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통슬 팟을 들어갔는데

파장이 완전 처음 해보는 누비쟝 같았어

똥누비 시절 고수님들한테 받은 소매넣기가 기억나기도 하고

나도 누비지만 뭔가 도와주고 싶어서


마지막 보상 상자 깔 때 

그 누비쟝이 까는 상자 위에 타이밍 맞춰서 

갖고 있던 정기 하나 툭 떨어트려 놨는데..


그게 다른 사람은 못 줍는 걸 몰랐어...

본의 아니게 놀리는 게 되어 버려서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다가 거래로 주려고 했는데

안 받고 이거 왜 주냐고 물어보길래 

봇치 마인드 발동해서 어버버 하다가

마비노기 오래오래 즐겨주세오.. 하고 

도망치듯 빠져 나와서 제단 기둥 부여잡고 울ㄹ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