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뭐랄까 옆에서 낮잠자고 있는 여친이 너무 예뻐서 주접떨고싶은데 떨곳은 없고 거기에 순애물들을 보니 폭발해버린 갈곳 없는 이 주접력을 이곳에 썰을 풀며 해소하려합니다

글은 처음이라 필력이 ☆로여도 귀엽게 봐주십쇼

때는 2년하고 반 이상 전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운영하는 통근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이게 1시간이나 걸리는거라 늘 피곤에 쩔어있는데
그 날은 버스에 올라탓는데 내가 늘 앉던 자리에 왠 어여쁜 여성 분이 앉아있는거있지?

솔직히 그때는 피곤하고 난 나름 그래도 반년이나 다닌 이제 좀 적응해 가는 사원인데 신입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심기가 안좋았지만 그 뒷 자리에 앉아서 자고 회사에 도착해서 내리면서 그냥 가끔 보이다 못보는 사람이겠지 했지(퇴사율이 높아서..)

근데 그렇게 2달 정도 계속 힐끔힐끔 보여지니까 얼굴 익숙해지고 어느 부서인지 궁금해질 무렵 내가 그때 있던 부서보다 더 상위부서로 발령받고 내 후임으로 올 사람이 누군가 했더니 오잉?

그때 그 버스녀가 온거 있지?

오!! 이런 우연이! 하다가도 뭔가 친화력이 좋지는..아니 안좋아서 그냥 앗..버스 타다 몇 번 뵌분이네요ㅎㅎ
하고 넘어갔지

근데 이게 첫 인상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으로 내  후임으로 들어오고 하니까 일 알려준답시고 거즘 매일매일을 찾아가서 이야기 좀 하고 눈도장 찍었더니 서로 대화 시간도 점점 늘어가고 퇴근할때도 옆자리에 앉게 된 사이가 된거지!
근데 아뿔싸

남친이 있었었네..?ㅎㅎ..

그래도 그래..친하게 지내자 선후배로..^^하면서 지낸게 한 반년 됬었나 갑자기 나랑 그 누나랑 회사 좀 친한 동료들이랑 술을 먹게 되었는데 이제 그게 누나가 헤어져서 먹는 위로주 주제였던거있지?
당빠 콜 하고 위로해주고 했는데 난 소주 반병만 먹어도 집가야해서 안주 위주로 먹는 안주 킬러인데 그 누나는 술을 굉장히 잘 마셨어 근데 스타일이 또 술을 잘 먹이는 스타일이어서 그때 과음하고 내 인생 첫 술병이란건 진짜 개 아픈거구나 하면서 다시는 그런 자리 안갈테야!
는 무슨

거의 주에 2번은 먹게된다드라..(대신 난 술은 좀 빼고)

처음에 회사가는데 1시간 걸린다고했지?
근데 거기다 회사 끝나고 내가 있는부서+누나가 있는 부서는 잔업들이 좀 있어서 평균30~1시간은 더 늦게 끝나고 근데 술도 자주마신다?

와...진짜 출근 하기가 나날이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생각했지 회사 근처에서 자취해야겠다고 그렇게 결정하고 집을 알아보던 어느 날 퇴근 길에서

"아 누나 나 진짜 힘들어서 그냥 회사 근처로 집 알아볼려고"

누나가 말했지
"어? 나도 이제 집 알아볼려고했는데"



"주말에 같이 알아볼까?"


이거 데이튼가?(혼자만의 김칫국)
이거 기회인가?하면서 온 머릿 속에서 뇌내 망상회로가 불타더라
가까이 살면 더 자주보겠지?
적녁 밥도 같이 먹을수있지 헉 주말에는 진짜 서로 집 드나들수도..?
그러다가는!!!누나 동생이 아닌??!?!?
하면서 당장에 콜하고 집을 보긴했는데..하..
월세인데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더라 난 비싸더라도 좋은 곳 누나는 월세가 좀 약한곳 이렇게 보니까 가까워질래야 질수없는 상황이었는데

누나가 회사에서 뽑기? 같은 걸했는데 1시간 조기퇴근이 나와서 그 시간에 더 집 알아본다고 했는데 카톡으로 동영상과 함께 여기 완전 너가 원하던 곳인데? 하면서 온거야 근데 진짜 완벽해! 맘에 쏙 들었던거지!

그리고 거의 반포기했던 누나와의 근처 집은?
그 부동산에서 바로 내 집 앞에를 보여줬는데 조건도 괜찮고 누나도 좋다해서 서로 계약하고!
드디어 제목의 반 왔다

앞집 누나가 되었다!!!

그리고

까똑




누나의 전 남친: 잘 지내니?


여기서 한번 끊고 2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