치가 더 높다고 반박하려고 했으나 몬가 무의미하게 대드는것 같아서 일부러 안 함 오랜만에 수업을 나갔는데 늘 그랬지만 여학우들이 중간고사 기간이라 그런가 몬가 많이 자조적이라서 감정이입을 하게 되더라 그 교수들 중에서 공자학당은 '중국인들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 만든 기관'이라고 한 분이 사진을 좋아하시면서 인스타를 대놓고 하셔서 많이 불쾌했었음 아 ㅅㅂ 제출해야할것도 많고 공부해야할것도 많네 ㅅㅂ 상당히 현타온다 ㅅㅂ 또 아버지한테 카톡 왔네 돌아버릴듯 아 헤어졌는데 또 전남친이 그리움
아 뭐야. 알림 왜 밀렸냐 이거;; 늦게 봤어 미안..
잘 했는데? 알아서 커트도 하면서, 할 말은 다 했으니, 이만 하면 최선을 다 한 거지.
자조적이라.. 하긴 시험기간이라 다들 분위기 축 쳐져 있긴 하겠다.
동화 되어도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네..
그리고 중국인들에게 문화가 있었나~? 다 불타서 없어졌을 텐데.
이런 생각 좋지 않지만, 사실이 그런 걸. 맞잖아?
뭐든 하나씩 하자. 다 펼쳐 놓으면, 하기도 전에 압도 되니까, 조금씩 조금씩 갉아 먹자고.
는 또 이 타이밍이십니까..
괜찮음.....
아버지한테 톡오는건
뭐 예삿일도 아니고...
몬가 몬가 늘 나 때문에 다 민폐보는것 같아서 슬픔
내가 신경쓸 영역은 아니지만 몬가 전남친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힘들어하시는것 같고...... 감정이입이 많이 돼서 슬픔.... 전에 어머니가 나보고 공감능력 결여된 싸패라고 해서 눈물 나옴!는 개뿔 어머니가 포기하니까 아버지가 끝까지 하네....아니 아버지나 어머니나 유유상종임... 지친다.... 는 개뿔 울고 있음 존나 가지가지해서 아버지랑 톡하던 갠톡방을 걍 나갔음 ㅅㅂ 톡방 나갔는데 다시 또 톡을 하네
네가 뭘 했다고 민폐여. 그런 일 하나 없다.
나한테 욕한 번 안 하는 애가, 민폐는 무슨 민폐야. 사람 인성 어디 안 간다.
그리고 까놓고 그 분이 힘든 게, 이제 무슨 상관이야.
각자 갈 길 가기로 했고, 그건 이 후의 일은 온전히 본인들이 감당하겠다는 말인 걸.
좀 엄하게 말해서, 지금 다른 사람 보고 있을 여유는 없어.
네 스스로도 치유가 덜 된 상황에서, 어찌 다른 사람 걱정을 할 수 있겠냐.
다른 사람이 한 번 떠오르면, 네 자신을 두 번 떠올려 봐.
지금은 네가 먼저다. 그 외는 다음을 기약해.
싸패는 무슨, 싸패면 지금 이런 말도 안 해.
어디 목욕탕이라도 다녀와. 밤이니까 산책은 좀 그렇고, 몸이라도 푹 담구고 오면, 그나마 좀 개운해 지지 않겠냐.
고생했다 말 해주고 싶어도, 일이 자꾸 생기니 걱정이 더 앞선다.
이미 했을 수도 있지만, 혹시나 해서 쓴다.
아버님께 이런 식으로 전달해봐.
지금 해야 할 일이 많다. 날 걱정한다면, 내 시간도 생각해 달라. 적어도 시험 기간만 이라도, 연락 자제해 줬으면 한다. 뒤쳐진 만큼 더 열심히, 많이 할 거다.
해결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계속 각인 시키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간접적으로 도움이 안된다는 말들이니까, 그런 말들로 은연중에 깨닫게 해야 한다고 봐.
으휴.. 울지 않았으면 하는데, 쉽지가 않네.
ㅇㅇ 톡 보냄ㅋㅋㅋㅋㅋㅋ...... 오늘 그동안 정리했던 노트를 교수님께 보여드리니까 놀라신것 같음 그동안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하도 엄마가 나라 망신 시키지 말라고 그래서 무서웠었음 그리고 옛날에 외삼촌이 걍 일본어 원서로 도라에몽을 읽는다고 개 비교하길래 슬펐었음......또 어머니는 일본어로 된 보그 잡지나 영어로 된 잡지를 읽었었다고 개 자랑하더라....... 시벌....
