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616sac/9554166423e1dcc7c41c2e8771b0f5727818b24ee96b4451f6a2817e98f8e4fc.jpg?expires=1719795600&key=jzrEeMAiGTMivLS6MQQWkQ)
“달이 아름답네요.”
시골 지나는 폭폭한 열차 안에서
나란히 눈 감고 있던
소년과 소녀.
발개진 두 뺨
돌아가는 두 눈동자
마주치는 두 미소
그리고
정적의 접문(接吻).
어느 시골날
달이 아름다운 밤
천천히, 철길과 둘의 심장을 간지럽히는
조용한 시골 열차.
“달이 아름답네요.”
시골 지나는 폭폭한 열차 안에서
나란히 눈 감고 있던
소년과 소녀.
발개진 두 뺨
돌아가는 두 눈동자
마주치는 두 미소
그리고
정적의 접문(接吻).
어느 시골날
달이 아름다운 밤
천천히, 철길과 둘의 심장을 간지럽히는
조용한 시골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