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6398005

만화랑 내용이랑은 상관없

파파고 돌린거 다듬은거임 임의로 의역한 부분 잇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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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트릭 오어 트릿! 과자 줘요!"
"물론 준비돼 있어요, 자, 여기"

오늘은 10월 31일. 사무실에서는 여러 사람이 할로윈의 상투적인 'Trick or Treat'를 서로 말하고 과자를 주거나 장난을 치는 등 축제처럼 조금씩 들떠있는 상태다.

프로듀서도 과자를 주는 쪽에서 참가하고 있어, 지금은 모후모후엔의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와아! 토끼씨 마시멜로다! 귀여워~!!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

그녀는 과자를 할로윈용 봉지에 소분해서 준비하고 있는 듯, 가지고 있는 토트백에는 아직 과자 묶음들이 보이고 있었다.

'대부분 나눠줬는데 아직 저만큼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줄 분량이 준비된 것이겠지...'

그래, 조금 전부터 모후모후엔이나 하이조커, 모모히토 선배 등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과자를 받고 있지만, 가진 것이 없어지는 기색은 조금도 없다.

나도 솔직하게 Trick or Treat라고 말하면 좋지만, 조금이라도 그녀의 인상에 남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부터 공들인 분장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원래 눈에 띈다.

'그러니까 과자가 없어진 타이밍에 가서 놀려 주려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했다... 아니, 고작 이벤트에서 여기까지 생각하겠다고.....'

반한 약점이지만 왠지 억울해. 생각하는 동안에도 여러 사람이 그녀에게 상투적인 말을 해.


상투적이야. Trick or Treat.


'그렇지, 무조건 한가지만 해야한다는 법은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 곁으로 향하다.

"프로듀서. Trick but Treat. 나도 참여해도 되지?"
"슈 씨! 그럼요, 어서오세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나에게 과자를 건네주었다. 그것을 받아들고, 텅 빈 그녀의 손을 잡는다.

"…저, 슈 씨? 무슨 일이 있었어요……?"
"당신, 잘 들었지? 내가 한 말."

"어... 참가해도 되겠죠...?"
"그 전."
"트릭 오어 트리트…?"

프로듀서는 손을 잡은 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그렇게 말했다.

'아니야, 나는 'Trick but Treat' 이랬어.못 들었어?"
"어, 어, but이었어요?음, but는 '그러나' 라는 뜻이니까....? 번역하면,"


말을 끊고 손을 떼다. 그대로 그녀의 귀에 입을 대고 약간 낮게 속삭인다.


"과자 줘도 장난친다는 것."

귀에 스칠 정도의 키스를 남기고 떠난다.

"ㅅ, 슈 ㅆ…"
"아까 '그럼요'라고 말했지? 과자 고마워 "


새빨개진 얼굴도 봤고.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