잘했어. 앞으로도 그런 식으로 쳐내다 보면, 점점 뜸해질 거야.
교수님 함박웃음이셨겠는데 ㅋㅋㅋㅋ 보통 그런 학생 없으니까.
너도 기분 한 껏 올라갔었겠네. 누구와는 달리 지금의 널 제대로 봐주잖아.
결국 그런 거야. 아무리 온갖 말들로 널 비하해도, 네가 쌓아온 것들을 무시할 순 없다.
진정 네가 아무것도 없는, 뭐하나 잘하는 것 없는 사람이었다면, 교수님도 별 반응 없으셨겠지.
자신감을 가지자. 진짜에게 인정받은 거잖아. 말로만 지식인인 척 하는 가짜들과는 다른, 교수라는 신분까지 가지고 있는 진짜에게.
어제 말한 거 기억하지? 이럴 때 일수록 웃자고.
다 집어치우고 그냥 웃어봐. 그러지 못 할 이유는 없잖냐.
만약에 교수님들이나 선생님들이 제대로 되었더라면 교육계가 목불인견급은 아니었었을듯 그런데 확실한건 우리 엄마는 우리 학부 면접 문제도 못풀고 연세대 신촌이나 서울대 면접 기출 문제들도 못 풀듯 그러니까 엄마는 걍 니세모노에 강2남 사짜에 부산 출신임 그러니까 (가짜)에 야마기 가쓰란인 김활란의 직계후손임ㅋㅋㅋㅋ 저분이 ㄹㅇ 내 사숙이자 스승님인듯(부산 무시하는거 아님 여대 무시하는것도 아님)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서, 계속 너 자신을 재평가했음 좋겠어.
그 교수님을 만나게 된 것도, 결국은 네가 용기 내서 학교에 나갔기 때문이고, 더 나아가 수치심을 견디고 면담까지 했기 때문이 잖냐.
그 누구도 아닌 네가 스스로 이뤄낸 거다.
지금 네가 생각하기에 못 할 것 같고, 힘들어 보이는 일도, 막상 해보면 다를 수도 있어.
계속된 저평가에 물들여져, 어려워 보이는 것 뿐 일 수 있다는 거야.
힘 내자. 앞으로도 새로운 인연을 많이 만날 테니까.
그 때도 당당히 네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자고.
치부를 이야기 해주니, 나도 답하는 게 도리겠지?
난 우리 집안 이야기 들었을 때, 충격 많이 받았어.
증조부가 빨갱이에게 가족을 팔았으니까. 그래서 몰락했던 거고.
어이가 없는 일이지. 선비 집안 가장 큰 어른이 그딴 짓이나 하고 앉았으니..
이제 와선,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리고 다짐해, 절대 그런 사람은 되지 않겠다고.
좋지 않은 출신을 가지고 있더라도, 결국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
그걸 교훈 삼아 달라지던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그 자리에 안주하던지.
우리 엄마가 나보고 증조할아버지가
친일파라고 했었을때 ㄹㅇ 개충격이었었음
몬가 수상할 정도로 금수저 집안이었던것 같음 수상할 정도로 집도 엄청나게 허름한데 책은 엄청 많고 돈 없다던데 엄마 방에는 명품 가방이나 화장품이 쌓여있고 주변에는 과외 선생님들이나 학원들이 개 많고 식재료도 백화점산이긴 함 솔직히 엄마가 신기할 정도로 장점이 없고 징징거리는걸 개 잘하긴 함 글고 둘째 큰아버지가 연대 나온 서윗 남페미에 빨갱이에 극좌에 개독임... 셋째 큰아버지는 고대 나왔고 개독에 배가 많이 나왔음 둘째큰어머니는 저번에 두만강을 건너서 북한 사람들을 구제했다고 하니까 극좌인듯 글고 친할머니는 저번에 화상 통화할때 나보고 꽂 대신에 돈을 달라고 했었고 나보고 승만리 평전을 읽으라고 강요함 참고로 4200원짜리 카세트도 친할머니가 했었던 짓임
그렇기에 네가 더 빛나는 거야.
조금 과격하더라도, 그들처럼 물들지는 않았잖냐.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부정함에 물들지 않았으면 해.
그런 상황, 혹은 사람을 걸러내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감을 주의 깊게 살펴봐.
물론 모든 공감이 문제라는 건 아니고, 부정적 감정, 생각에 대한 공감을 말하는 거야.
