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해피엔딩 순애를 보는데 가끔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리는 그런 순애도 보고 싶은날이 있음 약간 이런느낌 


신혼여행을 가는날 갑자기 교통사고가나서 나만 살아남고 아내가 죽었다 난 처음엔 그런 사실들을 부정하기만 하면서 술에쩌들어 피폐해진 삶을 살다가 결국 나도 자살로 생의 끝을 마감하려 하는데 자살하기전에 아내의 마지막온기를 느끼고자 유품을 정리했다 책상구석에 있는 작은 노트를 봐서 이게 뭐지 하다가 제목에 "우리남편이랑 하고싶은것!"이라고 적혀있어서 그 글을 본 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진정이 돼자 다시 그 노트를 펼쳐봤는데 거기엔 이렇게 쓰여있었다 "1:신혼여행가서 사진 100장찍기! 2:신혼집에서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내면서 밥먹기! 3:욕조에서 입욕제 풀고 목욕하기! 4:분위기있는 카페로 놀러가서 이야기하기! 5:고양이 카페 놀러가기! ........"이렇게 써져있는걸 보고 약간이나마 희망을 찾아서 내 아내의 마지막 바램을 들어주기 위해 아내의 소원을 하나씩 해나간다 사진도 찍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내보고 고양이카페도 가보는등 점차 하나하나씩 아내의 소원을 마쳐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만 남았다 어느덧 나는 늙어서 몸도 성하지 않아졌다 그래도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그녀가 잠들어있는곳으로 찾아갔다 도자기 안에있는 뼛가루와 그녀의 사진만이 나를 반기지만 그떄만큼은 내 곁에 있는것만 같았다 그녀의 옆에서 낡은 노트 한권을 꺼낸뒤 천천히 입을 연뒤 노트를 읽기 시작했다 '1:신혼여행가서 사진 100장찍기 2:신혼집에서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내면서 밥먹기 3:욕조에서 입욕제 풀고 목욕하기 4:분위기있는 카페로 놀러가서 이야기하기 5:고양이 카페 놀러가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100:마지막까지도 영원히 마음이 변하지 않기..." "드디어 전부 이루었소...나는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오..."그렇게 나는 너무 나도 따듯한 잠에 들었다 그녀의 사진을 내 품안에 안고서 같이 잠에 들었다.



이런 느낌인데 잘썻으려나 모르겠네

쓸때는 컴터로 썼는데 모바일로보니까 보기 불편하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