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알고싶어?"
그녀는 무심하게 내게 말했다. 혹은 전에 이런 일을 겪어본적 있이 익숙하게 말한 것일지도 모른다 추측했다.
"솔직히.. 좀 이상하잖아요.."
"저는 오늘 나타샤씨랑 처음 이야기 해본게 만난것 전부인데 갑자기 경찰이 저희집까지 들이 닥치고..."
솔직하게 이 말은 어리석은 행동이였다. 이미 나는 그녀가 전과자라는것도 알고 있고 그녀를 경찰이 찾고있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내가 그녀를 협조하고 도와준다는 것에는 아무런 메리트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이 질문을 한 것을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과거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그 때의 나는 이 질문을 하고 약 10분간의 정적이 흘렀다.
그녀는 닫힌 커튼의 뒤의 풍경을 투시해서 바라보듯이, 남쪽 산을 향해 바라보았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았지만, 정말 광활하고 넓고 복잡한 장소였다.
그녀의 눈은 얼어붙은듯이 움직이지 않았다.
주머니에서 꺼낸 싸구려 담배에 불을 붙히고 그녀는 담배가 타는 것을 바라보았다.
담배 연기가 불편한지, 내 재떨이에 단 한번도 입에 대지 않았던 담배를 끄고 버렸다.
불편했던 10분이 지나고는, 그녀는 내게 말했다.
"너가 지금 이 질문을 한게 너 인생의 최악의 실수 일지도 몰라.
지금이라도 궁금하지 않다고 하면 원래의 편안했던 인생으로 돌아갈지도 몰라.
이미 나를 만난 이상 반쯤 틀렸지만, 앞으로 너의 인생을 바꾸기 싫다면, 나를 나가게 두는게 좋을거야."
그녀는 단호하게 말했다. 자신을 가까이 해서 좋을 것이 없다는 그녀의 말을 통해, 위험한 일임에 확실을 가졌다.
그럼에도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남들보다 특출나게 예뻐서, 남들과는 다른 몸매때문에, 남들과 다른 그녀의 목소리때문에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었다.
"저는 아까 한 말을 후회하진 않아요"
'나타샤양, 미안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고 싶어요.'
이 쯤에서 진실된 그녀와의 첫 만남을 여러분들께 말해주고 싶다.
4장, 과거와 현실과 속죄
--------------------------------------------------
제가 원래 글 쓰는 방식이 글을 쓰면서 줄거리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쓰는데 거짓말 1도 없이 저도 결말이 어케나올지 몰라요
머리 속으로 이미지 1개만 그리고 그 이미지를 위해서 연재를 하고 있는건데
제가 너무 소설 쓰는걸 ㅈ으로 봤나봐요
작가분들 존나 리스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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