가장 적절한 예시로는 맞불을 떠올릴 수 있어.
차이가 있다면, 불은 꺼진다는 거고, 감정은 오히려 더 크게 타오른다는 거다.
일종의 부추김과 같다고 보면 돼.
의도와는 관계없이, 네 부정적인 감정에, 똑같이 부정적인 말과, 행동으로 공감하는 건, 하나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알다시피, 감정이 격해지면, 그만큼 시야가 좁아져.
여유가 없어진다는 말은, 곧 네 정상적인 사고와, 그에 따른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거고,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거야.
그래서 나도 항상 경계하는 거고.
좀 추상적인 이야기라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그 반대일 수도 있고.
그냥 기억만 해줘.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너무 진지해졌네. 항상 주책이 심해서 미안하다. 조금만 이해해 주라.
어떻게 보면 주로 쓰는 어휘가 많이 과격해진것 같아서 슬픔....ㄴㄴ 주책을 한다는건 걱정스럽기 때문에 하는거니까 너무 신경쓰지는 마셈 선동할때 제일 쉬운 도구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한 공감이라고 런어스에서 나왔었음 예를 들어서 힐러리 클린턴은 뱀파이어라고 sns에서 많이 퍼졌던게 있어보이니까 퍼진듯 감정이 격해지면 몬가 좀 더 과격해지는것 같아서 더 경계해야하는듯 유일한이나 장기려 박사님이나 윤동주나 송몽규나 언더우드나 우리 외할머니나 친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가 스스로 유명인사라고 자랑하시지는 않잖음
과격한 어휘를 많이 쓰는 건, 어쩌면 네가 오히려 여리기 때문에, 그걸 숨기기 위해 그러는 걸지도 몰라.
내가 걱정하고 있다는 건 아는구나?
가끔은 좀 많이 불안해. 별 방도가 없으니 그저 기다리기만 하는데, 무슨 일 생긴 건지, 오늘은 좀 괜찮을 런지, 매번 맘 졸인다.
그 외에도 충분히 알고 있는 것 같으니, 더는 언급 안 할 게.
네가 여러 방면에서 똑똑하다 보니, 이런 부분에선 해 줄 말이 많지 않은 것 같다 ㅋㅋ
오늘도 슬슬 자러 가나?
좋은 아침~ 내가 기절했네 ㅋㅋㅋㅋㅋ
머리카락이 좀 길고, 숱이 많은 편 인가 보네.
드라이어로 한 번 말리고, 자연 건조로 속까지 다 말리는 게 오래 걸린다는 거지?
맞다면, 거기에 과정 하나 추가해 보면 될 것 같기도?
드라이어로 처음에 찬 바람으로 물기 털어내고, 뜨거운 바람으로 평소처럼 말리고, 마지막에 드라이어 좀 멀리두고, 찬바람으로 머리카락 살짝씩 들어주면서 말려주는 식으로 하면, 자연건조 할 것도 별로 없어서 시간 꽤 단축 될 거라고 봐.
수업 있다면 잘 다녀오고, 이따 보자.
좀 늦긴 했네. 그래도 침해라 할 것까진 없지. 문 박차고 들어간 것도 아니잖아.
학생들이야 뭐 이제 오네 싶겠고, 교수님은 어쨌든 들으러는 왔구나 하시겠지.
난 늦었다는 거에 초점을 두기보단, 결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집중했으면 좋겠는데?
포기하지 않았다는 거니까. 그럼 된 거야.
점심 시간이다. 맛점해
음.. 여전히 이해가 안 가네.
네가 이야기 할 정도면, 절대 장난을 치는 말투는 아니었다는 건데..
그럼 깨우면 되는 것을, 구태여 놔둔 건 본인이실 텐데 말이야.
조금만 생각해도, 대학생 딸 시험기간에 힘들 거 뻔히 아는데,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 싶다.
주말 시작 전부터 벌써 맘 상하는 일이 생겼네..
아빠보고 시험기간에 연락하지 말라고 그러고~이러니까 몬가 비꼬시는것 같음.......사실 소속변경 하려고 했던것도 몬가 본교 사람들에 비하면 내가 학력 위조범인것 같고 모두가 ㅇㅇ대를 찬양하는건 들어가기 어려워서 그런거고 몬가 본교에 간 사람들이 나보다도 능력치는 뛰어난것 같고 몬가 원치 않게도 장거리 이동을 해야돼서 나 때문에 내 주변인들을 생고생 시키는것 같고 내가 기름값이랑 기회 비용이랑 다른 분들의 시간적 여유를 망치는것 같아서 죄책감 듦 나 때문에 다 불행해지는것 같아서 슬픔 갑자기 생각이 많아져서 좀 자괴감 듦 아니 충전기 줄을 빼 놓았는데 이걸 물어보시네..... 지친다..... 이럴때마다 숨이 막혀서 힘듦
내가 직접 들은 게 아니다 보니,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진위를 따지기보단 그냥 흘려보냈으면 해. 그만큼 기억에 남아있다는 이야기니까, 오히려 잘 된 거야.
