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펠리시아

후아아아, 졸려~

우이

아, 펠리시아씨. 좋은 아침!


펠리시아

여어, 우이


야치요

늦어. 아침 밥 빨리 먹으렴


사나

...죄송해요...저희는 먼저 먹어버렸어요...


펠리시아

아─, 미안...


이로하

...펠리시아쨩이랑 게임했다면서?


우이

응!


"리틀ㆍ베케이션"이라고 하는데


모두의 분신을 지켜보기만 하는 게임인데


정말 재미있었어!


이로하

헤에...!


사나

집 지키기...따분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우이

아, 그렇지. 펠리시아씨!


...그 뒤에 결국 어떻게 됐을까?


펠리시아

아 ─ 잠깐 기다려. 아직 안 봤어


저녁 밥 먹고 바로 잠들어버렸으니까─


펠리시아

어라, 이상하다...


우이

왜 그래?

펠리시아

화면에 내가 없어....


우이

에? 그럼 플레이 못 하는 거야?


펠리시아

그런 거지


우이

츠루노씨는 어떻게 됐을까...?


펠리시아

문자 해볼게


츠루노

나도 없어!


펠리시아

그 녀석 캐릭터도 가출이냐!


우이

어떻게 된 거지...?


펠리시아

이런 일은 처음인데. 토우카가 설정 건드려서 그런 거 아냐?


우이

잠깐 물어볼게


어디, 내 폰은...

우이

엣...!? 이거 어떻게 된 거야...!?


펠리시아

뭐야? 우이의 폰 어떻게 됐어?


우이

그, 그게...이거...

─츠루노─

여러분의 친숙한 순록 산타입니다!

미소를 전해주러 왔어─!


─펠리시아─

슈퍼 순록씨 2호ㆍ개로

인터넷 어디에라도 나타날 거라고!


펠리시아

뭣....나랑 츠루노잖아!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야? 우이도 이 게임 시작했어?


우이

아, 아니야! 이거 게임 화면도 아니고!


펠리시아

...확실히. 뒤에 저거 폰 배경 화면이네


우이

앗...!


별들만 남기고...어딘가로 가버렸어...


펠리시아

.........


그렇다면...


게임의 세계에서 이쪽의 세계로 튀어나와


인터넷을 자유롭게 달리고 있단 말이야?


우이

...그렇다고 볼 수 밖에 없어


펠리시아

토우카 이 자식 자신만만해 했던 주제에!


우이

아, 아하하하...

사나

...뭔가...재미있을 것 같은 얘기 하고 있네요


야치요

우리한테도 그 게임 소개해줄래?


펠리시아

안돼


우이

응, 절대 안돼!


이로하

에에에...어째서!?

True End

리틀ㆍ베케이션

「매번 감사! 순록 산타입니다! 미소를 전해주러 왔어─!」

「전해준 미소에서 흘러 넘친 기운이 우리들의 보수다!」

순백의 픽셀로 칠해진, 영원한 화이트ㆍ크리스마스

천사가 지켜보는 작은 세계로, 두 산타는 오늘도 떠난다


이렇게 순록 산타들은 리틀 베케이션에서 마기레코 어플로 갈아탔습니다. 해피 엔딩.