참 사람 착해 빠졌어. 그 와중에도 본인이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이야.
어떤 사정이 있건 간에, 그 자체가 착한 생각이긴 하니까 하지 말라 할 수도 없고, 또 그 반대로 하라고도 할 수 없는 일종의 딜레마야..
앞에 있었다면, 칭찬 스티커 하나 줬을 텐데, 아쉽네.
학교의 경우는 맞는 말이긴 해.
들어가기 어렵고, 또 그렇기에 그 곳의 사람들은 그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겠지.
자신보다 위를 바라보며 부러워하고, 동시에 자신을 비춰보는 게 나쁘다고 만은 할 수 없어. 그래야 목표를 가지게 되니까.
그런데 네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그 사람들. 생각보다 그리 높이 올라가 있는 게 아닐 수 있다.
또 언제든 더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는 사람들이야. 물론 모두가 그렇지만.
그런 그들을 너무 우러러보진 않았으면 좋겠어. 너도 충분히 올라가고도 남을 높이니까.
위조니 뭐니, 그거 전부 커뮤니티에서 나도는 이야기야.
그게 아니면 기성세대의 천박한 조롱이고.
정작 건강한 사람들은 그런 거 관심도 가지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고.
내 동생이 그 곳에 다닌다고 했었지? 걘 그렇게 생각 안 할 뿐더러, 주변 애들도 그런 말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누구도 아닌, 현재 다니고 있는 당사자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조금은 위로가 되었을지 모르겠네. 기운 내. 걱정하지 말고.
예전에 외삼촌네 댁에 갔었는데
외삼촌한테 그동안 문학의 아름다움을
탐구했다고 하니까 외삼촌이 대놓고 뭐?!라고 하면서비웃으시더라 공부만 하고 넷플릭스는 안본다고 진지하게 대답하니까 외삼촌이 원주에도 클럽이 있을거니까 클럽이라도 가보라고 하더라.... 아니 상식적으로 클럽은 많이 아닌듯 그분이 내가 12년간 친구가 없었다는걸 이미 아시고 학교 다닐때에는 나보다도 인싸셨는데 상당히 자괴감 듦 어머니가 자꾸만 제멋대로 통금 시간을 정하고 자꾸만 불안해하신다고 하니까 느이 어머니는 너한테 한탄하려고 그러는걸거라고 급발진하면서 극딜하시더라 아 글고 외삼촌이랑 어머니도 서로 개극혐하심 마치 견원지간임
그런 부분들이 항상 문제지.
타인의 생각엔 관심이 없어. 오직 자신만의 신념을 관철하며, 끝도 없이 강조할 뿐.
무슨 의미가 있겠어. 그런 편협한 시야로 본 것들에, 얼마나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냐.
그리고 네 어머님과 삼촌 분의 사이는 자석과도 같은 거라고 봐.
서로 많이 닮았잖아. 안 좋은 쪽으로.
그러니 더 잘 아는 거야.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아주 잘 알겠지. 그러니 거부감을 가지는 거고.
참 우습지. 그게 수면 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테니까.
잘 봐둬. 네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거니까.
그리고 자랑스러워 해. 그 속에서 넌 지금까지 꿋꿋히 버텨온 거니까.
지금 이럴 때, 한 번씩 쓰다듬어 주는 거야. 잘했으니까.
동족혐오를 심하게 함(영어로는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논어의 위령공편에서 과이불개라고
했는데 우리 어머니랑 아버지랑 기타
친척들끼리 모여서 쌈박질 하는거 보면
진짜 지랄맞음 문제는 젊은 분들도 밥먹으러
가면 은근슬쩍 돌려까면서 서로 싸움 그래서 너무 머리가 아프고 개 ㅈ같음 어 썅 공감해줘가 나오네 아버지가 무의식적으로 야 아버지는 얼마나 엉덩이가 아프겠니, 너도 아프지 않냐고 압박하네 진짜 썅 아 오늘도 또 비교당했네
동창들 중에서 연대의대에 간 애가 있는데, 걔랑 걔 절친이 독서회를 같이 듣는다고 함 암튼 걔는 공부할께 많지만 연대의대를 잘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 너도 공부 잘하고 요리 잘하고 자식들도 잘 키워야한다고 비교함 또 늙고 비쩍 마른 애비를 부려 먹는다고 까임 자살 충동이 듦 전복은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니가 해서 먹으라고 까이노 개씨발 인간적으로 빨래는 니가 하라고 꼰대짓이네.... 내가 정상이 아닌걸까???????? 썅 엄마가 범죄 프로나 보네 자아분열이 올것 같음
듣고 있기가 힘들지..
내가 보기엔 충분히 정상이야.
사람마다 정상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 눈엔 정상으로 보여.
오늘은 나도 조금 힘들다.
누구 탓이 아니라. 나 자신에 조금 회의감이 들어.
내 안일함이 결국 누군가를 힘들게 한 것 같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혹은 더 빠르게 물어보고 답해줬다면, 조금은 달랐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
미안하다. 힘을 줘도 모자랄 판에, 안 좋은 기운만 주네..
나도 사람 되려면 아직 멀었나 보다.
부모님이 조금만 더, 널 생각해 준다는 것의 기준을 달리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참 쉽지 않나봐.
그리고 죽긴 왜 죽어. 여기에도, 학교에도 널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돌아가야지.
어떤 말들로도, 네 본질을 더럽힐 순 없어.
넌 너야. 그리고 내가 본 너는, 그들이 말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보다는 훨씬 낫고, 좋은 사람이지.
상당히 쌀쌀한 아침이야.
넌 좀 괜찮았는지 모르겠다.
말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좀 울컥했었나봐.
네 말처럼 내가 좋은 사람이었음 좋겠어. 항상.
이번을 계기로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네게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너도, 나도 힘 내자.
어제 너무 피곤해서 뻗었었음
오늘 9시 45분에 정신과로 다녀와야 돼서
지금 화장실에 가려고 나와있음
상당히 추운 아침인데 몬가
목이 많이 아프네 추우니까
옷도 두껍게 껴입어야 할것 같음
넌 항상 좋은 사람이었고
늘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반성하는 사람임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자기 반성은 되게 어려움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셈
그랬구나. 힘든 것도 있겠지만, 수면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
조심히 다녀와. 미끄러져 다치지 않게.
너도 서울이라면 똑같은 하늘을 보고 있겠네.
비 많이 온다. 난 종로의 이 풍경을 좋아해.
감기 조심해야지. 단단히 입고 가.
고맙다. 네가 한 말, 나도 그대로 너에게 돌려주고 싶네.
너도 그런 사람이니까.
ㄱㅅㄱㅅ 엄마 아빠 생각은 안 하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데 작년에 엄빠가 식당에서 시골, 밭, 논밭이라고 끊임없이 뇌절하셔서 개같았음 또 1학년 1학기때 아버지가 쟤는 모든게 다 엄마 탓에 아빠 탓이라고 원망하셔서 개같았었음 그외에도 아빠도 너가 싫어요 엄마도 힘들어요.가 제일 엿같았었음 난 부모만 보면 휴지 조각 마냥 표정이 구겨져서 힘듦 서울이 좀 이쁘긴 함 종로도 이쁘긴 함
그렇기에 지금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거잖아?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 이상 기분 나쁜 경험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
잘 하고 있어. 아직은 달라진 게 없어 보일 지라도,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지금은 그저 괴롭기만 한 기억들도, 나중엔 대수롭지 않게 웃어 넘길 수 있을 거야.
기운 내자.
ㅎㅇㅎㅇ 혹시 너도 밥 먹었음?
푹 쉬셈 고양이한테 내 머리카락으로
놀아주니까 내 손을 할퀴더라 그리고 엄마가
TV 보고 있길래 음량 좀 줄여달라고 했는데, 음량은
이미 적어졌고 괜히 니가 TV 소리만 듣는거 아니냐고 ㅜ 돌려까더라..... 썅 그 페미 드라마가 재방하네ㅋㅋㅋㅋㅋㅋㅋ 하 썅 1초마다 낄낄거리길래 걍 방문을 굳게 닫았었음 지금도 오타쿠같이 낄낄거리면서 히히히! 이러니까 자괴감 들고 수치스러움 사이다라고 낄낄거리네.......... 내가 여자라는게 상당히 자괴감 들고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